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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23:30:18

츠쿠시 미오

筑紫 澪 (つくし み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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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상세

1. 소개

만화절대가련 칠드런》 등장인물.

성우쿠기미야 리에[1]/김현지[2].

2. 상세

판도라(P.A.N.D.R.A.)에 소속된 에스퍼로, 나이는 바벨(B.A.B.E.L.)의 '더 칠드런'과 비슷한 나이대로 바벨의 평가기준으로 6~7사이쯤은 될 정도로 높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꿀벌무늬 타이즈와 가죽 원피스 등 펑키한 복장을 주로 입는다. 효부, 머슬과 묶어서 명실상부 판도라 3대 바보.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바보다.

변칙적인 텔레포트 능력자로 자기 주변의 차원을 마음대로 잘라서 신체의 일부만을 텔레포트 시키거나 제자리에서 날아오는 물체를 통과하는 텔레포트 능력을 사용한다.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신체의 구성 조직을 나누어 3명으로 분신(이라기보다는 분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는 부작용이 상당한 편이란다. 능력소모도 크거니와 정신도 분리해서 시전하므로 폭주하면 다른 인격이 본 인격을 잡아먹으려 들 수 있다.

서플리먼트에선 신체 일부를 텔레포트하는 능력으로 자기 머리는 자기가 묶는다. 안면 부위와 손만 자신의 머리 뒤로 텔레포트시키는, 옆에서 보면 거품물고 기절할 법한 호러 방식으로 말이다. 또 단행본에서는 초능력을 구사하는 버릇 때문에 학교 운동회에 제대로 적응 못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어릴 적부터 가혹한 환경에서 자라온 탓에 제대로 표정조차 짓지 못하였다. 효부와 같이 그녀를 구한 야마다 코레미츠가 미나모토 코이치에게 따지면서 "미오의 어릴 적을 알기나 하냐?"라고 할 때, 학대받고 굶주려서 그야말로 말도 못하고 힘없이 다 죽어가던 과거가 나왔다. 이렇게 효부 쿄스케에게 구해져서, 그 후로 효부를 연모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효부는 바벨의 더 칠드런에게만 관심이 있었기에 더 칠드런, 특히 아카시 카오루를 질투하며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다. 그래서 아카시 카오루를 도발하기 위해 야마다 코레미츠와 같이 미나모토 코이치를 납치했다. 그런데 미나모토는 미오, 코레미츠와 같이 있으면서 미오의 행동을 보자마자 적대라는 입장도 잊고 만렙 보부스킬 발동, 적인데도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면서 사람 만든다. 처음에 미오가 반항했지만 미나모토의 "효부는 체력도 약하고 감기도 잘걸리고 피부도 푸석푸석하고 입에서 똥냄새나는 여자 취향인가 보지??"라는 말 한 방에 데꿀멍했다.[3] 그렇게 미나모토가 시키는 대로 목욕도 하고 양치도 하고 영양가 있는 밥도 먹고 옷도 잘 챙겨입고 했다. 그덕에 미나모토를 다시보게 된 듯하다.

부모를 일찍 여읜 데다 판도라에 들어가기 전에 제대로 된 교육은커녕 기본적인 양육부터 제대로 받지 못해서 생활 방식이나 상식 등이 거의 없었다. 삼시세끼를 컵라면으로 때우거나 목욕은 거의 귀찮아서 안 하고, 숨을 못 쉬면 문제가 되는 이유를 모른다던가 금괴를 꺼내와서는 동네 상점에서 감자칩과 바꾸는 등 각종 기행을 벌인다. 교육 이전에 양육을 담당한 코레미츠부터가 용병으로만 살아오던 터에 여자애를 제대로 키울 능력이 있을리가 없다. 미나모토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을 통해 볼 때 판도라에서는 아예 교육을 넘어 양육이란 걸 시켜주지 않는 듯하다. 4컷이나 작중 묘사에 따르면 효부 쿄스케의 교육 모티브는 자유방임인 듯 하다. 그렇긴 해도, 자신을 곁에서 돌봐주는 야마다 코레미츠를 아버지같이 여기고, 가정이라는 걸 가져본 적이 없는 코레미츠 또한 미오를 딸같이 여기고 있다.

카오루와 싸움 끝에 패배를 인정하고 돌아가지만 그후에도 미나모토의 조언을 받은 코레미츠가 신경써주면서 점점 그나이대 여자애다운 모습을 갖게 된다. 기본적으로 초능력자에 머리는 좋아서 코믹스 173화에 따르면 판도라 특유의 교육시스템으로 4개 국어를 하며, 현재 고등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다. 무서운 아이

서플리먼트 4컷 만화에서는 변장하고서 더 칠드런이나 미나모토 코이치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고 오기도 한다. 또한 자신을 직접적으로 키운 코레미츠를 성가셔하면서도 그래도 목욕할 때 부분 텔레포트로 등을 밀어준다던가, 학교에서 가족에 대해 글을 짓는 숙제를 받았을 때 그에 관해 쓰는 등 신경써주는 면이 많다. 과연 츤데레. 연재분이 지속되면서 아카시 카오루에 대한 질투도 어느 정도 가라앉아 츤츤대는 정도로 끝난다. 카즈라나 다른 일행이 보기엔 거의 츤데레로 보일 정도란다.

작중 성이 나오지 않았으나, 185화에서 다른 3명과 함께 (더 칠드런이 다니는) 로쿠죠인 중학교로 전학오며 풀네임을 밝혔다.[4]

여담으로 후배인 파티 크루의 영향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오덕의 지식이 쌓여가는 중이다. 물론 아직은 입덕하진 않았지만 점점 아무렇지도 않게 전문용어(?)를 말하는 걸 보면 슬슬 위험해질 단계란다.

어째서인지 UNLIMITED 효부 쿄스케 버전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서플리먼트에서도 타마키 카즈라와 함께, 유일하게 나오고 있는 파티 크루를 부러워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볼 일은 없을 듯 했으나, 8화 엔딩에서 효부와 팔장을 낀 한 컷이 나왔다.

574화에서 마츠카제의 언급에 따르면, 꽤 진지하게 카오루를 좋아한다고 한다.


[1] 동 작품의 모모타로와 성우가 같다. 때문에 미오와 모모타로가 말싸움하는 장면은 생각해보면 정말 개그인 것이다. 이 때문인지 애니메이션에선 원작보다 더 모모타로와 함께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성우가 다르므로 해당사항이 없다.[2] 칠드런 한정으로 둘다 나기를 중복으로 맡았다.[3] 이때 효부가 자기가 로리콘이니까(...) 작은 건 상관 없다면서 못생긴 애는 싫다고 자길 질색하는 상상을 한다.[4] 하지만 그 이름은 효부가 적당히 지어준 것이었다. 게다가 가타카나의 "시"와 "츠" 구별이 익숙지 못해서 이름 적을 때 '시쿠시 미오'라고 적었다. 셔플리먼트 '츤데렐라'의 소재에 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