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도곤 K'anentokon | |
국적 | 이로쿼이 연맹 |
출생 | 1756년 영국령 미국 뉴욕 식민지 모호크 계곡 카나타세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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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쌔신 크리드 3의 등장인물, 이름은 카니도곤(K'anentokon)이다. 라둔하게둔의 고향 카넨게하에서 라둔하게둔과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소꿉친구로, 라둔하게둔과 사냥을 나갔을 때 모습을 보면 겁이 많고 덜렁거리는 편이다. 17살 부터는 마을 지키기 위해서 인지 듬직한 전사로 거듭났다.2. 행적
어린 시절 라둔하게둔에게 숨바꼭질(
이후 14살이 되자 라둔하게둔과 함께 사냥을 나서는데, 나무를 타는것이 익숙 치 않았는지 가다가 강물에 빠져 허우적대나 이내 라둔하게둔에게 구출된다.
시퀀스 6에서
라둔하게둔이 데번포트에 거주하며 수련하고 보스턴, 뉴욕 지역까지 넘나들며 암살단 활동에 집중하는 동안 프랑스와 영국이 서로 이용해먹기 위해 보호해주겠다며 나섰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중립주의자에서 벗어나게 된다.
미국 독립전쟁이 발발하고 점점 독립군과 영국군과의 싸움이 격렬해지는 가운데 언제까지 중립을 지키리란 어려운 상황에서 영국군은 원주민들의 주권 보장과 무기 제공, 영토권 인정을 기반으로 포섭하려 들었고 하필 카넨게하는 친영파여서 영국과 손을 잡는 모습에 독립군 수장 조지 워싱턴은 적대하는 원주민들만 공격하라는 군대에 명령을 내렸다.그러나 중립이나 친영파 기질이 보인다는 이유로 코너의 마을까지 공격하라고 명령을 내렸고 설상가상으로 라둔하게둔이 독립전쟁에 관여하느라 마을에 못 들린 사이 템플기사단 찰스 리가 카넨가하에 접근해 그들이 원하는 무기를 제공해주고 카나도곤에게 코너가 타락해 애국자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타락한 나머지 마을을 배신해 독립군으로 돌아섰다고 거짓말을 하며 이간질을 하였다. 카나도곤은 처음엔 그럴리 없다며 불안 반, 의심 반이었으나 하필 조지 워싱턴의 명령을 받고 마을 근처에 포진한 독립군을 보고 우연의 일치라고는 너무 비정상적인지라 찰스 리의 말이 옳았다고 판단하고 무기를 들어 독립군에게 기습을 걸려한다.
한편 마을에서 전후사정을 알게된 라둔하게둔이 자신이 데리고 온 카넨가하 전사들을 차례차례 기절시키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데 이때의 카나도곤은 찰스 리의 이간질에 속아서 라둔하게둔이 독립군에게 넘어가 자신들을 배신했다고 굳게 믿어서 진심으로 라둔하게둔을 죽이려 한다. 결국 코너를 넘어뜨리고 칼을 찔러넣으려던 카나도곤에게 저항하던 코너는 어쩔 수 없이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나누었던 둘도 없는 절친의 목을 암살검으로 찌르게 된다.
그의 '혁명이 실패하고 왕당파가 승리함으로써 부족은 안전해질 거다'는 유언 속에는 부분적으로 씁쓸한 진실이 담겨있다. 코너는 당연하게도 순수히 모든 사람의 자유를 위해 독립군을 도왔다. 하지만 조지 워싱턴은 코너의 부족이 찰스 리의 꼬임에 넘어가 왕당파에 협력하게 되었다고는 해도 코너에게 그들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하는 대신 마을을 불태워 쫓아내려고 군대를 보냈다. 게다가 독립전쟁 이후에는 미국이 대대적인 개척을 하면서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결국에는 인디언 전쟁이 벌어지면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문화가 거의 말살되었고 코너가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마을과 부족민들도 척박한 서부나 북부로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카나도곤의 말이 완전히 맞는 것도 아닌 것이, 당장 프랑스-인디언 전쟁 때 코너의 마을을 불태운 것은 조지 워싱턴이었지만 영국군 장교였던 조지 워싱턴이다. 또한 독립전쟁 이후에도 영국령으로 남았던 캐나다의 원주민들도 상대적으로 덜 했을 뿐 핍박받긴 매한가지였다. 결국 코너가 숨을 거둔 카나도곤의 손을 잡고 '우리 부족 사람들은 어떻게해도 안전하게 살 수 없는 것 같다'면서 비통해하는 말이 진실이었던 셈.[1]
3. 워싱턴 왕의 폭정
에피소드 2에서 초반부 라둔하게둔과 다시 만나는데 아마 대륙군과 맞서다가 붙잡힌 듯 하다.DLC에선 본편과는 다르게 원주민 대표로 보스턴으로 가서 새뮤얼 애덤스와 함께 워싱턴과 저항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후, 라둔하게둔이 버드나무 차를 마시고 강했졌다는 소리에 자신도 마셔서 워싱턴 왕을 막으려고 했지만 잘못하면 하늘여행을 하던 중에 길을 잃어서 영영 못 빠져나올 수 있고 어머니의 경고를 이야기해준 라둔하게둔에 의해 마음을 접고 대신 라둔하게둔에게 준다.
이후, 세뇌가 풀린 벤자민 프랭클린의 정보로 퍼트넘의 요새에 잠입했으나 그것은 퍼트넘의 계략이었다. 새뮤얼이 카나도곤을 구해주려고 했으나 퍼트넘의 부하에게 사로잡혔고 새뮤얼은 퍼트넘에게 권총 손잡이로 세게 얼굴을 때려 맞아 죽는다.
그러나 카나도곤은 죽지 않았고 퍼트넘이 라둔하게둔을 막기 위해 인질로 잡아 후반부에 아퀼라 호를 타고 뉴욕으로 가려던 라둔하게둔을 가로막지만 독수리의 힘으로 그를 살해한 뒤, 배를 타고 뉴욕까지 갔고 워싱턴 함대와 싸우는 도중 대포가 고장나 선원들과 함께 뉴욕까지 헤엄쳐 간다.
그러나 벤자민 프랭클린이 워싱턴에게 살해당하려던 찰나에 구해주었고 선악과를 워싱턴의 손에서 떨어뜨려서 죽일 수 있던 찰나, 호위병들이 나타나 중상을 입혔지만 원주민 전사답게 끈질기게 저항해 호위병을 토마호크로 죽여버리고 이제 워싱턴을 죽이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호위병들이 또 다시 쏜 총에 사망한다. 카나도곤의 죽음으로 격분한 라둔하게둔은 다시 버드나무 차를 마셔, 곰의 힘을 얻게 된다.
4. 여담
어렸을 때는 겁이 많고 덤벙대는 캐릭터 였으나, 마을이 위험에 처한 시퀀스 6 부터는 듬직한 전사로 등장한다. 그리고 기본적인 전투력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싸울 의도가 없었다지만 라둔하게둔을 힘으로 밀어붙여 죽이려 했고, 워싱턴 왕의 폭정에서도 에덴의 조각을 지닌 워싱턴을 상대로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준다.친구와 비슷하게 심각한 노안을 가지고 있다. 시퀀스6에서 코너와 만났을 때 이 둘의 나이는 고작 17살....
[1] 코너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가장 슬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버지인 헤이덤은 자신의 손으로 죽였지만 적대 세력인 템플러의 수장이었던데다가 후일 헤이덤이 남긴 일지를 읽고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기 전까지는 실망과 분노의 대상이었고, 스승이자 또 하나의 아버지인 아킬레스는 비록 임종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유언장을 남기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은 채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카나도곤을 죽일 때는 바로 전에 자신이 믿고 존경하던 조지 워싱턴의 어두운 진실을 알게 됐고, 점점 가까워지면서 암살단과 템플러가 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했던 아버지는 자신을 회유하려는 목적으로 진실에 대해 계속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 오해하게 돼서 멘탈이 흔들린 채 전혀 싸울 생각이 없었던 죽마고우를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