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15:53:46

몽골리안 데쓰웜

파일:Chinese_dragon_asset_heraldry.svg.png 동아시아상상의 동물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한반도
강길 · 거구귀 · 거대하 · 거루 · 거잠 · 거치녀 · 거치봉발 · 견상여야록 · 경강적룡 · 경어목야유광 · 고관대면 · 고수여칠 · 공주산 · 구렁덩덩 선비 · 귀마왕 · 귀수산 · 귀태 · 그슨대 · 그슨새 · 금갑장군 · 금강호 · 금돼지 · 금현매 · 금혈어 · 길달 · 김녕사굴 구렁이 · 김현감호 · 꺼먹살이 · 나군파 · 나티 ·노구화위남 · 노구화호 · 노앵설 · 노옹화구 · 노호정 · 녹정 · 녹족부인 · 능원사 · 단피몽두 · 달걀귀신 · 닷발괴물 · 대선사사 · 대영차 · 대인 · 대구인 · 도피사의 · 도깨비 · 두두리 · 두억시니 · 두병 · 마귀 · 마귀굴 · 망태기 할아버지 · 매구 · 맹용 · 머리 아홉 달린 괴물 · 모선 · 몽달귀신 · 묘두사 · 묘수좌 · 무고경주 · 무수대망 · 백두산야차 · 백마 · 백발노인 · 백여우 · 백제궁인 · 백포건호 · 백화륜 · 보은섬여 · 불가사리 · 불개 · 불여우 · 사비하대어 · 사풍흑호 · 산귀 · 살쾡이 요괴 · 삼기호신 · 삼두구미 · 삼두일족응 · 삼목구 · 삼족섬 · 상사석탕 · 새우니 · 새타니 · 선묘 · 성성 · 소인신지께 · 손님 · 신구 · 쌍두사목 · 손돌 · 신기원요 · 야광귀 · 양수 · 어둑시니 · 여귀 · 여우누이 · 역귀 · 요하입수거인 · 우렁각시 · 우와 을 · 유엽화 · 육덕위 · 육안귀 · · 의가작수 · 이매망량 · 이목룡 · 이무기(강철이 · 영노 · 이시미) · 이수약우 · 인두조수 · 일점청화 · 일촌법사 · 자유로 귀신 · 자이 · 장두사 · 장산범 · 장인 · 장자마리 · 장화훤요 · 저퀴 · 적염귀 · 제생요마 · 조마귀 · 주지 · 죽엽군 · 죽우 · 죽통미녀 · 중종 시기의 괴수 출현 소동 · 지귀 · 지축 · 지하국대적 · 착착귀신 · 처녀귀신 · 청너구리 · 청단마 · 청색구인 · 청양 · 청우 · 취생 · 칠우부인 · 콩콩콩 귀신 · 탄주어 · 탐주염사 · 토주원 · 하조 · 해중조 · 해추 · 허주 · 호문조 · 홍난삼녀 · 홍콩할매귀신
사령(응룡 · 봉황 · 기린 · 영귀) · 사흉(도철 · 궁기 · 도올 · 혼돈) · 사죄(공공 · 단주 · · 삼묘) · 가국 · 강시 · 개명수 · 계낭 · 건예자 · 고획조 · 1 · 2 · 교룡 · 구령원성 · 구영 · 구주삼괴 · 규룡 · 금각은각형제 · · 길조 · 나찰 · 나찰녀 · 나찰조 · 남해의 거대한 게 · 농질 · 도견 · 마반사 · 마복 · · 명사 · 무손수 · 무지기 · · 백악 · 백택 · 봉희 · · 분양 · 분운 · 부혜 · 불쥐 · 블루 타이거 · · 비두만 · 비목어 · 비위 · 사오정 · 산화상 · 상류 · 상양 · 새태세 · 서거 · 세요 · 셔글룬 · 손오공 · 승황 · 시랑 · 식양 · 알유 · 야구자 · 영감대왕 · 예렌 · 예티 · 오색사자 · 오통신 · 우마왕 · 유성신 · 인면수 · 자백 · 저파룡 · 저팔계 · 전당군 · 조거 · 주유 · 주충 · 짐새 · 착치 · 창귀 · 천구 · 청부 · 청조 · 촉룡 · 추이 · 치우 · 치조 · 칠대성 · · 태세 · 파사 · 팽후 · 폐폐 · 표견 · 풍생수 · 홍예 · 홍해아 · 화백 · 화사 · 1 · 2 · · 황요 · 황포괴 · 해태 · · 흑풍괴
가고제 · 가난뱅이신 · 가샤도쿠로 · 구두룡 · 규키 · 나마하게 · 네코마타 · 노데포 · 노부스마 · 노즈치 · 놋페라보우 · 누라리횬 · 누레온나 · 누리보토케 · 누리카베 · 누마고젠 · 누에 · 누케쿠비 · 눗페라보우 · 뉴도 · 다이다라봇치 · 도도메키 · 도로타보 · 두부동승 · 땅상어 · 라이진 · 로쿠로쿠비 · 료멘스쿠나 · 마이쿠비 · 마쿠라가에시 · 망령무자 · 메쿠라베 · 멘레이키 · 모몬가 · 모노홋후 · 모쿠모쿠렌 · 목 없는 말 · 미미치리보지 · 바케가니 · 바케네코 · 바케다누키 · 바케조리 · 바케쿠지라 · 바코츠 · 베토베토상 · 뵤부노조키 · 분부쿠챠가마 · 사자에오니 · 사토리 · 산괴 · 산모토 고로자에몬 · 쇼케라 · 슈노본 · 스나카케바바 · 스네코스리 · 스즈카고젠 · 시라누이 · 시리메 · 시사 · 아마노자쿠 · 아마비에 · 아마메하기 · 아미키리 · 아부라스마시 · 아부라토리 · 아시아라이 저택 · 아즈키아라이 · 아야카시 · 아오안돈 · 아카나메 · 아카시타 · 아타케마루 · 야교상 · 야타가라스 · 야나리 · 야마비코 · 야마아라시 · 야마오토코 · 야마와로 ·야마이누 · 야마지 · 야마치치 · 야마타노오로치 · 야마히메 · 야만바 · 야토노카미 · 여우불 · 오가마 · 오뉴도 · 오니 · 오니구모 · 오니바바 · 오니쿠마 · 오무카데 · 오바리욘 · 오바케 · 오보로구루마 · 오사카베히메 · 오이테케보리 · 오쿠리이누 · 오토로시 · 오하요코 · 온모라키 · 와뉴도 · 와이라 · 요모츠시코메 · 요스즈메 · 우라 · 우미보즈 · 우부 · 우부메 · 운가이쿄 · 유키온나 · 유킨코 · 이나리 · 이누가미 · 이누호오 · 이바라키도지 · 이소나데 · 이소온나 · 이지코 · 이즈나 · 이츠마데 · 이쿠치 · 인면견 · 일목련 · 일본삼대악귀(오타케마루 · 슈텐도지 · 백면금모구미호) · 잇탄모멘 · 잇폰다타라 · 자시키와라시 · 조로구모 · 지초 · 쵸친오바케 · 츠루베오토시 · 츠치구모 · 츠치노코 · 츠쿠모가미 · 카게온나 · 카라스텐구 · 카라카사 · 카마이타치 · 카미키리 · 카와우소 · 카타와구루마 · 칸칸다라 · 캇파 · 케라케라온나 · 케우케겐 · 케조로 · 코나키지지 · 코마이누 · 코쿠리바바 · 코토부키 · 쿄코츠 · 쿠다키츠네 · 쿠로보즈 · 쿠네쿠네 · 쿠단 · 쿠시 · 쿠비카지리 · 쿠즈노하 · 큐소 · 키도마루 · 키요히메 · 키이치 호겐 · 키지무나 · 타카온나 · 터보 할머니 · 테나가아시나가 · 테노메 · 테아라이오니 · 테케테케 · 텐구 · 텐조 쿠다리 · 텐조나메 · 텐조사가리 · 팔척귀신 · 하마구리뇨보 · 하시히메 · 하하키가미 · 한자키 · 호야우카무이 · 화차 · 효스베 · · 후나유레이 · 후타쿠치노온나 · 훗타치 · 히노엔마 · 히다루가미 · 히와모쿠모쿠 · 히토츠메코조 · 히히
몽골
모쇼보 · 몽골리안 데쓰웜 · · 알마스
기타
사신(청룡 · 주작 · 백호 · 현무) · 오룡(흑룡 · 청룡 · 적룡 · 황룡 · 백룡) · · 교인 · 구미호 · 천호 · 독각귀 · 뇌수 · 계룡 · 달두꺼비 · 비어 · 백두산 천지 괴물 · 옥토끼 · · 용생구자(비희 · 이문 · 포뢰 · 폐안 · 도철 · 공복 · 애자 · 금예 · 초도) · 삼족오 · 선녀 · · 염파 · 인면조 · 천구 · 천호 · 추인 · 해태 · 봉황 · 인어 · 목어 · 비익조 · 가릉빈가 · 요정 · 액귀 · 마두 & 우두
세계의 상상의 생물 둘러보기
구분 북아시아·중앙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동남아·남아시아
남극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50px-Allghoikhorkhoi.jpg
벨기에의 화가 피터 더크스가 그린 상상도.
ᠣᠯᠤᠭᠠᠢ ᠬᠣᠷᠤᠬᠠᠢ / олгой-хорхой[1] (olgoi-khorkhoi)

1. 개요2. 상세3. 진실4. 원전5. 이야깃거리6. 창작물에서7. 같이보기

1. 개요

몽골 지방 고비 사막에 살고있다고 전해지는 크립티드. 현지인들은 "올고이 호르호이(로 채워진 창자 벌레)"라고 부른다고 한다.[2][3] 그 모습이 마치 창자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2. 상세

유명한 미국 고고학자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가 1926년 자신의 저서 <On the trail of Ancient Man> 에서 언급하면서 서구 사회에도 알려졌다.

몇십미터 크기의 커다란 환형동물로 묘사되며, 모래 속을 질주하면서 낙타급의 큰 생물도 먹어치울 수 있다고 한다.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가 고비 사막에서 공룡 화석 발굴을 하면서 서양에 최초로 이름을 알렸다. 시각은 없지만 촉각과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고 알려졌으며, 크기 자체도 위협적일 정도로 거대하다고 한다.

강산성액을 뱉어 사람을 노랗게 부식시켜 죽인다거나, 사막의 여행자에게 동료의 목소리로 이쪽 저쪽에서 부르다[4] 지쳐 쓰러지면 그제야 잡아먹는다거나 심지어는 전기를 방출해 공격한다는 도저히 믿기 힘든 증언도 있으나 정작 이 생명체는 사진 한 장 찍힌 적 없다. 시체나 다른 증거가 발견된 적 역시 전무하다.

3. 진실

몽골리안 데쓰웜은 채프먼 앤드류스가 존재하지 않지만 이상하게 사람들 사이에서 믿어지는 미신의 예시로 들었던 생물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생물이 사람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져 마치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믿어지는 생물의 예시로 들었던 것이 몽골리안 데쓰웜의 실체였다.[5]

즉, 채프먼 본인부터가 이 생물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못박고 시작했다. 자주 보기 힘든 생물[6]이 있을 경우 다른 이야기가 덧대어져서 전혀 다른 생물로 전해지는 것을 꼬집었을 뿐이다.

그런데 여기서 채프먼의 이름만 따다가 채프먼이 이런 생물이 있다고 했다는 식으로 부풀려서 전해진 것.

채프먼 앤드류스가 언급한 '상상속의 생명체' 몽골리안 데쓰웜은 이렇다.
소시지를 닮은 생명체로, 2피트(=60cm) 정도의 크기이며 머리도 다리도 없다. 온 몸의 표면에 위험한 독이 있어 그것을 건드릴 경우 그 즉시 얼마 안가 죽어버린다고 한다. 고비 사막의 으슥한 지역에 서식한다고 전해져온다.
라고 서술했다. 오히려 채프먼의 이 서술이 후술된 타타르 모래 보아 = 올고이 호르호이 설과 맞물린다.

현재 몽골리안 데쓰웜은 수십미터에 달하는 크기로 채프먼의 말한 상상속의 생명체와 관련이 없는 수준이다.

4. 원전

와전되거나 신비동물학자들에 의해 추가된 내용을 제외한 올고이 호르호이의 설명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그 외에, 덩치가 수십미터는 된다거나, 낙타를 잡아먹는다거나, 몸에서 전기를 내뿜는다거나 하는 능력은 모두 근현대에 신비동물학자들에 의해 창작된 내용들이다.

5. 이야깃거리

천막 근처에서 목격된 뒤에 다음날 부족 전체가 급히 이동했다고 하며, 2차 대전 당시에 차를 타고 이동하던 소련군이 현지인 운전수의 만류를 뿌리치고 기름을 끼얹었다가 폭발했으며, 길을 가던 세 사람이 데쓰웜과 만나서 가까이 다가간 두 사람은 감전되어 죽었고 남은 한 사람은 황급히 도망쳐서 목숨을 부지했다는 등의 목격담은 있다. 그러나 몽골 인민 공화국 붕괴 이후의 기록은 전무하다.

시리즈의 샤이 훌루드라는 생물이 몽골리안 데쓰웜과 매우 유사하기에 당연히 모티브로 삼았을 거라 추측하는 사람이 많지만, 듄의 원작자인 프랭크 허버트가 생전 밝힌 바에 따르면 샤이 훌루드는 용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샤이 훌루드는 몽골리안 데쓰웜과 함께 샌드웜으로 지칭되는 여러 몬스터들의 기본 형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영문 위키백과 몽골리안 데쓰 웜 문서에서는 본토에서 '올고이 호르호이(olgoi-khorkhoi)'라고 부르는 동물은 '타타르모래보아(Tartar sand boa, Eryx tataricus)'라는 보아뱀을 보고 말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 올고이 호르호이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지역 주민들에게 타타르모래보아의 사진을 보여주자 올고이 호르호이가 맞다고 확인했다고 한다.

게임 ARK: Survival Evolved의 확장팩인 ARK: Scorched Earth에 출현한다. 설정상 스코치드 어스 아크의 경계 역할을 하는 존재로, 맵 가장자리에서 스폰된다.

해당 생물을 소재로 한 Death Worm이라는 모바일 게임이 있다.

6. 창작물에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샌드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같이보기



[1] 왼쪽은 몽골 문자로 표기한 것(파스파 문자가 아니다). 오른쪽은 현대 몽골어에서 주로 쓰이는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2] 한국에서는 주로 올고이 코르고이라고 불린다. 본 문서도 '올고이 코르고이'로도 들어올 수 있다.[3] 사실 아래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이 번역은 틀린 번역으로, 정확한 번역은 큰 창자벌레라는 뜻이다. 원전에서 올고이 호르호이는 붉은색이 아니라 흰색이다.[4] 인간의 음성을 흉내내서 사냥한다는 크립티드의 전설은 기묘할 정도로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다. 위키에 등재된 크립티드로는 장산범, 만티코어가 있다. 단, 고비사막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 자체는 올고이 호르호이와는 별개로 매우 악명높다. 모래폭풍에 갇힌 희생자가 이성을 잃을 경우 모래가 서로 부딪히며 내는 기묘한 소음이 마치 지인이 부르는 듯한 목소리로 들리게 되는데, 공포에 사로잡힌 채 그 목소리를 따라 움직이다 보면 탈진한 나머지 사망한다고 한다. 고비 사막을 여행하는 대상이나 여행객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고, 실제 당나라로 한역 불경을 가져온 현장 법사 역시 이 모래폭풍에 갇혀 죽을 뻔했다.[5] 다만 몽골리안 데쓰웜, 그러니까 올고이 호르호이 자체는 몽골의 전승에 등장하는 존재가 맞기는 하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도깨비를 예시로 든 것.[6] 이 경우는 후술된 타타르 모래 보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