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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6:51:03

쿠메 소타

<colbgcolor=#D7003A><colcolor=#ffffff> 파일:logo_prm_ryugagotoku.png의 등장인물
쿠메 소타
Sota Kume
파일:chara (8).png
본명 [ruby(久米 颯太, ruby=くめ そうた)] / Sota Kume
쿠메 소타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성별 남성
신체 정보 165cm
소속 블리치 재팬
[ 스포일러 주의 ]
민자당
직책 블리치 재팬 요코하마 지부장
[ 스포일러 주의 ]
중의원 의원 (가나가와현 제2구)[1]
민자당 당원
첫 등장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히라카와 다이스케
파일:미국 국기.svg 잭 아귈라

[clearfix]

1. 개요

용과 같이 7의 등장인물.

아오키 료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블리치 재팬의 요코하마 지부장으로 블리치 재팬의 이념에 심취하고 있으며, 그 탓인지 폭력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위험한 일면도 있는 인물이다.

2. 행적

2.1.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파일:Yakuza 7 Sota Kume.jpg

3장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사회의 회색 지대를 없앤다는 명분으로 편법으로 허가된 풍속점에서 시위를 하지만 정작 본인도 시위 허가 이후 합법적으로 시위를 진행하지 않거나 아예 대놓고 블리치 재팬 회원들에게 폭력을 사주하는 등의 모순적인 행동을 보인다. 뼛속까지 사악한 악당이라 그런 건 아니지만 너무나도 무식하고 생각이 없어서 자기가 하는 짓들이 나쁜 짓이며 범죄라는 사실을 아예 자각하지 못하며, 블리치 재팬이 아오키 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당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도 마지막까지 깨닫지 못한다. 오죽하면 8장에서도 오가사와라 역시 "이진쵸에서 블리치 재팬의 지부장을 맡기기 위해선 무지에서 나오는 용기가 필요했다"라는 말로 쿠메의 멍청함을 깠다.그걸 옆에서 듣고도 못 알아먹는다. 11장에서 아오키 료의 말에 의하면 민자당 소속 정치인들 사이에서조차 쿠메는 멍청이라고 정평이 나 있는 걸로 보인다.

5장에서는 노노미야가 마부치에게 살해당해서 폐업하게 된 소프랜드 오토히메 랜드 앞에서 "우리 블리치 재팬의 노력 덕분에 이 더러운 소프랜드가 폐쇄되었습니다!"라며 업적 숟가락 얹기까지 시도하는 건 물론 아직 상중인 건물 앞에서 깽판까지 치는 개념없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죽은 노노미야에 대해서도 "여기 점장님은 자기 분수를 잘 아시는 분이었나 보군요. 자신이 풍기고 다니는 악취를 멈추기 위해 스스로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으니까"라는 고인드립까지 쳤다가 사에코의 싸대기 + 이치반의 죽빵 2단콤보를 맞는다. 이에 적반하장으로 블리치 재팬 활동가들과 이치반 일행을 공격하려다가 역으로 털리고 경찰을 불러 달라면서 쫓겨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2]

9장에서 아오키 료에게 연락을 받고 오미 연합 본부가 보낸 (블리치 재팬 회원으로 위장한) 관서의 오미 연합 조직원들을 이끌고 여기서도 카스가 일행을 공격하다 패배하자 이는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블리치 재팬 회원으로 위장한 오미 연합 조직원들을 "전국의 블리치 재팬 지부에서 응원해 주러 온 사람들"이라고 우기는데 어이가 없어진 카스가 이치반이 더 추궁하자 그제서야 마지못해 "좀 험악해 보이기는 했지만..."이라고 본인도 인정한다. 정상적인 시민단체 회원으로 안 보이는데도 어찌됐든 인력이 늘어나서 자기 활동에 유리하니까 일부러 그냥 덮고 넘어간 것.

이후 12장에서는 블리치 재팬 활동경력으로 요코하마의 정치인으로 출마하는데, 아오키 료가 쿠메를 당선시킴으로써 자신의 힘을 증명해 민자당 내부의 자기 계파를 만들기 위해 밀어준 것.

당연히 아오키를 지지하는 세력 중에 쿠메보다 유능한 사람이야 차고 넘치고 아오키 역시 이를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아오키가 굳이 천하의 머저리인 쿠메를 내세우는 이유는 쿠메같은 멍청하고 무능하기 그지없는 사람도 당선시킬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이러다 보니 표면적으론 당선이 확실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이치반의 말빨[3]에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다가 연설 중에 도망치듯 떠나더니 아오키 료에게 달려가서 호위를 붙여달라고 비는 추태만 보여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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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메: 너무하잖아요, 아오키씨......
저는 믿었는데......
아오키씨의 정의는 하얗게 표백된 정의라고 믿었는데......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진짜 정의는.... 이겨요......

최종장에서는 뉴스로 쿠메의 당선이 확실하다는 뉴스가 나온 것을 보면 이변 없이 당선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엔딩에서 아오키 료의 악행이 세상에 알려져 몰락한 이후 카스가 이치반의 설득으로 자수를 결심한 아오키에게 다가와 칼로 찔러 살해하고야 만다.[4] 그러면서 쿠메는 당신만큼은 표백된 것처럼 깨끗할 줄 알았는데 너무하다며[5] "아직 늦지 않았다.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며 일그러진 웃음을 보이며 도주한다.

2.2. 용과 같이 8

쿠메는 도련님 스스로가 만든 괴물이었다.
...사람들은 인과응보였다고 생각하겠지.
카스가 이치반
프롤로그에서 아라카와 마스미와 아라카와 마사토의 영정 사진을 보며 이치반이 과거를 떠올릴 때 짧게 행적이 드러나는데 밤이었다곤 해도 대로변에서 사람을 죽이고 도망친 만큼 도주 끝에 쉽게 붙잡혔으며 블리치 재팬 시절 벌였던 악행까지 전부 드러나 무기징역까진 아니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징역살이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3. 기타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중반부에 오가사와라가 말한 것처럼 배운 것도 없고 노력 한번 안 해봤지만, 본인이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는 그럴싸한 말들을 외치는 것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어리석은 패션 지식인. 애초에 블리치 재팬에 들어오게 된 계기부터가 마사토가 심어둔 바람잡이 여자들의 권유였으니, 그 신념이 진짜인지도 의심스럽다.

쿠메의 앞날이 그리 밝지 않으리라는 것은 8편에서 징역형을 살게 되었다고 언급되기 전에도 예상된 바였다. 경찰이 조사를 허투로 해서[6] 체포를 면해도 아오키 료가 몰락한 후 민자당 내의 주류를 차지할 반(反) 아오키 료 세력이 아오키 료 계파의 인물이자 무능하기로 정평이 난 쿠메 따위를 받아줄 이유는 없으니 아오키 료가 없는 시점에서 당선된다 한들 잘해야 거수기 수준에 그칠 테고 다음 선거에서도 재선은커녕 공천조차 어려웠을 것이다.

마사토 역시도 쿠메가 무능하다고 깔보며 그 무능함을 이용해서 '저런 머저리조차 당선시키는 아오키 료'의 이미지를 얻을 생각뿐이었지만, 평가 자체는 틀리지 않았거니와 일단 그걸 위해 쿠메에게 많은 기회와 지원을 준 것 또한 사실이기에 배은망덕하단 평가도 있다.

한편으로는 이치반과 쿠메 두 사람이 마사토를, 마사토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판이하게 다른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치반이 얼마나 대인배인지, 쿠메가 얼마나 소인배인지 알 수 있기도 하다.
이름 카스가 이치반 쿠메 소타
현재 직업 용사(프리터) 정치인 보좌관
마사토와의 포지션 형제, 전 부하 현 부하
동료들 하층민, 음지의 사람들이지만 대체적으로 선량함 사회운동가를 빙자한 정치깡패
마사토를 보는 시선 달라진 형제에 대한 실망감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인의 부하라는 자부심
마사토의 태도 이치반에게 살해 위협을 가하나 마지막에는 이치반의 일갈에 공감하며 자수하려는 애증의 관계 쿠메를 무능하다고 조롱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장식품으로 써먹을 생각밖에 없음
마사토에 대한 처분 크게 실망했지만 사실상 용서하며 자수를 권함 실망감을 이기지 못하고 살해

4. 둘러보기

용과 같이 대전집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2
강함 지능 개성 지위
1 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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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의 前 총리인 스가 요시히데의 지역구로 유명하다.[2] 그 과정을 지켜 보고 있던 다른 유흥업소들의 종업원들은 꺼지라는 야유와 조롱을 보낸다.[3] 한창 유세 중인 쿠메의 선거차량 맞은 편에 차를 몰고 온 이치반을 야쿠자에 전과자라는 과거를 들어 비방한다 하지만 '법에 의하면 전과자라도 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고, 내 입후보 신청서가 법에 따라 수리되었기에 여기에 있는 건데 그걸 부정하는 건 결국 법을 부정하는 것 아니냐'는 이치반의 말에 역공당한다. 뒤이어 '법은 완벽하지 않고 모순될 때가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유일한 살 길인 그런 모순된 법의 틈새야말로 당신과 블리치 재팬이 없애려는 회색지대다, 법을 지키기 위해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을 위해 법이 존재하는 건데 뭔가 잘못된 거 아니냐'는 이치반의 연설에도 한 마디도 반박하지 못한다.[4] 선거 유세에서 상대 후보인 카스가를 살인전과로 공격했다가 자신이야말로 (진짜) 살인마가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물론 이때도 이치반이 같이 있긴 했지만 그냥 원망하면서 화풀이하는 줄 알고 '뭐야 쟤는?' 하면서 지켜보느라 그가 아오키를 찌른 걸 뒤늦게 알아챘다.[5] 대장인 아오키 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순수한 사람이며 조직의 문제는 전부 아래 사람들의 문제 혹은 대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과정 정도로 생각한 듯하다. 일단 9장의 사건에서 블리치 재팬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눈치를 챘지만 그로 인해 단체의 활동에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 모른 체하며 넘어간 것으로 나온다.[6] 사실 이것도 쿠메에게 최대한 희망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다. 애초에 아오키 료와 유착관계였던 호리노우치조차 체포된 상황에서 쿠메의 뒤를 봐줄 세력 따위 없거니와 칼을 든 손에 장갑도 끼지 않아 지문 감식으로 쉽게 잡아낼 수도 있고 이치반이 살해 현장을 목격하기까지 했으니 이걸 빠져나가려면 담당 형사가 쿠메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멍청이라야 가능성이 눈곱만큼이라도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