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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의 요괴
毛倡妓.
토리야마 세키엔의 요괴화집『금석화도속백귀』나 에도시대의 키뵤시에 있는 일본의 요괴이다.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지닌 유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요괴 케조로는 머리카락이 얼굴을 가린 것이 아니라 달걀귀신마냥 얼굴이 없다고 한다.
중국의 고서 『투할록』에서 비슷한 요괴가 언급된다.
2.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인물
毛倡妓(けじょうろう).
2.1. 소개
프로필 키 : 164cm 몸무게 : 49kg 생일 : 7월 19일 소지품: 향수, 바디크림 성우 : 카카즈 유미 |
누라리횬의 손자의 등장인물. 웨이브가 걸린 장발의 여자 요괴. 늘씬한 키에 가슴도 큰 기모노 차림의 미인이다. 작품을 보면 제법 키가 큰 여성으로 보이는데 설정상으로는 쿠비나시보다 4cm 작다. 누라구미 본가의 요괴 중 한 명이며 평소에는 유키온나와 함께 누라구미의 부엌에서 가사를 하고 있다. 리쿠오의 아버지인 2대 총대장 누라 리한의 이야기가 나올 때 등장하는 걸로 보아 2대 시절부터 활약한 제법 나이가 있는 요괴. 에도시대 당시 인간이었으나 누라 리한을 만난 후 요괴가 되어 그의 백귀야행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인간이었을 적은 요시와라의 오이란으로 본명은 키노紀乃. 쿠비나시가 의적 활동을 하고 있을 당시에는 카무로(유녀 견습)였으며 9세라고 자칭한 것으로 보아 쿠비나시보다 연하.[1]
요괴 퇴치사였던 쿠비나시가 죽은 뒤 원념으로 요괴가 되어서도 요괴를 척살하고 다니다 누라 리한과 마주쳐 그에게 패하자,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 그를 지키려고 하였다. 일단 그때 당시는 아직 인간이었던 듯 하며 지금과는 달리 좀 더 청순한 분위기였다. 미인이지만 대담하고 여장부 기질이 주로 드러나는 현대와는 약간 다른 느낌. 장편연재 전의 단편에도 한 컷 등장하는데 한쪽 눈이 머리카락에 가려져 안보인다는 점은 같지만 지금은 당시에 비해 많이 예뻐졌다.
리쿠오가 아플 때 유키온나와 함께 그를 보살피는 장면으로 종종 등장한다. 키요십자단 멤버들이 누라구미를 방문했을때 무심코 모습을 보인 후론 리쿠오의 누나로서 행동하고 있다. 원래 인간 출신이고, 인간형 요괴라 따로 둔갑하지 않아도 별로 위화감이 없는 요괴. 리쿠오의 호위 때문에 변장할 때도 옷만 요즘 아가씨처럼 갈아입을 뿐이다. 사복은 물장사하는 아가씨처럼 화려한 차림새. 소설판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호위 임무 도중 리쿠오네 학교 학생에게 고백받았다고 한다. 발견한 것은 캇파. 본인 말로는 페로몬이 풍긴다나. 하지만 "어린애는 리쿠오를 제외하면 관심없다"고 한다.
여담으로 쥐를 싫어한다. 그리고 누라구미의 요괴들 중에서 가장 술이 센 요괴라고 한다.쿠비나시가 말하기로는 성격은 한번 반하면 안놓아줄 정도로 끈질기다고. 그 성격이 머리카락과 쿠비나시의 무기 흑현에도 반영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요염한 인상답게 성적인 면에서 수줍음이 있는 츠라라와는 달리 꽤 밝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너구리 요괴의 고환을 흥미진진하게 들여다본다거나.
전투시에는 머리카락을 조종하여 상대를 조른다. 쿠비나시의 무기인 현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조로구모라는 요괴의 거미줄과 섞어 짜 만든 것. 리쿠오가 정식으로 상속 후보가 되고 나서는 그녀도 평상복 차림으로 리쿠오의 호위를 돌게 되었다. 겉보기에는 성숙한 미녀라 색기담당의 요소도 있으나 작품 분위기가 서비스보다 배틀과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진 탓인지 그런 장면은 적다. 따라서 등장도 유키온나에 비해 매우 적다. 하지만 츠라라가 잡혀가고 리쿠오는 수행을 떠나고 쿠비나시와 토오노 요괴들이 겉도는 시점에서 누라구미를 수습. 재조명받기 시작한다. 케이카인 히데모토(선대)도 감탄한다.
쿠비나시와 함께 한 세월이 있어서인지 하고로모기츠네와의 싸움을 위해 교토를 찾았을 때 쿠비나시가 이성을 잃고 폭주하자 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쿠비나시가 이바라키도지의 공격에도 판별력을 잃고 혼자 공격하려하자 뺨을 때려 정신차리게 하고 같이 협공하여 싸우려한다. 이때 기모노가 살짝 풀어져서 매우 하악하다. 아와시마 이후 간만의 서비스컷인 듯. 전부터 쿠비나시를 누이마냥 신경쓰는 장면이 가끔 있었는데 102화에서 누라구미 2대 총대장과 맞서는 쿠비나시 앞을 가로막고 구명을 청하던 옛 인연이 조명을 받는다.
103화에서 쿠비나시가 폭주한 이바라키도지에게 당하고 본인도 머리카락이 좀 잘려나갔다. 이바라키도지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입은 쿠비나시를 걱정하다가 뒤에있던 키도마루에게 칼로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바라키도지 휘하의 오니들에게 공격당할 뻔하였으나 케이카인 유라와 케이카인 히데모토가 구원하러 와주고 캇파가 구조해줘서 목숨을 구했다. 자신도 중상이면서 자기 목숨보단 쿠비나시의 목숨을 더 걱정하고 쿠비나시가 살아있자 그를 껴안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65화에서 산모토의 신체로 이루어진 요괴에게 습격당하던 도중 쿠비나시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이 상황에서 쿠로타보가 리쿠오 주변의 간부들에게 단체로 전화를 돌렸는데 쿠비나시만 핸드폰을 안 꺼냈고 울리지도 않았다는 것(이 때 케조로도 간부급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단 둘이 있는데도 평상시 부를 때 호칭으로만 부른다는 것에서 가짜라는 걸 알아차리고는[2] 소매에서 칼을 꺼내 쿠비나시를 공격하여 쓰러트린다. 그러나 졸개 요괴로 변장했던 타마사부로에게 기습당하여 리타이어당한다.
직후 타마사부로의 말에서 자신으로 변장하고 쿠비나시를 공격하러 가는 거라 생각한 케조로는 어떻게든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워낙 중상이라 움직이지 못해 결국 의식을 잃는다. 이 때 케이카인 류지가 우연히 발견하고는 치료해준 듯하다. 이후 172화에서 부상을 입은 케조로를 쿠비나시와 낫토 코조 등이 발견. 깨어난 케조로는 쿠비나시가 타마사부로에게 습격 당하지 않은 채 자신 곁에 있자 타마사부로가 누굴 노리는 것이냐며 경악한다.
2.2. 기술
- 흐트러진 머리·"유녀의 춤"(みだれ髪・"遊女の舞")
긴 흑발을 늘려서 적을 포박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