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15:17:16

히다루가미

1. 개요2. 상세3. 게게게의 키타로의 등장인물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hidarugami.jpg
[1]

ヒダル神 / Hidarugami

인간을 극도의 공복감에 빠뜨리는 요괴이다. 이 요괴에게 씌이면 공복과 피로감을 견디다 못해 죽게 된다.

주로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해지며, 키타큐슈일대에서는 다라시, 미에현이나 와카야마현에서는 다리 등으로도 불리운다.

2. 상세

이름에 신(神)이 붙었지만 악령 계열이며, 산 속에서 굶어죽은 자들의 원령이 히다루가미가 된다고도 한다. 히다루가미 때문에 죽으면 그 사람도 같은 히다루가미가 되기 때문에 계속 그 수가 늘어난다고.

히다루가미에 씌의면 갑작스레 심한 공복감과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손발이 점차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종래에는 죽게 된다. 대책은 곧바로 무언가를 먹어주는 것. 그 때문에 도시락을 싸서 산길을 갈 때에는 꼭 한입 몫을 남겨두어야 한다는 방책도 전한다. 당장 먹을 것이 없으면 길가의 풀이라도 뜯어먹어야 한다고.

참고로 히다루가미에게 씌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저혈당증과 똑같고, 응급처치법도 똑같기 때문에, 현대엔 저혈당증을 귀신의 짓이라고 생각한 옛날 사람들이 만들어낸 존재라고 여겨진다. 산속에서 출몰하는 이유도 산은 넘어가는 데 평지보다 힘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려 칼로리 소모가 커서 저혈당증이 일어나기 쉽고,[2] 주변에 가게나 민가가 없으니 먹을 것도 오가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그대로 죽기 딱 좋기 때문이기도 하고.

3. 게게게의 키타로의 등장인물

문서 상단의 원작자인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인 게게게의 키타로에선 5기 애니판 78화에서 등장한다. 성우는 시마다 빈[3][4] & 누마타 유스케[5] & 타카츠카 마사야[6].

상단의 내용대로 인간들에 극한의 허기를 주며 허기를 느낀 이는 이내 히다루가미가 되버린다.[7] 도시로 진출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수를 늘려나갔으며, 자신들의 영향력을 국가 전체로 넓히기 위해 방송국을 습격해 점거하고[8] 자신들의 저주를 실은 방송을 하기에 이른다.

이에 이들을 저지하러온 키타로네코무스메와 대치하는데[9] 생전에 영겁의 시간 속을 굶주리며 지내다가 아사를 한 이라 키타로의 휘몰아치는 공격을 아무렇지도 않게 견뎌내었고[10] 키타로 마저 당할뻔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갑자기 일반인들 사이서 배고픈 한 아기가 울부짖자 이내 한 히다루가미가 다가가 배고픈 아기에게 젖병을 물려준다.

그리고 히다루가미는 '음식이 풍부한 현대에도 자신들에겐 배고픔에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의 소리가 들린다'면서 음식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린다.[11]

원전과는 달리 석장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4. 관련 문서



[1] 해당 사진은 미즈키 시게루의 그림이다.[2] 주로 공복 상태에서 단시간에 고강도의 운동을 하거나, 중간 강도의 운동을 오래 할 시 혈당수치가 떨어진다. 딱 공복에 산 타는 행위.[3] 브로리, 팝티머스 시로코 역으로 유명한 성우다.[4] 4기 애니판에선 서양요괴인 부에르 역을 맡은 적이 있으며, 이후 6기 애니판에선 코나키지지누리카베 역을 맡게 된다.[5] 4기 애니판부터 온갖 엑스트라 역을 맡고 있는 성우다.[6] 이후 6기 애니판에서 규키이누야마 유이치 역을 맡게 된다.[7] 작중에서는 도시락을 먹다가 버린 한 등산객 일행을 응징하면서 첫 등장을 한다.[8] 작중에선 음식을 하면서 재료를 낭비하고있던 한 음식 프로그램의 촬영장을 습격했다.[9] 키타로가 히다루가미를 저지하는 사이에 네코무스메가 저주를 푸는 방법(손에 쌀 미 한자()를 쓰거나 약간의 음식으로 풀 수 있다.)을 알리는 식으로.[10] 아사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아사는 장기간에 걸쳐 매우 극심한 고통을 주기에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죽음 중 가장 끔찍한 죽음이라 평가받기도한다.[11] 히다루가미에 당했던 이들은 히다루가미가 저주를 풀어줘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