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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1:15:22

케르게렌코

파일:attachment/uploadfile/kerugerenko_ps2.jpg
플스2 게임 '機動戦士ガンダムVer.1.5'에서 지온측 미션 S~A랭크를 받을 시 모습.

1. 개요2. 비중3. 인기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 등장하는 엑스트라. 성우는 아라키 카에/이계윤(기동전사 건담전기)

공국군 잔지바르급 순양함 케르게렌의 오퍼레이터. 원래 이름이 케르게렌코(ケルゲレン子)인 것은 아니고, 그냥 엑스트라인지라 이름 자체는 불명.[1]

노리스가 구프를 타고 나가 시로의 소대와 싸우고 있을 때 아이나 사하린에게 노리스 팩커드가 쏘아올린 연기 신호의 색을 전달했다. 신호의 색은 붉은색, 이것은 '(노리스는) 합류 불가, 케르게렌 출항하라'라는 잔혹한 소식이았다.

신호탄을 쏜 후 목숨을 걸고 양산형 건탱크를 전부 처리한 노리스의 희생으로 케르게렌은 무사히 출항했으나, 연방군 지휘관인 이산 라이야 대령이 선빵을 맞고[2] 이에 대한 대응으로 빅 트레이에 대기하고 있던 짐 스나이퍼에 의해 케르게렌은 격추당하고 만다. 케르게렌코도 이 폭발에 휩싸여 안에 탑승했던 사람들과 함께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게임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 의하면 격추된 케르게렌에서 외인부대에게 발견되어 기적적으로 생환했다는 설정이다.

2. 비중

아래는 OVA에서 나타난 그녀의 모습. 이 장면이 등장한 총 두 컷 중 정면이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kerugerenko_ani.jpg
케르게렌코: "아이나 님, 노리스 대령님으로부터 발연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아이나: "색은? 노리스는 뭐라고 했죠?"
케르게렌코: "…적색입니다."
아이나: "!?… 합류 불가, 케르게렌 출항하라…"
케르게렌코: "예…"
이게 케르게렌코의 전체 대사이다.

3. 인기

스탭롤에서 이름조차 제대로 안나오며, 대사도 겨우 두마디 정도인 엑스트라 캐릭터지만, 흰색 머리띠를 한 귀여운 외모와 이 장면 이후 아무런 묘사도 없이 사라져간 최후가 맞물려[3] 일부에서 컬트적 인기를 불러일으켰고, 엑스트라임에도 작중의 어지간한 조연들보다 인기가 좋았다.

이에 건담 팬들은 그녀의 전용 스레까지 만들고 그 당시 팬픽 등의 2차 창작에서도 활발하게 채용되었으며, 그들 사이에서는 '케르게렌에 있던 아가씨'라는 의미로 ケルゲレン子(케르게렌코)로써 통하게 되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도 전용 태그화되어 검색 가능하다.

이후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서 지온 여군이라는 이름으로 두 개의 이벤트 패턴을 가지며 등장했고, 건담 배틀 시리즈에서 여성 병사라는 이름으로 시스템 오퍼레이터가 되기까지 했다. 그리고 주인공의 활약으로 생존해 지오닉 프론트와 전장의 유대에서도 시스템 오퍼레이터로서 계속 등장.


[1] 케르게렌코는 그냥 말그대로 케르게렌 소녀라는 뜻이고, 스탭롤에서의 표기는 그냥 심플하게 여자 병사.[2] 원래 기니어스는 아프사라스3가 전선에 서자마자 그 자리의 모든 연방군을 쓸어버릴 예정이었지만, 조수석에 탑승했던 아이나가 우주로 탈출하려는 케르게렌을 보호하기 위해 양자포로 데드라인을 긋고 "넘어오지 않는 한 발포하지 않겠다, 그 대신 케르게렌을 보내달라"는 제안을 했었다. 아이나가 마음 약한 평화주의자라서기보단 위험요소를 아예 없애는 것이 나으리라 생각했기 때문. 기니아스도 허락했다. 아프사라스가 이산 라이야의 전함을 날려버린다 해도 짐 스나이퍼 등 위험요소가 남는건 여전하기에 기니아스도 설득당했다. 물론 최전방에서 언약 같은게 지켜질 리가 없었고, 이 틈을 노려 짐 스나이퍼를 미리 배치시켜서 아프사라스3 콕핏을 저격하려고 했으나 짐 스나이퍼가 이동 중 기니어스가 아이나 몰래 조작하여 연방군에게 양자포 선빵을 치는 바람에 아직 거리가 안되자 빅 트레이에 대기중인 다른 기체에게 케르게렌을 공격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로 인하여 히로인을 속였다는 이유로 라이야 대령은 엄청나게 까였다. 하긴 연방의 찌질이 악역이었으니 이걸 본 코지마 중령은 이쪽(아군)도 저쪽도 미쳤군...이러면서 대령을 깠다. 그리고 코지마는 에어컨이 싫다며 나갔다가 살았고 이산은 기니아스의 입자포를 맞고 산과 함께 증발한다.[3] 물론 상술했듯이 나중에 게임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 나오는 외인부대 덕분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