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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16:16:43

캔디스 오웬스

Candace Owens
캔디스 오웬스
파일:캔디스오웬스.jpg
이름 Candace Amber Owens Farmer
캔디스 앰버 오웬스 파머
출생 1989년 4월 29일 (34세)
학력 스탬퍼드 하이스쿨 (졸업)
로드아일랜드 대학교 (언론학 / 중퇴)
가족 조지 파머[1] (2019 - 현재)
아들 (2021 - 현재)
(2022 - 현재)
아들 (2023 - 현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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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향
2.1. 정치 성향2.2. 성 소수자 및 페미니즘 관련
3. 발언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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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정치 평론가 및 논객이다. 대표적인 흑인 보수주의자 (Black conservative) 중 한 명이다. 한국에도 블랙아웃: 나는 왜 민주당을 탈출했나라는 저서가 번역 출간되어 있다.

2. 성향

2.1. 정치 성향

흑인 보수주의자로 반(反)민주당 성향을 띄고 있다. 민주당이 과거에 노예제 옹호 정당이었다는 것이 그 이유. 반면 공화당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이래 쭉 인종차별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당이라고 캔디스 오웬스는 말한다. 그리고 현재 민주당이 흑인들에게 시혜적으로 편들어주는 '척' 하는 것이 과거의 그 일 때문이며, 흑인들이 공화당의 지지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Blexit을 주장하고 있다.[2][3] 어퍼머티브 액션 제도에 대해서도 흑인의 자립성을 해치는 제도라고 평하며 매우 부정적이다. BLM 운동에 대해서도 어린아이의 징징거림이라는 식으로 비난했다. 또한 백인 특권(White Privilege)따위는 존재하지 않고, 경제적 특권(Economic Privilege)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을 윽박지르던 백인 남성 좌파의 말문을 막기도 했다.[4]

하지만 트럼프 집권기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우경화되어 현재는 백신 음모론을 주장하는 등 극우 논객이 되어 버렸다. # ##

벤 샤피로와 제레미 보어링이 만든 데일리 와이어(The Daily Wire)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쇼를 운영하고 있다. 쇼 런칭 초기 과거 다툼이 있었던 Cardi B를 향해 또 다시 도발을 시전해서 뷰어 수를 올리려고 수작질하냐며 카디의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카디 본인도 트럼프와 공화당을 향한 정치적인 공격을 엄청 많이 하였고 심지어 인격적인 모독까지 서슴지 않으며 어그로를 많이 끌었기에 공화당 지지자인 캔디스가 그런 카디에 대해 공격을 하는 게 뭐가 문제냐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너가 공격하는 건 착한 소신발언이고 남이 자신을 공격하는 건 뷰어 수를 올리기 위한관종짓이냐? 라는 반응. 심지어 캔디스의 아기를 향한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게 했기에 카디 역시 할 말은 없다.

캔디스 오웬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부정선거설을 주장한 바 있다.

2024년 3월 22일 캔디스는 본인이 소속된 데일리 와이어(The Daily Wire)에서 해고되었다고 데일리 와이어 CEO인 제레미 보어링이 발표하였다. 2023년 10월 경부터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데일리 와이어의 공동 CEO이자 평론가인 벤 샤피로는 본인이 유대인인 만큼 하마스에 대해 시종일관 비판적이었던 반면, 캔디스는 전쟁 과정에서의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 및 전쟁에 대해 비판적 언행을 해왔다. 그러던 과정에서 전쟁 발발 1달 뒤인 2023년 11월 14일 캔디스는 본인의 트윗에 성경 인용문을 게재하며 추가 트윗으로 'Christ is king(그리스도는 왕이시다)'라는 글귀를 남겼는데, 데일리 와이어의 공동 CEO인 제레미 보어링은 이 글귀가 반유대주의적 표현이라는 트윗을 올려 분쟁의 맞불을 놓았다.[5][6] 과거의 언행들로 인해 데일리 와이어와 갈등이 있었던 상황에서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의견 및 인식차이가 극명해졌고 결국 해고된 것이다.[7]

2.2. 성 소수자 및 페미니즘 관련

LGBTQ+ 커뮤니티 중 TQ+를 제외한 LGB 커뮤니티에 대해 우호적으로[8], 본인 집안에 LGB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이 4명 이상이라고 밝혔으나 생각이 바뀌어 동성애는 사악하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전에는 본인 쇼에 보수주의자인 게이 게스트들이 종종 출연하기도 했다.

기성 젠더 이분법에 기반한 생물학적인 성별의 구별과 남성의 남성성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트랜스젠더페미니즘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다. 페미니즘은 여성이 엄마가 되는 것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양념질한다며 그것아 자신이 절대 페미니스트가 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하였다. 대표적으로 해리 스타일스가 화보 촬영 중 치마를 입은 것을 두고 SNS에서 공개 저격을 했던 일이 있다. 낙태 역시 아주 초강경하게 반대한다.

3. 발언

난 극우가 아니다. 난 그저 자유롭다. (I'm not far-right. I'm free.)
서양에서는 마르크스주의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지고 있는 것과 동시에 우리 남성들의 꾸준한 여성화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전면적인 공격이다. 남자다운 남자들을 데려와라 #
우리는 그들을 자유주의자이라고 부르는 것을 멈추고 그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언급하기를 시작해야 한다. 미국식 공산주의자들. 그들은 서구 문명의 파괴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
만약 (민주당)여러분들이 합법적으로 8천만 표를 얻었고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미국 대통령이었다면, 왜 여러분의 정적들과 반쪽 국가의 목소리를 검열할 필요가 있겠는가? 세상사람들은 이런 터무니없는 것들에 속지 않고 있다. #
솔직히 그들은 취임식이 아니라 군사 쿠데타를 준비하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역대 가장 인기있는 미국 대통령! (웃음) 독재자급 보호가 필요하다.
조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식 이틀 전 트윗#
러시아 얘기 그만하고, 쥐스탱 트뤼도 카스트로[9] 의 폭정 통치에 대처하기 위해 미군을 캐나다로 보내야 해.
백신을 거부하는 캐나다 트럭시위대를 캐나다 정부가 진압하자 쓴 트윗#

4. 여담


[1] 현재 팔러의 CEO이기도 하다.[2] 이같은 움직임은 당시 현역이던 흑인 출신 조지아주 민주당 하원의원인 버논 존스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3] 다만 Blexit이라고 불리는 운동 자체는 본인이 나서기전부터 이미 따로 있었다는건. # 이쪽은 순수히 흑인들의 경제적 독립을 위한 운동으로 공화당하고는 관련이 하나도 없다.[4] 킬링포인트로 “제발 흑인 여성이 말하게 좀 둘래?”라고 말하자 청중의 박수가 쏟아졌다.[5] 그녀는 2018년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터닝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라는 보수단체의 런던 집회에 강연자로 나와 '서구정치의 민족주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 답변과정에서 아돌프 히틀러를 인용하여 답변했는데, 전체 맥락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답변 내 '미국은 히틀러와 다를바 없다'라는 문구로 인해 공격받기 딱 좋은 먹잇감을 제공했고 미국적/서구적 가치를 중시하는 데일리 와이어쪽 경영진과 큰 갈등을 갖고있던 상태였다.[6] 전체 답변 내용을 요약하자면, 히틀러는 민족주의자가 아니라 국가 사회주의자였고 독일을 위대하고 잘 살게 했다면 괜찮았겠지만, 그는 전 유럽이 독일어를 쓰길 원했고 독일인이 되기를 원했다. 그래서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독일 밖 다른 나라로 분출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는 민족주의자가 아니다. 실제로 그녀는 이전 국회 청문회에서 히틀러를 옹호했냐는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민족주의자는 자신의 민족의 안녕과 이익을 추구하는데 그는 자국민을 전쟁으로 몰아 수백만을 죽게한 정신이상자일 뿐 민족주의자도 아니다 어떤 민족주의자가 자국민을 파멸로 몰고가는가?' 라고 언급한 바 있다.[7] 물론 정치적 견해 역시 같은 보수성향이지만 벤 샤피로는 공개적으로 론 드산티스를 지지하지만, 캔디스는 잘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이다. 애초 본인이 속한 터닝포인트 USA 단체가 공개적인 도널드 트럼프 지지단체이기도 하다[8] 강경 트럼피스트 유명인이 동성혼에 우호적인 것이 한국인 입장에선 다소 의아할 수 있으나, 한국 보수 커뮤니티와 달리 미국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 트랜스젠더를 제외한 동성애자에 대해선 현재 우호적인 여론이 더 크다. 공화당원의 60% 이상이 동성혼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을 정도이다. 당장 도널드 트럼프 본인도 사적으론 동성애자들에게 매우 우호적이며 트럼프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 외 론 디샌티스, 케빈 매카시, 엘리스 스테파닉, 리 젤딘, 마호메트 오즈 등 트랜스젠더를 제외한 동성애자들에게 우호적인 유명 보수 정치인들 역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지역구 성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공화당 정치인이 동성혼에 찬성한다고 바로 정치 인생이 끝나지 않는다,[9] 영미권 우파 진영에는 피델 카스트로의 젊은시절 외모와 쥐스탱 튀리도의 외모가 매우 닮았다는 점과 쥐스탱이 진보계열의 정치인이라는 점을 근거로, 쥐스탱이 사실은 카스트로의 사생아라는 장난식 정치밈이 있다. 일부 극우 음모론자는 이를 진지하게 믿기도 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