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레이브의 등장인물. 하루 글로리의 누나이며 상냥하고 친절한 성격이다. 단행본에 실린 프로필에 따르면 나이는 20세, 생일은 8월 5일이다. 166cm에 46kg. 동생의 비해 별로 부각 되지 않지만 이쪽도 멸망한 심포니아 왕국의 왕족 혈통 즉 공주님이다.
애니판 성우는 유키노 사츠키/한신정/신디 로빈슨.
하루가 툭하면 "~하지 말라고/~하라고 누나가 그랬단 말야!"라는 말을 할 정도로 하루에게 있어서는 정신적 지주와 같다. 물론 정신적 지주라기보다는 초반에 하루에게 부여된 캐릭터성에 가까울 수도 있다. 나중에는 이 말투를 거의 쓰지 않기 때문. 어쨌든 하루가 고향을 생각할 때 언제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이다. 카틀레아도 항상 하루를 걱정하고 있다. 레이브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동명의 만화[1]에서는 하루가 할아버지로 어레인지되어서인지 이미 고인으로 나온다.[2]
후일 슈다와 부부가 된다. 슈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하루의 고향 개러지섬에 도달해 시바나 카틀레아에게 하루나 게일, 사쿠라의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인연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를 슈다가 별의 기억을 통해 전달할 때 주로 담긴 기억이 카틀레아에 대한 장면이 대부분임을 보면 이미 애정이 깊은 듯. 여담이지만 이 커플은 이미 성인이기 때문에 별의 기억에서 슈다가 과거를 회상하다가 검열삭제씬이 나올 뻔하기도 했다.[3]한편으로는 이는 슈다가 게일의 진심을 듣고 그의 검을 물려받은 이후 글로리 가문에 대한 증오를 버렸다는 상징인데, 슈다는 카틀레아에게 무척이나 좋은 남편이 됐다.
취미는 요리와 빨래, 특기는 노래라고 한다.
[1] 세리아와 헤어진 후에 나오는 외전 중 하나에서 언급된다. 루비를 제외한 당시의 아군 파티 전원이 기괴하게 어레인지되었다.[2] 대사가 "누나가 생전에 그랬어."[3] 딱 옷을 벗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별의 기억을 통한 회상을 멈춘듯 한 묘사를 보이고 하루는 분노해 무슨 짓을 했냐며 한 판 붙자는 반응을 보이는 개그씬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