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한국 만화 별빛 속에의 주요 무대.지구로부터 103만 광년 거리의 카브라 성운[1]에 자리잡은 유인행성 카피온과 카피온의 위성 카라디온, 그리고 같은 성계에 있는 걸로 추정되는 나안 행성이 합쳐진 본격 신정일치 국가.
모성 카피온의 이름이 나라의 이름이다. 지구보다 과학력이 발전해 우주공간에 진출해 카라디온과 나안이라는 식민지를 개척할 정도이다. 카라디온쪽은 이미 진출의 역사가 오래되고 과학력을 모성을 능가할 정도로 발전시켜 자치권을 인정받고 있으며 독립을 요구할 정도로 강성해져서 카피온 여왕들의 골칫거리가 되어 있다.
정치체제는 의외로 단순 해서 모계 계승의 여왕이 신과의 다리를 잇는 유일한 인간으로 정치적 권력과 신성한 권위를 틀어쥐고 있다. 이 여왕위는 항상 여왕의 첫째 딸 제1 왕녀가 잇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예외가 생긴일이 없다.[2]
그 외로는 왕족이라 불리는 제1 계급들이 여왕을 섬기며 정치적, 경제적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 대신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
인구가 별로 많지 않고 자원이 풍부해 모성 카피온에서는 전부가 수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기후를 가진 곳만 골라 산다고 한다.
2. 계급제
- 제1 계급 왕족, 항상 금발녹안의 외모를 가지며 퍼스트 네임으로 혼이라는 명칭을 쓴다.
- 제2 계급 대신, 여기서부터는 금발녹안만 제외하고 다 태어나는 듯. 일종의 귀족 계급이다. 퍼스트네임은 헤인
- 제3 계급 군인, 퍼스트 네임은 하만. 의외로 이 계층은 등장이 없다.
- 제4 계급 시민, 퍼스트 네임은 바인. 간혹 엑스트라로 출연
- 제5 계급 노예, 퍼스트 네임은 부운. 여기도 등장하는 캐릭터가 없다.
카피온인은 성이 없으며 계급을 구분하는 이름을 퍼스트네임으로 쓴다. 그만큼 신분의 격차가 대단하며 각 계급을 구분하는 의식도 대단하다. 식민지인 카라디온은 신분을 퍼스트 네임으로 쓰지 않고 태어난 시기로 구별한다.[3] 제1 계급은 제2 계급이라도 '영지 침입' 같은 사소한 죄목으로 사형을 때려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4] 제2 계급이라도 하위 계급에게 이정도는 당연히 저지르는 듯 하다.[5]
초능력을 보유하는 것은 저기서 1, 2 계급뿐이다. 꽤나 강력해서 가구 몇 개 던지는 정도는 하급 중 하급으로 치부할 정도[6] 특히 텔레포트는 필수인 듯 우주선 같은 곳은 문이 없는 곳도 있다. 왕족의 경우에는 빌딩 몇 개 부수는 짓은 애들도 연습삼아 한다. 왕족쯤 되면 거의 신화적인 파괴력을 가지므로 거의 그들이 원맨아미로서 국방을 책임지게 된다. 거기다 왕족의 숫자는 소수라서 젊은 나이의 왕족이면 유사시 남녀 열외 없이 군사교육을 받고 소집되어 현역으로 뛴다.[7]
제1 계급과 제2 계급을 가르는 차이는 우주 공간에서 텔레포트가 가능한지의 여부이다. 즉 왕족들은 맨몸으로 우주 유영이 가능하지만 2 계급은 요단강 익스프레스. 그 외에도 왕족이면 자신의 능력을 실체화한 라이트세이버가 가능하다. 헤인 레디온은 일종의 돌연변이로 제2 계급으로 왕족의 능력을 모두 갖췄다. 혼 시이라젠느는 제1 계급 중 킹왕짱의 능력을 가지면서도 왕족의 외모[8] 만 갖추지 못한 쪽.
3. 여왕
앞서 설명한대로 신성한 권위와 정치적 권력을 모두 쥔 카피온 신분제의 정점. 1왕녀만이 여왕이 된다는 징크스가 있다. 1왕녀가 보통은 같은 세대의 형제 중 가장 초능력이 강한데다 이상하게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형제들은 즉위를 하지 못하게 된 듯. 아마 원인은 카피온의 성역에 있는 듯 싶다. 카피온의 성역은 여왕이 아니면 들어갈 수 는 있지만 나올 수는 없는 곳으로 즉위식 의식에 카피온의 성역을 한 번 다녀오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야심찬 자매가 있더라도 자동으로 제거가 되는 셈.[9]그리고 카피온 여왕의 배우자는 '왕'이라고 불리는데 꽤나 잉여스럽고 힘도 없는 듯 하다. 일단 여왕의 배우자로 권력에 가까이서기 때문에 혼 아르만이나 혼 기레스 같은 야심만만한 청년들이 도전하지만 막상 되면 별 볼일 없는 듯. 일단 혈통은 좋아야 한다. 혼 기레스 같은 경우에는 미모 재능이 최고였지만 100년전 2계급 조상이 한 번 있었다는 것 때문에 사랑과 야심모두 꺾여야 했던 비운의 케이스.
보통은 여왕의 보좌로 만족해야한다. 혼 시이라젠느의 아버지인 혼 기리온이나 혼 아시알르의 아버지였던 혼 케이사 같은 경우가 보통인 듯하다.
혼 시이라젠느의 경우 제1 왕녀가 항상 여왕이 되었던 것을 설명하기를 사람의 의식이 제1 왕녀가 여왕이 당연히 되는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여왕(=무녀)이 될 자질이 있다고 한다.
4. 성립
혼 시이라젠느가 질의 기억을 읽어 알아낸 카피온의 성립은 전적으로 카피온의 성역 탓. 카피온 자체의 역사는 4000년 밖(!)에 안된되다 현생 인류 자체가 돌발적으로 튀어나와 기본적인 문명 수준을 가지고 역사 레벨에서 보면 짧은 시간 동안 우주 진출을 할 정도로 빠른 발전을 보여왔다.그것은 카피온인이 원래 지구인이었기 때문이다. 카피온의 성역을 타고 불시착한 지구인들이 신의 의도로 유전자 조정과도 같은 최적의 조합으로 다음 세대를 만들어 왔기에 카피온의 왕족 같은 초인들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그래서 비교적 빠른 시기에 행성 하나가 단일 왕국이 되어 한 명의 초인적 지도자 앞에서 전쟁같은 소모가 없이 발전에만 치중해왔던 것 같다.
원래 카피온에는 질과 같이 형태를 흉내내는 종류의 원주민이 있었지만 원인불명으로 멸종 내지 카피온의 땅에 잠들었기 때문에 카피온 인들은 원주민이 있었다는 것 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질 만이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는 원주민. 그(?)가 상당한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어쩌면 인간으로 의태한 원주민과 지구인의 혼혈의 결과물이 카피온의 왕족일지도 모른다.[10]
혼 시이라젠느는 이 사실을 성역과 질의 기억 속에서 읽어내 지구와 카피온의 통합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가치관도 다르고 종 자체가 달라진 지구인과 카피온 인이 순탄하게 평화로운 관계를 구축할지는 의문.[11]
[1] 작가 강경옥이 설덕후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묻느냐면...[2] 일단 96대까지....정말 대단하다.[3] 여기는 태생부터가 반 카피온일 수밖에 없는 동네인데다 카피온처럼 드러나는 신분 차별은 없다.[4] 헤인 레디온의 친구인 헤인 스에라가 이 죄목으로 죽었다.[5] 카라디온쪽이 카피온 초능력자의 손에 왕왕 살해당한다고....[6] 그러나 현실의 초능력은 존재 자체도 의심스럽지만 숟가락만 구부려도......[7] 더 심각할 경우에는 여왕 딸도 현역 소집.[8] 왕족은 무조건 금발과 녹색 눈동자이다.[9] 물론 회피할 수도 있겠지만 카피온 여왕의 권력 자체가 신과의 유일한 다리가 되는 무녀라는 것에서 나온다. 무녀로서의 능력이 떨어지자 96대 여왕 혼 아라시바가 당장 정적들에게 위협받을 정도이니....[10] 카피온 인은 열여섯의 생일 전후로 피가 파랗게 변하는 시기가 있다고 한다. 이미 지구인과는 종이 틀리다.....[11] 거기다 카피온은 멸망이 목전이라는 것을 두고 보면 정말 가능성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