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의 나무 싱글 익스퍼트 마블풀콤을 달성했던 펑가의 독주가 돋보였던 경기로, New Decade부터 54점차이로 앞서기 시작하더니 본인이 선곡한 TRIP MACHINE EVOLUTION에서 2079점(21P PFC)[6]를 기록해 다른 선수들과의 점수차이를 압도적으로 벌리면서 1위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 라운드에 진출한 8명 전원이 토너먼트를 실시한다. 각각 선곡한 2곡을 로컬 매칭으로 플레이하여, 합계 스코어가 높은 플레이어가 토너먼트 상위로 진출한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The 6th KAC 오리지널 악곡 콘테스트』의 최우수 곡을 플레이하고, 합계 스코어가 높은 플레이어가 우승한다.
과제곡 선곡 공개창에서 Last Concerto GRV가 ΑΩ GRV로 잘못 출력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확인된 바로는 원래 선곡한 곡은 Last Concerto GRV가 맞으며, 1스테이지가 주최자 및 스태프 측의 혼동으로 다소 산만하게 진행된 경향이 있었기에 진출자들과 스태프들의 합의 하에 3스테이지에 다시 한번 Last Concerto GRV를 플레이하여 2, 3스테이지의 점수 총합으로 진행하도록 결정되었다. 혼선에 대한 0-1.REMI의 트윗SUIRI의 트윗
첫번째 곡 Blastix Riotz에서 지나가던 일반 유저가 KAC 매칭에 난입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의문의 방송진출, 게다가 그 다음곡 snow storm -euphoria-에서는 아예 네트워크가 갈려버려 P2SN.ERS가 게임이 시작되지 않는 버그가 터져 버렸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전용모드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결승은 단 한곡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는 주최측의 페이크였다. iLLness LiLin 종료 후 또 다른 최우수곡인 HE4VEN ~天国へようこそ~가 공개되었으며, 이 2곡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되었다. GGD가 첫번째 곡인 iLLness LiLin에서 초견 983만점을 내면서 10만점 이상의 차이를 벌려 여유롭게 우승했다.
승부를 가른 곡은 quell -the seventh slave-였는데, MILLA와 C.C.가 이 곡에서 R-RANDOM 똥배치가 나오는 바람에 2%를 찍고 순위도 3,4위에 그치는 졸전으로 승점을 먹지 못했으며, C.C.는 덤으로 JOMANDA에서 플로팅 조절 미스로 약 350점 정도를 날려먹는 추태를 보여주었다. 작열2에서 VIENNA가 MILLA를 30점 차이로 제치면서 우승. EXIT는 그 명성이 무색하게도 3위에 만족해야했다.
U*TAKA가 자신의 선곡인 冥에서 1등을 했고, LICHT는 2등을 했다. LICHT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두 곡을 전부 1등해야 하는 상황. 자신이 고른 quell에서는 POOR을 내가며 PGREAT 확보에 주력하여 1등을 했지만, Dynamite에서는 그만 지고 말았다. 리듬게임 갤러리 등지에서는 이미 졌잘싸 모드로 전환하고 있었으나, 마지막으로 MIKAMO가 자신의 선곡이었던 Dynamite에서 1등을 거머쥐며 LICHT와 U*TAKA의 승점을 동점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해서 연장전 곡 추첨이 시작됐고, 여기서 Sigmund를 뽑았을 때 뒤에 있던 DOLCE.의 표정이 압권. U*TAKA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겨서 선공을 골랐다. 손목 스크래치임에도 중반의 12비트 스크래치 구간을 손실없이 넘기자 관객 등지에선 환호가 터져나왔고, 그러나 후살 부분에서 주 축이 7번이 나오는 바람에 점수를 대량으로 까먹으면서 결국 3738점으로 곡을 마무리 지었다. LICHT는 초반부터 POOR를 조금씩 내더니 스크래치 구간에서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다시 한번 졌잘싸 모드로 진입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 노트를 친 화면에는 3741점이라는 점수가 출력되어 있었다. U*TAKA 에 비해 후반을 성공적으로 쳐내어 마지막 동시치기 직전까지 밀렸던 점수를 동점으로 만들어내었고, 마지막 3개의 노트에서 U*TAKA는 3GREAT를 낸 반면 LICHT는 3PGREAT를 내서 역전할 수 있었던 것. LICHT의 입장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드라마같은 진행이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다.
3738 vs 3741 으로 3점차라는 초접전을 선보인 이 승부는 KAC를 통틀어, 나아가 모든 리듬게임 대회중에서도 역대급 승부였다는 평. 그리고 정발 이전까지 인프라부족으로 인해 여태까지 IIDX 변방이었던 대한민국에서 쟁취한 첫 IIDX KAC 우승 타이틀이기에 licht의 우승은 매우 값진 성과다.
beatmania IIDX 24 SINOBUZ 싱글 부문 우승자
LICHT
[1] ARCL.[2] CONNECT ALL[3] CONNECT ALL[4]PERFECT[5] PFC[6] 참고로 본인 기록이 17P 였다.[7] FEFEMZ*의 EGOISM 440 최고기록이 2331점인데 반해 CHRS4LFE는 대회에서 단판으로 했는데도 2328점을 내버렸다. 참고로 CHRS4LFE의 EGOISM 440 최고기록은 2392점으로 최고기록마저 60점차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8] 이 표현은 미국 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팀이 폐막식때 대회기 가져갔다가 다음해 개막식에 깃발 반환하는 행사 빗댄 표현이다. 풀어 말하자면, 다시 이 대회를 우승하러 오겠다는 뜻.[9] 실제로 크리스는 어린 시절 부터 DDR을 즐겨했으며, 북미 1차 정발-정발 중단 시절에도 DDR을 즐겨 했었다.[10] BOLL[11] 에츠야[12] 1위의 득점/2위의 득점[13] 무조건 4인으로만 대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빈자리에는 스탭이 논장르/랜덤/HARD로 들어간다.[14] 빈 2자리에는 결승 진출자가 선택한 장르/방식/난이도를 선택한 스탭이 들어간다.[15] The6thなっつ[16]KAC 2013 드럼매니아 부문 출전자. 코나미에서 어느 작곡가 언급을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 때문에 그 작곡가와 엮이기도 한다. # 실제로 나무위키에서도 X[\NAOKI\]\]X라고 적힌적 있기도 할정도[17] 원래 剣聖-ラインハルト라는 유저가 진출 예정이였으나, 예선곡중 한곡인 3dim의 합플 논란이 있었고 사실이라 밝히며 참가를 포기하고 은퇴했다.[18] 플레이하는 도중에 스틱을 떨어트렸다...[19] 공교롭게도 두 팀다 팀 명에 치킨이 들어가는 팀이었고, 우승 소감을 한국 치킨의 승리로 포장하면서...; 한일 양국 치킨배틀 드립이 흥했다.[20] 다만 예외는 있는데, 冥는 Tatsh가 합작했음에도 선곡 금지곡에 해당되지 않았고, 결국 싱글 부문에 선곡되었다(...) 다만 이건 곡 자체의 상징성과 같이 합작한 사람은 여전히 코나미에 있다는걸 감안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