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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01:30:25

카스텔란 로봇

Kastelan Rob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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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카스텔란 로봇과 데이터 스미스

1. 개요2. 카스텔란 로봇3.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4. 기계속의 정신5. 워기어6. 기타

1. 개요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기계교의 전투용 로봇

국내 워해머 팬덤에선 옹기봇이라는 별명이 있다. 참고로 외국쪽 애칭은 베이맥스. 타 매체들 속 로봇들이 날카로운 디자인인데 반해 이쪽은 워해머 세계관에서 흔치 않은 둥글둥글한 모양이어서 그런지 팬덤에선 귀요미 취급이다.[1]

테크 프리스트와 사후 세계에 관해 심도 있는 질답을 나누는 개체도 있다. 해당 장면. 굉장히 고등한 사고 활동을 하는 모양.

카스텔란 로봇 vs 스페이스 마린 번역 1편

2. 카스텔란 로봇[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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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 월드 라이자의 카스텔란 로봇과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
카스텔란 로봇은 기계신의 신성한 힘의 구현이자 인류제국이 세워지기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유물이다. 카스텔란 로봇은 두꺼운 장갑을 두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카스텔란 로봇에게 날아든 탄환과 집중된 레이저 빔을 막거나 반사시키는 잊혀진 시대의 신비인 리펄서 그리드로도 보호 받는다. 카스텔란 로봇은 모든 동작을 데이터스미스의 명령 아래 수행하며 치명적인 무기로 적들을 말살한다.

인류제국에선 생각하는 기계는 완전히 금지되어 있다. 카스텔란 로봇은 거대한 괴물이며 이것과 이단의 차이는 머리카락 단 한 올 정도 거리의 차이다. 거대하고 강력한 워머신인 카스텔란 로봇의 크기는 스페이스 마린의 두배는 되고 힘은 인간에 비할 바가 아니며 그들이 휘두르는 파워 피스트와 헤비 포스포 블래스터의 포격은 적들을 타격해 산산 조각낼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그들이 돋보이게 만드는 점은 카스텔란 로봇에겐 그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줄 영혼이 없다는 것인데, 이것은 원래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서비터 혹은 서보 스컬마저 가지고 있는 것이다. 카스텔란 로봇들이 마지막으로 내려진 명령을 냉혹하고 멈춤없이 수행하도록 만들기 위해 논리 엔진을 사용하는 대신 이들은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고위 테크-프리스트인 데이터스미스들은 전술적이고 신중한 데이터 명령을 업로드 할 수 있는 귀중한 독트리나 웨이퍼를 경건히 지니고 다닌다.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희귀하고 귀중한 카스텔란 로봇을 몇기라도 투입 하기 위해선 상당한 정치적 힘을 요구하며 이는 오로지 컬트 메카니쿠스의 대리인만이 이를 정기적으로 행할 수 있다. 화성 사제단의 대리인은 임무의 달성을 위해 그들의 사용을 쾌히 허가받을 수 있는데 이는 상습적인 기술범의 사냥이나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확보, 혹은 외계의 침공으로부터 옴니시아의 포지 월드를 지키기 위한 경우를 포함한다.

카스텔란 로봇의 기원은 황제의 시대, 인류제국, 그리고 심지어는 기계교가 생기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1번째 천년기에 증명된 것과는 다르게 카스텔란 로봇은 기술의 시대(Age of Technology)[4]의 유물로 그들의 창조케 하던 기술의 소실과 희귀성으로 인해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테크 프리스트들은 이들을 앞다투어 지키려 한다.

제국 대부분의 워머신과는 다르게 카스텔란 로봇은 이들의 기능을 통제하는 인간의 대뇌 피질을 함유하지 않는다, 대신 독트리나 웨이퍼를 통해 사고하며 이는 카스텔란 로봇들이 명령을 골렘 같은 끈기를 가지고 따르도록 해준다. 데이터스미스의 반복적인 명령 업데이트가 없다면 그들은 같은 지시 사항을 끝없이 반복 할 것이다. "생각하는" 기계의 위험성에 대비하기 위한 카스텔란 로봇의 외골수성은 데이터스미스가 전투에서 전사할 경우 역효과를 낳는데, 그렇게 된다면 카스텔란 로봇들은 계속해서 정화 프로토콜을 시행할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제국의 다른 연산장치들과 마찬가지로 생체부품 아마도 인간의 것을 유용했을 것으로부터 이 로봇의 혐오지성에 아슬아슬한 경계에 있는 사고능력이 나온다. 소설 상에서는 나름의 자아와 판단력이 있으며 단지 행동의 선택권이 없을 뿐인 정도로 나온다. '카스텔란의 정수는 장갑화 된 몸체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유기 피질 안에 깃들어 있었다. 이로부터 모든 사고가 생겨나고 그 세포 안에 로봇의 영혼이 담기는 것이었다.' 라는 묘사가 있으며 죽어가며 데이터스미스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죽음에 대해 철학적인 문답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1/2

카스텔란 로봇은 '리전'의 자립적 하급 규모 단위인 '매니플'을 이루어 참전하며 이는 2기에서 6기 가량의 오토마타를 수용하는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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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트리나 웨이퍼 삽입을 위해 흉부 장갑을 개방한 화성의 카스텔란 로봇
귀중한 부품을 보호하는 두꺼운 겹겹의 티타늄과 세라마이트 아래엔 카스텔란 로봇이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의 명령을 처리 할 수 있게 해주는 복잡한 코지테이터(Cogitator)가 위치한다. 데이터스미스는 전투중 자신의 흉부에 장착된 하네스에서 공급되는 새로운 독트리나 웨이퍼를 선택해 적절한 위치에 삽입 할 수 있다. 공격을 받는 도중 이러한 행위를 한다는 것이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로봇이 폭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5]

카스텔란 로봇은 몇가지 전투 프로토콜을 따르며 모든 카스텔란 로봇들은 잔여 명령을 단순히 무한 반복 하여 수행하지 않도록 새로운 임무의 부여를 위해 신중히 프로그래밍되어야 한다. 카스텔란 로봇이 용암의 호수속으로 걸어 들어가거나 이미 목표였던 기술-폭도들을 파괴 했음에도 도시에서 학살을 벌이면서 길을 뚫고 나아가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 같은 특수한 테크-프리스트들은 전투중 카스텔란 로봇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생각을 하지 않는 로봇이 변화하는 상황에 반응 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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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란 로봇의 개발자는 로봇이 전기 공격으로 인해 쓰러지거나 명령 체계에 혼란이 오는것을 원치 않았다.
먼지속에서 끌려가는 이 튼튼한 접지선은 그러한 전기 방출을 소멸시킨다.
컨커러 프로토콜이 지시 되고 카스텔란 로봇이 앞으로 전진해 목표물 앞까지 도달 하면 그들의 발걸음은 지축을 뒤흔드는 질주로 바뀔 것이다.
자신들을 향한 사격을 떨쳐내며 적과 가까워 졌을때 이들은 적들을 내리치는 기계로 변모하게 되어 카스텔란 로봇들은 커다란 통만한 크기의 파워 피스트를 휘둘러 공성추처럼 적들을 타격할 것이며 그것의 위력은 가장 두꺼운 장갑을 구겨버리고 페로크리트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 수준이다. 적들이 이러한 강철 골리앗들을 숫적 우위로 제압하려 한다면 이땐 프로텍터 프로토콜이 사용 될 수 있는데 이후 몸체에 장착된 인센다인 컴버스터가 삼중으로 축성된 프로메슘 화염을 내뿜을 것이다.

로봇의 다양한 무장은 이들을 더욱 다재다능하게 만들어 주는데 원거리 화력을 선호하는 테크-프리스트들은 매니플의 탄도 서브루틴 트리거가 작동되면 눈부시게 빛나는 탄환으로 적들을 벌집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이들의 파워 피스트를 두정의 헤비 포스포 블래스터로 교체 하는 경우가 많다.

3.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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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란 로봇 매니플을 이끄는 화성의 데이터스미스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는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카스텔란 로봇을 매니플 단위에서 프로그래밍하는 특수한 테크-프리스트의 계급이며 이러한 과정은 자주 전장 한가운데서 이루어진다. 그들은 자신을 지키거나 전투를 위해 포지 월드가 보유한 다양한 화기와 신비로운 물건에 대한 사용 권한을 지닌다.
데이터스미스의 명령을 받아 오크들과 싸우는 카스텔란 로봇
워마스터의 호루스 헤러시 이후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로봇은 완벽히 주인들의 통제를 받아 왔으며 이는 바이오-플라스틱 대뇌나 메카니쿰의 줄기처럼 뻗은 신경 다발을 통한 것이 아닌 허가된 독트리나 웨이퍼뿐이었으며 이는 생체물질과 전자장치가 혼합된 것으로 로봇보다 공급 수량이 모자란 경우가 많은 물건이었다. 황제의 타로카드 이상으로 크지 않은 이 웻웨어 조각들은 로봇 매니플을 이끌고 전장에 나서는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들이 소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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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스미스의 백팩엔 방사능 향로/측정기와 함께 전원 충전과 데이터 연결을 위한 케이블들이 달려있다.
각 로봇의 흉갑 뒤에 숨어있는 데이터 슬롯은 웨이퍼를 삽입하여 로봇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모두 통제하기 위함이며 대개 적을 파괴하는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이다. 만약 로봇과 동행한 데이터스미스가 이들이 돌격하길 원한다면 처음에 삽입되어 있던 독트리나 웨이퍼를 수동으로 제거하여 공격적 성향의 컨커러 프로토콜을 위한 독트리나 웨이퍼를 삽입해야 한다. 만약 전투 중 데이터스미스가 없는 상태라면 보통 이들은 수주에 걸친 무제한의 도살을 벌이며 전력이 다 할 때까지 마지막으로 시행된 독트리나 프로토콜을 수행할 것이다.

독립적인 사고를 배틀 오토마타에 삽입하는 행위는 철저히 금지되어 있기에 이러한 리스크와 제한 사항은 컬트 메카니쿠스에선 기꺼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4. 기계속의 정신[7]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기원은 기술-학자들이 기술의 시대(Age of Technology) 당시 인공 생명체로 실험을 했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기심으로 가득한 초기의 개척자들은 그저 많은 수의 오토마톤들을 만들기만 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창조물들에게 독립적인 생각을 나누어 줬다.

그러한 결정에 대한 댓가는 컸고 나머지 인류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이버네틱 반란이라는 끔찍한 시간이 지나간 후 실리카 아니무스(Silica Animus)라는 끔찍한 개념은 영원히 금지되었고 이것의 창조자들은 엑스커뮤니코 페이탈리스(Excommunico Fatalis)형을 선고받았으며 이것을 소생시키려는 자들은 죽는 순간까지 고문을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의 그림자 속에서 걷기를 갈망하는 자들, 생각하는 기계를 완벽히 하려는 자들은 여전히 존재했다.

인간의 영혼으로 오토마타를 만드는 대신, 많은 테크-프리스트 상습범들이 충성스러운 짐승의 아니무스로 가득 채워진 기계를 만들거나 때로는 더욱 심각한 것, 워프의 정수를 담은 것을 만들기도 했고 이것들은 너무나도 많은 심각한 결과들을 내었다. 이러한 분립의 결과는 호루스가 황제를 배신했을 당시 호루스에 의해 이용되었는데 이것의 유산이 바로 다크 메카니쿰이며 이들이 바로 기계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지옥도를 걷기로 한 자들이다.

많은 후대-패턴의 로봇들이 그 절박했던 상황 당시 기계-포식자들과의 유대(association)에 의해 오염되었다. 그리하며 짐승적인 타나타, 카스텔락스 그리고 보락스는 잊혀져 오로지 겁 없고 독립적인 포지 월드와 코드로만 속삭여지는 다크 메카니쿰 안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하나, 그 멈출 수 없는 로봇 군대에 대한 공포와 어두운 전설은 아직도 남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5. 워기어[8]

카스텔란 로봇은 제국의 군대에서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부대로 여겨진다. 적들의 사격을 단지 떨쳐낼 뿐만 아니라 사격자에게 그것을 되돌려 주기까지 한다. 이는 약삭빠른 적들이 귀중한 카스텔란 로봇을 향해 사격을 해야 할지의 여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파워 피스트는 근접전에서 그들의 어떠한 적들도 내리치며 인센다인 컴버스터는 적 보병들을 때로 구워버린다. 사격에 치중한 전쟁 방식을 원한다면 헤비 포스포 블래스터가 스페이스 마린과 오크, 컬티스트를 구분하지 않고 휩쓸어 버릴 것이다.

6. 기타

조이토이의 데이터스미스 및 카스텔란 로봇 피규어 2종이 공개 되었다.


[1] STC를 비교적 온전히 보존한 보탄 리그가 운용하는 인공지능 로봇들의 생김새도 카스텔란봇과 상당히 유사한것을 보면 암흑기 인류의 보편적인 로봇 디자인이었던듯.[2] 출처:Codex:Adeptus Mechanicus[3] 출처:White Dwarf Issue 67[4] 워프의 사용법을 발견한 인류가 처음으로 광속을 넘어서 우주를 개척하던 시기(M15-M25)로 기술의 암흑기를 칭하는 또다른 명칭이기도 하다.[5] 카스텔란 로봇을 소개 하는 단편 소설에 따르면 독트리나 웨이퍼의 교체를 위해 이들을 정지 시키는 행위 자체는 로봇이 데이터스미스의 음성이나 동작을 감지하는 간단한 과정으로 해결 된다.[6] 출처:Codex:Adeptus Mechanicus[7] 출처:Codex:Adeptus Mechanicus pg.42 CYBERNETICA DATASMITHS[8] 출처:White Dwarf Issue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