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erine. D. Wood | |
이름 | 캐서린 D. 우드 (Catherine D. Wood) |
출생 | 1955년 11월 26일 ([age(1955-11-26)]세) |
국적 | 미국 |
학력 |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제학, 금융학 / 학사) |
현직 | ARK Invest 대표이사 겸 대표투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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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금융인, 기업인. ARK Invest의 창업자, 그리고 현 CEO 및 CIO이다. '캐시 우드'라고 불리기도 한다.2. 생애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및 금융학을 전공했다. 학부를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1][2]한 뒤 캐피털그룹 어시스턴트 이코노미스트로 투자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 뒤 얼라이언스스틴(AB)에서 12년간 투자책임자로 있다가 2014년 아크인베스트를 설립했다. #
2018년 8월에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이 4,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었고[3], 2019년에도 견해를 유지하였으며, 2020년에는 7,000달러에 도달한다고 말했었다. 당시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이후 그녀의 예측대로 테슬라는 엄청난 떡상을 하고 말았다.[4] 이 후 테슬라는 5:1, 3:1의 두 차례 액면 분할을 하였으며 고점 기준으로는 두 번의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잠깐동안 6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하긴 했었다.
한 인터뷰에서 왜 빅테크(FAANG) 기업들을 사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내게 빅테크는 안전자산[5]과 같다"고 답한 바 있다. 이미 검증이 끝난데다, 덩치가 너무 커져 폭발적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테슬라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이기도 하다.
2021년 8월 기준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미국 금융권의 보기드문 스타급 여성 경영자로서, 추후 강세장에 대한 예고를 하며 미국의 엑티브 ETF와 암호화폐 열풍을 이끌고 있다. 다른 네임드 여성 경영자로는 ARK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CEO인 레아 월드(Leah Wald)를 들 수 있지만, 그 위상은 우드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 편.
우드가 건드리는 고위험 상품들이 계속해서 폭등하자 마이클 버리가 빅 쇼트 시즌 2를 노리며 ARK와 ARK가 투자하는 핫한 종목마다 적잖은 규모의 풋옵션을 걸며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캐시 우드가 빅 쇼트의 다른 주인공 중 하나인 스티브 아이즈먼을 데꿀멍시킨 전력이 있다보니 마이클 버리와 캐시 우드에 대해 각각 신뢰하는 기관, 개미 투자자들도 여러모로 흥미롭게, 또는 불안하게 시장을 지켜보는 중이다.
2023년 11월 WSJ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원자재 가격이 1980년대 초반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보다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더 큰 위험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FTX 파산 사태와 같이 불투명하며 사기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의 중앙 집중식 조직도 존재하지만, 이러한 단점은 전반적인 코인 생태계와 구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강세장이 나타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만~150만달러 수준으로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년 하반기 들어서 전기차 수요 둔화, 보조금 인하, 중국발 리스크, X 사업 부진으로 인한 머스크의 지분 매각 가능성 등의 악재를 맞아 매수 신중론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ARKK와 ARKQ를 통해 2,75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11만주를 매입했다.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 모터 컴퍼니가 전기차 마진 악화와 전미자동차노조 동시파업 등의 악재를 맞아, 기존의 전기차 투자 속도를 늦춘 게 테슬라 입장에서는 점유율을 높힐 기회로 다가왔다며 매수 원인을 밝혔다.
3. 비판
기술주 위주의 시그니처 펀드인 ARKK가 코로나 폭락 이후 2020년 중반부터 2021년 초반까지 30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커다란 주목을 받았으나, 이는 코로나 버블에 의한 현상이었을 뿐이며 그 뒤로 2년 동안 고점 대비 80% 곤두박질 치며 팬데믹 초기 저점 수준의 수익률로 회귀했다.[6]2022년 12월 말 기준 2년만에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60조원의 손실을 입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가격이 폭락한 기술주, 암호화폐, 바이오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는데 포트폴리오를 수정하지 않은 탓에 손실은 더 커진것으로 보고 있다.[7]
알파 수익률은 고사하고 고객 관리와 보호를 위한 액티브 펀드의 기초이자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위험 관리 측면에 있어서 전혀 헤징이 되고 있기 않는 관계로 변동성이 널뛰기를 하는 바람에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폭락 와중에도 수천억 원에 달하는 0.75%의 수수료는 그대로 챙기고 미디어에서는 기약 없는 우상향만을 주장하며 책임감이 없다는 의견이 생기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잃은 펀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당했다. 인버스 펀드가 대거 이름을 올릴 정도로 주가가 폭등하는 시기에[8] 홀로 역주행하는 꼴이다.
4. 여담
- 한국에서는 '돈나무'라는 애칭과 캐카스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원은 캐시 + 우드 = 돈 + 나무인데, [9] 그냥 인터넷 커뮤니티만이 아니라 아예 유력 언론에서도 대놓고 돈나무라고 부른다. 물론 나스닥에서 뭘 사도 다 오르던 대호황 시절 얘기이고 주식시장에서는 미묘한 평가를 받았으나 코인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마이클 세일러, 일론 머스크, 잭 도시 등과 함께 코인판에서 손꼽히는 빅 플레이어로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다보니 가히 신급의 칭송을 받는다. 한때 우따거라 칭송받던 우지한이 비트코인 캐시 대폭발 때 30대,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이 2021년 현재도 20대인 것에 비하면 가히 2030 젊은 투자자들의 어머니에서 할머니뻘에 가까운 연배인데도 인터넷 게시판이나 기사에선 나이 불문하고 돈나무 언니, 누나라 부른다.
[1] 미국 대학교는 한국처럼 단 한 명의 수석 졸업자가 있는게 아니라, 일정 학점 이상의 학생들에게 모두 summa cum laude라는 타이틀이 주어진다. 대개 4.3 만점에 3.9 학점 이상의 졸업생들에게 최우등 졸업(summa cum laude) 타이틀을 부여한다.[2] 여러명에게 주는 타이틀이라 평가절하 할 것 같지만 미국 대학의 커리큘럼과정은 한국 대학보다 훨씬 어렵고 고되기 때문에 그 점을 생각한다면 미국 대학의 3.9 이상의 학점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게 될 것이다.[3] [4] 반면에 테슬라의 하락을 예측하고 공매도를 진행했던 마이클 버리의 입장은 상당히 곤란해지게 되었다.[5] 참고로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이라고 하면 예금, 채권이 꼽히며, 주식은 위험자산으로 꼽힌다. 캐시 우드가 그만큼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한다는 얘기다.[6] 그냥 실력 자체가 모자란데 테슬라 하나가 운 좋게 오르면서 유명세로 먹고 사는 것이라며 비판하는 시각도 있다.[7] 특히 캐서린 우드가 많이 투자해 온 대다수의 바이오 주들과 zoom같은 일부 성장주는 코로나로 인한 판데믹이 끝나면 주가가 그 어느 종목들보다도 훨씬 많이 빠질 것이 쉽게 예상되는 종목들이기 때문에 엔데믹 기조가 보이기 시작한 2022년 초부터는 비중을 줄이거나 헤징 수단을 강화시켜야 마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8] 더군다나 이들은 인덱스 펀드라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도 못한다.[9] 브래드 피트가 한국에서 빵발 형님으로 불리는 것이랑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