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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9 12:44:50

슬라임(드래곤 퀘스트)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몬스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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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슬라임형 몬스터 일람
2.1.1. 슬라임계2.1.2. 슬라임계(얼룩)
3. 별도 항목이 존재하는 슬라임

1. 개요

ボク わるいスライムじゃないよ!
나는 나쁜 슬라임이 아니야!
드래곤 퀘스트 4 이후 NPC 슬라임이 등장해서 처음 말하는 말로 굳어졌다. 상당히 유명해서 셀프 패러디에 가까운 바리에이션도 많다.[1] 드퀘 이외의 작품에서 자아가 있는 슬라임이 나올 때도 자주 차용된다.
초대 드래곤 퀘스트에서부터 등장한 유서 깊은 몬스터이자 드래곤 퀘스트와 관련된 모든 작품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마스코트 캐릭터.

동시에 게임상에서 가장 많이 조우하는 몬스터이다. 파란색 젤리 같은 몸에 쾌활한 웃음이 포인트인 귀여운 생김새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으며 이후 드퀘의 수많은 몬스터들을 제치고 시리즈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서 자리잡게 된다. 드퀘 이후의 RPG에 등장하는 슬라임(가공의 생물) 계열 몬스터들이 허쉬 키세스형 젤리 형태를 한 잡몹으로 등장하게 된 원흉.[2]

드퀘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답게 드퀘 본가 전 시리즈와 외전 전 시리즈(몬스터즈 시리즈, 이타다키 스트리트, 토르네코의 이상한 던전, 몬스터 배틀로드,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시리즈 등등)를 통틀어 드퀘 본가와 그 파생 시리즈 전부에 개근한 유일한 몬스터라는 굉장한 경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아예 이 슬라임을 주인공으로 한 '슬라임 모리모리 드래곤 퀘스트'라는 외전 게임과 슬라임을 주인공으로 한 슬라임 모험기라는 만화 작품도 있다. 그외 지금까지 발매된 슬라임 캐릭터 상품의 수는 그 수를 가늠할 수 없다.

2. 상세

젤리와 같은 육체를 자랑하지만 대부분의 공격은 물컹한 육탄 공격 뿐으로 공격력은 최저를 달린다. D&D의 슬라임처럼 닿은 물체를 녹이는 특수능력 같은 것은 전혀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내성 같은 것도 당연히 없으며 HP도 3~4에 지나지 않아 방어력도 최악. 그야말로 최약의 몬스터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렇지만 초반에 저레벨일 때 슬라임이 4~5마리 동시에 튀어나오면 의외로 무섭다.

대체로 드래곤 퀘스트6를 제외한 모든 작품에서 첫 조우 몬스터이다. 드퀘6에서는 게임이 좀 진행되어야 현실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데 HP가 10단위로 파워업. 하지만 그래봐야 현실 세계에서 최약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고, 꿈의 세계에서도 첫 조우하는 최약의 몬스터는 슬라임의 변종인 얼룩슬라임이라 여전히 최약은 슬라임 계열이 차지한다(...) 드퀘 7 원작에서는 초반부에 마물이 전혀 안 나오므로 게임 플레이하고 3~4시간이 지나야나 슬라임과 최초 조우할 수 있다. 그래서 역대 가장 만나서 반가운 슬라임으로 꼽히기도.

동료 몬스터로 만드는 것도 가능한데 보통 동료로 만들었을 때의 슬라임의 이름은 슬라링[3]이다.

시리즈 대대로 능력치는 민첩함 이외에는 거의 쓸모 없다. 드래곤 퀘스트5의 슬라링은 의외로 스쿨트, 루카난, 리레미트, 니후람 등의 필수 주문을 가지고 있어 초반에 아군에 하나 넣어두면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중반에는 능력치 부족으로 멤버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으나 니후람을 후반까지 쓸 수 있는 유일한 동료인데 후반에 니후람이 통하는 적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후반에는 다시 파티에 넣어주면 크게 도움이 된다. 그래서 역대 최강의 슬라임이라 불린다. 노리고 쓰기는 힘들지만 레벨 90대에서 드래곤의 입김공격을 사용할수 있다. 물론 거기까지 키운다면 말이지만(...) 팔이 없어서 칼 같은 무기는 장비할 수 없는데 어쩐지 부메랑 무기는 잘만 쓴다. 미스테리...

드래곤 퀘스트 6와 7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다. 6에서는 내성도 없고 배우는 주문도 없어서 뭘 해먹을 수가 없다. 대신 슬라임 투기장에서 우승하면 루키라는 슬라임이 동료가 되는데 얘는 일반 슬라임보다 능력치가 뛰어나고 레벨 45 이상일 때 조건부로 최강의 입김인 빛나는 입김을 배우므로 그럭저럭 쓸모있다. 하지만 그때쯤 되면 더 강한 캐릭터가 넘쳐나서 의미는 없을 것이다. 7에서는 몬스터직으로 나오는데 마리벨의 고유기로 유명한 되갚아주기를 초반에 배울 수 있게 해주는 몬스터직이다. 하지만 굳이 노력해서 배울 필요는 없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에서는 초반부터 들어오는 동료다. 이걸 잘키우면 마단테도 쓴다. 만화판에서는 테리와 처음부터 함께한 몬스터로 최강의 슬라임으로 이름높다. 자기 몸을 주먹같은걸로 변형시켜서 싸운다, 이거 슬라임 맞냐. 이 게임에서는 슬라임 계열만으로 하나의 계통[4]을 형성하고 있어서 슬라임이 드래곤 퀘스트에서 이렇게 많이 나왔다를 새삼 인식하게 만든다.

한편 마물 중에선 비교적 착한 반열에 들어가는 것으로 묘사된다. 게임 중 인간이나 요정과 어울려서 사는 착한 슬라임들을 몇몇 만날 수 있다. 평소에 약해서 괴롭힘 당한 것이 많은지 말만 걸면 본능적으로 "괴롭히지 말아줘. 난 나쁜 슬라임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여러가지 정보를 정해주곤 한다. 문서 최상단에 언급된 바로 그 명대사. 이 대사가 나온 반드시 유용한 팁이나 정보, 혹은 퀘스트가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장비가 슬라임 아머, 부메랑, 이빨계 등으로 한정되어 있는 본편과 달리 슬라임을 주인공으로 한 슬라임 모리모리 시리즈,[5] 슬라임 모험기(スライム冒険記)[6]같은 만화 작품에서는 꽤 그럴싸한 검, 방패, 투구, 갑옷 등 여러가지 장비를 장비하고 꽤 강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주무기는 입김.

메탈 슬라임. 슬라임 나이트를 비롯해 수많은 슬라임의 변종 계 몬스터를 게임 중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냥 슬라임 8마리가 뭉치면 킹 슬라임이 될 수 있다. 드퀘9에선 그냥 슬라임 3마리가 뭉친 슬라임 타워라는 몬스터도 등장한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에서는 스토리 모드 중 유일하게 주민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물인 '슬라탄'이 1장 멜키드편에 등장하는데, 이 녀석을 괴롭히러 찾아 온 다른 슬라임들을 격퇴하면 합류한다. 다만 특정 장소에서 발생하는 서브 이벤트로 데려오는 녀석이라 플레이 동선에 따라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한 채로 2장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드래곤 퀘스트 11에서도 물론 최초의 등장몹으로 나오며 전통의 슬라링 군은 카지노의 매직 슬롯머신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PS4판에서는 유일하게 음성을 가진 캐릭터. 매직슬롯 보스전에서 몬스터 동료를 불러낼 때 "너로 정했다!"를 외친다.

파일:スライム肉まん.jpg

2011년 11월 29일에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탄생 25주년 기념으로 슬라임 모양 고기만두가 발매되기도 했다. 맛은 평범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리얼한 재현도, 그리고 오래 데우면 타거나 쭈글쭈글해지는 그로테스크한 비주얼로 인해 먹기 힘들어 보인다는 반응도 있었다.

2.1. 슬라임형 몬스터 일람

2.1.1. 슬라임계


골라먹는 재미가 있네

2.1.2. 슬라임계(얼룩)

3. 별도 항목이 존재하는 슬라임


여담으로 이 슬라임을 토대로 한 빌리지 뱅가드 한정판 카레가 있다.

[1] 파이널 판타지 11에 등장해서 처음 한 말도 이것이다.[2] 물론 서양 정통 RPG에 가까운 작품들은 여전히 부정형으로 나온다.[3] 히라가나로 すらりん.[4] 다른 계통은 물질계, 짐승계, 악마계, 드래곤계, 식물계, 물계라는 식이다.[5] 주인공 이외에도 NPC 등이 거의 죄다 슬라임이라서 개성이 강하고 다양한 슬라임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이보그 슬라임이라던가...[6] 카네코 오사무(かねこ統)가 그린 만화로 V점프에서 연재했었다.[7] 다만 이후의 작품에선 기본형 슬라임보다 강하게 나온다.[8] 시리즈에 따라 메탈계로 취급되기도, 아닐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