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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3:53:29

칼케돈 공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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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 공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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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곱 보편 공의회
가톨릭에서만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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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규범
파일:칼케돈 공의회 묘사.jpg
칼케돈 공의회(1876 painting by Vasily Surikov)

1. 개요

그리스도교공의회. 이 공의회는 마르키아누스 황제 시기인 서기 451년 10월에 아일리아 풀케리아 황후가 소집하여 630명의 주교가 성 에우페미아 성당에서 참석한 가운데 칼케돈[1]에서 개최되었다. 예수의 신성과 인성을 구분없이 하나의 본성으로 묶는 가르침을 비난하고 제3차 공의회의 결의를 다시 확인했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대하여, “혼돈과 변함없이”를 강조했다. 교회생활 수련과 교회행정에 관한 30가지의 규범을 채택했다. 또한 에우티케스와 네스토리우스의 교리를 확실하게 이단으로 규정했다.
거룩한 교부들을 따라 우리 모두는 한목소리로 한 분이요 동일하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신앙 고백을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그분은 신성에 있어서도 완전하시고 인성에 있어서도 완전하시며, 참으로 하느님이시고 참으로 사람이시며, 이성이 있는 영혼과 육체로 구성되셨다. 그분은 신성에 있어서는 성부와 동일 본질이시며[2] 인성에 있어서는 모든 면에서 우리와 동일 본질이시되, 죄는 없으시다. 그분은 신성에 있어서는 세기 이전에 성부께로부터 나셨고, 인성에 있어서는 이 마지막 날에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느님을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에게서 나셨다. (우리는) 그분이 한 분이시고 동일하신 그리스도, 성자, 주님, 독생자로서 혼동도 변화도 분할도 분리도 없는 두 본성을[3] 지니셨음을 인정한다. 그분은 결합으로 인하여 두 본성 간의 차이가 결코 제거되지 않으며 오히려 각 본성의 속성이 보존되고, 함께 유일한 위격과[4] 유일한 존재가[5] 된다. 그분은 두 위격으로 나뉘거나 분할되지 않으며, 한 분이며 동일하신 독생자, 성자, 하느님, 말씀, 주님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는 예언자들이 처음부터 그분에 대해 가르치신 것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우리에게 알려 주신 것이고 교부들의 신경이 우리에게 전해 준 바이다.
-칼케돈 신경-[6]
그리스도교의 교파를 칼케돈파와 비칼케돈파로 구별하는 것이 바로 이 칼케돈 공의회에서 비롯된 것이다. 니케아 공의회,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에페소 공의회를 거쳐 칼케돈 공의회에 이르는 네 차례의 보편 공의회에서 공인된 교리 전체를 인정하는, 즉 네 차례의 공의회를 통해 정통 교리로 인정된 교회가 칼케돈파(가톨릭정교회)이며, 동시에 네 차례의 공의회를 통해 이단으로 규정되어 축출된 교회들인 아리우스파네스토리우스파, 단성론 교회들을 비 칼케돈 교회라고 부른다. 개신교는 칼케돈 공의회 당시에 존재하지 않던 종파였지만, 삼위일체 같은 교리들을 인정하기 때문에 신학적으로는 칼케돈파로 간주된다.

2. 규범


[1] 현재의 터키 이스탄불 카디쿄이 지구[2] 여기서 본질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ουσία(우시아)이며, 라틴어 신경에서는 substantia이다. substantia는 또한 라틴어 essentia와 동의어인데, 이 둘은 영어 substance와 essence로 번역된다. '실체'라는 우리말로 번역되기도 하는데, 휘포스타시스 역시도 우리말 '실체'로 번역되는 경우가 있기에 혼동에 주의하여야 한다. 힌국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의 한국어 번역에서는 '본체'로 옮겼다.[3] 여기서 본성으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φύσις(퓌시스)이며, 라틴어 신경에서는 natura이다. 영어로는 nature로 번역된다.[4] 위격으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πρόσωπον(프로소폰)이며, 라틴어 신경에서는 persona이다. 영어로 나타내면 person이다. 이 용어가 사람을 나타낼때는 우리말로 인격이라 표현하는데,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는 위격이든 인격이든 πρόσωπον와 persona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5] 존재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ὑπόστασις(휘포스타시스)이며, 라틴어 신경에서는 subsistentia이며, 영어로는 subsistent being라 옮긴다. 칼체돈 공의회 이후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에서는 휘포스타시스는 프로소폰과 사실상 동의어이다. 휘포스타시스는 우리말로 종종 '실체'로 번역되는데, 이는 우시아의 번역어로 쓰이는 '실체'와 혼동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6] 가톨릭출판사, 『간추린 보편 공의회사』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