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000><colcolor=#000000,#dddddd> 쿠룩 Kuruk | Kuúruk[1] | ||
출생 | BG 345년 | |
북극 | ||
사망 | BG 312년 (향년 33세) | |
국적 | 물의 부족[2] | |
벤딩 능력 | 워터벤딩, 어스벤딩, 파이어벤딩, 에어벤딩 | |
직위 | 아바타 | |
가족 | 약혼녀 우미[3] | |
성우 | 아앙의 전설 | 신용우, 권성혁(실사 드라마판) 짐 메스키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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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등장인물로 키요시 바로 이전 아바타이자 코라 이전의 물의 부족 출신 아바타이다.2. 성격
현재를 즐기고 원하는 건 다 해내는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당대 최고의 파이쇼 게임 고수였고 사냥도 즐겼으며, 술도 많이 마시고 여자도 즐겼다(...).[4]다만 이런 쾌락주의적인 측면에는 자신이 단명할 것이라는 공포와 양첸이 이룩한 절대적인 평화를 깨지 않기 위해서라는, 쿠룩 나름대로의 고뇌가 있었다. 즉, 본심은 사려 깊고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는 것.
3. 작중 행적
3.1. 아바타 아앙의 전설
아앙이 북극 포위전에서 달과 바다의 영혼 트위와 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코를 찾아가자 코가 언급한다. 약 900년 전 전생 아바타 중 하나가 사랑했던 사람의 얼굴을 코가 훔쳐가버렸고 아바타가 코를 죽이려 했다고 이야기한다. 코는 이 때 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아앙에게 살짝 원망을 가진 것을 보아 쿠룩에게 꽤 당한 모양.이후 소진 혜성을 앞두고 아앙이 오자이를 상대하는 방식에 대해 전생 아바타들에게 조언을 구하려 불러낸다. 쿠룩은 아앙의 앞에 나타나 젊은 시절 뭐든지 물 흐르는데로 두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고 고백한다. 사람들이 각자 알아서 잘 사는 듯했고 세상은 평화로웠다고 말한다. 아바타로서의 의무감이나 책임감을 거의 느끼지 못해 방랑하다 남쪽 물의 부족 여인 우미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결혼식날 얼굴을 훔쳐가는 영혼 코에게 약혼녀의 얼굴을 빼앗긴다. 쿠룩은 자신의 잘못이었다며 좀 더 경계하고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지켜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후회한다.[5] 쿠룩은 아앙에게 운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세상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 뒤 사라진다.
3.2. 코라의 전설
후속작 코라의 전설에서 코라가 기억을 잃고 회복 중일 때 등장한다. 다만 곰가죽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온다.3.3. 실사판
북쪽 물의 부족의 아바타 사원에서 영혼 상태로 아앙과 만나는걸로 출연한다. 키요시가 했던 것처럼 아앙에게 빙의해서 아바타 상태로 들어가 부족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한다. 악한 정령들과 싸우면서 몸과 영혼이 심각하게 망가져 아바타 상태에 들어갈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연인, 우미를 코에게 잃었던 얘기를 해주며 아바타에게 팀은 없고 모든 짐을 혼자 짊어져야하며, 아앙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해주라는 조언을 해준다.3.4. Shadow of Kyoshi
쿠룩이 다른 아바타들보다 훨씬 빨리 사망하고 아바타로서의 대외적인 업적 또한 없는 이유는 그가 평생 타락한 정령들을 사냥했기 때문이다. 쿠룩의 쾌락주의적인 측면 또한 악령들을 처치한 대가로 몸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어 사실상 시한부인 인생으로 전락하고 나자 택한 길이었다. 쿠룩이 아앙에게, 나아가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다른 모든 이들에게 이런 측면을 말하지 않은 이유는 선대 아바타인 양첸이 이룩한 절대적인 평화를 깨지 않기 위해서이며, 그래서 쿠룩은 실패한 아바타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양첸의 대에서 이룩된 평화는 양첸이 인간과 정령 사이의 다리라는 아바타의 소명 중 인간 쪽에만 지나치게 집중하여 결국 도외시된 정령들이 타락하고 마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기에 쿠룩이 양첸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가며 악령들을 사냥했다는 점은 역설적이기도 하다.
4. 기타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여 후대 아바타 키요시가 230세까지 산 것과 대조된다. 쿠룩도 16세에 본인이 아바타임을 알게 되었을 것이며 12년동안 나머지 세 원소를 수련하였다면 딱 28세가 되었을 텐데, 이렇다면 아바타로서의 의무를 다할 시간도 별로 없었을 것이다.[6]쿠룩은 자신이 살던 시절 세상이 평화로웠다고 언급했지만 쿠룩의 시대에도 그림자는 있었다. 쿠룩의 시대에는 번영과 발전도 분명 있었지만 서서히 내부가 썩어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아바타인 쿠룩 생전에는 이런 문제가 당장 표출되지는 않던 상태였으나 쿠룩이 단명한 이후 새 아바타를 찾지 못하여 십여년 간 아바타가 부재하자 흙의 왕국은 쌓여있던 문제들이 폭발하여 급속도로 쇠락해버렸다. 결국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쿠룩의 친우 중 한 명이자 어스벤딩 스승이었던 지안주는 극단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고, 에어벤딩 스승이었던 켈상은 해적 함대를 학살한 죄로 파문당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1] 포니족 언어로 곰을 의미한다.[2] 정확히는 북쪽 물의 부족 출신이다.[3] 일본어로 바다를 의미한다.[4] 그래도 쿠룩이 진심으로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는 딱 2명 뿐이었다. 그러나 쿠룩의 짝사랑은 결국 비극으로 끝나버렸는데 첫번째 사랑이었던 헤이란은 다른 남자와 결혼했고, 두번째 사랑이었던 우미는 코에게 얼굴을 빼앗겨버렸다.[5] 코의 언급과 함께 생각하면 복수를 위해 영혼계로 가 코를 죽이려 했으나, 코가 여전히 살아있던 것을 보면 결국 코한테 죽었거나 죽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심각한 부상(코 본인도 일단 쿠룩이 본인을 죽일 뻔했다고 언급한 걸 보면 쿠룩이 순순히 당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을 입히긴 한 듯하다.[6]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은 시즌 1때 코 본인은 쿠룩이 900년 전의 아바타라고 언급했었다. 이때는 설정이 정립이 안 되었던 건지, 아니면 쿠룩 이전에도 코를 죽이려 했던 아바타가 있었는지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