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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0:40:15

파이널 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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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파이트 시리즈
넘버링 파이널 파이트 파이널 파이트 2 파이널 파이트 터프
외전 마이티 파이널 파이트 파이널 파이트 리벤지 파이널 파이트 스트릿 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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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0000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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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파이트
ファイナルファイト
Final Fight
파일:ファイナルファイト Poster.jpg
개발 캡콤
유통
플랫폼 아케이드
장르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출시 1989년 12월 14일

1. 개요2. 포스터3. 상세
3.1. 한국에서의 인기
4. 등장 캐릭터5. 스테이지 및 공략
5.1. 스테이지 1 : 슬럼가5.2. 스테이지 2 : 지하철5.3. 스테이지 3 : 번화가5.4. 스테이지 4 : 공업지대5.5. 스테이지 5 : 부두가5.6. 파이널 : 중심가
6. 탄생비화
6.1. 모티브
7. 수출판의 차이
7.1. 언어7.2. 인트로7.3. 록시, 포이즌 성별 문제7.4. 기타
8. 분석9. 꼼수들10. 난이도 설정, 내부 수치 관련11. 이식작 및 속편12. 개조 롬 - 파이널 파이트 30th 애니버서리 에디션
12.1. 사양 변경점12.2. 버그
13. 기타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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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이 아케이드 CPS1 기판으로 1989년 12월에 발매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의 시발점이자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장르의 혁명을 불러일으킨 시대의 대작이라 할 수 있다.

2. 포스터

파일:ファイナルファイト Poster.jpg 파일:external/4.bp.blogspot.com/final+fight.jpg 파일:external/flyers.arcade-museum.com/10005001.jpg
일본 내수판 공식 포스터 미국판 포스터 1[1] 미국판 포스터 2[2]

==# 오프닝(프롤로그) #==

일본판 아케이드판 오프닝.


파이널 파이트 CD 오프닝.
초범죄도시 메트로 시티(Metro City)[3].
이곳엔 평화도 질서도 없었다.
있는 것은 오직 폭력과 죽음 뿐이었다.
시장 마이크 해거는 도시를 바로잡기 위해 문제의 중심인 매드 기어에 철저하게 탄압을 가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더욱 더 비열한 보복이었다.

1989년의 일이었다...[4]

(시장 집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해거가 받는다)

해거 : 음, 나다. 마이크 해거다!
??? : 헤헤헤, 시장 양반, 처음 뵙겠수다.
어이쿠, 끊으면 후회할거요. 무려 당신 딸의 목숨이 달려있으니까 말야.
해거 : 뭬야? 제시카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 네 놈은 누구냐?!!!!
??? : 뭐 진정하쇼. 거기 있는 TV를 틀면 알지도 모르지.

(모니터를 틀자 붙잡힌 제시카를 비추다가 잠시 후 댐드의 얼굴로 바뀐다.)

해거 : 이 자식~!
댐드 : 댁은 너무 지나쳤어요. 도시는 이전처럼 우리 매드기어 맘대로 하겠수다!
이 이상 경찰을 개입시킨다면, 제시카의 목숨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시길.....
으하하하하!!!!!

코디 : 뭐라고? 제시카가 납치당해?!
가이 : 제시카?!
코디 : 그래. 내 어릴적 친구지. 매드 기어 놈들, 내가 박살을 내주마!
가이 : 이 무슨 비열하기 짝이 없는! 소인도 가세하겠소.
코디 : 기다려! 제시카!!!!![5]
일본 원판

메트로 시티, 범죄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진 이 곳은 몇 년이고 폭력과 죽음에게 지배받아왔다.
이에 전직 스트리트 파이터이자 새로이 선출된 시장인 마이크 해거는 도시를 바꾸려는 계획을 세웠다.
문제의 중심은 매드 기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대규모 갱단으로, 매드 기어는 도시 내의 온갖 핵심적인 범죄 활동들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들은 해거 시장의 계획을 알자, 이 신임 시장을 휘어잡기 위해 즉시 행동을 취했다.

1990년대, 어느 날이었다....

(시장 집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해거가 받는다)

해거 : 네, 마이크 해거입니다.
??? : 히히히, 해거 선생.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수다. 내가 누군지는 알겠지. 끊지 말라고! 당신에게 간단하게 제안할 게 있거든... 협조한다면 딸을 풀어주겠어. 저번에 약속했던 보너스도 매 월마다 당신에게 보내주기로 하지.
해거 : 뭬야? 내 딸을 어떻게 했나?! 네 놈은 누구냐?!!!!
??? : 서두르지 말라고, 마이크. TV나 켜 봐.

(해거가 TV를 키자 제시카의 비명소리[6]와 함께 댐드의 얼굴이 나온다[7])

해거 : 이 자식... 제시카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
댐드 : 아직 아무것도 안 했다만... 이 기회를 즐겨야지... 새겨듣기나 해, 친구. 왜 일을 어렵게 만드나? 전임 시장처럼 우리 마음 대로 하게 놔두는게 좋을 거다!
으하하하하!!!!!

코디 : 가이! 제시카가 납치됐어!
가이 : 제시카가?!
코디 : 어릴 때부터 내 소중한 사람이야.
가이 : 매드 기어 놈들, 대가를 치르게 해주리! 제시카는 나한테도 친구요. 나도 가세하겠소.[8]
영문판

3. 상세

범죄로 가득한 메트로 시티의 폭력 조직 매드 기어가 레슬러 출신 시장 해거의 딸 제시카를 납치했다. 이에 해거, 제시카의 연인인 코디, 코디의 친구 가이 세 명이 매드 기어를 때려잡으며 제시카를 구하러 가는 게임. 와리가리(パンチはめ/switching punch)를 얼마나 잘 쓰는지에 따라 고수의 척도가 나뉘었던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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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밸런스형 코디, 파워형 해거, 스피드형 가이 셋. 해거는 와리가리가 거의 불가능하고 펀치 스피드가 느려 적들을 굳히기가 어려워서 다루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2인용을 할 때도 대개 한 명은 코디, 나머지 한 명은 가이로 하게 되었다. 그러나 해거는 와리가리 대신 던지기(백드롭)의 무적 시간과 파워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능숙한 사용자는 오히려 가이나 코디보다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코디가 가장 성능이 좋긴 해도 가이와 해거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 성능은 타 캡콤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 비하면 큰 차이가 나는 편은 아니다.[9]

디폴트 세팅은 초기 잔기1, 10만점 익스텐드, 기판 난이도 4(노멀), 어나더 난이도 2(노멀)이나 밑에서 후술하고 있지만 랭크 때문에 난이도 설정이 큰 의미를 가지지는 못한다.

3.1. 한국에서의 인기

한국에서도 현역시절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후술할 탄생 비화에서도 언급되듯이 본래 '스트리트 파이터 89'라는 제목으로 개발중이던 게임이었기 때문에 현역 시절에는 스트리트89, 89스트리트, 팔구스트레이트, 팔구쓰리 아니면 그냥 89라고 부르는 등 다양한 제목으로 불렀다. 버블보블의 뒤를 잇는 국민 게임 수준이었는데, 오락실에 동일 게임기를 여러 대 설치하는 영업방식을 본격적으로 유행시킨 게 바로 이 게임이다. 1990년 당시 규모가 좀 있는 대형 오락실에 가보면 열 대 이상의 캐비넷이 전부 거북이 특공대, WWF 슈퍼스타즈와 더불어서 이 게임을 돌리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기존 20인치 초반대급 CRT대신 현행과 같은 29인치 이상의 대형 CRT 캐비넷이 오락실에 주력으로 설치되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무렵.

여담으로 캐릭터가 매우 큼직큼직하고 가로 스크롤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화면 전체를 거의 다 써야 하는 게임 방식상 디스플레이의 오버스캔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했는데, 하필 CPS1 기판이 이전 세대 기판들보다 가로 해상도가 높았던 관계로 이에 무지한 업주들이 다른 게임을 돌리던 캐비넷에 파이널 파이트를 설치하고 나서 추가 화면 조정을 하지 않아 화면 오른쪽이 훌러덩 잘려버리는 참사가 나는 경우도 매우 흔했다. 오버스캔이 없고 일본 내수판이 설치된 곳만 일부러 찾아다니는 매니아들도 있었다고 한다.

4. 등장 캐릭터

4.1. 플레이어 캐릭터

4.1.1.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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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형 캐릭터. 빠른 이동 속도 및 연속기 속도가 특징이며 고유스킬은 벽 반동 후 날아차기. 일반 날아차기보다 리치가 더 길고 데미지가 4-5배나 강하며 무릎찍기를 해도 적이 넘어질 정도로 강하다.

장점은 펀치를 내민 후 회수 시간이 짧고 기본 공격이 5타까지 있어 3타 - 뒤돌아서 4타 - 다시 돌아와서 정면에서 1타... 식으로 3인 중 와리가리가 가장 쉽다. 펀치의 빈틈이 적어 적들을 굳히기도 쉽다.[10] 그리고 이동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난전에서 적에게 몰릴 때 빨리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장점. 가이의 메가크래시인 무신선풍각의 성능이 가장 좋은데 발동이 빠르고 리치가 길며 쓰고 난 뒤 딜레이가 적어서 사용하기 편하다.

특기 무기는 일본도로, 공격 범위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약간 넓어진다. 빈약한 화력을 커버하려면 이거라도 드는 게 낫긴 하지만 휘두르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는 않아서 또 문제.

다만 실제 운영은 쉽지 않다. 파워가 너무 약해서 5라운드 같은 경우 타임아웃으로 죽기 쉽고, 점프 팔꿈치 찍기는 타격판정이 너무 높아 적 캐릭터에게 반격당하기 쉽다. 기본공격 4타 후에야 던지기를 쓸 수 있어서 난전에서 불리하고, 던지기의 무적시간도 짧아 다수의 적에게 몰렸을 때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펀치의 리치도 3인 중 가장 짧다. 즉 이동속도는 빠르나 맨주먹 상태에서 공격력이 너무 낮고, 점프 특수 공격의 성능도 좋지 않다. 또한 게임 특성상 많으면 열 명이 넘는 적이 사방에서 몰려오는 상황이 많아 빠른 이동속도가 큰 장점이 되지 못한다. 적들을 스킵하기 위해 빠르게 백점프로 이동하는 건 제일 느려터졌다는 해거로도 무리없이 가능한 수준이기도 하고.[11]

낮은 파워를 보완해줄 수단으로 벽반동 날아차기나 일본도가 있지만 전자는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지극히 한정되고 일본도는 오브젝트 파괴로 얻어야만 하니 이 또한 한정적이다.

가이 성능의 한계를 제일 크게 체감할 수 있는 곳은 마지막 스테이지 벨가를 만나기 직전, 스크롤이 고정된 채로 온갖 피통 빵빵한 적들이 몰려드는 구간. 와리가리를 치자니 포이즌과 록시가 쉴새없이 앞뒤를 넘나들며 가이의 등짝을 보자꾸나 노리고, 던지기 한 번 잘못 썼다간 짧은 무적시간 때문에 역시 등짝에서 기습을 당할 우려가 크고, 화면은 고정돼있는데다가 복도 한복판이라 벽반동 날아차기도 쓸 수 없어서 도망다니며 싸우기도 여의치 않다.

쓰기는 쉽지만 고점이 낮은 초심자용 캐릭터. 코디가 성능이 가장 좋긴 했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해거와 달리 와리가리가 되어 부족한 파워가 커버가 되고, 어느정도 날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해거에 비하면 다루기가 쉬웠기 때문에 선택률은 높았다. 게다가 나름 멋있는 외모라 인기 캐릭터였기도 했고 단지 멋있다는 이유로 코디보다 가이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도 제법 있었다. 하지만 현역시절에는 대부분 현실은 2인 플레이시 한 명이 코디를 잡고 나면 나머지 한 명이 해거 플레이에는 자신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가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1인 플레이에서도 코디의 성능이 가이에 비해 좋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코디를 선택했다.

4.1.2.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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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형 캐릭터. 마샬 아츠의 달인인데 펀치 공격은 복싱에 가깝다. 공격력도 괜찮고 점프 특수 공격인 무릎찍기의 판정도 괜찮다. 던지기의 무적시간은 가이와 엇비슷한 수준이지만 기본 공격 3타 후 캔슬 던지기가 나가므로 가이보다는 상황이 그나마 낫다. 3캐릭중에서 성능은 가장 좋다. 메가크래시는 좌우로 양쪽으로 공중돌려차기를 하는 더블 킥.

펀치 연타 성능도 가이와 마찬가지로 매우 빨라 적들을 굳히기에 매우 유리하며, 펀치 리치도 가이보다 더 길며 판정이 전체적으로 약간 더 좋다. 스테이지 2보스인 소돔이 돌진해올때 가이는 펀치로 소돔과 같이 맞는 경우가 많지만, 코디는 안맞고 소돔을 때리는 게 가능할 정도.[12]

특기 무기는 나이프로, 적과 거리가 가까울 경우에(이때 나이프가 점멸한다) 사용하면 다른 캐릭터처럼 투척하지 않고 손에 든 상태에서 찌를 수 있다. 이 나이프를 잘 사용하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아무리 많은 적들이 몰려와도 한 쪽 화면 너머로 몰아넣은 뒤 사시미질 모드로 들어가면 어느 새 전멸시킬 수 있다. 다만 앙드레나 포이즌처럼 변칙적인 기술을 구사하는 녀석들에게는 잘 먹히지 않는다. 굳이 오브젝트를 찾아다닐 것도 없이 수시로 등장하는 헐리우드나 엘가도를 두들겨패서 나이프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 게다가 나이프는 적이 멀리 있을 때 투척이 가능하므로 보스를 와리가리로 잡아야 하는 상황 등에서 임의로 버릴 수 있어 편리하다. 심지어 제대로 하면 벨가도 금방 잡힌다고 하니 말 다했다.

주인공 3인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우수한 성능 덕택에 오락실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던 캐릭터.

4.1.3. 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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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형 캐릭터. 전 프로레슬러이며 현 메트로시티의 시장이자 제시카의 아버지.

움직임이 가장 느리지만 파워는 가장 강하다. 펀치 리치는 가장 길지만 펀치 연타 속도가 가장 느리고 기본 공격이 단 3타까지만 나간다. 펀치 스피드가 가장 느려서 적을 굳히는 데 가장 불리하다. 펀치가 중단이고, 느리기 때문에 나이프 던지기 막기는 불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보스전 비기인 와리가리 쓰기가 가장 어렵다.

대신 던지기 기술인 백드롭에 엄청난 무적시간이 붙어 있는지라 이것을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또한 기본 공격이 3타까지만 있는지라 레버를 위 혹은 아래 방향으로 펀치를 연타하면 2타 후 바로 백드롭이 나가므로[13] 다수의 적에게 포위당한 상황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적들이 몰려드는 상황에서 앞뒤 잘 판단해가며 아래를 고정하고 공격 버튼만 연타하고 있으면 바디 블로와 백드롭의 폭풍이 몰아친 뒤 그 많던 적들이 어느샌가 다 쓸려나간다.## 시대를 앞선 수플렉스 시티

주인공 3인 중 유일하게 적을 잡으면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적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은 가장 짧기 때문에 박치기 2타 - 파일 드라이브의 연속기는 쉽지 않다. 적을 잡은 후 점프 - 공격 버튼을 누르면 파일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 잡기 중 가장 위력이 강하다. 문제는 파일 드라이버가 내리찍어지기 전까지 적에게 한대 맞는 다면 데미지가 안 들어간다. 게다가 파일드라이버 위력도 적의 최대 체력에 따라 상당히 들쭉날쭉해서 체력이 많은 적에게는 큰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체력이 얼마 안되는 적은 그에 비례해 데미지도 보정으로 줄어들어 당연히 파일드라이버 한번에 죽어야 할 적이 죽지 않기도 한다. 이것은 던지기인 백드롭도 역시 마찬가지 적용. 다만 이렇게 체력이 적은 적들은 타격공격 만으로도 금새 죽어나가므로, 붙잡은 후 던지기 대신 레버 중립+타격기 3연속으로 마무리하면 큰 데미지를 주며 깔끔히 끝낼 수 있다.

점프 특수 공격인 바디 프레스는 넓은 판정을 자랑하는 대신 다른 두 캐릭터와 달리 맞은 적을 바로 쓰러뜨려 버린다. 이것이 백점프로 적들을 따돌리며 이동할 때는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한다. 전방 점프 바디프레스 이후에 이어서 점프 발차기도 가능하다.

특기 무기는 쇠파이프로 휘두르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거리가 길어진다. 대신 해거의 1대 다수전의 주특기인 2타 이후에 잡기 기술의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단점도 있다.

단점은 펀치 준비동작이 너무 길어서 해거의 펀치 연타 사이로 파고들어 대시공격을 퍼붓는 거한인 안드레 유형의 적에 매우 취약했던 점이다.[14] 가이나 코디는 펀치 연타만 하고 있어도 안드레가 달려와 배치기를 하는 공격은 무조건 봉인되는데, 해거는 펀치 사이의 빈틈이 커서 안드레에게 얻어맞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맷집과 데미지가 강한데다 극초반만 지나도 잡몹 수준으로 안드레가 무더기 등장하니(...) 어지간한 고수가 아닌 이상 해거는 대놓고 죽으라는 수준의 악의마저 느껴지는 밸런스였다. 사실상 이 문제 때문에 일반 유저들의 오락실 해거 셀렉율이 극도로 낮았다. 물론 다른 잡몹도 해거의 느린 주먹질 연타 사이로 파고들지 못하는 건 아니어서 묘하게 얻어맞는 일이 많았다. 특히 J(제이), PP(투 피) 같은 스피드 유형이거나 공격이 빠른 적들이 주먹질 틈새로 잘 파고드는 편이다.

게다가 해거는 이동 속도가 가장 느려서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 쉽지 않아 적에게 한번 몰리면 계속해서 맞는 경우가 많아 적들에게 한번 몰렸을 때 위기탈출이 가장 어렵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불리하다 싶으면 A+B로 발동하는 메가크래시 더블 래리어트를 아끼지 말고 과감히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덩치는 가장 크지만 메가크래시의 리치가 가장 짧고 사용 후 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성능은 가장 떨어진다.

와리가리가 매우 어렵다. 팁이 있다면 해거의 와리가리는 입력 타이밍이다. 즉, 1대 때릴때 터지는 타격효과가 나옴과 동시에 레버를 반대 방향으로 하고 1타를 빠르게 이어가야한다. 쉽게 이해하고 싶으면 조이스틱의 연사버튼을 키고, 1타 - 레버 반대방향 - 1타 - 레버반대방향으로 와리가리를 연습해야한다. (← → 펀치 반복)

쓰기는 어렵지만 고점이 높은 고인물용 캐릭터. 기본공격이 느린 탓에 사거리 밖에서 푹푹 쑤셔대는 칼잡이들, 빠른 이동 속도로 도망다니며 해거의 빈틈을 노리는 J & 투피와 포이즌 & 록시 등의 스피드스터 계열 적들 등 천적이 산재해있지만 적들이 우르르 해거한테 몰려오는 상황에서는 위의 기본 공격 - 백드롭 연타로 그 누구보다도 안전하게 위기를 헤쳐나올 수 있다.

여담으로 게임 도중에 나오는 기합소리가 해거는 무려 8개이다. 반면에 코디는 4개, 가이는 기합소리가 단지 3개 뿐이다. 더구나 가이와 코디는 기합 소리 하나를 공유하기 때문에 합쳐도 총 6개라서 해거보다 효과음이 2개나 적다.

4.2. 적 캐릭터

매드 기어(파이널 파이트) 문서 참조.

5. 스테이지 및 공략

아래 공략법을 보면 알겠지만 패턴만 분석하면 와리가리 없이도 모든 보스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그리고 명작 게임답게 모든 보스의 공략패턴이 각기 다를 정도로 꼼꼼히 설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진행경로 구분은 블랙아웃 연출과 함께 지형이 바뀌는 부분을 기준으로 한다.

5.1. 스테이지 1 : 슬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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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지상 → 지하창고 → 지상
보스 댐드

첫 스테이지답게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적들이 등장하지만, 2스테이지부터 나오는 적들 중 1스테이지 적들의 팔레트 스왑 캐릭터가 아닌 건 앙드레 뿐이다.

댐드의 전투력도 엄청 약해서 일정수준으로 데미지를 입으면 쫄따구들을 불러낸다. 부하들을 소환하지 못하게 와리가리로 순삭시킬 수 있다.

5.2. 스테이지 2 :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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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역 플랫폼 → 전동차(내부) → 철로
→ 특설 경기장(보스전)
주유소(보너스 스테이지)
보스 소돔[15]

이 스테이지부터는 난이도가 급격히 증가하며[16] 단순주먹연타에만 익숙한 초보자들이 넘기 매우 힘겨워했던 스테이지이다. 보스 소돔의 난이도도 극악하여 파이널 파이트를 매우 어려운 게임으로 인식되도록 만들었다. 다만 화면의 나무 드럼통위에 올라가면 적들이 공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 자동으로 스테이지가 클리어 된다. 이를 이용해서 드럼통위에 올라가서 버티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소돔은 잡졸은 부르지 않지만 일본도 2자루를 들고 등장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다만 일본도 보다는 대쉬해 몸통으로 들이받는 공격의 위력이 황당할 정도로 높다. 이 몸통공격을 얼마나 잘 저지하느냐 에 클리어 여부가 달려있다.

소돔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와리가리 공격으로는 체력이 쉽게 깎이지 않는다. 일반 타격시 라이프바가 말 그대로 도트 한 개씩만 닳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 하지만 근성만 있으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영상에 의하면 '가이'로 대략 1분 20초가량이 소요되었는데, 집중력을 유지하는게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못할 정도까진 아니다. 그래도 이 방법을 쓰는 게 여간 고역인 것이 아니므로 많은 사람들에 의한 여러 가지 연구로 많은 클리어법이 개발되었는데, 대체로 소돔의 단순한 패턴을 이용하는 방법이 많다. 연사장치가 있을 경우 멀리서 주먹 연타 후 메치기만 해도 저절로 클리어가 될 정도로 패턴이 단순하다. 해당 게임이 오락실에서 현역이던 시절에는 가장 쉬운 방법인 펀치 한 방을 날려서 돌진을 캔슬시키고 잡아 던지는 방법이 애용되었다.

이후 보너스 스테이지에 돌입하는데 차량을 시간 안에 다 격파하는데 성공하면 잡졸이 나와서 "Oh my God!!!''(Oh my Car!!!)이라고 외치며 눈물을 뿌린다.[17] 기합 음성만 가득한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대사 음성이 나오는 부분. 여담이지만 'Final Crash'등 일부 복제기판에서는 저 "Oh my god!!!"하는 부분의 음성이 나오지 않는다.

5.3. 스테이지 3 : 번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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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번화가[18]
보스 에디.E

전반은 클럽, 후반은 네온사인이 비추는 차이나타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테이지 맨 마지막엔 에디.E와 조우한다. 초반 적들이 양쪽에서 대량으로 등장하며 거기에는 앙드레도 끼어 있어서 초반 치고는 무지하게 어렵다. 던지기와 잡기를 능숙하게 사용해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

진행도중 앙드레에 의해 끌려가는데 중간보스인 앙드레네 집 식구들은 1인 플레이 일때는 2명(아버지 앙드레/할아버지 앙드레), 2인 플레이일때는 3명(아버지 앙드레/할아버지 앙드레/삼촌 앙드레)이 등장한다. 다른 건 일반 앙드레와 차이가 없으나, 쓰러졌다 일어났을 때 잠시 동안 무적이어서 플레이어의 공격을 맞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에디는 유저의 역량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다른 보스로, 일단 근접하면 톤파를 휘두르고 멀리 떨어지면 총을 난사하거나 부하들을 부르는 귀찮은 패턴을 가지고 있으나, 보스 스테이지내 난이도 설정이 단계적으로 되어 있기에 이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우선 보스 스테이지내 독립적인 난이도 트리거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플레이어의 위치이다. 더이상 스크롤이 되지 않을 정도로 우측 끝까지 이동하면 졸개들이 함께 등장한다. 또 하나는 보스 에디의 체력바이다. 체력이 충분할때에는 에디는 총도 쏘지 않고 발도 일반적인 졸개 수준으로 느리기에 상대하기 수월하지만, 대강 노란색 기본 체력바가 절반 가까이 소모될 무렵에는 갑자기 각성하여 발이 빨라진 상태로 화면 양끝으로 이동하면서 총을 난사하여 귀찮아진다. 따라서 이 두 가지를 이용해, 우선 스테이지 진입시 에디의 에너지바가 보일 때까지만 접근해 (에디 자체는 안 보여도 된다) 기다리면 에디만 혼자 어슬렁거리며 등장하므로 잡기와 던지기 위주로 상대해주고, 노란색 기본 체력바가 대략 2/3정도로 닳았을 때에는 와리가리로 전환하여 아예 각성 상태 발동 자체를 막을 수 있다. 이러면 졸개도 등장하지 않고 최단시간 내에 에디를 끝장내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보스 스테이지 직전에 주어지는 파이프를 이용하는 방법이나, 날아차기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개발되어 있지만 효율성 면에선 에디만 따로 불러내 열심히 던져대다 와리가리로 끝내는게 가장 빠르다. 물론 스코어링이 목적이라면 졸개를 다 불러내야 되겠지만.

한편 이 분도 최종보스전과 마찬가지로 스프라이트 제한을 이용해 총을 못 쏘게 할 수 있으나, 어차피 톤파까지 봉쇄되는 게 아니기도 하고 그 상황을 만드는 것이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클리어가 목적이라면 그냥 다른 방식으로 처치하는 편이 낫다.

에디.E가 뱉는 껌을 주워서 먹을 수 있으며, 제법 많은 체력을 회복한다. 음료수나 과일류보다 단연 많은 양. 덧붙여 풀피 상태에서 주우면 42910점을 주는데, 이는 개발자 니시타니 아키라의 생일이다. 쇼와 42년(=1967년) 9월 10일생.

5.4. 스테이지 4 : 공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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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공장내부 → 리프트(보스전)
공장내부(보너스 스테이지)
보스 롤렌토

첫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사실상 길이가 짧은 스테이지로, 화염이 솟아오르는 공장 내부를 탈출하면 거기서 롤렌토와 조우하게 된다. 초반 화염이 난무하는 곳에서는 줄을 잘 맞춰서 서야 불에 데이지 않는다. 처음 시작 위치에서 위아래로 움직이지 말고 좌우 직진으로만 움직이면 불에 맞을 일이 없다.

리프트 탑승 초반 배경에 롤렌토가 사다리를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떨어지는 적들을 상대하는 와중에 수류탄을 던지면서 견제하며 갑자기 빠르게 사다리를 올라간다. 이 패턴을 3번정도 반복하다가 리프트가 최상층에 도착하면 롤렌토와 본격적인 보스전에 돌입한다.

롤렌토는 수류탄을 난사하며 빠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다만 이 자도 와리가리 앞에선 무기력... 혼자 등장하기 때문에 한 번 와리가리에 성공하기만 하면 여유있게 쓰려뜨릴 수 있다. 와리가리를 쓰지 않고 상대할 경우, 여차하면 잔상을 일으키며 철제 빔 쪽으로 도망갔다가 날아차기를 하면서 내려오는데, 이 때 롤렌토의 날아차기 발 방향을 보고 반대쪽으로 접근하면 맞지 않고 잡을 수 있다. 옆쪽 벽 튕기기 공격은 반대편 벽 중간으로 이동했다가 위 또는 아래로 이동하면 피할 수 있다. 이렇게 상대하다가 기본 체력바가 절반 정도까지 닳으면 이 녀석도 공격 패턴을 바꾸는데, 이때부터는 통상 공격이 없으니 수류탄만 피하면서 잡으러 다니면 된다. 체력이 다 떨어져 KO를 당하면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한다. 하지만 살아남아서 다음작에 등장한다.

이후 진행되는 보너스 스테이지에선 그냥 유리를 많이 부수기만 하면 된다. 점프 공격을 사용하는게 보다 수월하다. 마지막에는 유리가 뭉탱이로 뭉쳐 있어서 격파하기 어렵다.

하지만 진짜 핵심은 시작하기 직전에 짚어주는 약점(weak point)으로, Y축을 제대로 맞춰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공격이 애먼 곳에 박혀서 여러 번 때려야 깨지거나, 아예 빗나간 공격 때문에 유리가 돌면서 플레이어를 공격 및 경직시켜서 시간을 낭비한다. 따라서 바닥에 그려진 선에 맞춰서 유리를 공격하여 단 1방으로 깰 수 있다. 마지막에 유리가 겹쳐진 구간 또한 이 약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버겁지만, 약점을 제대로 맞추면 점프킥 한 방에 와장창 하고 시원하게 깨진다.

5.5. 스테이지 5 : 부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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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산책로[19]
보스 아비게일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가 보이는 산책로에서 진행되며, 마지막 부분에서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비슷한 구조물이 멀리 보이는 가운데 아비게일과 싸운다. 극악한 길이를 지닌 스테이지. 소극적 플레이로 일관하면 타임아웃 사망을 맛보기 쉽다. 과감한 진행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어야 노미스가 가능.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는데 구간에 따라서 특정 적들만 우르르 나온다.

아비게일은 만일 롤렌토에 익숙해졌다면 만나게 될 이 게임의 진정한 2차 중간보스로 앙드레와 똑같이 생겼다고 해서 똑같은 적으로 보면 절대 안된다. 돌진 공격에 뛰어난 체술을 발휘하며 앙드레보다 잡기 훨씬 어렵다완전 상위호환. 게다가 부하들도 많이 소환한다. (대각선)가로방향으로 접근해오면 플레이어가 100% 던지기 공격을 당하기 때문에 점프 발차기 등으로 다운시킨 후 거리를 조절해서 세로 방향으로 접근해 오게끔 유도한다. 다만 이 절대강자 아비게일도 와리가리에는 무기력하게 당한다. 단, 쫄따구들이 왼쪽에서 등장하므로 아비가일도 왼쪽에 둔 상태로 여러 쫄따구들하고 한꺼번에 와리가리를 해야 한다. 이 때 기판 처리속도의 한계로 필연적인 속도저하가 일어나므로 펀치 캔슬 타이밍이 계속 변한다. 즉 와리가리로 클리어하려면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하다는 얘기.. 잠깐이라도 타이밍이 어긋나면 분노의 반격을 얻어맞게 되고, 이때 운좋게 죽지 않고 체력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여간해선 다시 한꺼번에 와리가리를 먹일 만한 기회가 나오지 않는다. 이외의 패턴으로, 보스전까지 장검을 들고 간 후, 화면 우측에서 아비게일 등장시 졸개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 무릎찍기 콤보로 체력을 소진시킨 후 졸개들이 등장하면 아비가일을 졸개쪽으로 던지고, 화면 우측 끝 중간에서 왼쪽을 바라보며 장검 연타를 하는 방법도 있다. 사실 아비게일 자체는 직선형 돌진공격에 데미지가 강한 점 빼고는 패턴도 단순한 쉬운 보스이지만 졸개들이랑 함께 덤벼오기에 무서운 것 뿐이다.

아비게일스트리트 파이터 5에 참전하면서, 이 스테이지도 리뉴얼되어 스파5에 추가되었다.

5.6. 파이널 : 중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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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빌딩입구 → 옥상 → 펜트하우스 내부
→ 벨가의 방
보스 벨가

대망의 마지막 스테이지. 장소는 매드 기어의 두목 벨가가 살고 있는 빌딩이다. 난이도는 최종 스테이지답게 극악하며 에너지 아이템도 잘 나오지 않아[20] 상당한 암기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무수히 컨티뉴를 해야만 클리어가 가능하다.

직전 스테이지처럼 특정 쫄따구들만 뭉텅이로 나오는 구간이 있는데 여기가 더 무서운 이유는 앙드레만 뭉텅이로 나오는 구간이 있기 때문이다.

벨가는 처음에는 휠체어에서 제시카를 데리고 돌아다니며 쇠뇌를 난사하지만 휠체어가 부서지면[21] 제시카를 버리고 혼자 움직이며 쇠뇌를 난사한다. 마찬가지로 부하들을 많이 소환한다. 펀치하메가 먹히긴 먹혀도 조건부로 먹히기[22] 때문에 공략이 어려운 보스인데 팁을 주자면 2타 이후 던지기 - AB 메가크래시를 꼭 해줘야 한다.[23] 안그러면 벨가가 공중에 쏜 석궁 화살에 맞는다. 케릭터 움직임은 위나 아래로만 움직이고, 벨가에게 석궁을 맞아 다운당하면 빠른 기상보다는 레버를 위 or 아래로 지속 유지하면서 라인 이동을 해야 연타로 석궁을 안 맞는다. 잡몹이 붙는 경우 잡몹과 정면을 바라보면서 벨가는 창문쪽 자기 케릭 등뒤에 둔다. 벨가는 1대만 때리면 경직 자체가 크기 때문에 벨가에게 1타를 잘 노리면서 잡몹을 정리하자.

이외에, 화면 하단에서 적절히 버티면서 스프라이트 제한을 이용해 벨가가 쏜 석궁 화살이 아예 나오지 않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석궁 화살은 이펙트가 아니라 주먹으로 쳐낼 수 있는 단검처럼 아이템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아이템이 종류 불문하고 6개 널려 있으면 그 이후부터는 아이템이 생기지 않는다. 이를 이용해 칼잡이들이 단검을 흘리게 유도하여 단검 6개를 깔아두면 벨가는 아무것도 못하는 허수아비가 되어버린다. 이것은 스테이지 3의 보스인 에디도 마찬가지이다.[24]

참고로 엔딩 연출 때문에 벨가는 막타를 어떻게 맞든 무조건 우측 화면 밖으로 떨어진다. 무적 치트를 쓰고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벨가는 일정 수치까지 에너지가 깎이면 별안간 무적 상태가 되면서 스테이지 우측의 유리벽으로 날아가 거의 밀착하다시피 움직인다. 왼쪽으로 던지기 공격을 해도 모션만 나올 뿐 실제로 던져지지는 않는다.

벨가의 방에 진입하기 직전에 시내 전경이 보이는 야외 복도에서, 기둥 뒤 중간 부분마다 보석 아이템들이 숨겨져 있다. 스코어링에 관심이 있다면 모두 집어먹자.[25]

6. 탄생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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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미지 상단의 1941 카운터 어택은 파이널 파이트보다도 먼저 1989년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1990년으로 출시가 미뤄졌다.

본래 이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1의 속편을 제작하려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26] 시간을 벌기 위해 만든 작품이다. 처음에는 스트리트 파이터와 관계 없는 타이틀이 될 예정이었으나 영업부서가 스트리트 파이터의 속편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스트리트 파이터 89'라는 이름으로 발표했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스토리 연관성이 없었고 장르도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게임쇼에 왔던 유저들에게 이름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았고 결국 스트리트 파이터와 관계 없는 제목으로 나오게 되었다.[27] 그래도 스트리트 파이터의 후속작이었단 이미지가 남아서였는지 스트리트 파이터 세계관에 가장 먼저 편입되면서 등장인물의 서사가 진행됐고, 스트리트 파이터 6에 들어선 아예 주요 배경 중 하나가 메트로 시티가 되는 등 스트리트 파이터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 세계관이 된다.

제작 당시 미국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1의 대전플레이가 큰 인기였기 때문에 캡콤USA에서 일본 본사에 속편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해, 마계촌의 플래너 후쿠하라와 야스다 아키라가 미국으로 출장을 가보니 미국 게임센터 구석에서 탈옥, 더블 드래곤 등이 인기를 모으는 광경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라디우스가 세계 최고의 게임이라 믿고 있던 아키만으로서는 충격적인 광경이었다고. 니시타니 아키라도 해외출장 중에 비슷한 모습을 보았는데, 무엇보다 보통 25센트 동전 하나를 넣거나 전용 코인으로 일정액식 바꿔서 사용하는 과금 방식 때문인지 100엔으로 신중하게 하는 일본과 달리 맞아도 즐거워하고, 체력이 닳든 말든 메가크래시를 남발하는 등 단순히 게임을 하는 그 자체만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에 문화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더블 드래곤이 인기이다 보니 오카모토 요시키가 둘에게 용돈을 주며 '너네들 더블드래곤 좀 보고 와!' 하는 지시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메인 플래너인 니시타니 아키라가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당시 유행하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등장 캐릭터는 골든 액스를 제외하면 색깔만 다른 1, 2P 뿐이었으니 캐릭터를 3명으로 하고,[28] 또 기술을 쓰려면 복잡한 커맨드 입력이 필요했던 것을 보고[29]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동작이 바뀌는 것으로 나오게 하는 등 (잽잽-보디-어퍼 같은 식으로) 여러모로 벤치마킹이 성공한 게임으로 볼 수 있다.

1메가 롬이 수급이 힘들어 기존에 비해 게임 용량을 절반밖에 허락 받지 못했고,[30] 적은 수의 스탭에 개발기간도 1년도 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제작을 했어야 해서 스테이지마다 다른 적을 만든다는 건 꿈도 꿀 수 없었고 일부 캐릭터는 팔레트 스왑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적의 생김새에 따라 강한 정도를 구분하는 디자인을 하는 등 전작에서 얻은 교훈을 활용하여 반대로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파이널 파이트는 영업 측의 요청으로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제목을 붙이려 했던 타이틀인데[31] 캡콤USA 쪽에서 '우리가 원한 게임은 이런 게임이 아니다!'라면서 미국으로 다시 불러냈고, 캡콤 일본 본사 개발진들이 다시 미국으로 출장 가보니 그제서야 스트리트 파이터 1이 현지에서 대전 게임(사람 대 사람)으로 재미있게 플레이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파이널 파이트가 대히트하고 마침 스파2를 만들지 못했던 상황이 모두 개선되자 제대로 된 속편 스트리트 파이터 2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파이널 파이트는 스트리트 파이터 2에 비하면 밀리지만 기존 히트작 판매량이 1만장 수준일때 단독으로 기판 3만장을 팔아낸 당시 캡콤 초유의 히트작이었고[32], 장르는 다르지만 이 게임에서 채용한 시스템이 스트리트 파이터 2에도 반영되었기 때문에 캡콤 작품 주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33] 여기서 일부 BGM을 담당했던 시모무라 요코도 크게 활약했다.

또한 파이널 파이트로 장르를 정립한 캡콤은 그 노하우로 걸출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계속해서 쏟아냈다. 킹 오브 드래곤즈(1991), 캡틴 코만도(1991),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1991), 삼국지 스킨을 씌운 천지를 먹다 II(1992), 미국 만화 스킨을 씌운 캐딜락&다이노소어(1993), 퍼니셔(1993) 등등. 이 시절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캡콤 독주 체제였으며, 다른 제작사에서는 이런 완성도의 게임을 보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작품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스킨만 변경한 양산형 게임이 아니었고, 시스템이나 스타일 등에서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식상하다'라고 느끼게 하는 작품이 거의 없다. 시스템이 추가되거나 변경되기도 했지만 그를 활용한 연출이나 게임 방향성 등이 확연하게 다른 점이 있었기 때문에, 신작이 나와더라도 구작 역시 죽지 않고 나름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었다. 저 작품들이 전부 다 명작 취급을 받는 건 다 이유가 있는 셈이다.

6.1. 모티브

파이널 파이트는 당시 영화를 좋아하던 캡콤 CEO 츠지모토 켄조가 '영화를 참고해라!'라고 지시했기에 영화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 투쟁의 그늘(Hard Times, 일본명 '스트리트 파이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34]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자료실에서 모니터 3대를 붙여놓고 한번에 봤다고... 주인공 중 하나의 이름이 코디란 점부터 해서, 동네 흑인 경찰의 이름이 동일하게 에디이기도 하고, 적에게 납치당한 여자를 되찾아 온다는 설정도 동일하며, 코디의 헤어스타일도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의 주인공인 톰 코디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다. 그외에도 불타는 공장지대, 전동차 및 악당의 복장 등 많은 요소들을 스트리트 오브 화이어에서 차용해 왔다.

그 밖에 워리어(영화)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7. 수출판의 차이

7.1. 언어

아케이드판 기준, 내수용(일본어판)은 인트로와 캐릭터 신상정보, 엔딩이 일본어로 출력된다. 그 외에는 내수판도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는 딱히 영향을 주지 않는다. 보너스 스테이지의 "OH MY GOD!"도 그냥 영어로 출력된다.

다만 세세한 설정이나 뒷얘기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내수판을 권장한다. 내수판에서는 캐릭터 프로필이 발매 및 배경인 1989년에 맞춰서 나이도 제대로 나온다. 그리고 원코인 클리어에 성공했을 경우 해외판 크레딧에서는 제작진 일러스트와 이름만 나오고 말지만, 내수판 크레딧에서는 POM(니시타니 아키라)과 AKIMAN(야스다 아키라)를 필두로 저마다 뒷얘기나 응원이 나온다.

7.2.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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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케이드 기준으로 언어 외에도 큰 차이가 하나 더 존재하는데, 내수판(일어판)에서는 오프닝에서 제시카가 상반신에 브래지어만 입은 차림으로 인질이 된 모습이 나온다. 해외판은 이 장면이 아예 짤려서 처음부터 댐드의 웃는 얼굴이 나오는 대신 제시카의 비명을 들려주는 걸로 대체되었다.

여담으로 대한민국에는 내수판, 수출판, Final Crash등 명백한 부틀렉판 등이 마구 뒤섞여 보급되어 있었기에 인트로 차이를 진작부터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으며, 초등학교 근처의 오락실에도 내수판이 무분별하게 보급되는 바람에 문화적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메가CD 이식작인 파이널 파이트 CD에서는 해외판도 제시카가 인질이 된 모습부터 먼저 나오는데, 아케이드의 모습 그대로 나오는 내수판과는 달리 평상복을 그대로 입은 모습으로 검열되었다.

7.3. 록시, 포이즌 성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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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여전사였던 '록시'와 '포이즌'은 꽤나 복잡한 루머들이 얽힌 캐릭터로, 특히 성별 문제가 유명하다. 원래 여자였는데 여자를 때리는 게 잔인하다고 해서 북미판 검열로 남성으로 변경되었다거나 뉴하프라는 등 별별 얘기들이 다 있는데, 작품마다 설정이 왔다갔다 해서 뭐가 정답인지는 알기 어려운 상황. 일단 포이즌이 나오는 가장 최신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성별 불명으로 처리한 상태. 자세한 내용은 포이즌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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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마케팅도 인지도 상승이라서 나중에는 포이즌을 전면에 내세운 홍보도 했다. 뒤에 언급될 파이널 파이트 리벤지가 대표적인 경우인데, 그러고도 남을 정도의 쿠소게다.

7.4. 기타

북미 가정용 이식판에서는 소돔의 이름이 카타나로 바뀌어서 나온다. 이유는 소돔이라는 이름 그 자체인데, 수간, 남색 등을 일컫는 sodomy와 유사한 발음[35]이며 소돔과 고모라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역의 이름이라 그런지 영어권에서도 소돔이라는 원래 이름이 더 유명하며, 스트리트 파이터 등 이후 출연작에서도 그냥 소돔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8. 분석

더블 드래곤에서 자리잡기 시작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 완전히 그 틀을 정립하여 자리잡게 만든 게임이다. 중간에 나오는 음식을 먹으면 체력이 찬다던가 공격+점프로 나가는 메가크래시라든가 하는 요소가 이 게임에서 시작된 것이다. 지금이야 당연한 듯 보이는 것들도 제법 많고 파이널 파이트 이전에도 각 요소들 자체는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요소들을 총집대성하여 하나의 스탠다드로 만든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파이널 파이트의 등장은 이후 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벨트스크롤 게임사에 토대를 마련한다. 물론 잠시 후 등장한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말 그대로 오락업계를 평정해 버렸지만, 파이널 파이트 역시 그 전초전을 마련한 입지가 있다. 대표적인 것은 아래와 같다.
이후 부숴야 하는 구조물과 아이템 종류만 좀 달라질 뿐 근본은 비슷한 아류가 수도 없이 등장한다. 오히려 원조인 파이널 파이트만큼 아이템이 다양해지기는커녕 개발상의 문제핑계로 단조로워지는 경우도 제법 있다.

9. 꼼수들

10. 난이도 설정, 내부 수치 관련

11. 이식작 및 속편

12. 개조 롬 - 파이널 파이트 30th 애니버서리 에디션

해외 팬덤의 Grego Lewandowski에 의해 2019년 12월에 파이널 파이트의 출시 30주년을 기념하여 3인 플레이 사양으로 만들어진 비공식 개조 롬으로, 코디, 가이, 해거를 한 화면에 전부 참전시키는게 가능한, 파이널 파이트 유저들이 한번쯤 꿈꿔봤을 사양을 실현해낸 물건. 발표전 트레일러 릴리즈 트레일러 21년 8월에는 CPS2 기판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더 많은 스프라이트, 느려짐 현상 개선, 스트레오 Q-사운드, 더 많은 적 캐릭터, 적 캐릭터 컬러 팔레트 추가 등이 예정되어있다.#1 #2 #3

실제 CPS1 기판으로도 동작하며## 3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건 물론이고 선택시 레버 위/아래로 캐릭터의 컬러를 7종류중 택일할 수 있는데다 동일 캐릭터 선택까지도 가능하다. 참고로 제작 도중의 영상에서는 게이지바의 UI가 조금 틀렸는데, 기존의 1/2P측 게이지바 표기 아래쪽에 3P측 게이지바가 좀 어설프게 걸쳐있는 형태고 3P측 점수 표기도 없었다. 현재는 캐딜락스 공룡신세기/파워드 기어의 3인플레이 세팅의 UI에 가까운 형태로 잘 정리되었다. 그 대신 문자 공간 부족으로 플레이중이지 않은 슬롯에 표시되는 영문 문구 일부가 간략화되었다. INSERT COIN→COIN, CONTINUE→CONT, GAME OVER→GM OVER, FREE PLAY→FREE 이런 식으로.

단, 3인 플레이시에는 이에 맞춰서 적의 내구가 좀 무식하게 올라가면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상향되었다. 특히 같은 플레이어끼리 공격 가능한 사양이 원판 그대로라 일부 세로 길이가 좁은 필드에서 꽤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아이템 배치는 2인 플레이에 가까운 배치라 일부 구간에서는 체력 회복 고기가 3인분이 아니라 2인분으로 끝나는 건 덤. 심지어 3인 전원 노컨티뉴 클리어 영상은 극소수나마 올라왔지만 전원 노데스는 발표되고 나서 1년하고도 2개월정도 지나서야 달성되었다.

12.1. 사양 변경점

12.2. 버그

이 개조롬에서만 있는 크리티컬한 버그들이 여러개 있다. 핵롬 특유의 한계점이랄까. 그중 일부를 아래에 정리.

13. 기타



[1] 이 포스터는 U.S. GOLD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코모도어 64, 아타리 등 북미, 유럽 대상 이식판 용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박스 포장에도 쓰였다.[2] 포스터에 적힌 문구는 '파이널 파이트에서는 칵테일을 돌립니다. 몰로토프 칵테일(화염병)을 돌립니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면 주먹, 단도와 함께 화염병으로 적들을 상대하라고 되어 있다! 본 게임에 화염병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나, 화염병을 주인공들이 직접 사용할 수는 없다.(...) 다만 적들이 서로 팀킬을 하게 만드는 것은 가능.[3] 모티브는 당연히 뉴욕. 인게임 맵상으로도 (실제로 들르진 않지만) 중앙에 센트럴 파크가 있고 우상단에 맨해튼 북부, 우하단에 브루클린 항구가 있다. 또한 스테이지 5에서 자유의 여신상 배경 방향을 봐선 현실 위치상 거버너스 섬 (Governors Island)과 브루클린 서쪽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곳으로 보인다. 참고로 설정상 캡틴 코만도에서도 등장하는 도시다.[4] 참고로 실제 발매년도도 1989년(일본판 11월 25일, 국제판 12월 1일 발매)이었고 후술하다시피 초기 명칭은 '스트리트 파이터 89'였다.[5] 파이널 파이트 CD에서만 있는 대사로 이 대사를 하며 거울을 주먹으로 부순다.[6] 정확히는 최종보스 전에서 벨가에게 잡힌 채로 휠체어에 타고 있을 때, 피격당하면 내는 소리다.[7] 파이널 파이트 CD 영문판에서는 이 부분이 일본판처럼 제시카를 보여주고 댐드의 얼굴로 바뀌는 것으로 나오지만 대신 속옷 차림이었던 제시카에게 게임상의 옷을 입혀 나오는 것으로 심의를 대신했다.[8] 파이널 파이트 CD 영문판에는 가이의 이 대사 직후에 코디가 다른 대사 없이 거울을 주먹으로 부수는 것으로 이어진다.[9] 캡틴 코만도는 제네티/캡틴이, 나이츠 오브 더 라운드는 랜슬롯이, 캐딜락&다이노소어도 무스타파/메스의 성능이 타 캐릭터를 압도한다.[10] 1타~2타인 기본 공격(백너클)의 경우 공격 모션을 유지하는 시간이 코디보다 2프레임 짧다. 다만 연타캔슬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타이밍에 맞춰 공격버튼을 다시 누르면 빈틈이 줄기 때문에 1타~2타의 경우 코디와 가이의 차가 없게 된다. 가이의 경우 연속기 때 나오는 기술들도 빠르다.[11] 특히 해거는 바디 프레스에 맞은 적들이 다운되기 때문에 가이보다 되레 더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다.[12] 기본공격을 단발로 쏘았을 경우, 코디는 공격판정이 8프레임, 가이는 6프레임, 해거는 4프레임 유지되기 때문에 유리하다. 연타를 할 경우 캔슬이 걸려서 오히려 공격판정의 구멍이 생기니 주의.[13] 어쩔 땐 1타 후 바로 나가기도 한다.[14]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연타 캔슬이 걸리기는 하는데(최대 13프레임 절감 가능), 캔슬이 걸리더라도 펀치 준비동작이 다른 캐릭터의 4배인 8프레임이라 그래도 느려보인다. 그리고 이 때문에 연타 캔슬 타이밍 잡기가 어렵다.[15] 가정용판 미국판은 카타나[16] 정확히는 랭크시스템에 의한 대미지 증가 때문이다. 보통으로 진행하면 이 언저리부터 실질 최대랭크에 도달하여, 어지간한 코인러시에 의한 컨티뉴 연타라도 아니면 랭크가 떨어질 일이 없어진다. 슬래쉬/액슬의 햄머펀치와 지랄옆차기는 몰라도 포이즌/록시의 뻥발조차 한대만 맞아도 40%가 까이므로 여기서부터는 진짜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17] 스트리트 파이터 2에 있는 그 자동차 격파와 동일하며 스트리트 파이터 4 에서도 보너스 스테이지로 차를 부수는데, 파이널 파이트에서 출연한 캐릭터들이 다 부수면 차주인이 눈물을 흘리면서 나온다.[18] 진행도중 앙드레에게 납치되어 중간보스(G.앙드레 & F.앙드레 & U.앙드레)전을 치루는 이벤트를 보게 된다.[19] 스테이지 중간 구간인 화장실 전후로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며 음악도 바뀌지만, 실질적으로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MAME에서 '해당 스테이지 클리어' 치트를 사용하면 아비게일과 대결하지 않고 곧바로 6탄으로 넘어간다.[20] 다만 파이널 파이트에서 고정적으로 체력회복 아이템이 나오는 경우는 한 스테이지 전체를 통틀어 두세 번 정도에 불과하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도 회복 아이템은 세 번 나오지만 스테이지 길이하고 난이도가 워낙 압도적이라 그 정도로는 부족할 뿐이다.[21] 근접해서 벨가를 잡으면 바로 휠체어가 부서지면서 제시카가 도망가니 참고하자.[22] 화살이 안 닿는 범위에서 걸리던가, 펀치로 벨가의 화살을 계속 쳐내면서 조건부로 걸린다. 문제는 벨가가 피가 반피 이하면 창문 쪽으로 텔레포트해서 역전당하기 쉽다는 거다.[23] 휠체어나 잡몹이 맞지않는 이상 피는 안 닳는다.[24] 실제로 각각 투사체 공격에 맞아보면 에디가 쏜 권총탄은 SHELL, 벨가가 쏘는 석궁 화살은 ARROW로 표시되나 실제로 집을 수 있는 무기는 아니기에 무기 이미지가 없다.[25] 이 기믹은 나중에 역시 캡콤에서 만든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캐딜락&다이노소어에서도 재현됐다.[26] 스파2 자체는 캡콤에서 개발 계획에 넣어두긴 했으나 담당 개발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일단 니시타니 아키라야스다 아키라의 개발팀이 자진했다고 한다. 하지만 야스다 아키라가 증언하기를 1메가비트 롬 자체의 불량률이 높아서 구입 가능한 물량이 적었고(당시 패미컴이 1메가비트 롬칩을 싹쓸어가는 바람에 물량이 적었다는 설도 있다.) 직전에 만든 로스트 월드가 실패했기 때문에 많은 수의 스탭을 확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스파2 개발은 일단 미뤄두고 다른 게임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27] 해당 이름을 쓰면 상표권자인 남코에게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이유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한편 SNK에서 출시된 아랑전설도 어찌보면 스트리트 파이터1의 후속작이다. 스트리트 파이터1을 만들었던 중심인물들이 SNK로 이적해 만든 게임이기 때문. 디렉터였던 니시야마 타카시가 자신의 팀원들을 대부분 데리고 이직하였기 때문이다.[28] '스파 1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2명이니까 한 명 늘리면 되겠지'라는 생각도 있었다고 한다.[29] 실제로 더블 드래곤 1의 경우 게임에서 커맨드를 전혀 알려주지 않아서 그렇지, 여러 기술이 들어 있다. 일명 "흠!"이라 불리는 사기판정 기술 백 엘보(점프+펀치)가 대표적.[30] 기존의 절반 정도, 스파1 보다도 적은 용량 밖에 할당 받지 못했다고 한다.[31] 장르가 다른 이유는 대전 격투 게임은 팔리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제작했다는 설이 있고, 애초에 시간을 벌기 위한 작품이기에 벨트 스크롤 액션이라는 장르를 택했다는 설도 있다.[32] 야스다 아키라가 말하길 아케이드 기준으로 마계촌의 3배가 팔렸다고 하니 전자가 마계촌의 판매량이라 볼 수 있다. 다만 가정용 기준으로 마계촌은 패미컴판이 164만장, 파이널 파이트 SFC판이 148만장 팔렸기 때문에 마계촌이 더 많이 팔렸다.[33] 특이한 시스템 말고도 이동 방식, 이동 중 공격, 점프공격 방식 등은 스파1이 아니라 파이널 파이트에 더 가깝다. 그 외에 공격으로 공격을 캔슬하는 시스템 등이 이미 파이널 파이트에 있었다. 특히 약공격의 연타캔슬은 거의 똑같다.[34] '투쟁의 그늘'의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켄, 장기에프 스테이지에도 오마주 되었다.[35] 애초에 어원 자체가 그 소돔이 맞다.[36] 사실 열혈경파 쿠니오군 혹은 그 이전에도 체력을 표시한 게임은 많았지만, 보통 에너지 게이지는 한 가지 색을 띠었고 그 게이지 자체가 말 그대로 '소멸'하는 경우가 많았다. 벨트스크롤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두 가지 색을 쓴 경우는 파이널 파이트가 최초로 보인다.[37] 저스트 프레임이다. 지상 공격 기준으로 가이나 코디는 공격 버튼을 누르고 4프레임, 해거는 10프레임 이후 점프나 레버를 입력해주면 된다.[38] 댐드와 소돔에게 있었던 2인플시 체력 150(체력바 길이로 환산시 약 1줄) 증가가 모든 보스들에게 적용된다. 즉 3인 플레이 상태라면 보스가 300의 체력을 더 받는다. 덕분에 랭크시스템과 조화되어 적의 대량공세가 나오는 부분은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나 볼 법한 스텔스 현상이 발생하기까지 한다. 3인시 800이나 하는 아비게일이 제일 심한데 도착 시점에서 못해도 타이머 10은 남겨놓지 않으면 타임오버당할 정도로. 반면 벨거만은 휠체어에서 벗어날때 체력이 초기화되는 사양과 꼬였는지 3인플시에도 체력이 1인플때랑 똑같이 적용된다. 2인플시에는 정상적으로 인수보정의 체력을 더 받다보니 수수께끼. 자세한것은 내부수치 항목의 적의 체력 관련에 언급해놓는다.[39] 세계판에다 일본판에서의 인트로를 때려박을려 했던 영향 때문인지, 벨거 빌딩 2에리어 중반 샹들리에 지대에 일본판에서만 볼 수 있던 굴러오는 드럼통이 있고, 엔딩곡이 나오는 타이밍이 살짝 싱크가 꼬이는 부분이 있다. 한국사람산 올클영상(이전 기록)은 엔딩곡 관련의 싱크를 맞추기 위해 이 부분을 일부러 편집했다.[40] 비슷한 사례를 굳이 찾는다면, 타츠진오 등의 토아플랜 게임에서 무적 모드 활성중에만 버튼 3을 자폭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던것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겠다.[41] 파이널 파이트 쪽은 마츠마에 마나미, 히트맨 스테이지 쪽은 타테이시 타카시. 마츠마에는 록맨 2에서 타테이시의 에어맨 곡 작곡에 협력해줬고(자세한 내막은 에어리어 88/게임 참조.) 타테이시는 파이널 파이트 작곡 관여경력은 없으나 추억은 억천만의 원곡인 Dr. WILY STAGE 1의 작곡자로 알려졌다.[42] 캡콤 퇴사후인 현재는 음향스탭으로서 온갖 영상작품 특히 영화/드라마 관련의 사운드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관여한 작품들 중에서는 오다이바 건담의 효과음(!!!)이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