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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14:44

코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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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ail Mobile Infantry.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토하 소속 기동 부대.
1. 배경 스토리2. 성능3. 여담

1. 배경 스토리

바르소 전투어 표기법: 니밥 수비학자들은 40이 스스로의 운명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상징한다고 여겼다. 코타일, 2040을 수비학적으로 분석하면 불안정함과 예측 불가능함을 의미하는 2000의 부정적인 요소를 40이 부분적으로 상쇄하여 변화와 움직임만을 강조하게 된다. 그 결과 코타일이란 자신감과 속도, 멈추지 않는 행동을 의미한다.
프로필:
"임무가 있다. 적을 놀래킬만한 요소가 없는 임무지. 이 임무는 순수한 속도만으로 해결해야 한다. 전원, 공생장갑 최대 출력으로 출격하라!"
-웨스 다아란 중위, 코타일 기동대 소속. 킨레 행성계의 구출 작전. 토하 개척 영역.
컴바인드 아미에 대항한 사투는 점점 더 격렬해졌다. 토하 개척지 전역에 흩어진 토하 삼위군은 갈수록 고립되었다. 보급선은 점차로 말라붙었고, 싸우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적들은 끝없는 자원과 병력을 보유한 것이나 다름없었고, 그 순수한 힘에 당해낼 세력은 없었다.
컴바인드 아미와의 소모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토하 삼위군은 영리하게, 적들이 예상 못할 방향으로 대처해야 했다. 킨레 행성계의 토하 사령부의 경우가 그랬다. 컴바인드 아미 기계화 부대의 대학살을 마주한 그들은 용기와 담대함으로 적들과 맞서는 걸 선택했다. 코타일 기동대를 창설한 것이다. 코타일은 적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부대가 아니다. 그 대신 빠르고 기민하게 행동하는 부대다. 코타일 부대는 기계화 덩치들을 순식간에 지나쳐 적들을 포위한 뒤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적들을 타격한다. 침략자들을 우박처럼 쏟아지는 총탄으로 압도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그들의 임무다.
오늘날에도 코타일은 쉼없이 전장을 내달린다. 홀로그램 도플갱어에 둘러싸인 채로 기동형 공생장갑을 한계까지 몰아가며 사선을 넘나드는 것이다. 속도만이 유일한 방패고, 잠깐의 망설임이 파멸을 불러오는 곳, 그런 지옥에 코타일은 머리부터 디밀어 버린다. 코타일이 지나치게 자주 나타나는 곳이라면 홀로에코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적들이 금방 코타일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게되고, 순식간에 본체 째로 갈기갈기 찢어질 테니까. 그것이 일단 앞으로 돌진한 코타일이 속도를 얻기 시작하면 결코 멈추지 않는 이유다.

2. 성능

파일:Kotail.png

6-4라는 엄청난 이동수치에 슈퍼점프와[1] 홀로프로젝터 2레벨[2]으로 무장한 토하의 기동 타격대.

가용 옵션이나, 가진 기술들만 보면 꽤 괜찮은 유닛이며, 실제로도 그렇다. 코타일은 현 시점의 토하에게는 조금 빛이 바랬지만, 여전히 고기동 병력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그 포텐셜도 꽤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코타일은 마치 유리칼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단점도 명확한데, 이는 코타일이 입은 공생 장갑에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혹여나 눈먼 탄 한 발이라도 맞으면 코타일은 그냥 사키엘과 다를 바 없는 유닛이 되어버린다. 이는 코타일이 홀로에코를 이용해서 최대한 피격을 피하는 식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코타일이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조금 버거운 문제인 경우도 많다. 특히나 코타일이 나올 당시의 인피니티와 현재의 인피니티 메타가 꽤 많이 다른 편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러한 면이 강조된다. 다대일 대결은 코타일이 격추될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높은 리스크를 질 수밖에 없다. 명심하자. 코타일은 다대일에서 덜 맞을 가능성[3]이 있을 뿐이지 그 대결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녀석은 아니다. 코타일의 포텐셜을 극대화시키려면 가능하면 다중 ARO[4]를 유발하는 경우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자.

추가로, 코타일은 토하 내에서 단독으로 행동하는 유닛이고, 기동성이 빠르다고는 하나 전진 배치가 없어 원활한 오더 수급이 없으면 그 힘을 쓰기 어렵다. 이는 한 그룹이 코타일에게 힘을 쏟는 환경을 조성하기가 쉽고, 이로 인해 다수의 트라이어드를 운용할 때에는 적절한 수의 오더 사용을 계산해야 하는 점이 있어서 생각 외로 사용하기 어렵다. 심지어 코타일이 가진 화기가 잘 쳐줘야 스핏파이어고, 이 스핏파이어도 현재는 수케울 등의 등장으로 굳이 코타일이 이런 화기를 들 필요가 많이 없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근/중거리 인파이팅을 해야하는 코타일은 오더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이는 위의 단점과도 연계되는데, 근/중거리 교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군의 적절한 보조가 없으면 적과 유리한 교전을 하기 많이 어렵다는 것.

정리하자면, 코타일은 분명히 매력적이고 잘 이용하면 메리트가 충분한 유닛이지만, 적절히 활용되지 못하면 그냥 아무런 성과 없이 깨져버린다는 것이다. 심지어 코타일의 포인트가 그 성능에 비해 저렴한 편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활용해야 할 것이다.

3. 여담

우수한 기동성과 슈퍼점프, 그리고 문제의 E/M 수류탄 때문에 첫 스펙 공개 당시만 해도 컴바인드 아미 진영의 엑스라[5]에 맞서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창설된 부대 정도로 예상되었으나... 이후 공개된 배경 스토리에서 관련 설정은 언급조차 없었고 3판 룰북 등장과 함께 엑스라는 종삭이 확정되었다.

[1] 자기 이동수치만큼 점프할 수 있고 점프 도중 사격이나 발견 등이 가능해진다. 즉, 점프를 평범한 이동 스킬처럼 수행하는 것.[2] 1레벨의 경우 배치시 다른 모델을 대신 놓을 수 있다. 2레벨의 경우 본체를 중심으로 반경 8인치만큼의 범위 안에 본체의 행동을 모방하는 두 개의 허상을 생성 가능.[3] 심지어 이조차도 지극히 운에 연관된 확률적인 면이고 숙련된 유저들은 홀로에코를 이용한 속임수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가능성은 줄어든다.[4] 여러 유닛들에게 ARO를 선언당하는 것. 사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코타일이 아닌 다른 유닛이라도 생존을 쉽게 보장하기는 어렵다.[5] 이 녀석들도 6-2 이동력에 슈퍼점프가 있긴 한데 E/M 무기에 맞을 경우 즉사하는 것이 종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