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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19:35:36

충격 고로케

1. 개요2. 등장 배경3. 반응4. 사이트 내 항목들5. 관련 문서


파일:attachment/충격 고로케/hotcoroke2.png

1. 개요

인터넷 신문의 기사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통계 사이트. 그 중에서도 '충격', '경악' 등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을 집계하여, 낚시성 제목을 많이 쓰는 신문사의 순위를 매긴다. 제작자는 <뉴스 고로케>, <일간워스트>의 제작자 이준행(레이니걸).

사이트 제목의 "충격" 부분은 지금 보고 있는 키워드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면 "경악"을 클릭할 경우 사이트 제목 "충격 고로케"가 "경악 고로케"로 바뀌는 식이다.
자매 사이트로 카피 고로케가 있는데, 사이트 색깔이 약간 다르다. 인터넷 커뮤니티등을 전재해서 쓸 때 쓰는 키워드를 모아놓은 곳으로 대표적으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다.

다른 고로케들이 꽤 있는데, 이것과 별 상관은 없다.

고로케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단지 사이트 제작자가 등록해놓은 도메인 중에 coroke.net이 있어서 쓴거라고 한다.

그러나 이 사이트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사행태들이 고쳐지지 않자, 사이트 제작자는 더 이상 수집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 2014년 5월 29일자로 집계를 종료했다.[1] 이후 사이트 제작자는 뉴스 고로케라는 사이트를 개설, 대안 언론들의 뉴스만 모아서 보여주는 뉴스 캐스트 사이트를 시작했다. 2023년 기준 모든 사이트가 접속 불가 또는 접근 불투명 상태이다.

2. 등장 배경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만 해도, 신문과 잡지는 일정한 구독료를, 방송 뉴스는 방송 수신기(+나라 및 플랫폼에 따라 일정한 수신료)를 구입해야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뉴스는 심심할 때, 혹은 필요할 때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언론사들의 주요한 수입원인 구독료와 광고에 타격을 주게 되었다.[2]

여기에 언론사들이 인터넷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면서, 권력의 중심이 언론사에서 인터넷 포털로 넘어갔다. 이는 어느 지면에 어떤 기사를 배치하고, 어느 광고를 유치할 것인지를 결정하던 권한까지 인터넷 포털로 넘어간 것이나 다름 없다. 인터넷 포털에서 뉴스를 보면, 해당 기사에 표시되는 광고에 대한 수입은 언론사가 아닌 인터넷 포털로 돌아간다.

이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언론사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서 혹은 기사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낚시를 하는 언론사들이 늘어났고, 포털 사이트들도 그 자극적인 기사들을 자주 메인에 떡하니 걸어놓아 조회수를 늘리고 있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충격 고로케와 같은 사이트가 생겨난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고로케에서 키워드를 클릭하면 위에 사전식 정의가 나온다.

3. 반응

하루가 멀다하고 낚시성 제목의 기사를 양산하는 언론사들의 행태에 질린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2013년 2월 15일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5600개, 트위터도 1600개 정도로,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호응도 상당한 편.
또한 다음에서는 충격 고로케에서 언급한 제목의 기사는 편집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충격 고로케의 영향 때문인지 충격 고로케에 등재된 키워드에 없는 기겁이라는 키워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급기야 2013 EBS N제 사회문화 교재에도 나왔다.

4. 사이트 내 항목들

★는 또다른 고로케인 카피 고로케 항목들. 줄바꿈으로 나눈것은 사이트의 정렬에 따른것이다.

5. 관련 문서


[1] 그것은 알기싫다에 출연해서 그만둔 이유를 자세하게 밝혔는데 언론사들(특히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이 충격 고로케내의 순위를 자기들에 대한 관심으로 여기고 오히려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인데다가 세월호 참사를 보도할 때마저 자극적인 제목을 다는 보도행태를 유지해서 그것에 화가 나서 그만 뒀다고 한다.[2] 이를 두고 '인터넷이 보급되면서'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뭐한게, 포털이 언론을 아예 장악해버린 케이스는 해외에서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만의 비정상적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