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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7 00:54:26

바케다누키

파일:Chinese_dragon_asset_heraldry.svg.png 동아시아 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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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3. 대중문화 속의 바케다누키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60px-Kyosai_Dosan-tanuki.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ShunsenMamedanuki.jpg
[1]
바케다누키(化け狸)는 일본 요괴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너구리 요괴를 가리킨다. 보통 그냥 너구리 모양의 요괴는 다 이 분류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둔갑너구리번역하기도 한다.

본래 너구리는 (金)의 정령이라 여겨졌으며, 금은 본래 재생을 의미하는 광물이었기 때문에 재생의 정령이라는 의미도 있었다고 한다. 이 전승은 현재로선 거의 잊혔다.

2. 설명

오늘날 너구리 요괴의 트레이드 마크라면 변신능력으로, 온갖 것으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하여 같은 변신하는 대표적인 요괴인 여우 요괴와는 라이벌 관계라고 한다. 많은 전승에서 너구리보다는 여우가 더 변신에 능숙한 것으로 나오지만, 반대로 "여우는 7가지 변신, 너구리는 8가지 변신(狐の七化け狸の八化け)"이라는 전승이 남아있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사도(佐渡)의 단자부로무지나(団三郎狢)(또는 단자부로다누키団三郎狸)는 사도에서 여우들을 쫓아내어 사도에는 여우가 없었다고도 한다.

너구리 요괴에 관한 전승은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으며, 그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마메다누키나 보즈다누키, 츠이타테다누키 같은 별볼일없는(?) 민간전승의 너구리요괴부터 킨쵸타누키, 이누가미교부다누키, 단자부로무지나 같은 대요괴까지 일본 구석구석에 넓게 퍼져있는 요괴 중 하나이다.

이 전승 중 압도적으로 유명한 게 바로 음낭에 관련된 전승인데, 이 음낭의 가죽이 다다미 8개를 이어붙인 것만큼 넓게 늘어날 수 있어 이것을 이용해서 그물, 나룻배, 우산, 스모 경기장과 카펫, 두건 심지어는 이불이나 의 과녁으로 쓸정도로 다재다능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들이 있다. 그럼에도 이 능력을 성적인 용도로 쓰는 묘사는 없으면서[2] 암컷 바케다누키는 이 X알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현대의 창작물에서는 암컷에게는 당연히 없는 것으로 표현된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에서 남자만 쓸수 있는 술법이라고 언급된다. 거대한 불알이 옛 일본에서 금전운을 상징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상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일본에서 너구리가 고환이 큰 동물로 알려져서 이런 전승이 퍼진것으로 추측되고 대중매체에서 진지하든 개그이든 이런 특징이 적지않게 등장한다.[3]

심지어 일본의 동요 중에서는 이런 것도 있다.
たん たん たぬきのキンタマは
風もないのに ぶ〜らぶら
それを見ていた 親だぬき
おなかをかかえて わっはっは

너~너~너구리의 불알은
바람도 없는데도 흔~들흔들
그것을 보고 있던 부모 너구리
배를 잡고 왓핫하

https://youtu.be/HijNO4JX7Do[4]

또한 너구리는 과 관련이 많은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빵빵한 배를 두들기며 소리를 낸다는 이야기부터 아예 음낭 가죽을 잡아늘여 북채로 두드린다는 이야기까지, 타악기를 좋아하는 모습으로 흔히 묘사된다. 이 때문인지 너구리를 묘사한 우키요에에는 코츠즈미 등의 타악기가 같이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너구리 요괴의 전승이 많이 남아있는 곳은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섬 중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四國)다. 일본의 3대 너구리중 하나라는 야시마의 하게다누키가 이곳 출신이며 일본 3대 너구리 이야기 중 하나인 『마츠야마 소동 808 너구리 이야기』(松山騒動八百八狸物語)에 등장하는 너구리요괴인 이누가미쿄부다누키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그런만큼 옛부터 너구리 요괴의 본고장이라 불릴 정도로 너구리 요괴에 관한 전승이 많으며, 시코쿠의 토쿠시마현에는 마을의 모든 곳에 너구리를 기리는 사당이 있으며 그 수가 600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너구리의 본고장은 확실히 시코쿠지만, 시코쿠 이외에도 너구리 전승은 무수히 많은 편이다. 일본의 너구리 요괴 중 특히 유명한 일본 3대 너구리 중 둘이 시코쿠가 아닌 곳 출신이다. 이들은 각각 사도의 단자부로무지나, 아와지(淡路)의 시바에몬다누키(芝右衛門狸), 야시마(屋島)의 하게다누키(禿狸)로 알려져 있으며 이설도 있지만 대부분 이 셋을 정설로 본다. 이 세 마리에게는 에 살고 있다, 으로써 받들어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파일:shutterstock_1191613294-1.webp

마네키네코 와 비슷하게 일본에서 전통 장식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때는 삿갓과 지팡이, 술병을 들고 빵빵한 배를 드러내고 서있는 통통한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주로 실내에 장식하는 마네키네코와는 다르게 실외 도자기나 석상 장식으로 많이 사용된다. 보다시피 성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있는 형태라 대중매체에서는 천으로 가리던가 동물의 숲 처럼 아예 하반신 전체의 묘사를 뭉뚱그려버리는 식으로 처리한다.

3. 대중문화 속의 바케다누키

4. 관련 문서


[1] 그림들에서 너구리가 각각 깔고 앉고 몸에 덮은 털난 이불같은 것은 사실 자신의 음낭이다. 아래 설명 참조.[2] 수인을 다루는 현재의 상업지들에서는 볼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통유화에서는 찾아볼수가 없다.[3] 이때문인지 에로 동인지 에서는 정력이 강한 캐릭터로 묘사된다.[4] 최초의 원전은 로버트 로리가 만든 찬송가 그 강가에 모이세(shall we gather at the river)이며, 통일찬송가나 새찬송가에는 수록된 적 없지만 개별 악곡으로 한국에서도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같은 멜로디로 '빨간 동그라미 언니가~'로 시작하는 버전이 있다. 작자가 불명확하고 가사가 저속한 구전동요의 특성상 방송매체 등에는 그다지 소개되는 일이 없는 것도 비슷하다. 멜로디가 빅 카메라 광고 음악과 흡사한데 여기서 가져온 것이다.[5] 원작과 4기 한정. 6기에서는 키타로가 아닌 다른 이가 주술에 걸린다.[6] 개중 한 마리는 작중에서 999살 생일을 맞는다.[스포일러] 결국 노망난 999세의 요괴너구리는 사이비종교를 창시해서 자신의 음낭으로 만든 보물선에 변신술을 결국 익히지 못한 도태된 너구리 신도들을 태우고 강을 따라 떠나간다. 흥청망청하며 다들 보물선에 올라타지만 나레이션은 매우 비장하고 슬픈 내용으로 나오는(그런데 음악이나 나레이션 연기는 전혀 슬프지 않게 마치 일본의 전통 연극의 변사마냥 읊는다) 연출이 백미. 결국 변신이 풀리면 도태된 너구리들은 다 물에 빠져 죽는다는 결말을 담담하게 암시한다.[8] 기존 티모와는 다르게 꼬리부터가 너구리다.[9] 영혼의 꽃 티모 프레스티지 에디션이 죽으면 석화되는걸 보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