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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43

카리노 쿄지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
4. 능력5. 명대사6. 기타

파일:카리노 쿄지.jpg파일:5_QzabCt_ZSqs.jpg

피와 재의 여왕의 등장인물

1. 개요

사가미 젠의 친구 카리노 쿄스케의 형이다. 얼핏 평범한 인물로 보이지만 사실 뱀파이어이며 도미노에게 패배한 이후로 그녀를 따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평범하게 명문대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으로, 작 중 경영에 대한 내용을 배우는 것을 보면 경영학 전공으로 보인다. 학교의 경우 하야오 대학이라고 나오는데, 대학 이름의 첫 글자를 보면 대충 별 생각없이 와세다대학에서 이름을 따온 것을 보인다.

2. 상세

살인을 저지르는 중 느껴지는 흥분, 쾌락 이외의 감정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동생의 안타까운 죽음에도 '내가 슬퍼해야 한다' 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슬픔이나 안타까움을 느끼지는 못한다. 실제로는 슬프지만 못 느끼는 척 하는 게 아니라, 작중 동생의 죽음에 대한 감상을 질문 받았을 때, 동생에 관한 일은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어머니가 동생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쓰러졌을 때에도 무덤덤하게 '병원에 연락해야겠네' 고 생각한 게 전부. 이런 자기 고백적인 이야기를 할 때의 모습은 평소 한없이 촐싹대는 모습에 비해 매우 진지하다.

다만 자기의 안위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준 가족을 위해 사회의 규범을 지키고자 하는 정도의 상황 판단과 인식 능력은 있다. 가족에 대한 감정은 상술했다시피 거의 없다고 묘사되고 이 묘사의 참/거짓 여부는 작가가 쿄지 본인 입을 빌어서 거의 못을 박다시피 했지만, 가족이 베풀어 준 사랑이나 은혜에 대해 머리로 부채 의식을 느끼는 지 가족 관련된 일에는 본인도 장난기를 빼고 자기 나름대로의 예의를 다 한다.

그리고 이런 만화에서 주인공 편인 캐릭터들이 다 그렇듯이, 아주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미약하게나마 긍정적인 감정이 존재하긴 한다. 번외편에서 '어릴 때 빵집 앞을 지나가며 빵 냄새를 맡으면 흥분이나 쾌감과 다른 조금 따뜻해 지는 좋은 기분이 들었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이를 볼 때면 빵 냄새가 생각나며 이런 기분이 든다고.[1]

살인과 폭력을 통한 흥분 이외 대부분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대신 이성이 매우 냉철하다. 도미노 서저랜드 역시 첫 변신 때 이성을 잃지 않은 쿄지를 보며 '첫 변신 때에 이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는 처음이다' 라며 매우 놀라고 쿄지의 이성을 강점으로 꼽았을 정도.

사실 가족과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만 봐도 인간성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동생이 맞고 오자 누가 그랬냐고 묻고 동생이 답해주지 않았는데도 끝내 동생을 폭행한 양아치들을 찾아내 복수하고 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도 동생을 죽인 뱀파이어를 찾아가 복수하지 않고 어머니의 곁을 지키고 젠에게 너같은 녀석이 원수를 갚아줬으니 다행이고 동생도 분명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하며 평소와 다르게 쿄스케와 같은 미소를 띈다.[2] 내색하지 않을 뿐 은근히 상냥함이 있는 인물. 이는 정과 상냥함이 많은 도미노를 따르는 것과 올곧고 선한 젠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감성은 살육을 즐기는 괴물이지만, 냉철한 이성으로 자신의 이상성을 자각하고 있고, 스스로의 이상성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진지하게 얘기할 때는 약간 슬퍼보이는 표정을 짓는걸 보면,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둔하고 투쟁과 살육에서 삶을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서글픔도 있는 듯하다.

그리고 도미노가 이야기 하듯, 의외로 동료들을 굉장히 아끼고 세심하게 관찰하여 항상 동료들의 상황이 어떤지 체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창혈식 때에도 정신이 들고 나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동료들이 무사한지 확인하는 것이었고, 어전 대회때도 관중석을 보호하기 위해 뛰어들기도 했으며 전쟁 중에서는 카자미와 대치한 상황에서도 미나미가 혼자 고립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혼자서 괜찮은지 여부에 대해 확인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굉장히 독특한 성향을 가진 것과 비교하여 본인은 엄친아인데, 이름만 들어도 알아듣는 명문대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외모도 훌륭해서 정보 조사를 위해 화류계 여성들에게 접근했을때에도 엄청 인기를 끌었으며, 코지카 미리도 그의 외모를 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기도 하였다. 패션센스도 좋아 패션 테러리스트인 젠의 복장을 보고 떨떠름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위에서 말했다 시피 어렸을 때부터 폭력에 의한 쾌락, 흥분 외에 다른 감정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신으로 태어났다. 부모도 정상, 친척도 범죄자는 없으며 가정에서의 성적학대 경험도 없어서 말그대로 선천적인 기질이었다고 한다. 폭력을 좋아했고 남에게 고통을 주는 것도 맞는 것도 좋아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부터 살인에 대한 욕구가 매우 강했지만, 실제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는데 사회가 정해놓은 선을 넘어서 사회적 약자가 되고 싶진 않았기 때문. 이 때 묘사를 보면 본인이 사회로부터 튕겨나가는 것은 사실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한데 가족이 같이 낙인이 찍히는 게 결정적으로 살인을 피하는 이유인 듯. 본인이 전과자가 되어 받게 될 피해는 '외국 나가기 어려워지면 불편하니까' 정도로 가볍게 인식한다.

그렇게 살인은 피했지만 욕구는 점점 커져가고 일상적인 수준의 폭력에는 질려서 점점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어느날, 뱀파이어를 발견한다. 거대한 지네 괴물이 자신을 죽이려 들자 뺨이 날라간 상황에서도 인간의 몸으로 희열을 느끼고 죽이려 달려드는 비범한 멘탈을 과시. (...) 하지만 당연히 상대가 안되고 몸 절반이 녹아서 죽을 뻔 하는데, 그때 뱀파이어로 각성하게 되면서 자신을 공격한 뱀파이어를 끔살한다. 이후 그 시체를 가지고 놀면서 즐기고 있었는데, 도미노에게 발견 당하고 압도적으로 털린 이후 그녀에게 매료 당해서 따르고 있다. 본인 말로는 도미노를 따르는 이유는 도미노의 얼굴이 어떻게 일그러져 죽을지 궁금해서 그렇다고 이야기하는데, 내심 본인이 가진 삐뚤어진 가학심으로 이런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3]

3.2. 현재

동생인 쿄스케가 끔찍하게 살해 당하고 장례를 치르는데, 어머니가 쓰러져서 잠깐 중단한다. 쿄스케의 친구인 젠이 찾아오자 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이후 젠을 동료로 맞아들인 도미노가 젠을 시험하기 위해 쿄지와 싸우게 한다. 아무 것도 모른 젠이 당황하고 있자 죽은 동생을 언급하고 도발하기 시작한다. 젠이 제대로 싸우기 시작하자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고 그의 도발에 말려들어 승부를 받아들이다가 역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도 도미노가 제때 와서 말려줘서 팔 하나 박살난 것으로 끝난다.

지친 젠이 쓰러지고, 도미노가 초보에게 진 쿄지에게 의문을 내자, 젠의 살기에 겁을 먹었고 마음으로 진 것이니 완패라고 인정한다. 다음날 밴치에서 젠과 대화를 나눈다.

도지마에게 된통 당한 젠을 옮기다가 카노 마르타 & 카노 클레타 및 5명의 적들을 만나게 된다. 이 때 카노 자매의 얼굴을 봐서 대학에서 만났을 때 간파했었다. 대학에서 만났을 때 카노 클레타가 권유, 받아들이는 척 하였다. 이 때 동생의 죽음에 별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답변하여 클레타의 역린을 건드렸다. 그가 실제로 받아들일 마음이 있었는지는 불명. 다만 그의 평소 언행을 보면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을 것 같다.

그 뒤 젠과 같이 습격하려는 찬연당 엑스트라 5명을 쓸어버리면서 하늘을 나는 뱀파이어에게 고문을 하다가 젠이 말린다. 정보를 얻을 상대를 죽여버리자 비아냥거리지만 젠은 정보를 모으고 싶다면 여러명을 다른 장소에서 말하게 해 정보를 합칠 필요가 있다면서 고문을 즐기고 있을 뿐이라고 일갈한다.

젠의 반박에 젠이 어떤 인물인지 한 층 더 파악하며 평범해 보이는 젠이 일종의 광기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고 흥미로워 한다 그러다 카노 자매의 물고기 공격에 젠을 밀치며 대신 당한다. 단 심장 부근에 부자연스럽게 데미지가 없어서 물고기로 죽일 생각이 없다는 걸 파악하고 원격으로 전기를 조종해 유도하고는 반대편으로 도망쳤다. 카노 자매가 살았던 해파리의 집에서 정보를 얻고 대강 그들의 정체를 알아챘는지 카노 자매의 살아남은 쪽은 누구냐 묻는다. 그러자 카노 자매가 분열을 하면서 클레메인을 계속 먹어서 강해지면 언젠가 한쪽도 부활할 거라 하지만, 그걸 미쳤다고 한다. 이에 클레타가 반박하며 "동생의 죽음에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싸늘한 가슴을 지닌 남자"라고 하지만 젠이 이성이 있다며 반박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젠과 함께 카노 자매를 몰아붙이지만 본모습으로 돌아온 카노 클레타의 힘에 전과는 반대로 젠이 당하고 쿄지만이 싸우게 된다. 이때 젠에게 싸우는 방법을 손수 가르쳐주겠다며 혼자서 나간다. 모습을 숨긴 클레타를 실컷 도발해서 근접전으로 끌고가고, 전투 감각으로 그녀의 공격을 전부 피한다. 힘에서 너무 차이가 나서 팔, 다리가 박살나지만 꼬리를 사용해서 그녀의 심장을 찌른다. 그러나 완전히 끝나지는 못해서 젠의 도움을 받고 도망친다. 그래도 심장을 손상시켜서[4] 죽을 때까지 기달리려고 하지만 젠이 클레타를 편하게 하기 위해 나가려고 하자 제지한다. 그러나 각오를 굳힌 젠을 보고 능력을 일깨우라고 한다. 이후 젠이 능력을 개화해 쓰러뜨린다. 싸움이 끝난 후 마지막에 힘내라고 말한 듯한 기분이라고 말한 젠에게 자신에게도 들렸다고, 능글거리고 아침을 맞이한다.

이후 찬연당의 당원들과 맞붙는데 바토를 상대로 나나하라 켄과 젠이랑 같이 3:1로 싸워서 부상을 입고 승리하나 부상덕에 지원온 도지마에게 팔과 다리, 꼬리를 잘려 사로잡히게된다. 사로잡힌 상태에서 카자미의 능력으로 기억을 모두 읽혔으나 카자미에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게되어 탈출게임을 하게되는데 찬연당의 마술사 뱀파이어를 쓰러뜨리고 카자미의 능력으로 만든 나비까지 모조리 떨쳐낸 후에 젠과 만나 구출된다.

이후 도미노의 지시로 아직까지 결심이 잡히지 않은 켄을 상대로 지옥훈련을 실시한다.

아키라까지 일당에 합류 후 멤버 4명이서 유벤의 일당과 트레이닝 느낌으로 싸우는데 2명을 상대로 나머지 멤버 셋이서 겨우 맞붙는데 반해 혼자서 한명과 대등하게 싸우다가 트레이닝인줄 전혀 몰랐다고 거짓말한다.

56화의 창혈식에서 꿈 속의 자신이 쿄스케로 모습을 바꾸자 왼손으로 심장을 꿰뚫어 죽인다. 중요한 것은 분명 쿄스케의 모습으로 변하기 전까진 어떻게 고문하다 죽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동생으로 변하자 그냥 한 방으로 끝낸 것. 꿈 속의 자신을 쓰러뜨리자 깨어나게 되는데 아직 잠들어있는 젠과 켄, 먼저 일어난 아키라를 보고 자신이첫빠일 줄 알았다며 웃는다. 그후 새로 얻은 능력을 시험한답시고 자리를 떠나 꿈 속의 쿄스케를 즉사시킨 자신의 왼손을 착잡하게 쳐다본다. 도미노는 이를 두고 깨어나자마자 한 일이 동료들을 먼저 바라본 것이라며 넘버 2는 쿄지밖에 없다고 말한다.

61화에서 젠의 요리에 대한 리액션은 무표정. 미리 먹어본 아키라와 요리한 젠 이외는 하하호호하게 서민식을 즐기려 했다가 갑자기 아비규환... 거기에 어전시합에 대해 설명하는 도미노에게 본심을 묻고는 켄이 흥분해서 던져버린 컵라면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는 수난을 당하기도 한다.

클레메인을 제공하는 도미노에게 반발하는 아키라에게 팩트폭력을 가했다. 서로 일촉즉발인 상황.
어전시합에서 4회전에서 싸우게되었고 상대는 코지카 마리. 주어진 배당은 4.4배. 사족으로 한마디 코멘트가 가관이다.
1회전인 젠의 시합에서 창혈식 실패로 불안정한 젠의 분신을 보고도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먹힐거라고 판단했다. 시점이 다르다고
2회전인 켄의 시합에서 켄의 자폭은 예상했었는지 별 반응이 없다.

4회전에서 결과만 공개되었다. 10-0의 카리노 쿄지의 압승. 본편에서는 묘사가 생략되고, 특별편에서 두컷으로 짧게 과정이 나오는데 꼬리를 이용한 강간행위를 했다. 조그만한 컷에 잘보면 머리에 대고 허리를 흔들고있다. 결국 코지카 마리는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가 되어 버릴 정도로 엄청나게 괴롭혀서 임시 동맹상대인 유벤 일당의 거의 전원의 원한을 사게 되었다.

이후 해변가에서 아키라에게서 동맹상대에게 뭐하는 짓이냐 들었고 준결승에서 보자고 했더니 지금 당장 아키라가 싸우자고 달려들었다. 참고로 이 때는 낮이었다.

준결승에서 젠과 아쿠츠의 싸움에서의 젠이 질거라 판단했던 아키라와는 다르게 젠이 이길거라고 판단. 젠이 상대를 장외로 떨궈서 이긴 싸움에서 당황하는 아키라에게 젠은 아키라와는 다르게 재능이 있다고 답한다.

준결승전에서는 자신은 아키라와 재전. 여기서 낮에서 싸웠던 싸움은 쿄지의 승리. 심판의 편파 판정에도 불구하고 1포인트씩 따면서 창혈식으로 익힌 신기술인 흑뢰도 발동해가면서 아키라를 농락.

압권인 건 무술을 배운 적 없는 쿄지가 흑뢰로 포위한 어드밴티지도 버리고 아키라에게 당했던 촌권을 그대로 따라해서 돌려주었다. 그야말로 재능을 과시했다. 이 촌권만은 도저히 1점으로 책정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키라의 분노가 극에 이르러서 진조와도 같은 분위기를 내뿜는 것을 눈치챘다. 아키라가 강대한 힘을 실은 화살을 쏘자 피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피할 경우 관중석에 명중할 것을 알았기에 몸으로 화살을 맞고 패배한다. 큰 부상을 입은 듯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 멀쩡해졌다(...).

4. 능력

파일:17_C6uorvYs9_w.jpg파일:3_gkVQ9NxKmX4.jpg
뱀파이어가 됐을 때는 마치 단단한 갑옷이 몸을 감싸는 모습으로 변한다. 이런 중장갑 타입의 경우 장갑으로 온몸을 감싸기에 상처를 입기 힘들지만 대신 재생력은 동급의 뱀파이어보다 떨어진다고. 그외에 꼬리가 생겨나는데 꼬리가 상당히 날카롭고 힘도 좋아 결정타로 꼬리 찌르기를 자주 애용한다. 젠과 다르게 첫 변신에 이성을 잃지 않고 유지해 도미노를 놀라게 했다.

쿄지의 강점은 광기의 전투 센스도발. 자신보다 힘도 속도도 더 뛰어난 클레타와 싸우기 위해 접근전을 유도했으며 클레타의 심리, 감정, 생각 등 클레타에게 있어 분노를 유발하고 감정이 혼란할 만한 말들을 이용해 클레타를 도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자신의 왼쪽 팔을 스스로 잘라내거나 클레타의 공격을 무방비 상태로 맞을 정도로 접근전을 유도했으며 정말 스치면 죽을 만한 상황에서 감정이 앞서 움직임에 틈이 생기는 클레타의 움직임을 따라갔다. 이게 말이 쉽지 현실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근소한 차이로 피하는건 정말 제대로 무술을 배우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 하물면 당시 쿄지의 상태는 왼팔 절단, 오른쪽 눈 손실, 전격 완전 방출로 인한 사용 불가 등등의 패널티가 붙어 있는 상황에서 자신보다 더 신체 능력이 뛰어난 클레타의 공격을 피해냈다.

5. 명대사

대학교 1교시가 아… 아침 9시 30분에 있거든. 지금이 2시~ 여기서 집까지 1시간40분. 샤워에 20분. 나, 3시간은 자 주지 않으면 안 되거든. 그래서, 아침 만들고 몸단장을 하고서 집을 나오는데 1시간. 대학교까지가 1시간. 즉 너랑 싸우는 건, 이제 30분밖에 못 써.
도미노가 자기보다 위라는 쿄지의 전투 센스의 어그로서막이었다.
예쁜 것만 봐둬라...사라지고 말 거다.
쿄지가 한 뱀파이어를 죽인 뒤 발견한 소녀가 예쁜것을 보고 싶다고 하자 차를 몰고 별이 잘보이는 후지산에 데려다준뒤 한 대사. 후에 반전이 밝혀지는데 사실 소녀는 이미 뱀파이어에게 죽었었다. 쿄지가 뱀파이어를 흥분해서 잔인하게 죽인 뒤 탄식하듯이 한숨을 내쉰 것이 복선. 회상에서 뱀파이어가 소녀를 죽인 것을 보자 평소와 다르게 매우 진지하고 화난 표정을 짖는다. 쿄지가 얼마나 아이를 좋아하는지와 그에게도 인간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사.
너같은 녀석이, 동생의 원수를 갚아줘서 다행이었어... 동생도 분명 그리 생각할 거야. 분명 말이야.
젠은 그저 찡그린 것처럼 보이던 쿄지의 미소가 그때는 쿄스케와 많이 닮아있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때 쿄지는 눈에서 생기가 돌고 씁쓸함과 기쁨이 뒤섞인 미소를 짓고 있었다.

6. 기타



[1] 이 때문인지 아이들과 관련된 일에는 평소와 달리 진지해지는데, 18.5화에선 재미로 어린 여자아이를 죽인 뱀파이어를 보고는 진지한 눈빛으로 화를 토해내듯이 죽였으며, 그 뒤에도 허무함만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118화에서 민간인 모녀 중 한쪽만을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딸을 구해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을 듣고 눈앞에서 어머니가 터지는 걸 딸이 못 보도록 가리기도 했으며, 이 상황을 웃으면서 지켜본 카자미 료를 볼 땐 진심으로 불쾌해보이는 표정으로 째려봤다.[2] 의외로 작중에서 쿄지가 폭력이나 살육을 해하는 대상들은 전부 질 나쁜 불량배들이나 재미로 사람들을 죽여대는 쓰레기들 뿐이며, 쿄지 본인이 죄 없는 무고한 사람들이나 평범한 민간인들에겐 손을 댄 적은 결단코 없었다.[3] 나중에 젠이 도미노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자 도미노 자신도 이미 알고 있으며 그래도 쿄지는 믿을 수 있다고 한다. 도미노의 충실한 부하인건 틀림없지만 그거랑 별개로 도미노를 괴롭히고 싶은 마음도 가지고 있다는 얘기.[4] 뱀파이어의 심장에 치명상을 입히면 클레메인을 먹지 않으면 절대 못 살아난다 한다고 한다. 이 사실은 무려 본인이 직접 실험해 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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