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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7-04 11:37:04

사죄


1.
1.1. 좋은 사과를 하는 법1.2. 사과의 효과1.3. 사죄를 하지 않는 문화1.4. 언어별 사죄 표현
2. 赦罪3. 4. 슈퍼로봇대전

1.

사죄()는 지은 죄나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것을 말한다.

죄 없는 유저들에게 무기한 차단을 남발하는 나무위키 운영진들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기도 하다.

공식적 문서인 사과문은 '사과문을 잘 쓸만한 사람이면 애당초 사과문을 쓰는 지경까지 올 일이 없다'라는 뉘앙스의 비판이 으레 따라붙는다.[1] 이와 달리 사적인 사죄가 필요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본인의 악의가 없더라도 실수나 미숙함, 무지 등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죄를 할 때 사람들이 자주 착각을 일으키는 부분이 있는데, 사죄 받는 쪽이 무조건 , 사죄하는 쪽이 무조건 이라고 가정하거나 규정을 한다는 점이다. 사죄는 단순히 ‘을이 갑에게 굽히는 행위’가 아니라, 상호 간의 책임과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의사소통의 한 형태다.
진심 어린 사과는 갈등 이후 관계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서로의 감정과 책임을 직시하고 이를 회복하려는 성숙한 태도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 자주 나타나는 ‘무조건 사과하고 용서를 받아야 한다’는 구도는 극적인 서사를 위한 연출에 가깝고, 현실에서는 사과를 하는 쪽과 받아들이는 쪽 모두에게 관계에 대해 열린 자세와 책임감과 성찰의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사죄는 상황을 인지하고, 수습하고 책임을 질 의지가 있을 때 또는 서로가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성립되는 것이다. 진정한 사죄는 단지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과해야 할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수용하려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특히 표면적으로는 사과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그 안에 변명, 책임 회피, 혹은 불순한 목적이 담겨 있을 경우, 오히려 갈등을 악화시키거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 따라서 사죄의 방식은 선택할 자유가 있지만, 그 방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 역시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사죄의 방식은 다양하지만 그 방식이 다양한 이유는 사과하는 경우나 사과를 받아들이는 경우, 사죄의 객관적, 주관적 여부를 구분할 때[2] 감정 제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사람들이 원하는 사과의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3]

'죽을 죄를 지었다'라는 관용구와 이 단어가 같은 의미일 것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흔히 말하는 사죄는 '死罪'가 아니다. 죄(罪)를 지은 것에 대한 인정, 참회 등의 의사를(謝) 밝힌다는 뜻이다.

1.1. 좋은 사과를 하는 법

공식적인 자리에서 하는 사과문은 해당 문서 참조. 이곳에서는 사사로운 관계에서 일어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서술한다.

사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이다. 아래의 것들이 도저히 부당하다고 느낄 상황이면 사과가 아니라 논쟁을 하는 게 맞다. 아래는 사과를 하려는 마음을 먹었을 때의 이야기다.

이를 잘 지키며 대화를 이어가면 처음에는 감정적으로 반응하던 상대도 점차 진정하고 차분하게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이후에는 상대방도 진정되면 "나에겐 잘못이 없을까?"하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게 될 수 있다. 때로는 "내가 너무 흥분해서 험한 말을 한 것 같아. 미안해"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1.2. 사과의 효과

진심을 담은 사과는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상대가 느꼈을 감정에 공감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내민 손길은 때때로 서로 신뢰를 다시 쌓는 계기가 된다.

사실 잘못을 한 사람에게도 사죄로 인해 얻는 것이 상당이 있는 편이다. 우선 상대방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을 전한 경험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때로는 상대방에게 용서를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했다는 사실 자체가 자기 반성의 힘을 증명한다.

하지만 상황이 마무리 된 후엔 같은 문제를 다시는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걸 명심해두자. 그렇지 않다면 더 이상 사과만으론 해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사과와 용서가 진심으로 오간 이후에도, 과거의 잘못을 반복적으로 꺼내 비난하거나 상기시키는 태도는 관계 회복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4] 앞으로의 행복과 서로의 관계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건강한 방향일 수 있다.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서로의 변화와 노력을 바라보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는 사과한 사람뿐만 아니라 용서한 사람에게도 더 나은 관계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예인이나 공인이 피해자의 과거사 폭로로 과거의 잘못이 알려졌을 때, 사회적으로 실망을 사거나 명성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죄질이 무겁거나,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경우에는 더 큰 비판을 받게 된다. 물론 사과의 여부는 중요한 기준이지만,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너무 깊거나 장기간 누적된 피해였을 경우에는, 단 한 번의 사과로 모든 것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사과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과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전적으로 피해자의 권리이자 선택이다. 용서란 강요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때로는 시간이 필요하거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의 거의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사과를 받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가해자의 진솔한 사과를 받고 끝내겠다는 논조로 자신들이 왜 이미 시간이 훨씬 더 지난 과거의 일을 지금 폭로하는지 그 이유와 명분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의 잘못이 드러난 인물들 중 일부는 공개적으로 사과했으나, 피해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침묵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과는 책임을 다하려는 태도의 시작일 수는 있지만, 이를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전적으로 그 사람의 몫이다. 그 선택을 존중하는 것 또한 사과를 하는 사람의 책임 있는 자세라 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관계에서 발생하는 작은 오해나 실수는 서로가 대등한 위치에서 그때그때 대화를 나누며 풀어갈 수 있다. 그러나 한쪽이 깊은 상처를 입은 경우, 같은 눈높이에서의 대화가 당장은 어렵거나 부적절할 수 있다. 이럴 땐 먼저 상처받은 사람의 감정과 회복을 존중하고,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진정한 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다. 관계의 회복은 두 사람이 모두 준비되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악의가 있든 없든, 내가 무심코 한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남기거나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는 것이 사과할 일을 만들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씁쓸하게도 사회생활을 위한 수단으로 쓰이기도 한다. 회사와 같이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조직에서는 자기 책임이 아닌 일에 대해서도 "죄송합니다"를 연발해야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으며, 아이러니한 것은 실제로 그 사람이 잘못한 게 아니라는 걸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저 회사에서는 무언가 일이 터졌을 때 그에 대해 사죄를 할 누군가가 있어야 할 뿐이고, 그 누군가가 그냥 사죄를 할 뿐이다. 형식적인 행정과 비효율의 정점을 달리는 회사라는 조직의 단면.

상하가 없고 어느 정도 동등한 관계일 경우에는, 상대를 비꼬거나 혹은 그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형식적 사과도 많이 일어난다. 실제로는 미안하지 않지만 그냥 말로만 "죄송합니다"라는 글자를 읊어 상대 입장에서는 결국 사과를 받았으니 더 질질 끌기도 뭐하고, 찝찝함만 남는다. 모면용 사과는 보통 논란의 대상이 된 유명인들이나 정치인, 기업이 주로 시전한다.

1.3. 사죄를 하지 않는 문화

중국러시아는 사죄를 하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이 두 나라가 과거에 이오시프 스탈린대숙청마오쩌둥문화대혁명 같은 국가적 탄압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당시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곧 스스로 숙청을 부르는 자살 행위나 다를 게 없었기 때문이다. 북한도 비슷한 문화가 있는데 역시 같은 이유에서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이 소송전으로 시간을 끌면서 사죄를 최대한 거부하는 이유도 위와 다소 비슷한데, 사죄를 해서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귀책사유가 되기 때문이다. 법적 공방이 예상되면 사과를 절대 하지 않는 것은 기업 뿐 아니라 개인간 관계에서도 똑같다. 영미법계 국가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사과법(Apology Laws)을 두어, 사과를 하더라도 그 사과가 법적 책임의 인정으로 간주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파일:'미안해'.jpg
김온비 작가의 '이백오 상담소'의 한 장면

한국도 잘못을 저질렀어도 사죄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사죄를 하지 않는 문화에 가깝다는 선입견을 자국민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 특히 공적인 상황에서 사죄를 할 경우 은연중으로 사죄를 "나를 사적제재해도 좋다는 항복선언 또는 자백" 쯤으로 생각[5]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이 사죄를 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굳히는 데 한몫한다. 정치권엔 '정치에서 사과는 곧 끝. 체면치레로 사과하는 건 국민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이라는 김종인의 발언[6]이 있을 정도다. 그 정도로 명백한 잘못이 있어도 이를 받아들이는 짓 따윈 하지 말란 경향이 기저에 깔려있다. 정치에서 사과는 곧 끝이라는 말은 사과하는 순간 상대 당에서 물어뜯을 것이고, 정치적으로 재기불능에 빠져 섣불리 사과를 하면 다시는 정치권에 발을 못 들일 수 있기 때문.

일상적인 경우에서 사람들이 사죄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다소 사소한 경우가 많은데, 그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자존심' 때문이며 상대방에게 사죄를 하게 되면 자신의 체면이 깎아 내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상대방에게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잘못을 저질렀어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향이 강하고 설상가상으로 갑과 을 논리로 인해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상대방보다 지위가 높을수록 더욱 그러한 경향이 잦다.[7]

하지만 상술한 글들은 엄연히 일부의 예시인 만큼 사람 대 사람 간 관계에선 어디까지나 몰상식한 사람 정도나 위와 같이 행동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 문화와 정치사회적 주제에 한정할 경우에는 2010년대 중반을 거치며 과격화되는 대중적인 정서 속에서 누구도 사과하려고 하지 않으며 싸움이 과열되는 양상이 짙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우선 정치 문제처럼 명확한 해답이 존재하지 않으며 누가 잘못했는지 선악을 명확하게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시비비를 가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하였듯 '사과를 한다'는 행위가 나는 죄인이니 누구든 마음껏 사적제재를 가해도 문제 없다는 의미로 은연중에 받아들여지며 잘못의 경중을 떠나 용서를 하지 않고 일단 사람을 '나락으로 보내는' 경우가 국가와 문화권을 불문하고 널리 퍼져 있다는 점도 사과하지 않는 문화에 크게 기여한다. 자주 볼 수 있는 사례로, 연예인이나 유튜버 등의 인플루언서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문제의 경중과 무관하게 잘못을 시인했다는 이유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문제의 인플루언서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 및 조리돌림이 과열되는 양상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나이, 세대, 성별을 불문하고 '사과는 절대 해선 안 되는 것이다'라는 요지의 댓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사과는 책임질 것이 있으면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은 범사회적으로 굳어지게 된 적이 있다. 하지만 후술하겠지만 공적으로 이슈가 된 사안에서 당사자가 사과를 안 하면 몇 년이 지나도 언급하며 괴롭히는 문화 또한 굳어졌기 때문에, 사과를 안 하는 경우는 대개 말이나 글로만 욕먹는 것 이외에는 직접적으로 불이익, 사적린치를 당할 일이 없는 사회적인 권력이 있는 데다 여론몰이 능력도 있는 사람들인 경우들이다.[8]

성폭력 무고죄로 지목되면 변호사들은 섵부른 사과를 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피해자의 진술을 기준으로 수사가 이루어지는 특성상 어떤 이유에서든지 사과를 하게 되는 그것이 곧 자백으로 인정되어 혐의를 벗기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특히 누명씌우기로 변질된 미투 운동과 이로 인한 성폭력 무고죄의 피해자들이 속출하면서 본인이 무고하다면 절대 사과해선 안된다라는 의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에 있는 양심의 자유 부분과 관련해, 헌법재판소는 사건 번호 89헌마160에서 억지로 하는 사과는 양심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피해를 끼친 상대방과의 합의은 논외로 치더라도 양심에 반해서 사과 강요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9] 물론 강요가 안 된다는 거지 사과문 유무에 대한 도덕적 판단까지 금지하지는 않는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은 사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잘못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이 나라들은 기독교 문화권 국가라서 하나님의 말씀인 십계명을 어기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는 문화가 있으며, 특히 청교도적인 윤리관이 발달한 미국과 영국에서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거짓말조차도 절대로 허용되지 않는다. 도둑질과 폭행과 살인 등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면 가차없이 사형을 선고하는 경우가 많다.[10] 하지만 이는 영미법의 영향 때문에 그러는 것이므로 사과 문화와는 관련 없다. 이 네 나라들은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잘못 없다고 변명하는 사람보다 잘못을 하는 즉시 떳떳하게 사죄하는 사람을 훨씬 좋아한다. 그러나 이건 저 나라들의 특성이 아니라 그냥 만국 공통적인 감정이다.

당장 대한민국에서도 명백한 잘못이 있음에도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끝까지 뻗대면 멈추지 않고 마지막까지 더 강력하게 비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국공통으로 떳떳하게 사죄하는 사람보다 뻔뻔하게 내빼는 사람을 훨씬 더 싫어하기 때문이다. '사과하면 욕먹는다'는 선입견[11]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빨리 사과하면 당장은 사람들이 욕할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결국 관심을 거두는 반면, 끝까지 잘못없다며 뻗대면 사람들 또한 정말 끝까지 괴롭히고 조롱한다. 참고로 저 '사과하면 욕먹는다'는 상황 역시 한국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다. 서구 SNS 등지에서의 사이버 불링은 정말 지독하기로 유명하며, 한번 시작하면 대상자가 사과해도 멈추지 않는다. Chris-Chan의 경우처럼 사이버 불링 피해자의 이메일 기록, 통화 내역 등까지 포함한 신상정보를 탈탈 털어서 위키를 만들어 공개하기까지 한다.[12]

사실 인터넷 공간 특성상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욕하는 사람 입장에선 일반적으로 한두 마디 욕하고 지나가거나, 좀 오래 욕하는 사람도 며칠 동안 욕하거나 수십차례 욕하는 정도인데,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수천만 명 이상 단위이기 때문에 욕먹는 당사자는 그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수의 욕을 먹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욕하는 당사자는 자기가 심하게 열중해서 욕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욕먹는 당사자는 그 모든 사람들이 내뱉는 욕설의 파도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이거 때문에 계속해서 욕먹은 당사자가 우울증에 빠진 나머지 자살하는 사례도 세계공통으로 벌이지는 일이다.

독일제1차 세계 대전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완벽한 추축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술할 일본과는 다르게 떳떳하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건 독일과 일본의 사정이 완전히 달랐으므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13][14] 다만 여기서 오해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이 나라들도 정치부문에서만큼은 똑같이 '사과=패배' 개념이 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 사과 듣기는 여전히 매우 힘들다. 어차피 사람의 생각은 큰 틀에서는 인종/민족 관련없이 결국 똑같다.

메이와쿠 문화로 일본은 일상에서 유감표현인 "すみません"과 "ごめんなさい"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사과를 많이 하는 편이다. 다만 워낙 체면을 중요시하는 나라이고 일본의 문화가 돌려 말하거나 간접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문화다 보니 우회해서 유감을 표명하는 식으로 사죄하는 경우가 많다. 직접적인 사죄의 경우 과거의 할복 같이 극단적인 수단도 있었고 '도게자'라는 다소 과격한(?) 사과 방식이 있지만 도게자를 할 정도면 체면이고 뭐고 다 던져버릴 정도로 심각한 일이 터졌을 경우에나 볼 수 있는 비장의 무기 같은 것이므로 평소에는 볼 일이 거의 없고 대부분 고개를 90도로 숙이는 수준으로 끝난다고 해도 무방하다.

1.4. 언어별 사죄 표현

2. 赦罪

사죄()는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
1. 죄를 용서하여 죄인을 석방함.
2. <가톨릭> 고해나 다른 성사(聖事)에 의하여 죄를 사함.

1번 문단과 주객이 뒤바뀐 뜻이다. 이 단어에 포함된 한자 용서할 사()가 '사면'에 들어가는 한자이다. '너의 죄를 사하노라'를 할 때의 그 사와 죄를 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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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四罪)
공공 단주 삼묘

중국의 공공, 단주, , 삼묘를 일컫는 말이며 흉악한 넷들이 죄를 지은 요괴들이다.[16]

3.1.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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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신(水神). 염제의 후손인 화신(火神) 축융의 아들. 사람의 얼굴에 의 몸이며 머리카락이 붉다. 전욱이 해, 달, 별들을 모조리 북쪽하늘에 묶어놓아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했다. 이에 불만을 품고 , 전욱의 속신인 우강(禹強)까지 참가했다.

당장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 공공이 하늘을 받치고 있던 부주산(不周山)을 받아버려 하늘에 고정시켜 놓았던 태양, 들이 다시 움직이게 되었다. 그때의 진동으로 동남쪽은 꺼져 바다가 되었다.

3.2. 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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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임금의 아들. 생김새는 알려지지 않았고 심성이 포악했다. 우가 치수에 성공하여 물이 줄어 배가 다닐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을 시켜 배를 밀고 다니게 했다. 순임금이 제위에 오르려하자 반란을 일으킨다.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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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 우 임금의 아버지로 마찬가지로 생김새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원래 황하의 치수를 맡았으나 하늘의 보물인 식양을 훔쳐내어 둑을 쌓는 방식으로 치수하여 실패, 그 죄로 사형당했다. 아들 는 물길을 돌리는 방식으로 치수하여 성공하고, 그 공로로 새로운 왕이 된다.

3.4. 삼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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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순시대에 강, 회, 형주에 자리잡고 있었던 만족의 이름. 마찬가지로 생김새는 전혀 알려지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도 그들의 후손이라 하는 묘족이 존재한다.

4. 슈퍼로봇대전

포학의 초기인의 하나이며 사흉처럼 바랄을 배신하고 백사로 전향했다고 한다. 용호왕 전기에 와서야 처음으로 그 실체를 드러낸다. 북선 타이호 산다유의 설명에 의하면 사죄는 사흉과 같은 포학(暴虐)의 초기인으로 사흉은 조자를 먹지만, 사죄는 기인(기체)를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 이외의 존재는 적과 아군의 판단없이.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성질이기 때문에 1대씩 밖에 보낼 수 없다.

단주왕과 삼묘왕은 사흉의 혼돈왕과 도올왕처럼 기인대전때 파괴되었으며, 후술하는 나머지 둘도 용호왕전기 본편에서 파괴되어 OG 시리즈에서는 모두 소실된 상태이다.

[1] 당장 나무위키사과문 문서만 봐도 이런 서술이 다수 존재한다.[2] 재발 방지, 개선, 보상 등의 여러 방안을 제시하는 형식이 객관적, 악수하고 끝내자는 형식이 주관적[3] 시간이 좀 흘러 이성을 유지하는 흔히 제3자의 시점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차분해진 경우 객관적인 사죄만으로 여부를 가리고 확인할 수 있지만, 당장의 일인 경우 당사자는 보통 감정에 잡아먹힌 경우가 많아 객관적인 사죄보단 주관적인 사죄를 가장 크게 원하는 경향이 높다. 이러다 보니 창작이든 현실이든 처음엔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둘 중 하나의 사죄 방식을 요구했지만, 이때 수습하지 못해서 일이 커져 상황이 피해자에게 유리해지면 둘 다 요구하는 클리셰는 매우 흔하다.[4] 심리학적으로도 반복적인 비난은 상대방의 자기효능감과 관계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상호 신뢰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5] 물의를 일으킨 공인에 대한 인터넷 여론을 생각해 보자.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인물은 '사이버 불링을 가해도 되는 사람'으로 여겨진다.[6] 이 말의 의미는 '미워도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라는 사과는 국민이 이해 못 할 것이고, 정치에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진정한 사과는 다 잘못했으니 죄인인 본인들은 정치판을 떠나겠다, 모두 책임지고 감옥까지도 가겠다 정도의 표현만이 있을 수 있다는 뜻. 거기까지 가지 않는 사과는 모두 형식적인 사과일 뿐이라는 뜻이다.[7] 만약 지위가 동등할 경우 사과하는 사람을 낮게 보는 성향이 강해서 웬만해선 사과를 잘 하지 않는다.[8] 정치인은 국민의 표로 먹고 살지만 한국 포함해 대부분 나라들의 정치판이 흑백논리로 이념적 대결화된 지 오래이기 때문에 도덕적 올바름만으로 상황이 갈릴 가능성도 사라진 지 오래다. 부정 못할 정도로 대놓고 살인이나 성폭력을 한 게 아닌 이상은 반대진영만 욕할 뿐 정치인이 속한 진영에서 옹호해 주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기업가는 자본주의 특성상 불매운동이 시작되면 몰락할 수도 있지만, 여론몰이를 잘하거나 일반인 상대로 장사하는 기업의 오너가 아닐 경우 일반인이 아무리 욕해도 입지에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다.[9] 쉽게 말하면 가해자 측에서 나는 절대 사과할 마음이 없다는 의사가 분명하면 피해자 측에서도 사과에 대한 강제 방법이 없다는 말이다.[10] 다만 이는 사형제도가 아직도 시행 중인 미국만 해당되며, 영국과 프랑스와 독일은 사형제도가 폐지되었다.[18] 이유인 즉슨 영국에서는 티모시 에반스가 억울하게 사형당했기 때문이다. 그가 사형된 지 3년 뒤에 진범인 존 레지널드 할리데이 크리스티가 자수함으로써 결국 영국 정부는 1969년에 사형제도를 폐지하였다. 영국에서는 '에반스 사건'이라고 명명하고 프랑스와 독일 등 옆 나라들도 에반스 사건을 반면교사삼아 사형제도를 폐지했다.[11] 이게 선입견인 이유는 당사자가 제대로 사과하면 빠른속도로 여론이 진화되는 건 대한민국도 똑같기 때문이다. 사과했는데도 욕먹는다고 느끼는건, 사과를 보고 이해 및 용서는 했지만 한두 마디만 더하고 그만두기로 결정한 후 조금 더 욕하는 경우, 그만 욕하기로 마음속으론 정했는데 아직 분이 안풀려서 몇마디 더하고 끝내기로 한 사람들의 경우를 보고 억울함이 들어서 생기는 선입견일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사과문을 보고 무슨 명령어를 받은 것처럼 1과 0, ON과 OFF식으로 행동이 즉시 바뀌는 기계도 아니고, 그만두는 속도의 차이가 생기는 건 당연하지 않겠는가. 사과를 했는데도 전혀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훨씬 오랫동안 더 욕먹는건 사과를 빙자한 死과문을 올려서 사람들 복장을 오히려 더 터지게 하고 어그로를 일부러 더욱 끌어모으다시피한 경우가 절대다수이다.[12] Chris-Chan의 경우는 본인의 행적에도 문제가 많았지만, 공식적으로 지적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을 사이버 불링하는 행위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13] 독일은 지리적으로만 봐도 프랑스, 영국, 소련 등 세계 최상위 열강들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독일은 이들에게 가해자였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한 나치 독일은 이때 납작 엎드리지 않고 조금이라도 뻗댔으면 소련한테 독일인들이 대량학살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프랑스, 영국, 소련 등이 빠따를 잡고 독일의 뚝배기를 정조준하는 상황에서 사죄 안 할 인간은 이미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서 죽었다. 독일은 자신에게 빠따질을 할 수 없는 아프리카 식민지(독일 제국 시기의 식민지이므로 자기랑 상관없다는 이중잣대를 펼친다.)나 집시(2차 대전 시기에 수많은 집시들이 학살당했음에도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에 대해서는 모르쇠하는 중이다. 결국 독일도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과한 것뿐이다.[14] 반면 일본은 자신을 직접적으로 손봐준 게 미국 하나뿐이고, 동아시아에서 뚝 떨어져 있는 섬 지형 덕택에 미국을 제외하면 일본에게 물리적으로 보복할 능력이 있는 나라는 없었다. 따라서 미국한테만 철저히 사과하고 순종하기만 하면 되었으며, 자신에게 별 위협이 안 되는 한반도/중국/동남아에게는 형식적인 사과를 한 지 수십 년이 지나자 은근슬쩍 자신들의 옛 발언을 번복하며 역사 왜곡을 펼치는 것이다.[15] 가끔 아마추어 번역가가 오역하기도 한다.[16] 다만 동물 요괴인 공공을 제외하면 단주, , 삼묘는 생김새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17] 다만 파괴되기 직전에는 입꼬리가 내려가는 등 표정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