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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2 17:15:53

쿠도 아키미

못 믿겠어, 정말. 체조 중에 똥이나 싸고...
- 마유코가 체조 중에 다리를 잡혀서 치골을 부딪친 바람에 참았던 대변을 쏟았을 때 했던 말.

료나 소설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의 등장인물.

아키의 연인이자 충실한 하인. 나이는 마유코와 동갑인 만 15세(고1). 마유코가 아키미의 꼬드김에 아키의 아파트로 온 것으로 보면, 이전까지만 해도 마유코와 상당히 친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키의 아파트에 오자마자 아키 일당에게 둘러싸인 마유코에게 그녀를 여름방학 내내 아키의 꼭두각시 삼아 괴롭힐 것이라고 통보한다.

카와이 마유코가 가혹행위를 당하는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역할을 한다.[1] 심지어 이 영상은 할리우드 감독에게 칭찬까지 받았다. 더 깊게 생각해보면 사실상 아키미가 마노 아키보다 마유코와 그녀의 주변인물의 인생을 틀어지게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근원 중의 근원일 수도 있다.

후속작 격인 2차 창작에서도 나오는데, 등장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키와 성관계를 한다. 아키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라 코니시키 토시에가 은연 중에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아키미는 토시에를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마유코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꽤나 미소녀에 속하는 듯한데,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의 후속작인 먼 바다를 가는 배의 Q&A 게시판에서 한 독자가 작가인 Q빅에게 아키와 아키미의 외모에 대해 질문하자 Q빅 측에서 스스로 묘사한 만화판의 외형은 발랄한 분위기의 단발머리 미소녀라고 언급한 바 있다.[2][3]

원래 정확한 표기 이름은 '아키미'가 아닌 "아케미"이다.

[1] 아키미가 찍지만 않았으면 스너프 필름도 생기지 않았다.[2] 하기야 외모가 토시에마냥 못났으면 애초에 아키의 연인이 될수가 없었을 것이다. 여담으로 아키 역시 날카로운 눈매와 콧대, 갸름한 얼굴에 장신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상당한 미녀인 것으로 보인다.[3] Q빅 본인은 소설 내에서는 가능한 한 독자들의 상상에 맡길수 있도록 캐릭터들의 자세한 묘사를 최대한 삼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