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2년 12월 21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쿠르놀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사고.2. 사고 내용
카체구다-벵갈루루 시티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는 하이데라바드와 방갈로르를 오가는 급행 여객 열차였다. 12월 21일 오전 1시, 열차가 쿠르놀 지구에 진입했을 때 갑자기 탈선하여 기관차와 객차 7대가 선로에서 이탈하여 서로 충돌했다. 지역 주민들이 부상자를 돕기 위해 열차로 몰려들었고 구조대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고 규모에 비해 피해자도 많지 않았다.이 사고로 20명이 사망했고 80명이 부상을 입어서 가장 가까운 마을인 구티에서 약 30명이 입원을 했다. 노선은 가능한 한 빨리 운행를 재개할 수 있도록 급히 정리되었다. 철도를 급하게 수리하는 동안 철도 선로 중 하나가 최근에 의도적으로 끊어져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인도에서는 철도 사고가 발생하면 종종 비밀 공작설이 주장되는데, 인도에는 약 100개의 국내 테러 조직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2개월 전 라피간지 철도 참사와 같이 열차를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때때로 정치인이나 철도 직원이 자신의 실수나 부패를 은폐하기 위해 공작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추가 조사에서 현장에서 끊어진 선로를 위장하는 데 사용된 쇠톱날과 천이 발견되었다. 조사관들은 공작원들이 아무도 작업하는 것을 볼 수 없을 만큼 멀리 떨어진 철도를 자르는 데 여러 밤이 걸렸다고 추정한다. 이후 보고에 따르면 충돌 사고는 공작 행위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공작 13개월 후, 하이데라바드 경찰은 인도 경찰의 심문을 받은 후 뇌파 지문 검사에서 발각된 라쉬카르 에 타이바[1] 소속 테러리스트인 사이드 압둘 나임이라는 남자를 체포했다. 그는 이 철도 테러 행위와 사이 바바 사원에서 두 사람을 죽인 폭탄 테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