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세력별 수도성 | |||||||
테란 | 저그 | 프로토스 | |||||
지구 집정 연합 | 테란 자치령 | 켈모리안 조합 | 우모자 보호령 | 저그 군단 | 원시 저그 무리 | 댈람 | 탈다림 |
지구 | 코랄 | 모리아 | 우모자 | 차 | 제루스 | → 아이어 | 슬레인 → ? |
Korhal IV
행성 데이터 | |
인구 | 테란 63억 명 이상 (2504) 테란 60억 명 이상 (2506) |
점령 세력 | 테란 연합 (24세기 ~ 2489) 코랄 반란군 (2489 ~ 2491) 테란 자치령 (2500)[1] 지구 집정 연합 (2500) 테란 자치령 (2500 ~ 현재) |
수도 | 아우구스트그라드 |
직경 | 12,248km[2] |
중력 | 0.98 표준치 |
공전 주기 | 0.8년 |
자전축 기울기 | 6.2도 |
기후 | ±25℃, 습도 낮음 |
지형 | 대륙 6개 주요 바다 2개 방사능 지역 72곳 |
주요 정착지 | 주요 집합 도시 8곳 주거 지구 5592곳 산업 지역 1012곳 |
위성 | 우르사[3] 카니스[4] |
주요 지형 구분 | 환경 조성을 마친 거대 도시 / 방사능 사막 / 황무지 |
주요 생명체 | 테란(테란 자치령) |
토착 생명체 | 스칸티드 글라이더 호크(외래 정착종) 벵갈라스(외래 정착종) 리나돈(외래 정착종) 성게 도마뱀(외래 정착종) 혈암개(외래 정착종) |
수입품 | 광물, 베스핀 가스, 음식, 살아있는 동물, 사치품 |
수출품 | 고급 기술 상품, 군사용 설비, 공학 부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시작점과 최후의 전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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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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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 사라 | ||||
오리지널 | 브루드 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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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소니스 | 샤쿠라스 | |||
에피소드 II | 타소니스 | 에피소드 V | 브락시스 | |
아이어 | 차 | |||
에피소드 III | 아이어 | 에피소드 VI | 타소니스 | |
아이어 | 차 알레프 | |||
스타크래프트 II | ||||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 노바 비밀 작전 | |
마 사라 | XT39323 | (P)레반스카 (M)아이어 (E)울나르 | 샤프스버그 | |
차 | 코랄 | (P)에리스 사원 (M)아이어 (E)공허 | 세로 조선소 |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행성. 정확한 명칭은 Korhal IV(코랄 4)다. 현 테란 자치령의 수도성. 자치령의 수도인 아우구스트그라드가 여기에 위치하고 있다. 사막을 모티브로 한 행성으로는 다른 게임으로는 듄 2000과 많이 비슷하게 보인다. 듄 2000의 아라키스 행성처럼 유닛과 건물의 잔해가 곳곳에 모래에 파묻혀 있으며 샌드웜과 유사한 생물체의 사체가 보인다. 브루드워에 추가된 사막 맵의 모티브가 바로 이곳이다. 영어 발음은 /Core-Hal/이기 때문에 코어할 또는 콜할에 가깝게 들린다.스타크래프트 캠페인의 발음 예시,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의 발음 예시 작중의 주요 테란 세력인 테란 자치령의 수도성이라는 중요도 때문인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수많은 행성 중에서도 캠페인의 무대로써 가장 자주 등장하는 행성 중 하나이다.2. 설명
후술하겠지만 매뉴얼에서부터 대놓고 사람이 살만한 행성으로 언급되나, 어째서 테란 정착 초기의 수송선들 중 하나가 여기에 정착하지 않았는지는 불분명하다.[5] 즉, 원래는 타소니스, 모리아, 우모자에 비해서는 여건이 조금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마침 수송선들의 진입 경로에서 저 3개 행성이 비교적 가까웠던 반면 코랄은 좀 거리가 있어서인지도.오리지널에서는 작중 세력인 코랄의 후예의 정신적 근거지로써 언급만 있을 뿐 아예 등장하지 않았고 멩스크가 정권을 잡고 자치령의 수도성이 된 이후인 브루드 워에서는 테란, 저그 미션에서만 등장하나, 스타크래프트 2 트릴로지에서는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을 비롯한 3종족 미션에서 전부 개근하는 유일무이한 전적을 세웠다. 작중에서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지닌 행성인 아이어나 샤쿠라스, 차 행성이 스타크래프트 2 트릴로지에서 전부 개근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점. 그리고 브루드 워의 프로토스 임무가 브루드 워 시간대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임무인 것을 생각하면 등장 이후 모든 에피소드에서 개근한 셈이다. 다만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특성상 달리 말하면 행성 자체가 아비규환의 전쟁터가 된 경우가 가장 많다는 역설적인 이야기가 성립한다. 그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 내에서 가장 많이 털린 행성으로 악명이 높다. 심지어는 설정상으로 본작이 시작하기도 전에 테란 연합의 핵 미사일 세례를 받아 행성이 초토화되었다는 설정까지 있으며,[6] 공허의 유산 기준으로 코랄 행성에서 전투가 벌어진 횟수는 총 7번으로 다음과 같다.[7]
- 테란 연합의 핵 미사일 세례에 행성 전체가 초토화.(작품 시작 전)[8]
- 종족 전쟁에서 UED 원정대의 침공에 의해 함락.(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 칼날여왕이 이들 반UED연합의 뒤통수를 치면서 다시 파괴.
- 레이너 특공대가 게릴라 작전을 펼쳐 시가지가 파괴됨.(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 케리건이 복수를 위해 저그 군단을 보냈고 아우구스트그라드가 함락당함.(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 아몬이 이끄는 뫼비우스 특전대와 혼종의 침공에 행성 전역이 초토화.(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이렇듯 작품마다 한번씩 소규모 전투나 대규모 전쟁에 말려들어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시를 비롯한 기간시설이 초토화되는 행성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작품에는 전쟁의 피해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특히 브루드 워에서 묘사된 방사능에 찌든 사막형 폐허 행성 이미지와 스타크래프트 2의 도시 행성이라는 마치 천국과 지옥과도 같은 극과 극의 모습은 이게 같은 행성인지 의문을 불러일으킬 정도.[9] 하도 많이 털리다보니 스타워즈 시리즈의 수도성 코러산트와 비교당하기도 한다. 자치령의 수도임에도 작중 여러 차례 털렸으니 아크튜러스가 수도 이전을 고려할만도 한데, 결국 죽을 때까지 코랄을 계속 수도로 삼았으며, 발레리안도 코랄을 수도로 유지했다. 사실 이상하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은 우주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라 '수도' 개념이 단순 도시가 아닌 '수도 행성'으로 확장되었기 때문에 수도 이전의 메리트가 딱히 없다. 도시라면 안전한 후방으로 옮긴다는 개념이 있지만 행성은 그냥 워프 이동 해버리면 어떤 행성이든 똑같다. 애초에 코랄이 격전지가 된 이유도 그만큼 테란 자치령의 중핵이자 수도 행성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지 코랄이 최전방이라거나 공격당하기 좋은 위치라서가 아니다. 코랄에서 다른 행성으로 천도해봤자 그냥 그 행성이 새로운 격전지가 될 뿐.[10] 게다가 정치적인 이유도 있는데, 어쨌든 테란 자치령의 근간은 '코랄의 후예'라는 혁명
게다가 멩스크 가문 자체가 코랄에 근거지를 둔 가문이다. 아크튜러스의 여러 대사를 보면 코랄에 대한 개인적인 애착도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가족들이 암살당하고 코랄 대학살 이후 인간성을 잃은 아크튜러스가 몇 안 되게 인간미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코프룰루의 다른 행성들 중에선 딱히 이전할만한 행성이 없었던 것일 가능성도 높다. 사실 시리즈 내내 등장한 코프룰루 구역 소속 행성들은 너무 작거나, 환경이 막장이거나, 저그에게 심하게 털렸거나, 다른 세력과의 접경지대 같이 수도로 삼기에는 부적합한 장소들이 주로 등장했기에 코랄 말고는 그럴듯한 수도 행성 후보군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래놓고 나중에 사실은 하나 더 있었다는 투로 뭔가를 추가할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공허의 유산까지는 없다.
3. 작중 등장
3.1. 스타크래프트 이전
원래 테란 연합의 핵심 거주지 가운데 하나였고, 생물이 살기 좋은 아름다운 행성으로 제법 번영한 곳이었다. 그러나, 연합의 강제 합병과 착취에 불만이 고조되어 잦은 폭동이 있었으며, 코랄의 상원의원 앵거스 멩스크의 주도 하에 연합을 상대로 독립 전쟁(반란)을 벌였다. 그 결과 테란 연합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부분적으로 장악할 수 있었지만, 코랄의 상실과 그로 인한 다른 거주지들의 반란을 두려워한 연합 정부는 사라 케리건을 비롯한 유령 요원들을 파견시켜 반란의 원흉인 앵거스 멩스크와 그 가족을 암살하였다. 앵거스 멩스크의 아들인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원래 아버지와 별로 사이가 안 좋았고, 코랄의 독립을 바라는 아버지의 사상이나 행동에도 별 관심이 없었다. 아크튜러스는 오히려 테란 연합의 광산 관리자였던만큼 테란 연합에 우호적이었었다. 그러나, 이 암살 사건이 터지자 아크튜러스는 분노하며, 테란 연합에 대한 복수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코랄 독립군(훗날의 코랄의 후예)을 이끈다.
다시 코랄이 골치거리로 자리매김하자 테란 연합은 1,000기 이상의 묵시록급 핵미사일을 코랄 전역에 발사하는 것으로 화답하였다. 그 결과 3천 5백만[11][12][13][14]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코랄은 초토화되어 생물이 살기 힘든 폐허로 변해버렸다.[15] 이 학살에 우모자는 경악해 연합과 완전히 등지고 우모자 보호령을 설립한다.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코랄의 잔존세력은 이와 같은 연합의 학살에 크게 분노하였으며[16] 코랄의 후예란 이름으로 연합을 붕괴시키기 위한 저항활동을 계속하였다. 이 대학살은 테란 연합의 거대한 자충수로서, 코프룰루 구역 전체의 민심이 연합에게서 떠나게 된다. 이건 발레리안의 어릴 때 시점에서 잘 묘사되는데, 멩스크 일가의 암살 이후 아크튜러스가 앵거스가 남긴 반란군을 이끌며 연합에 대한 저항 활동을 이어가지만, 연합의 선전과 왜곡 때문에 발레리안도 아버지의 활동에 의구심을 품게 되었었다. 그런데 연합이 코랄에서 끔찍한 학살을 자행한 뒤로는 발레리안이 연합의 선전을 봐도 '연합에게 충성하느라 죽어 마땅한 놈들이 죽은 거겠지'라며 싸늘하게 보게 된다.
3.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CD 오토런 배경으로 익숙한 장면.
제 1차 종족전쟁 중 UED 침공 당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는 테란의 주인공 세력이 코랄의 후예들[17]이지만 반군 활동이 주된 임무이기 때문에 정작 코랄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그러다가 종족 전쟁에서야 본격적으로 모습이 묘사된다. 연합의 핵 미사일들에 의해 방사능 수치가 높은 사막으로 변하였지만 이후 저그의 침공과 프로토스의 공격으로 코프룰루 구역이 혼란에 빠진 사이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테란 연합을 붕괴시키고 스스로를 황제로 칭하며 행성 코랄은 멩스크가 건국한 제국의 새로운 수도성이 되었다. 비록 사막화는 어쩌지 못하였지만 적어도 사람이 살만한 환경으로 만드는데는 성공한 듯.[18] 하지만 그 잘나가던 멩스크와 제국의 수도 코랄도 브루드 워에서는 UED에게 빼앗기지만, 그 후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과 동맹을 맺고 레이너 특공대&피닉스와 저그 연합군의 도움으로 UED를 몰아냄으로써 다시 탈환할 수 있었다. 다만 수복 직후 케리건이 그 자리에서 바로 통수를 날려 또 한번 털렸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코랄 자체는 여전히 멩스크가 쥐고 있었고 그리하여 스타크래프트 2의 설정에서는 여전히 멩스크가 세운 자치령의 수도이다.
UED와 자치령군이 투닥거리는 사이에 그 난장판 와중에도 앨런 셰자르가 이끄는 스캐빈저 무리들과 제라툴과 모조가 이끄는 프로토스 함대가 한바탕 투닥거리기도 하였다. 브루드워에서 사막 타일의 맵은 코랄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더불어 테란 연합에서 가한 핵공격으로 인하여 방사능 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높은 편이라는 설정이 있다. 그 영향으로 브루드 워 시나리오에서 UED가 코랄을 공격할 당시 멩스크가 주저없이 핵을 사용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내에서 가장 많이 두들겨 맞은 행성중 하나로 첫 번째는 행성 전체에 핵 미사일을 두들겨맞고 콩가루가 되었다가 어찌어찌 재건했는데 UED 원정함대가 들이닥처서 수도를 핵으로 다시 콩가루로 만들었으며, 이후에 UED가 장악했지만 저그에게 박살났다. 공허의 유산에서 샤쿠라스가 파괴되기 전까지는 작중 가장 많이 피해를 입은 행성으로는 아이어와 투톱수준이었다.
3.3. 스타크래프트 2
3.3.1. 자유의 날개
스타크래프트 2에서의 일러스트. 전작에서의 사막 행성 이미지와 달리 스타워즈의 코러산트를 연상[19]시키는 도시행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분명 전작에서는 테란 연합의 핵공격으로 인해 지표면이 핵포격을 퍼부어도 방사능 수치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정도로 방사능에 찌든 황무지라는 설정이었던 전작과 달리 현재 지구처럼 인류가 살기 최적화의 환경에 문명도 완전 발달한데다 인구 밀도가 엄청나게 높고 수십억명의 시민들이 정말 너무나도 풍요롭게 별탈없이 거주하는 모습을 보인다.[20] 도대체 스타크래프트1과 2 사이의 몇년간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인 것인지 짐작조차 안 갈 정도. 황제인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닮아서인지, 매번 전쟁의 무대가 돼서 초토화됨에도 불구하고 몇년 뒤에는 전쟁이 났었는지도 모를 만큼 멀쩡한 모습으로 복원되는게 거의 바퀴벌레를 연상시키는데 이쯤되면 좀 무섭다. 최신 설정을 보면 스타크래프트 2 시점으로 현재 지구와 거의 비슷한 63억명이 거주한다고 하는데 핵공격을 1000대나 맞고 행성 전체가 전쟁터가 되어 애초부터 상술했듯 완전히 방사능으로 오염된 사막행성이라 설정했으면서 단 4년만에 그 설정을 완전히 제데로 뒤집어 엎어버린 셈이니 필시 심각한 설정 구멍이 존재한다. 멩스크가 크게 애착이 가지고있는 고향 행성이기도 해서 대대적으로 비용을 들여 막대한 초특급 테라포밍이라도 해서 황무지에서 낙원같은 행성으로 어찌저찌 탈바꿈시켰다는 얘기로 대충 설명이 되겠지만 고작 4년 동안 폐허가 된 건물 몇채를 완전 새롭게 레노베이션 한것도 아니고 행성 전체를 그렇게 했다는 것은 현실성이 부족하다.
어쨋거나 자유의날개 캠페인에서 "언론의 힘" 미션을 클리어하면 짐 레이너가 아크튜러스에 관한 진실을 까발리는 바람에 수도가 위치한 코랄도 반 멩스크 폭동으로 혼란스러워진다.[21]코랄에서 멩스크 일가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멩스크 자신도 반군 시절 조직 이름을 코랄의 후예들이라 지었을 정도로 특별하게 여겼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저그의 침공으로 다른 지역의 행성의 유입 인구가 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도 심각한 일이다. 코랄은 수도인 아우구스트그라드가 위치한 테란 자치령의 수도성인데 한줌도 안되는 레이너 특공대가 멀쩡히 난입해서 방송국을 장악하고 군 시설을 날려버리는 깽판을 치고 갔다. 자치령의 궤도 방어군과 지상군은 대체 뭘하고 있었던 것인지 궁금한데 발레리안 멩스크가 자치령 함대 절반을 빼돌렸고 저그의 침공에 군대가 개발살나고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여파로 공백이 생긴 게 아닌가 추정된다. 여담으로 태사다르가 제라툴에게 보여준 미래의 일부분을 보여주는 부분에서 대규모의 저그 군단이 코랄 행성을 공습하는 모습이 살짝 나온다. 사실 스타크래프트 1의 동영상이나 브루드 워의 미션 인트로를 보면 코랄 IV 행성은 지표면이 온통 적갈색이고 궤도에는 토성처럼 돌덩어리들로 구성된 고리가 있었는데, 이 고리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3.3.2. 군단의 심장
군단의 심장 예고편과 오프닝에서 나온 케리건의 꿈을 통해 언급된 저그 군단의 코랄 침공이 현실이 되었다. 비록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최후반에서야 저그 군단의 코랄 침공이 시작되었기는 하지만... 케리건이 발레리안의 민간인 피난 요청을 들어줘서 민간인 피해는 적었다.[22] 그동안 여러 세력들의 군대가 난입해서 코랄을 짓밞아버린 경험 때문인지 행성에 여러 대공 방어 시설로 도배를 해놓아서 저그 군단이 침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케리건이 직접 전장에 나서며 부패 주둥이를 사수하면서 대공 방어 시설을 격파한 후에 본격적으로 저그 군단이 코랄로 상륙했다. 그리고 자치령 실험 시설에 있던 울트라리스크가 풀려나기도 하고, 시내에서 날뛰는 울트라리스크를 저지하려고 핵미사일을 투하했지만, 오히려 울트라리스크가 자길 죽이려고 떨어진 핵미사일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토라스크로 진화하는 대형사고가 터졌다.
그 다음 난관은 사이오닉 파괴 장치로 저그 군단을 막으려 했으나 케리건은 사이오닉 연결망과 아무 관련이 없는 데하카와 원시 저그들을 풀어버려서 사이오닉 파괴 장치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동력 연계기를 파괴하면서 무용지물로 만들고 결국 사이오닉 파괴 장치마저 격파하며 자치령 군대를 황제 구역으로 몰아붙였다. 마지막에는 레이너 특공대가 지원을 오면서 저그 군단 + 레이너 특공대의 합동 아크튜러스 멩스크 레이드[23]를 벌이고 자치령은 수도방어군 겸 친위대인 자치령 근위대와 오딘등으로 처절하게 저항했으나 그 저항을 뚫고 황궁을 함락시켜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죽임으로서 코랄을 함락시켰다. 여담으로 레이너 특공대는 차행성 침공때처럼 이번에도 대공 방어망을 씹고 착륙지점 근방의 자치령 병력까지 미친 화력으로 정리한 뒤 유유히 내려왔다.(...)[24]
사실 코랄의 방어력은 대 저그 상대로 철옹성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수준이었다. 위에 말했듯이 지구에서 온 원정대에게 한번 함락당해 빼앗긴 경험이 있고 저그에게도 털린적이 있어서 그것들을 교훈삼아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행성 전체를 넘사벽급 대공방어 시스템으로 도배해서 칼날 여왕이 직접 상륙해 최초 주둔지를 설치한 뒤에야 포자 주둥이를 설치해서 대공 시설을 겨우 날려버리고 나서야 저그 군단이 코랄에 제대로 상륙할 수 있었고 사이오닉 파괴 장치는 데하카와 원시 저그가 없었으면 전성기의 칼날 여왕의 저그 군단으로도 뚫을 수 없었을 것이다. 거기에 젤나가 유물까지 완비해뒀으니 보통 방법으로는 뚫을 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25] 다만 저그 군단은 목표였던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죽인 이후 바로 코랄에서 물러났으므로 피해는 저그가 침공한 곳 치고는 적은편이다. 지휘관인 케리건은 멩스크를 죽이기 위해 침공한 것이고 침공 직전 발레리안 멩스크가 시민들 대다수를 피난시켰기에 민간인 피해는 심각할 정도로 많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군단의 심장 시점 코랄 행성은 10월 8일 패치로 추가된 모랄레스 중위의 배경으로도 나온다.
3.3.3. 공허의 유산
폐허가 된 베넷 항구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시체를 수습하고 있는 아르타니스와 짐 레이너(우측) |
4. 기타
아크튜러스의 악행 때문에 많이 묻히는 감이 있으나 사악한 주군을 모셨다는 안타까운 점을 뺀다면 아크튜러스를 섬긴 코랄인들은 진정 블리자드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충신 중의 충신들이다. 앵거스 멩스크가 테란 연합에 반발하여 거병할 때부터 앵거스를 따라 코랄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웠고, 앵거스 가족이 케리건 일당에게 살해당했지만 아크튜러스가 돌아오자 아크튜러스를 중심으로 코랄 독립운동을 계속하였고, 급기야 테란 연합이 코랄에 수천기의 핵폭탄을 날려 근거지와 모든 자원과 인재풀이 싸그리 날아간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도 아크튜러스를 버리고 다른 세력으로 가지 않고 부하들에게 월급과 복지도 제대로 챙겨주기 어려운 상거지가 된 아크튜러스를 충심을 다해 섬기며 그의 든든한 지지세력이 되어주었다. 아크튜러스도 자기를 믿고 따라와준 측근들이 꽤나 믿음직스러웠는지 측근들을 편애하며 낙하산 인사로 앉혀주기 일쑤였다고 한다. 2020년 게임스컴 행사에서 히어로즈 오브 스톰의 티저 이미지 세 개가 공개되었는데, 그 중 두 번째 이미지에 코랄 행성의 이미지가 좌우반전된 채로 쓰였다.[1] 2491년 연합의 핵미사일 공격으로 행성 표면이 초토화되고 인구가 몰살되어 사실상 빈 행성이 되었다가 2500년 테란 자치령 수립 이후 수도성으로 재건[2] 지구의 지름인 12,766km보다는 조금 작다.[3] 갈색 / 작은 크기 / 직경 1100km 이상[4] 갈색 / 작은 크기 / 직경 900km 이상 / 좁은 소행성 고리 내 위치[5] 수송선은 총 4척이였는데 개중 타소니스에 한척, 모리아에 한척, 그리고 우모자에는 두척이나 착륙을 시도했다. 결국 우모자에 착륙하려던 두척 중 한척이 착륙에 실패해서 고공폭발했지만...[6] 캠페인 시작 전에 이미 초토화된 행성은 마 사라와 차우 사라 정도가 고작이며 이들 행성은 이후 비중이 전무한데 반해 코랄은 한 진영의 수도성이어서인지 계속 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털린다.[7] 그나마 반UED연합과 UED의 전투와 뒤통수과 케리건이 반UED연합의 배신한 일은 같은 일로 칠 수 있으니 6번이라 할 수 있고, 아몬의 뫼비우스 특전대가 공격해온 것은 코랄 측에서 격퇴하는 데에 성공했다.[8] 엄밀히는 전투라기보다는 테란 연합에 의한 몰살 작전에 가깝다. 사막 행성이 되어버린 원인.[9]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코랄의 복구를 위해 막대한 돈을 들였다는 설정이 있긴 하다. 물론 그렇게 돈을 들였음에도 코랄의 방사능 수치는 위험을 오가는 수준이라고 한다. 실제로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행성 침공" 임무는 아우구스트그라드 외곽에서 이루어지는데,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같은 폐허와 황무지가 가득하다. 이를 보면, 코랄 행성 전체가 아니라 수도인 아우구스트그라드만 복구한 것으로 보인다.[10] 애당초 행성은 성간제국 입장에서는 바다 위의 섬일 뿐이다.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말 바다 위의 거대한 섬이고, 정해진 정석적인 경로로 쳐들어가는 것도, 중요 지점만 타격을 입히고 징검다리 건너뛰기도 가능하다.[11] 출처 : 군단의 심장 출시에 임박하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저그 애벌레 단편소설 '피에 담긴 것.' 과거 스타크래프트 1 시절 설정에는 4백만이었다. 그리고 사실 이 피해자 숫자는 들쭉날쭉하다. 공식 페이지에서조차도 수십억 명에서부터 심하면 모든 생명체 절멸까지 올라간다. 뒷날 타소니스가 저그 군단의 공격을 받아 2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학살당하는데 훗날 코랄의 인구수가 63억 그 외에 우모자 21억 모리아 41억의 인구를 감안해보면 타소니스의 인구는 모리아보다 많고 코랄보다는 적을텐데 심하게 말하자면 아크튜러스가 연합보더 더 적은 수를 학살한 셈이 된다.[12] 다만 코랄 학살에 대한 설정은 좀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이는 코랄은 아크튜러스 멩스크에 의해 테란 자치령의 수도성이 된 이후 63억명의 인구를 가진 행성으로 재건되기 때문이다. 핵폭격으로 인해 사람들이 전멸한 무인행성이면 인구고 인프라고 뭐고 아무것도 없을 것이므로 아무리 아크튜러스가 코랄을 수도로 삼고 싶었다 한들 현실적으로 수도로 삼는 것이 불가능하다. 즉 최소한 자치령 설립 시점에서 코랄 행성에 잔존하고 있던 거주민이나 인프라가 있어야 납득이 갈만한 설정이다. 물론 코랄 밖의 다른 행성에서 이민시키는 방식으로 인구를 채울 수는 있겠지만, 당시 테란 연합의 수도성인 타소니스조차도 인구수가 수십억 단위(최소 20억 이상)에 불과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수억 단위의 인구를 다른 행성에서 빼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즉 코랄 학살로 인해 코랄 거주민들이 전부 몰살당한게 아니라 행성의 수도나 주요 도시에 핵폭격이 가해져 일부만 죽었다고 추측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문제는 테란 연합이 핵미사일을 최소 수천기 이상 투하했다는 언급이 있는 것이다.[13] '아포칼립스'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핵무기인 만큼 전술 핵무기가 아닌 전략 핵무기일 것인데, 웬만한 전략 핵무기 1기로 서울급 대도시는 완파가 가능하므로 코랄에 있는 1000개 이상의 대도시에 핵무기가 투하되었다고 추측하면 시골에 거주하는 극히 일부 인구를 빼면 대도시 인구는 싸그리 전멸했다고 봐야 할 수준이라는 것. 이런 설정이라면 고작 3500만이 죽었다는 것은 비현실적으로 적은 숫자이다. 코랄이 테란 연합에게 있어 개척중인 변두리 시골 행성급이었다면 또 모를까, 코랄은 연합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켜 연합을 일시적으로 몰아내는데까지 성공할 정도의 저력까지 있었으므로 코랄의 국가적 역량은 제법 높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데 연합은 수도성인 타소니스의 인구만 20억을 훨씬 상회한다. 이를 감안해보면 코랄의 인구가 적어도 타소니스급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 수억~십수억 정도는 되어야 저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런데 인구 수십억의 행성이 수천기 가량의 핵무기로 폭격당했음에도 억 단위도 아니고 고작 만 단위로 죽은 것은 지나치게 적게 죽었다고밖에 판단할 수 없다.[14] 사실 게임 외적으로 따지면,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오면서 세계관의 규모가 커지면서 생긴 설정 공백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스타1 에서는 테란의 구체적인 인구수에 대한 설정이 잘 안 잡혀있었다. 그나마도 당시 초월체 휘하의 저그의 개체수는 겨우 수천만 정도로 설정을 잡았던 만큼 당시 블리자드가 구상했던 테란의 인구수는 비교적 적었다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던 것이 스타2로 오면서 테란의 인구수를 수백억으로 설정을 잡으면서 코랄 핵폭격의 설정은 제대로 안 수정하고 넘어가 이런 괴리가 생겨난 것이다.[15] 그나마 가능성 있는 이야기는 테란 연합의 핵공격을 사전에 눈치채고 시민들의 피난 작업 중 핵공격을 받았다는 게 있을거다. 이렇게 되면 이후 코랄의 재건과 부흥의 개연성을 얼추 맞출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되면 그 수억 명의 인구를 피난 시킬 우주선을 어떻게 구했는가와 그 많은 인구를 테란 연합의 눈을 피해 어떻게 숨겨놨는 지가 문제다. 최소 수억 명의 인구를 대피시키는 데 동원된 우주선만 수십 척 일텐데, 이걸 테란 연합이 모른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16] 단순히 분노한 수준이 아니라 우모자 인근에 있던 비밀기지에서 세상 떠나가도록 통곡했다고 한다.[17] 미션 4부터 미션 9까지. 오리지널 테란 캠페인 마지막 미션 이후부터 후속작의 군단의 심장 시점까지 적대 세력으로 등장한다.[18] 암흑 기사 연대기에 일종의 테라포밍 장치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그런 장치를 대규모로 가동한 듯 하다.[19] 2013년 블리즈컨의 질의응답 당시 스타크래프트2 세계관 담당자는 코랄의 이미지를 재구성하면서 스타워즈의 코러산트에서 많은 인상을 받았다 밝힌 바 있다.[20] 현실에서 1945년 원자폭탄을 맞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도 몇 년만에 다시금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이와 비교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은 실제 현실보다 기술력이 발전했으니 복구율이 굉장히 높을 것이다.[21] 언론의 힘 미션을 마치면 시민들이 자치령 군대에 화염병 등을 던지기 시작하고 뉴스를 보면 코랄의 도시 건물이 폭동의 영향으로 페허가 되었다.[22] 사실 케리건이 발레리안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을지라도 일반적인 저그 침공보다는 피해가 적었을 것이다. 이 침공에는 멩스크를 잡아죽여 복수한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기에 공격은 대체로 아우구스트그라드에 집중되었다. 즉 아우구스트그라드 인근만 아니면 "저그가 왔다고요? 우린 못봤는데?"/"거대괴수 떼거지들이 궤도에 와서는 포위만 하더니 갑자기 어딘가로 가버리던데요?" 이런 말이 나오는게 가능할 정도였다.[23] 사실 레이너 특공대의 영문명부터 'Raynor's Raiders' 즉 '레이너의 공격대' 이다.[24] 굳이 개연성을 찾자면 이미 케리건에 의해 대공 방어망이 작살난 상태에서 전투순양함의 일제사격으로 일부 구역만을 정리하고 착륙한 듯 하다.아니면 오딘 때처럼 행성 방어군으로 위장해서 침투했을 수도 있다[25] 여기서 별 것 아닌 것 같은 레이너 특공대의 역할을 알 수 있다. 게임 맵상에서는 그냥 왼쪽 방어선을 막아주는 프렌드 쉴드 정도였을지 몰라도, 만약 레이너 특공대의 지원이 없었다면, 멩스크가 유물을 가동시키는 날에는 복수고 뭐고 케리건은 끝장이다.당장 엔딩 마지막에서 레이너가 유물 제어기를 부수지 않았다면 케리건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해보자. 물론 저그 군단이야 무리어미들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당장 끝장은 안나지만 격분한 자가라가 (아무리 자기가 죽으면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한들) 케리건의 복수를 하겠답시고 코랄을 쓸어버리거나 거기에 데하카가 정수 수집을 한다고 테란을 공격할 경우 테란측에 엄청난 유혈사태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 스투코프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아크튜러스가 반격을 하지 못하게 코랄의 테란들을 민간인이고 병사고 전부 감염시켜 감염된 테란들로 만들어 버리려고 할 지도 모른다. 이리되면 그냥 코랄은 타소니스 No.2가 되어버렸을것이다.[26] 어쩌면 코랄이 털린 것 정도는 다른 행성에 비하면 약과여서 일지도 모른다. 자유의 날개 시기 변방 행성들은 털릴대로 털려서 행성 하나가 통째로 감염되어 자그마치 80억이란 사상자가 나왔고 군단의 심장 시기에는 자치령의 군사 기지들이 줄줄이 털렸다. 공허의 유산 시기에는 코프룰루 전역이 쑥대밭이 되었다. 그런 와중에 자유의 날개 시기 방송국 일대가 털리고 군단의 심장 시기 근위대가 전멸하고 공허의 유산 시기에는 하늘 방패가 추락할 뻔 하고 아우구스트그라드와 베넷 항구가 털린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즉 사람들이 단체로 미쳐서 코랄에 사는게 아니라 그나마 안전한 곳이 코랄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27] 여담으로 보라준에 대사 중에서 아몬에게 조종당한 황금 함대한테 반격하다가 자치령 무적 함대가 뫼비우스 특전대한테 당한 것도 모자라 황금 함대한테 당했다고 한다. 애초에 그 케리건조차 황금 함대와의 전면전은 굉장히 피하려 한 만큼 자치령군이 황금 함대를 못 당해낸 것도 이상할 일은 아니다. 반대로 말하면 코랄은 뫼비우스 특전대와 황금 함대의 연쇄 공격을 무자비하게 얻어맞고도 버텼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