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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9 17:49:04

치코우

치코우
痴皇 | Chikou
파일:chikou.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1000세 이상
종족 요괴
가족 무쿠로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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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무쿠로의 아버지로,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요괴이다.[1]

애니판에서는 무쿠로의 과거로 인한 수위 문제인지 등장하지 않는다.[2] 원작에서는 19권 172화에서 등장한다. 밑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유유백서에서 등장한 인물들 중 최악의 인간 쓰레기들 중 하나로, 일개 단역에 불과하지만 그 악행이 너무나 화려하고 강렬하다.

2. 작중 행적

무쿠로의 과거사에 의하면, 무쿠로가 태어났을 때부터 강간한 것 만으로도 모자라 자기를 위해 인체개조까지 행하였다.[3] 결국 무쿠로는 치코우의 무간지옥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7살의 생일 날 자신의 몸에 황산을 뿌려 일부러 그에게 버려진다.[4]

이후 무쿠로는 라이젠과 호각을 이룰 정도로 굉장히 강력한 요괴로 성장했고 마음만 먹으면 치코우를 죽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죽이지 못한다. 무슨 일인지 그에 대해 생각하면 치코우와 행복하게 지냈던 추억이 떠오르게 되어 죽일 수 없게 된 것이었다. 이 때 무쿠로에게는 치코우에게 평범한 딸처럼 사랑받기도 했다는 기억이 있었다. 이 때문에 무쿠로는 자신의 생일날만 되면 성격이 아주 어두워져 조금이라도 자신을 건드리면 누구라도 바로 죽여버리게 되었다.

과거에는 무쿠로의 2인자 부하가 순살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때문에 부하들은 이 날에는 몸조심하고 일절 그녀 곁에 얼씬거리지 않았다. 히에이도 이 때 무쿠로를 도발하다가 무지막지하게 쳐날라가고 무쿠로는 히에이가 이동벌레에서 나가 떨어졌는데도 소리에 놀라 몰려온 부하들에게 그대로 이동하라고 말했다. 몇몇 부하들이 자초지종을 질문하자 싸늘한 눈빛으로 '죽을래?'라는 반응을 보여 식겁한 부하들이 물러나야 했던 수준.

과거와 마찬가지로 여자들을 희롱하면서 방탕하게 살고 있다가, 갑자기 히에이가 나타나면서 "좋은 여자를 하나 소개시켜주지"하며 쿠라마에게 받은 식물인 히토모도키를 치코우에게 보여주는데...

파일:7db38d7c.jpg
치코우:사... 살려줘... 목숨만은...! 제발 부탁이다! 뭐든 할테니까...!
히에이:곧 죽고 싶어질거다.(검을 들더니 치코우의 왼쪽 허벅지를 깊숙이 찌른다.)
치코우:우아아아아악!!
히에이:기생식물 히토모도키. 숙주의 육체와 완전히 융합해서 숙주가 다치게 되면 본능적으로 치료하지. 숙주의 뇌를 파괴시키지 않는 이상 반영구적으로 살게 된다는군.
(히에이가 설명하는 동안 치코우의 찔린 허벅지가 재생된다.)
히에이:마음내키는대로 때리고 베고 찔러도 좋아. 충분히 실컷 했다 싶으면 죽이고.
히에이:(무쿠로가 미소짓는 걸 보며)해피 버스데이.

히에이가 쿠라마에게 부탁해서 받은 히토모도키라는 식물은 '숙주의 뇌, 다시 말해 치코우의 뇌를 파괴시키지 않는 한 영원히 숙주를 재생시켜 그 양분을 먹고사는 식물'이었다. 즉, 히에이에 의하여 히토모도키와 융합돼 평생 한 곳에 묶인 채 죽지도 못하고 칼로 베이거나 쳐맞게 되었다. 이 부분에서 히에이가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데, 치코우의 다리를 자신의 검을 이용해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푹 찔러버린다. 치코우가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지만 곧 식물의 효과로 인해서 찔렸던 다리가 회복된다. 히에이의 표정은 마치 '앞으로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돼.' 그리고 하는 말이 "해피 버스데이."

사실 무쿠로가 치코우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떠오른 추억들은 전부 조작된 기억이었다. 정확히는 무쿠로가 자신을 죽이지 못하도록 일부러 주입시켜놓은 가짜 기억이었던 것이다. 역시나 치코우는 이것마저도 즐거워했었다.

3. 평가

짐승 만도 못한 사고 방식 때문에 여자들을 괴롭혀 왔을 뿐만 아니라 아직 아기였었던[5] 무쿠로를 노리개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인체개조, 최면까지 하는 걸 보면 무척이나 잔인하다. 페도필리아를 넘어선 무언가의 수준이다. 게다가 히에이가 나타나기 전까지 수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지금 현재에도 여자들을 희롱하면서 방탕하게 살면서 여자를 찾는 걸 보면 무쿠로와 같은 신세의 여성 요괴들도 수도 없이 많을테니, 그야말로 도구로 형까지는 아니어도 극악무도한 악당이자 거짓말쟁이다.

4. 그 외



[1] 무쿠로는 라이젠과 함께 천 년 정도 전부터 필두 요괴였다는데, 결론은 치코우도 천 년 넘게 묵은 요괴라는 셈. 당연하지만 원작 어디에서도 무쿠로나 치코우가 사람이라는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사실 천 년 넘게 마계를 주름잡는 강한 요괴라고 무쿠로가 소개 될 때부터 요괴임이 나왔듯이, 결국 치코우도 요괴인 셈이다. 반대인 경우가 사람임에도 생김새가 뭔 요괴같은 타루가네 곤조도 있다. 이 곤조는 유키나를 학대하던 악당이었고 결국 목이 잘려져 끔살당한다.[2] 단 OVA에서는 무쿠로의 방에 간접적으로 히토모도키와 융합된 형태로 등장을 하긴 한다.[3] '태어나자마자 배를 개조당했다. 녀석이 갖고 놀기 쉽도록. 0세부터 훌륭한 노리개. 생일 때마다 새로운 상처가 늘어갔다. 저항할 수록 놈은 기뻐했다. 코 밑의 구역질나는 구멍으로 이렇게 속삭였다. "머리를 잘라서 목부터 찔러 놓아 줄까?" "그러시죠."라고 대답하면 애들처럼 웃어젖혔다. "과연 내 딸이다."라면서,'[4] 무쿠로는 오늘부터 진정한 인생의 시작이라며 분뇨더미에서 울부짖었다고 한다.[5] 심지어 딸이었는데도 치코우는 무쿠로를 혈연이 아닌 새로 태어난 노리개 A 정도로 취급했다.[6] 또한 무쿠로의 친부모는 시즈와 시오리를 학대한 마을의 사람들과 비슷한 점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