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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9 02:05:26

파후파후


ぱふぱふ

1. 파후파후의 원래 개념2.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파후파후
2.1. 개요2.2. 본가 시리즈에서2.3. 외전 시리즈에서2.4. 특기 파후파후
3. 기타

1. 파후파후의 원래 개념

파일:attachment/파후파후/pp_twin.jpg
드래곤볼에서 우마왕의 성에 난 불을 꺼 준 것에 대한[1] 보상으로 부르마의 가슴을 주무르려는 무천도사에게, 부르마의 협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변신술로 부르마의 모습으로 변한 오룡이 무천도사에게, 가슴을 주무르는 것 정도로 만족하냐며 "파후파후 하는 게 더 좋지 않아?"하고 권한 것이 전설의 시초. 황당한 건 부르마에게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할아버지에게 만져지는 기분 나쁜 짓을 어떻게 하냐고 인상을 썼는데, 정작 실행할 때가 되니 무천도사는 뭔지조차 모르는 파후파후를 언급하면서 멋진 치녀 연기를 해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2]

파후파후라는 단어 자체는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마음껏 얼굴을 부벼댈 때 일어나는 마찰음과 거친 숨소리 등이 합해진 것의 의성어라고 생각된다.

드퀘에서는 드래곤볼보다 나중에 등장했으며, 드래곤볼과 드퀘라는 양타석 홈런 이후 업소에서 가슴에 얼굴을 묻어주는 서비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정착했다.

드래곤볼에서 먼저 나왔다는 사실은 한국에는 뒤늦게 알려졌는데, 파후파후가 나오는 컷의 번역이 "어때요?", "으~ 으왓-! 가슴에..."으로 의역했기 때문이다.

드래곤볼 DS 한국 정발판에서는 므훗므훗이라고 의역했다.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에서는 무천도사가 므훗므훗이 그립다며 손오공에게 부르마를 데려와달라는 퀘스트를 낸다.[3]

드래곤볼 Z 폭렬격전의 가챠 연출에 이 파후파후가 등장했는데 여기선 푹신푹신으로 번역되었다.

한국에서는 코박죽이 더 자주 쓰인다. 영어에도 비슷한 은어가 있는데, 'Motorboating'이라고 한다. 여자 가슴 사이에서 고개를 휘젓는 게 모터보트가 '부릉부릉'하는 것 같다고. Danboorupixiv 등의 오덕계 사이트에서는 단어의 뜻이 좀 더 직접적인 Breast Smother이라는 태그로 분류하기도 한다.

2.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파후파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주문·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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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 용사/용자가 좋아하는 것. 정식 번역은 "부비부비" 영문판에서는 Puff-Puff라 한다. 다만 이 단어로 구글에 검색을 하면 동명의 찹쌀도넛과 비슷한 둥근 튀김빵 이미지만 잔뜩 나온다. 상술했듯 주로 영어로는 motorboating이라고 한다.

드래곤 퀘스트가 정식 번역되기 전까지 매체에서는 파프파프, 빠쁘빠쁘, 빠뿌빠뿌, 빠후빠후 등등 다양하게 번역했다.[4] 최초로 한국어 공식 번역을 지원한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부터 모바일판 리메이크,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아레프갈드를 부활시켜라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부비부비'로 번역하며 이 쪽으로 명칭을 굳힌 듯. 일본어에서 부비부비로 쓰이는 단어는 '스리스리(すりすり)'가 따로 있고, 파후파후는 들리는 그대로 얼굴을 파묻고 나는 숨소리를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명백한 오역. 밑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갈수록 온갖 행동의 의성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괴리감만 느껴지는 번역이 됐다.

1편에서부터 전통적으로 각지에 파후파후를 해주는 마을 여성(또는 "남성')이 한 명은 등장한다. 아래쪽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2부터 이미 낚시성이 강해서 제대로 된 파후파후 서비스를 받아 본 시리즈 주인공은 거의 없다. 시리즈마다 묘사와 상황이 다르며 그래서 드퀘의 파후파후는 1번의 파후파후처럼 "가슴에 얼굴을 비비는 행위"라고 한 방에 정의할 수 없다. 아직도 이 기술이 대체 뭐하는 기술인지는 그 실체가 불분명한 상태이다.

2.2. 본가 시리즈에서

2.3. 외전 시리즈에서

2.4. 특기 파후파후

6편에서 첫 등장. 놀이꾼 직업 숙련도 4에서 습득한다. 킹 슬라임의 경우 자력으로 익힌다.

남캐가 사용하면 적 1체가 그 캐릭터의 레벨과 동일한 대미지를 입고, 여캐가 쓰면 적 하나가 경직되어 1턴간 행동을 쉰다. 이 때 경직 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피해량이 별로 좋지 않은 남캐 버전과 달리 여캐 버전은 상당히 좋은 특성. 시리즈에 따라 적이 쓰는 경우도 있는데, 수컷이거나 무성인 몬스터가 쓰면 아군 1명이 대미지를 입고 암컷 몬스터가 쓰면 아군 1명이 1턴간 행동을 쉰다. 8의 여자 몬스터들이나 9의 이슈다르 같이 몸매가 좋은 여성형 몬스터가 주로 사용하나, 6의 슬라임들처럼 예외도 존재.

여성판 파후파후 구사자 중에서는 8의 제시카가 뛰어난 그래픽 연출[7]로 유명하며, 특히 제시카의 경우 적 몬스터가 쓰는 파후파후를 당하면 "제시카는 승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라는 메세지가 뜨며 100% 안 통한다. 자신의 거유에 대한 자부심이 잘 드러나는 부분으로, 이 때문인지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파후파후를 제대로 사용하는 여캐이기도 하며 해당 특기 카드가 세 가지 버전으로 존재한다.[8]

남성판 파후파후 구사자 중에서는 6의 핫산이 유명하다. 전직 시스템상 다른 남캐들도 배울 수 있지만 핫산은 생김새 자체가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아저씨같은 외모의 소유자라서 상상했을 때의 정신적 충격이 훨씬 더 강하다. 이런 파괴적인 이유 때문에 핫산은 남성판 파후파후의 대표자로서 대우받고 있다. 흔히 근육 파후파후라고 부르는 게 바로 이것.

드퀘 11에서는 마르티나가 쓸 수 있는데, 노출도 높은 복장들을 죄다 마르티나가 입고 있다거나 파후파후 이외에도 섹시 빔을 쓸 수 있다고 소개되는 등 대놓고 제시카의 후계자 비슷한 위치라서 많은 드퀘 팬들이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발매되고 나니 파후파후를 제시카와 비슷한 포즈로 사용하는 데다가 비둘기 날아가는 이펙트는 아예 똑같은 걸 재탕했고, 2인 합체기 중 주인공과 로우에게 파후파후를 써 줘서 의욕을 잔뜩 끌어올리는 것[9]들이 있으며, 저주받은 상태에서는 아예 색기 계열 기술들을 주로 사용하면서[10] 2회 행동 중 2번째 행동을 100% 파후파후로 고정시키는 등 대놓고 마르티나의 아이덴티티로 만들어 버렸다.

3. 기타


[1] 사실 껐다기 보단 에네르기파성과 함께 성이 위치하던 산을 통째로 없애 평지로 만들어 버렸다.[2] 애니판에서 무천도사가 파후파후를 하고 나서 "아... 너무 행복해 살아있는게 다행이야..."라는 병맛스러운 말을 한다(...).[3] 이에 손오공이 일단 데려오긴 했지만 무천도사는 빡친 부르마에게 기관총 크리를 당했다.[4] 이 외에 게이머즈(잡지)의 경우 '빠바박'으로,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정발판에서는 '얼굴 묻기'로 번역하기도 했다.[5] 제시카의 신음소리는 거의 에로게 수준이다.[6] 남녀 모두 전 캐릭터에게 파후파후 가능.[7] 허리를 굽히고 가슴을 앞으로 살짝 밀어 강조한 뒤, 양 팔로 가슴을 모아보이고 허리를 흔든다. 특기 파후파후가 1편의 가슴 파묻기 서비스에서 유래한 것임을 대놓고 보여주는 셈.[8] 통상판이 초기 버전제7장 개정판으로 2종류이고, 한정판이 제 1회 메달 캠페인 버전으로 1종류.[9] 주인공의 경우는 적군 1체 대(大) 대미지 공격, 로우의 경우는 드퀘판 히트라이저. 심지어 주인공과 마르티나의 파후파후 합체기로 적을 끝장내는 퀘스트까지 있어서 본편 중 한 번은 꼭 쓰게 된다.[10] 다만 다리걸기 등의 격투 기술도 가끔씩 섞어 쓴다.[11] 실제로 훈이는 쿠라라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얼굴을 부비긴 했으나 좋아하기는 커녕 울면서 흰둥이 괴롭히지 말라는 말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