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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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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3. 상세
3.1. 고어물과의 비교3.2. 여성향에서의 료나
4. 한국에서의 료나5. 료나물 목록6. 관련 문서 및 링크

1. 개요

료나(リョナ, Ryona). 엽기([ruby(猟奇, ruby=りょうき)]) + 오나니(オナニー)의 합성어.

주로 사람이 "물리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보며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을 일컫는다.

2. 기원

2003년 여름 2ch의 "모에한 비명이 나오는 게임"이라는 제목의 스레드에 누군가 "바이오하자드RPG에서 신음소리를 흘리며 죽어가는 광경으로 자위하는 행위를 「엽기자위(료키오나니)」라 명명한다" 는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후 "엽기라는 표현 때문에 너무 고어한 느낌이 든다"[1]라는 의견이 있어 「료나니」로 간략화. 다시 거기서 시간이 흘러 2008년에 료나로 정의되었다.

한국의 경우엔 대체적으로 데모노포비아가 들어온 시점에서 료나라는 장르가 알려졌다고 보지만 일부에서는 데모노포비아 이전에 과거부터 있었다 사라진 엽기하우스에 있었던 여타 성인물들을 료나의 시초격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엽기하우스의 경우엔 그 파급력에 있어서는 데모노포비아에 한참 미치지 못했고 오히려 배척을 받거나 사라져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데모노포비아와 그와 더불어 같이 양대산맥으로 알려진 하나칸무리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시점부터 한국에서 료나라는 장르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3. 상세

마법소녀 기담 ABC의 작가 존크라운이 말하는 료나물의 정의
가학성 쾌락의 일종이다. 간단히 말해 "캐릭터가 맞거나 당하는 모습과 신음을 흘리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며 희열 또는 성적흥분을 느끼는 것". 하지만 SM플레이의 사디스트와는 다르게 당하는 입장을 생각하지 않으며, 합의된 행위가 아니라는 점, 울거나 도망치는 것을 붙잡아 강제로 행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가학성 성격장애라고 일컫는 편이 더 나을 듯하다.[2][3]

료나물의 주 소스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이다.

특히 액션 게임류는 컨셉 자체가 그러니 그냥 편집만 하면 료나물로 만들 수 있으며, 특히 캐릭터가 크고 디테일이 살아있도록[4] 디자인하는 대전 격투 게임에선 그냥 풀어 놓으면 게임 자체가 료나물이 된다. CRPG에서도 몬스터에게 공격당하도록 내버려두면 료나물이 되며, 바이오하자드와 같은 어드벤쳐/호러물에서도 캐릭터를 풀어놓고 당하게 하면 료나물이 된다.

미소녀 배틀물과 연관이 있으며, 말만 미소녀 배틀물이고 실제 내용은 료나물인 경우도 가끔 나온다.

이를 주제로 한 스레드나 그림 게시판이 간간히 있으며 유튜브에서 료나를 검색하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여성 캐릭터들이 고통을 당하는 장면의 영상이 뜬다. 당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신음이나 고통스러워하는 모션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료나인 셈. 여전투원(온나자코)물과 엮이는 경우가 있다.

작중 등장인물의 고통으로부터 가학성 쾌락을 느끼거나 고통받는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하며 피학성 쾌락을 느끼는 식으로 일반적인 료나물과 비슷한 매커니즘을 공유하면서도, 폭력성은 극히 적거나 아예 없고 음란성이 극단적으로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을 에료나(에로+료나)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어느정도 가학 성향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성적 대상이었다는 사실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뜨리는 것을 즐길 정도로 극단적인 가학 성향은 아닌, 단순히 성적으로 정복하는 것만을 원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료나 장르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대부분 sticky와 spider web쪽이 료나에 해당된다.

일본에서는 유사한 용어로 '히로인 핀치(ヒロインピンチ, 약칭 ヒロピン)'라는 용어도 쓰인다. 주로 픽시브 태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작품 태그로 쓰일 때는 료나와 큰 차이없이 혼용되지만 료나가 작품 전체를 커버하는 하나의 장르인 반면 히로인 핀치는 독립된 장르라기보다는 료나물을 비롯해 히로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에 나올 수 있는 클리셰적 플롯에 가깝다고 구분할 수 있다.

3.1. 고어물과의 비교

료나는 기본적으로 가학 심리에 기반하기 때문에 고어물과 어느 정도 특징을 공유한다. 그러나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근본적인 목적에 있다.

고어물은 공포심 유발, 긴장감 고조, 그리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스트레스 해소 등 성 외적인 감정의 충족이 목적이다. 때문에 이성애자 남성이 같은 남성의 고어 묘사를 즐길 수도 있다.

반면 료나는 그 어원에서부터 드러나듯 일종의 성적 페티쉬이다. 료나를 소비할 때 가장 큰 감정은 시쳇말로 '꼴린다', 즉 성적 흥분이다. 때문에 가슴이나 성기의 노출, 강간 등 다른 성적 요소가 가미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성애자 남성이 소비하기 위한 료나물이라면 등장 캐릭터는 사실상 무조건 여성이다.

때문에 고어가 일단 기본적으로 사지 절단이나 유혈 묘사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에 반해서 료나는 가학 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만 나온다면 조건이 충족된다. 예를 들어 물고문, 전기고문, 호흡방해, 목조르기, 알몸 도게자, 배빵 등은 고어의 조건은 충족 못하지만, 료나는 충족한다. 조금 더 극단적으로 가면 굳이 이런 류의 폭력을 직접적으로 묘사할 필요도 없이, 피폐물에서 흔히 나오는 눈물이 맺힌 치켜뜬 눈 같은 요소들만으로도 료나물이 될 수 있다.

3.2. 여성향에서의 료나

료나는 철저히 남성향 장르라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향에서도 남성향과 동일하게 성인물, 상업지 등의 형식으로 존재한다. 다만 게임의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대부분 스토리를 중시하는 여성향 비주얼 노벨, 에로게 시장의 특성 상 오토메 게임, BL 게임들은 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폭력적인 게임이라고 약간 에둘러(?) 표현할 뿐 '료나'라 언급하진 않는다. 공식적으로 료나라 언급하는 순간 게임이 정말로 하드코어해진 뽕빨물 이미지로 각인되어 진입장벽이 높아져 특히나 BL 게임은 안 그래도 시장도 작은데 판매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5] 대신 토가이누의 피, 알몸집사처럼 제작사가 직접 '료나'라고 언급만 안할 뿐 료나물 조건에 충분히 충족되거나 스토리나 H씬 등에서 료나 요소를 첨가해둔 작품은 많다. 특히 니트로플러스 키랄의 게임들이 그러하다. 고전 소년 만화에서 유유백서쿠라마, 돌격 남자훈련소히엔같은 좀 곱상한 남자 캐릭터들이 유난히 거칠게 구르는 것도 이런 경향과 관련이 없지 않다.

혹자는 "남덕의 경우 남캐가 당하는건 내가 아니니 상관없지만 여캐가 당하는걸 보는 것은 내 여친이 당하는 것처럼 괴롭다는 인식이 있고, 여덕의 경우 자신이 싫어하는 여캐가 고통받기에 선호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료나 및 고어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좋아하는 성향, 좋아하지 않는 성향으로 갈린다. 다만 여성들은 여성 캐릭터가 당하는 것을 같은 성별이다 보니 더 깊게 받아들여 남성향 료나를 선호하지 않는 것 뿐.

그러나 여왕벌의 왕방처럼 분명 여성향임에도 여캐 료나물도 종종 있으며 심지어 시루카 바카우동 등 남성향 료나 작가 중에선 여성도 있다. 상술했듯 역료나 취향의 남성들도 꽤 많은 편. 여존남비(클리셰)안티테제라거나 남존여비(클리셰)에 연관짓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그다지 관련은 없다. 애당초 료나의 근원인 사디즘은 성별의 구분이 무의미한 보편적인(?) 성향이며, 여성이 대상이 되는 료나가 아닌 남성 등이 료나의 대상이 되는 료나물을 일반적인 료나와는 역(逆)한다는 의미로 역료나(逆リョナ/Gyakuryona)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의 여성향 층에서도 료나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지만 한국의 여성향 층에서는 이 단어가 생소하거나 상술한 요소 등으로 남성향만의 용어로 아는 경우도 있어 대놓고 '료나'라는 용어를 그다지 쓰지는 않는 편. 한국의 여성향 동인에서는 료나 대신 캐릭터에게 고통을 주는 '약한 고어, 줄여서 약고어', 혹은 '피폐물'이라 부르는 경우도 많다. 다만 피폐물은 전반적인 꿈도 희망도 없는 어두운 스토리 자체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기에 굳이 료나물에만 국한되어 쓰이지 않는다.

4. 한국에서의 료나

한국에서도 네이버에 카페가 있을 정도였지만 2011년 2월 1일자로 네이버 고객센터에 신고를 당하여 어찌될지 모를 위기를 맞이하였다. 참고로 신고자는 껀수가 될만한 증거를 이미 고객센터에 보냈다. 이제 어찌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고 정보통신위원회와 오마이뉴스에도 신고했다고 한다.

이전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이 사태의 여파와 더불어, 비상업 성인물에 대한 규제의 일환으로 료나 관련 항목을 모두 삭제한 바 있으나,[6] 나무위키는 서버가 외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성인물과 관련된 문서 작성에 있어 리그베다 위키에 비해 자유롭기 때문에 일부 문서가 복구 및 관련 문서 작성이 재개되었다.

주로 료나 시청자들의 입수처인 유튜브에서도, 한 때 료나영상을 싸그리 증발 시켰으나 2010년 이후 아랑곳 않고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전엔 바이오하자드를 필두로한 좀비 게임, 철권,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럼블 로즈, WWE 시리즈등의 격투게임과, 아케이드 게임, 그리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소스의 료나영상이 업로드 되었다면, 요즘은 DOA5나 애니메이션에서 료나로 볼 수 있는 장면을 컷한 동영상이 대부분 아니면 삭제된 영상들을 재업한 경우가 다수. 그렇지만, 확실히 료나장르는 해외에서 꾸준한 시청자가 있다보니 영상이 끊기지는 않는다. 오히려 점점 최근엔 다양한 방법으로 영상이 나온다.

배빵 시청자들은, 구태어 료나 영상이 필요없이 배빵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웹사이트로 넘어가 버려서, 배빵이 포함된 영상을 쉽게 찾기가 어렵다.

역료나도 마찬가지지만 이쪽도 데모노포비아로 대표되는 본격적인(?) 료나물보단 단순 SM포르노와 아무 차이가 없는 어설픈 에료나가 훨씬 많은 편.

2020년 11월 16일 디시위키에서 누군가가 고어씬 등등 료나성이 매우 짙은 D e p r a v i A와, DepraviA-Egrigori의 다운 링크를 올려서 음란물 유포죄에 저촉될 뻔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유저는 차단당하고, 이후로는 디시위키 내 료나물 문서 작성은 금지되고, 남은 료나물 문서들은 다 삭제된 뒤 작성금지 처리 되었다.

5. 료나물 목록

※ '제목 (제작자) - 참고사항'의 형식이며 가나다 순으로 나열한다.
일본 외에서 제작된 경우 △
료나물이지만 유혈, 음란 묘사는 절제되어있는 경우 ☆

5.1. 게임

프리웨어[7]가 아닌, 상업판매인 경우는 코믹 마켓에 서클로 출품되거나 아니면 DLsite라는 동인게임 ESD에 올라오기도 한다. 단 DLsite는 일부 한국 신용카드를 차단하고 있으니 유념.

* Graveyard executioner(청색 발광 다이오드 서클)

5.2. 소설

5.3. 만화 · 애니메이션


만화·애니메이션 부분은 료나로 혼동될만 한 예시가 유난히 많은데, 료나라는 장르의 특성상 관련 창작물이 공개적으로, 특히 시각적으로 창작되기는 힘들고, 소설 항목의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의 경우나 왕녀자매해체음미의 경우와 같이 설령 창작된다고 해도 음지에서만 공유되는 경우가 많아 어쩌다 양지로 알려져서 악명을 얻은 경우가 아니면 나무위키에 항목이 작성될 정도의 인지도를 얻기는 힘들다. 즉 어느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양지의 작품들에는 료나물이 거의 없다는 것. 결과적으로 몇몇 이들이 양지의 작품들 중 특히 잔혹한 물건들을 반 농담으로 료나 취급하거나 오해하게 되는 일이 많다. 대표적으로 트루먼쇼가 작중에서 료나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5.4. 기타

6. 관련 문서 및 링크


[1] 한국어에서 엽기라는 표현은 뭔가 코믹하고 병맛 비슷한 어감이지만 일본, 중국에서는 꽤 섬뜩한 어감을 준다.[2] 물론 어디까지나 가상의 이야기이므로 그냥 가학성 쾌락이 맞다. 강간물만 봐도 남성향 여성향 성인물에서 흔하지만 강간을 실천에 옮기거나 옹호하지는 않는 것처럼.[3] 반대로 고통스러워하는 상대에 이입하는 경우도 있다.[4] 이는 특히 피격 사운드, 맞을때의 타격음과 타격 임팩트와 함께 하는 피격자의 리액션, 피격시 몸이 꺾이고 비틀리는 모션+부가효과(출혈 등), 고통으로 인해 나오는 비명이나 신음소리의 조합으로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강화되는 요소인데 이 때문인지 일찍부터 북미 진출에 신경 쓴 스트리트 파이터 2, 파이널 파이트 등은 패배, 리타이어때만 지르는 비명 사운드는 있어도 피격 사운드가 없다. 물론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제로부터 피격 비명, 신음이 도입되었으며 4 이후부터는 피격시에만 말하는 대사까지 생겼다. SNK 격투 게임의 경우는 초창기부터 도입해서 아랑전설 2나 용호의 권부터 피격 때 모션과 소리가 동시에 나며 야마다 쥬베이, 쳉 신잔처럼 KO 당했을 때 대사를 말하며 나가 떨어지는 캐릭터도 있다. 용호의 권은 안면 타격을 받으면 얼굴 피부가 찢어지고 부어오르는 것 까지 재현했을 정도. 이때 피격 소리로 상대의 스턴 여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도 중요한 요소.[5] 애초에 료나 자체가 남성향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매니악한 장르다.[6] 다만 일부 항목의 과거 로그가 남아있다.[7] 2ch 스레드등을 통한 점조직적 기습 공개도 포함.[8] 원래는 알프스 뿐만 아니라 숲의 생명체들과 괴수들, 중간의 도적단에게도 세세한 설정이 존재했었다고 하나, 제작자는 "이걸 다 감당하기 힘들것 같다"는 심정을 밝히며 설정을 전부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괴물들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알려진건 원숭이 형태의 괴물인 "하운즈"와 멧돼지 형태의 괴물인 "오크"뿐이며, 알프스가 이런 숲에 왜 들어왔는지도 알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야겜이라 설정이 의미없다[9] 독특한 요소로 험하게 구르는 장면이 한 번 나온 뒤에 재시작 후 또 다시 게임오버가 되면 생략되면서 곧바로 재시작된다. 제작자가 전부 손수 만들었다는데 단순히 게임 내 모션 처리에서 시작해 CG와 애니메이션(!!)까지 구현돼있다.[10] 본작 알프스의 음성은 야한 장면에서 내는 신음과 비명밖에 없다. 다음 작품인 비비와 마법의 숲(Vivi and the magical island)에서는 음성의 부실함을 의식했는지 스토리 진행을 할 때나 달릴 때, 물건을 던질 때 등의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음성이 나오도록 처리했다.[11] 미안해하는 사람이라는 뜻. 고멘나사이?[12] 약간 표기가 다르다. 한자로 토사랑도시는 토사랑도씨가 됐으며 212씨라는 사람은 그림담당으로 추정.[13] カクレンボ=숨바꼭질이라는 뜻이다.[14] 일본어로 단팥죽.[15] 이 쪽은 보어물. 근데 그다지 폭력적이지 않다.[16] 이건 료나라기 보다는 고어적 요소가 더욱 강하다.[17] 여주인공이 남자친구를 구하려고 엄청나게 죽어나갔다.[18] 키쿠오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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