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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8 14:40:56

카류사이 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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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柳齋硝子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카나/클라린 하프

주인공 라이신의 은인이며 그가 기교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도와준 조력자이다. 라이신이 자신의 것이 된다는 계약을 맺고 그를 후원한다. 일본 최고의 인형장인이며 군부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고 군부 근위사단의 인형 '오보로후지'(朧富士)와 걸작으로 이름 높은 설월화 시리즈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외모는 아름다운 천상 미녀이며 늘씬하고 몸매가 좋다.[1] 한쪽 눈에 안대를 겸한 안경을 차고 있다. 사람들에게는 "여자와 술과 노래를 좋아하는 난봉꾼"으로 알려져 있다. 미소녀 3자매 설월화를 보면 맞는 듯. 애주가+애연가이다.

4권에서 라이신에게 키스해주어서 덕분에 라이신은 히로인들에게 무한다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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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와 아이들 왼쪽부터 야야-코무라사키-쇼코-이로리순이다.

11권에서 갑자기 행방불명되더니 결사에 가입해버린다! 를 구하기 위해 쇼코가 결사에 들어갔다면 자기도 결사에 붙겠다며 에드먼드와 손잡고 쫓아온 라이신에게 냉혹하게 돌아가라고 하더니 라이신이 말을 안듣자 이로리에게 처리를 명하고 이로리가 거부하자 이로리조차 처분하고 라이신은 라이신의 스승인 운자쿠에게 명령해서 배어버린다.

12권에서 결사에 들어간 목적이 밝혀지는데 아버지의 원수를 찾기 위해서. 사실 카류사이라는 이름은 쇼코의 선대인 쿄시로라는 남자를 말하는 것으로 쇼코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인형 만들기를 그만두고 술에 빠져 지내고 있었다. 아내인 쿄코가 죽고 나서 사람이 바뀌었다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쿄코와 닮았다는 얘기를 들은 쇼코는 자신이 어머니와 닮았지만 어머니가 아니기에 아버지가 자신에게 웃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쿄시로의 술값을 벌기 위해 집을 나와 화류계에 몸을 담게 된다. 그리고 10년 뒤 손님으로 온 쿄시로와 재회하게 되는데 이때 쿄시로는 술값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팔을 잘리고 팔이 있다 할지라도 알콜중독으로 더이상 인형을 만들 수 없으며 집도 시중을 들던 인형들도 모조리 팔아버린 상태였다. 만취상태라서 쇼코를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은 자식조차 술값으로 팔았다며 무심코 쇼코의 비밀까지 말하게 된다. 자신의 비밀, 쿄시로가 인형 만들기를 그만둔 이유를 알게 된 쇼코는 그날로 기녀를 그만두고 10년 동안 쿄시로가 계속해서 돌려보내오던 돈으로 공방을 마련하고 이전에는 대화도 제대로 못하던 쿄시로와 말싸움을 해가면서 쿄시로의 모든 기술과 지식을 전수받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자나기류의 식신의 습격을 받게 되고 쿄시로는 쇼코의 품 안에서 끝까지 아무 말도 남기지 않은채 웃음을 띄우고 사망한다. 사카키에게서 인형의 병기 사용을 반대하는 일파에 의한 습격이라는 추측을 듣게 된 쇼코는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쿄시로가 남긴 자료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반강제로 사형수를 사용해 오보로후지를 만들게 되지만 곧바로 후회하게 된다. 자신이 사람을 죽여 만든 인형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게 된다는 사실에 절망한 쇼코는 쿄시로가 이루지 못했던 것을 이루는 것만을 목표로 오보로후지의 추가 생산을 거절하고 오보로후지를 능가하는 설월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일본 상층부에 전하고 수년동안 이로리, 야야, 코무라사키의 제작에 전념하게 된다.

금장미 아스트리드에게서 쿄시로를 죽인 것은 쿄시로의 자료를 탐내던 아스트리드와 인형사의 대두를 꺼리던 '보라장미'가 손을 잡은 것이라는 진실을 들은 쇼코는 결사에 가입한 뒤 최초의 임무로서 수행할 예정이었던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2]을 그만두고 도시 내에 장치해둔 폭탄으로 아스트리드와 동귀어진하려 하지만 밤새도록 도시를 돌아다니며 폭탄을 회수한 라이신에 의해 저지당하고 라이신과 이로리, 코무라사키, 아리스가 수배한 인물[3]에 의해 부활해서 합류한 야야가 아스트리드를 쓰러트리고 쇼코를 구한다.

'금장미' 아스트리드와 '은장미' 글로리아에 의한 사건이 일단락되고 쇼코는 라이신에게 감사 표시로 파후파후를 해준다. 이제까지 누구한테도 혹한 적이 없던 라이신이 "쇼코한테 빠져들고 싶다","뭐라고 할까...열반?"이라고 할 정도. 간신히 참은 라이신에게 여자한테 창피를 주지 말라고 핀잔을 주면서 그동안 자신이 라이신을 속이고 있었다는 것을 밝힌다. 텐젠에게의 복수를 실패하면 몸을 받겠다는 라이신과의 내기는 사실 속임수로써 라이신은 야야와 연결된 그 순간부터 계속해서 야야, 정확히는 야야 안의 '괴물'에게 생명을 빼았기고 있었다.

그리고 쇼코는 자신의 비밀을 밝히게 된다. 쇼코는 사실 쿄시로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 '카류사이는 인간을 만들었다'는 소문의 정체가 바로 쇼코였던 것. 금기인형에 사용되는 인간의 육체를 사용하는 생체기교의 끝은 결국 인간을 만드는 것으로서 신을 흉내내서 인간을 만들어봤자 결국 신의 모방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쿄시로가 인형 만들기를 그만두게 된 것은 아내를 되살리려 한 것이 실패한 것과 더불어 자신이 인형사로서 추구해온 길의 결과가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 쇼코가 쿄시로의 뒤를 이으려 한 것도 쿄시로가 실패한 '신의 아이'(=신성기교(머신돌)를 만드는 것으로 쿄시로를 뛰어넘어 쿄시로에게 칭찬받고 싶었던 것. 라이신의 "인간과 인형은 같다"는 말에 가장 흔들리던 건 설월화 3자매가 아니라 쇼코였던 것이다. 그리고 야야가 라이신에게 생명을 되돌려주고 있던 것은 인형에게 가능한 것이 아니라며 야야가 신성기교(머신돌)이 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야야의 수명이 앞으로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준다.[4]

[1] 그 때문인지 야야는 라이신이 쇼코 이야기를 할 때면 "또 쇼코 쇼코!!"라며 질투한다.[2] 제1차 세계대전의 방아쇠를 당긴 바로 그 사건이다.[3] 누구한테 협력을 구한 건지 알면 자기가 살해당할 거라는 아리스의 말, "이오넬라 수준으로 생체기교를 자세히 알고 그리젤다 수준으로 고출력의 마력을 낼 수 있으며 인형을 만든 경험이 풍부한 마술사"라는 조건, 여섯명의 그림자 등의 언급을 보면 십중팔구 매그너스다.[4] 러더포드가 계산한 신성기교 탄생의 날도 열흘하고 약간 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