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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08:39:33

다이고쿠마루

大獄丸
다이고쿠마루[1] | Taigokumaru
파일:Taigokumaru_Shiori.jpg
[2]
<colbgcolor=black><colcolor=#fff> 성별 남성
나이 불명
사인 이누야샤철쇄아에 소멸당함
종족 백귀박쥐 일족
가족 아들 츠쿠요마루(사망)
며느리 시즈(사망)
손녀 시오리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사이카치 류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영화

[[캐나다|]][[틀:국기|]][[틀:국기|]] 스콧 맥닐[3]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그 외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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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요괴. 백귀박쥐 편의 최종보스.

박쥐 날개와 흰 머리카락을 지닌 요괴로 백귀박쥐 일족의 수장이다. 일족의 수장이라서 그런지 백귀 박쥐 중에서도 특히 거대하다. 생김새에 걸맞게 성격도 악독해서 인간을 벌레같이 보지만 자기 손녀가 마을 내에서 당하는 일을 아는지 손녀네 마을 사람들을 심하게 까댄다.

2. 작중 행적

자신의 아들인 츠쿠요마루인간 여자와 사랑에 빠졌고 이내 시오리가 태어나자 시즈와 시오리가 살던 마을은 습격하지 말아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결계사 자리를 내려놓겠다며 경고까지 하자 불쾌한 나머지 직접 살해해버렸다. 그 후, 시오리의 결계사 능력을 보자 모녀 앞에 나타나 자신의 손녀인 시오리가 결계사로서 필요하니 손녀를 자신에게 주면 마을을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다며 제안한다. 하지만 당연히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자기 친아들도 가차없이 살해할 정도로 잔인한 성격이니 약속을 지킬 리가 없었다.

이후 이누야샤와 함께 찾아온 며느리가 이 일을 언급하며 분노하자 요괴인 내가 인간인 너하고 한 약속을 지킬거라고 생각했냐며 비웃었으며 그럼 당장 시오리를 돌려달라는 시즈의 말에 시오리는 이 결계를 지켜야 한다며 거부하는 동시에 아버지인 츠쿠요마루처럼 자기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누야샤가 자신을 향해 공격하지만 결계의 힘으로 간단히 파홰되자 이누야샤를 보고 마을 놈들이 우리를 퇴치하라며 보낸거냐며 공격하지만 시오리가 자신이 열심히 결계를 칠테니 엄마를 해치지 말라며 부탁하자 이 꼬마가 말귀를 더 알아듣는다며 비웃었으며 이누야샤가 헛소리 하지말라며 분노하지만 "시오리가 마을로 돌아가면 행복해 질 것 같냐? 나도 다 안다. 시오리가 반요라는 이유로 마을사람들은 시오리를 구박하고 괴롭힌데다 마을을 지킨다는 이유로 시오리를 우리한테 바쳤지. 그런 끔찍한 곳에 내 손녀딸을 보낼 것 같냐?"며 마을 사람들이 저지른 행각을 언급해서 침묵시키도 했다.

그렇지만 시오리가 엄마 생각에 슬퍼하며 끙끙대는 모습을 보고
역시 지 어미가 그리운 모양이군... 저러다간 분명히 마을로 돌아가고 싶다고 난리를 피울 거야...! 그렇다면 없애버려야지! 돌아갈 마을도 네 어미도 다 없애버리겠어!!
(한국어 더빙판 기준 73화)

이라며 시오리가 살았던 마을을 전부 없애버리기로 결심하고 일족을 이끌고 마을을 마구잡이로 공격한다. 이때도 자신의 손에 시오리를 데리고 왔으며 마을이 파괴되는 모습에 마을이...이라며 경악하자 너와 네 어미를 괴롭힌 녀석들을 신경쓰지 말라며 일갈한 뒤 네가 결계로 날 지켜주면 네 어미만은 살려주겠다며 구슬리기도 했다. 이후에 이누야샤 일행이 나타나 저지하려 했지만 결계의 방어능력과 시오리가 결계를 다루는 능력도 부족하다 보니 속썩이게 만들기도 했다.

이때 시즈로부터 츠쿠요마루의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우릴 내버려달라며 일갈하자 열받아 홧김에 놀랍게도 자기 아들이자 시오리의 아버지인 츠쿠요마루를 죽인 장본인은 자신이라고 알려주자 시즈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을 정도로 경악을 금치못했으며 당연히 이에 분노한 시오리에 의해 결계에서 강퇴당했고 반요라 해도 인간한테는 넘길 수 없다며 시즈를 죽이고자 초음파를 쏘지만 이틈을 놓치지 않은 이누야샤가 날린 폭류파에 맞아 다른 백귀박쥐들과 함께 죽었다. 어찌나 악독한 존재였는지 그래도 그를 꼬박꼬박 할아버지라고 불렀던 시오리가 처음으로 "나가! 아버지의 원수니까"라고 외쳤고, 이누야샤도 널 당장 없애버리겠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으며 폭류파를 날리기 전에도 "순순히 지옥에나 떨어져라!"고 외치기도 했다. 끈질기게도 시오리가 결계를 펼치던 매개인 혈옥산호 안에 혼만 남아 살아있었다. 그는 마지막까지도 추하게 시오리와 시오리 엄마를 죽이기 위하여 발악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혈옥산호에 깃들어있던 츠쿠요마루의 혼에 저지당하고 결국 이누야샤의 철쇄아에 소멸당한다.[4]

일족의 수장답게 요력은 꽤 강하다. 정말정말 놀랍게도, 다이고쿠마루는 완결 이후 발매된 설정집을 통해 대요괴라고 언급된 소수의 요괴 중 한 명이다. 물론 대요괴라고 해도 수준 차이가 있어 개 대장이나 류코츠세이 등과 비견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요괴보다는 훨씬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거대한 몸집을 앞세운 육탄전 능력은 어마어마하고, 여기에 비행도 가능. 박쥐답게 필살기는 강력한 초음파 공격이며,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땅을 엄청난 깊이로 박살냉 정도. 초음파를 충전하여 최대 출력으로 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위력이 훨씬 강해진다. 한번에 여러발로 쏘는 것도 가능해서 이 능력으로 마을을 완전히 초토화 시키도 했다. 거기다가 시오리가 펼친 결계의 힘으로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와 폭류파까지 방어할 수 있다.[5] 그래서 이누야샤 일행을 간만에 크게 고전시켰다.

3. 평가

하나의 에피소드에서만 출연하고 끝난 일개 단역의 요괴임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잔혹하고 사악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웬만한 요괴들은 물론이고 나라쿠오니구모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존재하지 않을 정도라 봐도 무방할 수준으로 잔혹한 행보와 활약상을 보였으며, 사실상 본 에피소드의 자신의 며느리와 손녀를 학대한 마을의 사람들과 동급의 악질이자 본작에 등장하는 역대 최악의 막장 부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냉혹하고 요괴다운 요괴였다. 심지어 자기 가족까지 도구로 본 정말로 악덕한 요괴였다. 반요인 손녀를 진짜 가족이 아닌 결계치기에 이용해 먹는 것도 모자라서 무슨 가축 기르듯이 대했다. 그래놓고는 마을에서 사는 것보다 낫다며 자기합리화를 했다. 물론 엄마와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마을에서 사는 것도 시궁창이기는 했다. 하지만 백귀박쥐 사이에서도 겉도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유일한 피붙이였던 엄마하고도 떨어져 지내야하는 생활이 결코 시오리에게 행복했을 리 없다. 자기 뜻에 안 맞다고 친아들까지 죽이는 것을 보면 매우 잔인하다.[6]

다만 츠쿠요마루나 마을 사람들의 행동에도 문제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었다. 츠쿠요마루의 행위는 인간들 입장에서야 용기있는 결단이겠지만 백귀박쥐 일족 입장에게서 그저 "배신"일 뿐이다. 요괴와 인간의 사이가 나쁜데다가 원래 요괴와 인간 사이에 자식이 생기는 것조차 양쪽 모두 부끄러워하는 마당이다. 그런데 츠쿠요마루는 인간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얻었다. 이 당시 그는 다이고쿠마루의 아들이자 결계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즉, 아버지로서나 일족의 수장으로서나 아들의 탈선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었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긴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정도가 너무 막나갔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은 고사하고 그걸 너무 솔직하게, 시오리 앞에서 자랑하듯이 떠들어대다가 명을 재촉했다.

그런데 이 못된 요괴 영감도 착하게 보일 정도로 마을 사람들은 아예 다이고쿠마루를 능가하는 악질이라 봐도 무방하다. 다이고쿠마루는 시오리를 내주지 않으려고 하면서 "시오리가 마을로 돌아간들 행복할 거 같냐?"라고 하는데 이 말에 아무도 반박하지 못했다. 이누야샤 일행 모두가 마을 사람들을 깠고 아예 시오리에게 대놓고 "이딴 놈들과 있어봐야 좋을 거 없다."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마을 사람들은 자기네들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데도 시오리의 목숨은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인간말종 쓰레기같은 추태를 보였다. 어린 시오리를 앞장서서 바친 뒤 자기 딸을 바친 막장이라며 시즈에게 누명을 씌워 죽이려 들고, 백귀박쥐들이 약속을 어기자 오히려 그 책임을 시오리네에게 돌리며 집단괴롭힘을 일삼고 패드립까지 쳤다. 백귀박쥐에 대한 원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시오리가 반요이고 시오리 엄마가 요괴와 내통했다고 그렇게까지 배척하는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다이고쿠마루가 마을 사람들보다 낫다는 것은 아니다만 그나마 나을 뿐이고, 그저 양쪽 모두 도긴개긴이었을 뿐이나 마을 사람들이 워낙 혐성질이 심해서... 이로 인해서 마을 사람들은 다이고쿠마루의 공격과 이누야샤 일행의 외면으로 대다수가 죽고 마을이 파괴되는 대가를 치른다.

근데 마을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사과는커녕 오히려 도와달라며 얼굴에 두꺼운 철판을 깔고 뻔뻔하게 애원했고 결국 이누야샤 일행도 이들의 만행을 알게 되자 "죽든 말든, 다 댁들 선택이야. 기회를 날린 응보나 받으라고요!"라고 하며 완전히 이들을 포기하여 결국 마을 사람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죽었다. 이 덕분에 "다이고쿠마루가 유일무이하게 잘한 짓"이라는 평가도 많다.[7]

4. 그 외

5. 관련 문서



[1] 원작 정발판에서는 타이고쿠마루, 애니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다이고쿠마루라고 부른다.[2] 손에 있는 소녀는 시오리다. 시오리가 인간 소녀 크기임을 감안하면 다이고쿠마루가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케 해준다.[3] 캐나다판 한정으로 지 아들내미와 중복이다. 하지만 츠쿠요마루는 목소리 나오는 부분이 딱 한 번뿐이라 상관없긴 하다.[4] 이누야샤는 이 때 이제 그만 시오리를 내버려두라면서 소리질렀었다.[5] 물론 폭류파를 받아내자 결계가 많이 흐트러지기는 했다. 그래도 결국 폭류파가 결계를 뚫지는 못했으니 엄청난 방어력인 것은 확실하다.[6] 이누야샤도 다이고쿠마루가 친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듣자 "너 설마... 피를 나눈 자기 자식을!" 이라며 경악했다.[7] 이 때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마을이 멸문 급의 피해를 받았다고 하며 이후 야샤히메의 시오리의 언급에 따르면 본래 살던 마을은 요괴들의 대학살로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었고 마을은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