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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07 00:45:19

카심 벡

파일:kasym-beg-kum-chieftain-chain-rifle-1.png

Kasym Beg, Kum Chieftain.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하퀴슬람 소속 독립 캐릭터.

1. 배경 스토리2. 능력치

1. 배경 스토리

파일:카심 벡 컨셉아트.png
파일:KasymBegBike.png
"경찰이 우리를 포위했다. 탈출 계획 같은 건 필요없다. 우리는 쿰이다. 그리고 이렇게 빠져나갈 길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건 오직 하나 뿐이지. 앞으로 돌격해라."

- 카심 벡. 조임틀 작전 도중. 해당 작전에서 티엔 샨 산맥에서 진행된 경찰 활동은 실패로 돌아감. 갑콰르 칸국 북부.
카심 벡. 그게 나다. 노상강도. 아스팔트를 내달리는 전사. 전장과 침대 위의 야수. 범죄 제국의 무자비한 찬탈자. 아들로 삼고 키워준 사내를 죽인 자. 욕망과 야심의 악마가 들린 자. 두 여자의 강압적인 열정으로 정상까지 끌어 올려진 자.
내 이야기는 갑콰르 칸국의 가장 위대한 족장을 멋진 매사냥 솜씨로 감탄하게 한 소년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잣 벡은 나를 거둬들였고, 손수 훈련시켜 자기 오른 팔로 삼았다. 그가 일을 그만두기로 결정한다면 나는 그 자리를 잇기로 내정되었다. 아무라도 그정도면 만족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아무나가 아니다. 만일 내가 원하는 게 있다면 빼앗아 내 것으로 삼는다. 그것만이 진정으로 무언가를 소유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잣 벡이 나를 그렇게 키웠다.

일은 이잣 벡이 내가 원하던 것을 손에 넣으며 벌어졌다. 아름다운 나자로바 자매. 줄레이카와 자미라. 복숭아빛 살결이 눈부신 이잣 벡의 첩실들. 족장의 하렘에서 가장 사나운 두 암호랑이들. 나는 내 자신과 아버지의 가르침에 충실했고 그들을 나의 것으로 삼았다. 양쪽 모두 다. 물론 나도 이 짓이 내 목을 날려버릴 치명적인 실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잣 벡은 자기가 타는 것이라면 바이크던 여자던 결코 남과 나누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가 우리 사이의 뜨거운 격정을 알아차린다면 셋 모두가 황야에서 독수리 밥이 될 신세였다.

나는 나자로바 쌍둥이를 놔두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잊고 단순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 여자들은 결코 나를 편하게 놔두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나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나보다 더 권력을 탐했다. 이제 다른 길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잣 벡이 나를 제거할 낌새라도 보이기 전에 내가 먼저 그를 죽여야 했다.
나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주를 시작한 뒤였다. 그래서 나는 헌신과 실적으로 다른 간부들의 신뢰를 얻었다. 나는 이잣 벡이 조직의 형제들에 대해 저지른 배신의 증거를 모았다. 그가 면책 특권을 보장받기 위해 맺은 당국과의 비밀 거래, 그가 조직의 돈을 빼돌리는데 쓴 개인 계좌, 순전히 탐욕과 욕망만으로 저지른 다른 쿰 동료들에 대한 살인까지. 나는 그가 우리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을 형제들에게 보여주었다. 나는 그들에게 이제 그의 시대는 끝났고 그의 야망이 우리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거라 말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우리는 달빛에 칼날을 빛내며 그의 방으로 쳐들어갔다.

늙은이는 항상 그러했듯 사자처럼 싸웠다. 하지만 이제 사자 무리는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했다. 더 젊고, 더 강하고, 더 단호한 지도자를. 이잣 벡은 내 손 아래 죽었다. 하지만 나는 은혜를 모르는 개가 아니다. 나는 그 마지막 싸움의 유품으로 이 흉터들을 간직하고 있다. 내 아버지는 내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내 모든 것은 그에게로부터 빼앗아 온 것이다. 그의 부족, 그의 사업, 그의 행운, 그의 여자와 갑콰르 칸국과의 계약까지 모든 것을. 나는 원하는 모든 것은 모조리 빼앗고 내 것으로 만든다. 그게 나다. 카심 벡. 가장 위대한 족장 말이다.

2. 능력치

파일:KasymBeg.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