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1일, 케닌은 탈옥에 성공했지만, 아내와 자녀들이 연락을 받지 않아 자살을 결심했다. 이후 오전 11시 15분경, 직접 경찰에 신고하여 보노요운에서 아내와 자녀들을 못 봐서 자살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왔을 때는 케닌이 산탄총을 턱 밑에 대고 아내와 자녀들을 부르라고 말하고 부르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소식을 접한 케닌의 가족들이 그에게 갔지만, 그녀의 아내에게는 연락이 닫지 않아 매우 위급한 상황이였다.
약 2시간의 노력에도 케닌은 설득되지 않았고 케닌의 아내는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해당 장소에는 기자들도 가득했으며 해당 상황은 생중계되고 있었다. 케닌의 형이 그를 설득시키려고 했지만, 이에 케닌은 "형님, 차로 돌아가세요."라고 말하였다.
카메라를 향해 소리지르는 케난 체틴의 모습
이후 케닌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가르키고 "누르칸, 내 말 들리나?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소."라고 말하고 자신의 위장 쪽에 총을 쐈다.[1] 케닌은 급히 추쿠로바 대학교 의과대학 발갈리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했다.[2]
[1] 이에 의구심을 품은 사람들도 많은데, 왜 산탄총을 턱에 대고 있었는데 배 쪽에 총을 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대략 두 가지 추측이 있는데, 하나는 그가 추후에 생존 후 체포되었을 때 심신미약을 주장하기 위해서다 라는 말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해당 상황이 정말 죽을 만큼 괴롭지는 않아서 총으로 머리를 쏴 즉사하는 것보다 배를 쏴 자신의 억울함을 표출하고 생존하기 위해 그랬다는 말들이 있다.[2] 앞서 서술했듯이 해당 장면은 그가 총을 쐈을 때까지 생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