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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8 20:33:34

칼리타 에어 207편 활주로 이탈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2008년 5월 25일
유형 엔진 고장, 활주로 이탈
발생 위치
[[벨기에|]][[틀:국기|]][[틀:국기|]] 브뤼셀 자벤텀 공항
기종 보잉 747-209F
운영사 칼리타 에어
기체 등록번호 N704CK
출발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경유지
[[벨기에|]][[틀:국기|]][[틀:국기|]] 브뤼셀 자벤텀 공항
도착지
[[바레인|]][[틀:국기|]][[틀:국기|]] 바레인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1명
승무원: 4명
생존자 탑승객 5명 전원 생존

1. 개요2. 사고기3. 사고 전개4. 사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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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704ck-kalitta-air-boeing-747-209f_PlanespottersNet_047337_8420c928ea_o.jpg
2007년 6월 2일,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1. 개요

2008년 5월 25일, 칼리타 에어 소속 보잉 747-200 화물기가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바레인 국제공항으로 가던 중 브뤼셀 공항에서 경유 후 이륙하는 동안 조류 충돌로 인해 20번 활주로(나중에 19로 번호 변경)를 이탈한 사고. 항공기가 삼등분으로 갈라졌지만 탑승객들은 경미한 부상만 입은 후 생존했다.

2. 사고기

사고기는 N704CK로 등록된 27년 된 보잉 747-209F였다. 1980년 7월에 중화항공에서 B-1894로 제작된 후 B-18752로 재등록되어 2003년 8월 말까지 같은 항공사에서 운항되었다. 같은 해 9월에 칼리타 에어에서 인수하여 N704CK로 재등록 한후 비행을 다시 시작했다. 항공기는 20,599회의 비행 주기에서 108,560시간의 비행을 기록했다. 또한 일련 번호 702399, 702394, 702119 및 702082인 프랫 & 휘트니 JT9D-7Q 엔진이 장착되어있었다. 3번 엔진은 2008년 4월 19일 보조 레이스웨이의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로 인해 교체되었고 항공기의 손상은 수리되었다. 탑승객은 승무원은 4명, 승객은 1명이었다. 기장은 59세였고 보잉 747, 757, 767과 맥도널 더글러스 DC-8의 비행 자격을 갖춘 기장이었다. 그는 보잉 747에서 기록한 3,000시간의 비행 시간을 포함하여 15,000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부기장은 48세였고 보잉 747, 걸프스트림 G500, 캐내디어 CL-65, 사브 340의 비행 자격을 갖춘 부기장이었다. 그는 보잉 747에서 기록한 200시간의 비행 시간을 포함하여 7,000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항공 기관사는 53세였고 보잉 747 비행 자격을 갖춘 항공 기관사였다. 그는 보잉 747에서 기록한 1,950시간의 비행 시간을 포함하여 경력 내내 7,000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사고기는 76톤의 화물을 실은 상태로 이륙을 준비했다.

3. 사고 전개

오전 11시 6분, 207편이 푸시백을 요청한 후 오전 11시 13분에 택싱 허가를 요청했다. 관제사는 승무원에게 A7로 택싱하고 활주로 25R 직전에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승무원은 활주로 25R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대신 활주로 20으로 택싱하기를 요청했다. 활주로 20은 이륙에 사용되고 25R은 착륙에 사용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대한항공 보잉 747 뒤에 줄을 서서 이륙 허가를 기다리라는 요청을 받았다. 오전 11시 29분, 그들은 활주로 20에서 이륙 허가를 받았다. 오전 11시 30분경, 승무원은 이륙도중 큰 굉음을 들었고 그 뒤를 이어 3번 엔진에서 폭발음을 들었다. 그들은 역추진 장치를 작동시키고 엔진 출력을 공회전으로 설정하여 이륙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역추진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고 V1 속도(255km/h)를 12노트로 넘어섰기 때문에 제때 멈출 수 없었고 활주로를 넘어갔다.

파일:Boeing_747_Kalitta_Air_N704CK.jpg

207편은 활주로 20 끝에서 300m, 바로 앞에 있는 철도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정지했다. 사고기는 세조각으로 부러졌고 관제탑은 즉시 소방대를 호출했다. 소방관들은 비행기에 연료가 채워져 있을 때 날개에 방염제를 바르면서 사고기에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4. 사고 원인

3번 엔진 내부에 유럽산 붉은발매가 빨려들어가 동력을 잃고 고장이 났으며, ICAO는 RESA(활주로 끝 안전 구역) 길이를 240m로 권장하지만 활주로 앞에 철도가 있고 다른 끝에 도로가 있었기 때문에 이 권장 사항을 따르지 못한 것도 사고의 원인중 하나다. 또한 조류 충돌로 인해 역추진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항공기 속도가 이륙을 포기 할 수 있는 속도까지 느려지지 못했다. 조류 충돌, 역추진 장치의 오작동, 상황 인식 부족 등이 207편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