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兜 シロー마징가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와다 카즈코(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아이다 사야카(마징카이저), 후지무라 아유미(진 마징가 충격! Z편), 하나에 나츠키(극장판 마징가 Z / INFINITY).
한국판 성우는 우문희(MBC판), 최수민(구 비디오판), 홍소영(마징카이저), 이다은(TVA 재더빙판), 김혜성(마징가 Z : 인피니티).
북미판 성우는 에디 리(마징가 Z 인피니티), 브리태니 라우다(마징카이저 사투! 암흑대장군)
2. 작중 행적
한국판 이름은 철이. 대영팬더 더빙판 비디오에서는 김쇠돌. 마징카이저에서는 강혁.
카부토 코우지의 동생으로, 밝고 구김살 없는 성격의 초등학교 5학년생. 마징가Z 시절에는 코우지가 마징가에 탔지만 조종 방법을 몰라 폭주하여 마징가 Z에게 밟혀 죽을 뻔했다. 형하고도 친하지만 보스 일행과도 친하며 보스와 장난치다가 인질로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원래 코우지보다 어린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했지만 코우지와 마징가 Z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후반부에는 별 비중이 없다. 그래도 만화판의 명작 에피소드인 도나우 α1 (애니에서는 61화의 라인X1) 주연을 차지해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그레이트 마징가에서는 형이 일본을 떠나 외로워하는 묘사가 많으며 츠루기 테츠야와 보스가 형 노릇, 호노오 쥰이 누나 노릇을 해주며 시로를 챙겨주게 된다. 특히 중반부터는 테츠야와 쥰을 형 누나라고 부르며 완전히 마음을 연 모습을 보여주며, 후속작인 마징가 Z 인피니티에서도 오히려 코우지보다 테츠야와 쥰과 더 친밀한 모습이다.[1]
로봇 쥬니어라는 로봇에 탑승해 간혹 전투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보스보로트와 마찬가지로 개그 담당. 아버지와 갈등을 겪는 것도 비중을 담아서 보여주며 마징가 Z 때보다 오히려 그레이트 마징가에서 비중이 많다. 아니, 테츠야에 맞먹는 비중으로 그레이트 마징가의 제2의 주인공이나 마찬가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순수한 소년으로 나오지만 나가이 고의 만화판에서는 성희롱 및 장난이 심한 악동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 여자를 좋아하면 이상하게도 민폐 캐릭터가 된다.[2]
UFO로보 그렌다이저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도 등장. 안코쿠지 경감와 함께 개그파트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도나우 α1의 내용을 재현한 로렐라이편을 기점으로 자신의 여친이 형에게 죽는 비극[3]를 겪게 된다. 그 후에는 그다지 활약이 없다가 아수라 남작인 척 변장한 상태로 니시키오리 츠바사를 저주하고 있다가 정체를 들켜서 탈피(?)한 피그맨 자작을 펀치로 때려눕혀 내쫓는다. 덤으로 출생 시기가 불명.[4]
진 마징가 ZERO VS 암흑대장군에서는 그야말로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죽을 바에는 차라리 나도 싸우며 죽겠어!"라고 절망하다가 무너진 천장에 깔려 사망한다.물론 미네르바의 루프로 다음 세계인 그레이트 마징가가 현역인 세계에서는 살아있고 츠루기 테츠야와 애 수준의 싸움도 하다가 테츠야의 진실을 우연찮게 알게되면서 여러모로 말수가 적어지고 눈치를 보는 모습이 된다.
극장판 마징가 Z / INFINITY에서는 세월이 세월인 만큼, 멋진 청년으로 성장했다. 양산형 마징가인 17식을 조종하는 국제연합군 소속 파일럿이 되어 테츠야의 후임으로써 17식 부대의 소대장으로 근무 중이다. 닥터 헬의 기계수 군단이 침공해오자 최전선으로 나가 기계수들을 상대로 싸웠으며, 후반부의 최종결전에서 카부토 코우지와 더불어 인피니티에 구속되어 있던 그레이트 마징가와 테츠야를 구출하고 형의 마징가Z와 테츠야의 그레이트 마징가와 힘을 합쳐 닥터 헬과 지옥대원수를 쓰러뜨리는 등 여러가지 대활약을 한다.
이후 슈퍼로봇대전 T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참전, M17에 탑승해 아군으로 쓸 수 있지만 M17 자체가 무장 수도 2개에 위력도 낮아 써먹기가 영 힘든 기체다. 거기에 시로도 지원보다는 전투에 적합한 정신기 구성이라 기체와의 상성도 맞지 않은데, 그렇다고 갈아태우자니 코우지나 테츠야에 비해 능력치나 에이스 보너스나 더 나은 점이 없어 마징가에 태워도 이렇다 할 메리트가 없다. 마징가 시리즈의 팬이 아닌 이상 함내대기 신세. 스토리에서도 인피니티와의 결전 때 잠깐 이벤트가 있는 정도로, 그다지 큰 비중은 없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T때와 다르게 기체 성능과 본인의 능력치가 올라간 편이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1군에 올릴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M17도 초반부터 무장이 2개 추가돼 총 4개의 무장을 쓸 수 있어서 전작만큼 전투가 난감하지 않은 편이다. 여기에 숨겨진 기체 중 마징카이저가 있는데, 이번 작에서는 코우지가 카이저보다 Z에 그대로 타는 것이 더 효율이 좋다 보니 카이저가 자연스레 남게 되고, 여기에 시로를 태우면 마징가 세 대를 모두 활용하는 게 가능해진다. 시로의 능력치도 준수하고 에이스 보너스로 열혈의 소비량을 30으로 낮추면 열혈을 난사할 수 있는 수준이라 딜링도 상당히 뽑아낼 수 있다.
이렇게 시로를 활용하면서 잔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징가 탑승 시 여러 전용대사들이 전작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늘어났다. 전작의 Z와 그레이트에 이어, 카이저에 탑승해서도 기술명을 외치는 등 알게 모르게 푸시를 받는 중.더해서 Z 에 태웠을시 합체시 더블 버닝 파이어 사용시 시로가 대사를 한다. 여기에 형들간의 원호 시 전용대사는 물론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설정 덕에 아마미 마모루, 카이도 이쿠미와의 전용 원호대사, 사부로 모시는 나가레 료마에 형들 절친인 아무로 레이와의 원호대사까지 있다. 그 외 이런저런 적들과도 상호대사가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크로스오버도 탄탄하게 받아서 윗문단에 언급한 마모루와 하나와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가 되었고, 카이도와도 함께 싸운 전우이자 친구여서 이들과 자주 엮이는 걸 볼 수 있다. 함내 미션 중에서도 아예 시로를 주연으로 내세운 시나리오가 있을 만큼, 제작진이 차기 마징가 주인공으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을 만큼의 비중을 얻었다.
Z마징가에서는 유미 시로라는 유미 사야카의 남동생으로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60년대에 '신문 읽는 말'로 유명했던 카부토 시로(カブトシロー)에서 유래했다.[5](드림 호스 2000 문서 참고)
겟타로보에는 사오토메 겐키라는 이와 비슷한 캐릭터가 있지만 시로만큼 인기가 있지는 않다. 그쪽은 주연인 에피소드도 없고 그래서인지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서는 케이라는 이름의 여자로 나오기도 한다.
[1] 코우지 역시 밥도 챙겨주고 위험에 빠지면 바로 구하러 오고 시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다른 누구보다 동생을 더 끔찍이 생각(극장판 마징가Z 대 암흑대장군에서는 시로가 다치자 본인도 부상 탓에 함부로 헌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주저없이 헌혈해줬다.)하지만, 나이 차와 어린 나이에 짊어진 가장의 무게감 때문에 어지간해선 이러한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았기에 어린 시로의 관점에선 코우지는 형보다 아버지에 가까운 위치이며 사야카는 시로와 별로 친하지 않았다. 그러니 시로에게는 오히려 코우지가 미국으로 떠나고 혼자 남았을 때 곁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함께 울고 웃어준 테츠야와 쥰이 더 친밀할 수밖에 없다.[2] 그레이트 마징가 작중에서는 자기를 가르치는 교사를 좋아해서 교사가 납치되고 전투수로 개조 됬을 때 마을은 파괴되고 있고 그레이트 마징가는 맞써 싸우는 와중 선생이란 것을 알았을 때 계속 방어하고 공격을 맞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회피를 하는데 전투수에 계속 되는 연계 공격에 자칫하다간 테츠야가 목숨까지 잃는 상황에 공격을 할려니까[6] 그와중에 로봇 주니어타고 그레이트 마징가를 방해하거나 진 충격 Z편에서는 로렐라이가 도나우 a1이랑 결합을 했을 때 마징가 Z를 탑승하는 자기 형인 코우지가 목숨이 매우 위험한 상황인데 그 와중에 좋아하는 여자애 잃어서 자기 형을 원망하는 등....[3] 원작 코믹스 및 TV판과 마찬가지다. 다만 TV판에서는 라인X1.[4] 니시키오리가 바도스 섬을 날려버리고 쥬조와 탈출한 뒤 켄조를 다시 만났었다는 묘사가 없으며, 슈트로하임을 만났을 때 아기는 아무리봐도 카부토 코우지로 보이기 때문.[5] 물론 진짜로 신문을 읽을 줄 아는 말이라서 그런 이명이 붙여진 건 아니고, 당시에는 경마를 다루는 잡지가 없었고, 출전마 리스트와 예측배당을 신문이 맡았는데 기복이 심해 예측이 안되는 말에게 신문에 나온 기사들을 보고 반대로 행동한다는 비난섞인 관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