당시 부부였던 서세원, 서정희 부부가 출연한 광고 |
해태음료에서 1997년에 출시했던 사이다 탄산음료. 콤비콜라와 같은 시기에 판매되었다. 기존의 소다 음료에 사용하는 레몬라임향 대신 합성 배향을 첨가하여 특히 단맛이 강했는데, 그 때문인지 나름대로 인기가 좋았다. 처음 나왔을 때 서세원을 내세워 광고했다. 합성 배향은 한국의 배보다는 오히려 서양 배에 가까운 독특한 향이 났다. 특히 이 제품은 슬러시용으로 매우 많이 쓰였다. 배 맛 슬러시를 만들 때 이 제품을 넣은 것이다.
현재 LG생활건강에 의해 인수된 이후 해태음료는 해태HTB로 명칭이 바뀌었고 단종 되었음을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였는데 대략 2008년 경에 단종되었다.
당시 획기적인 시도 때문이었는지 지금도 축배 사이다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웹 상에서는 이 음료가 아직도 생산되고 있냐고 물어보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개그콘서트의 위대한 유산에서도 사라진 전통 음료 중 하나로 언급하기도 했다.
군납용으로 나간다는 말도 있으나 2011년 이후 전방 부대의 경우 PX에서 전혀 볼 수 없었다.[1]
해장을 용도로 마시는 경우도 간혹 있었으며 사실 이는 당 성분이 많은 음식은 전반적으로 해장에 좋기 때문에 이상한 것은 아니다. 비슷한 예로 꿀물, 초콜릿 등도 해장 용도로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2018년 3월, 갈아만든 배에 탄산을 넣은 '갈배 사이다'라는 제품이 발매되었다. 축배 사이다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둘 다 해태음료 제품이고 배 맛 사이다여서 축배 사이다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볼 수 있을듯. 이후 2019년 2월 27일에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이 출시되었는데 역시 축배사이다와 유사한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