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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21:39:05

쿠벤 블리스크

파일:ttf2_blisk.png
타이탄폴 2 시점
파일:apex_legends_blisk.jpg
Apex 레전드 시점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

1. 개요

You kill me, you're better. I kill you, I'm better.
네가 날 죽이면 네가 나은거고, 내가 널 죽이면 내가 나은거다.[1]
Kuben Blisk
타이탄폴 시리즈에 모두 개근한 등장인물.[2] 성우는 JB 블랑크.[3]

남아공 문화권 출신의 뛰어난 전투력과 생존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으로, 자신보다 아래에 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신경도 안 쓰는 안하무인 가득한 성격으로 나오지만,[4] 자신이 인정하는 대상은 그만큼 대우해주는 능력주의형 인간의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타이탄폴 이전

설정집에 따르면 쿠벤 블리스크는 프론티어 전쟁 이전부터 솔레이스의 썬더돔 경기에 출전하는 투사로 유명했다고 하며 미라지가 이때의 쿠벤 블리스크의 팬이었다고 나온다.

시즌9에서는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데 쿠벤 블리스크는 썬더돔 경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나온다. 후에 같은 용병단에서 일하는 바이퍼 또한 쿠벤 블리스크의 팬이었으며 이후 쿠벤 블리스크는 타이탄 전쟁 당시 IMC군에 지원해서 높은 지위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다고 나온다.

2.2. 타이탄폴

The bigger they are, the harder they fall.
덩치가 클수록 넘어질 때 충격도 큰 법이지.[5]
IMC소속 야전 지휘관으로 나오며 계급은 병장(Sergent).[6]

임무에 걸리적거리면 민간인도 마구 쏴 죽이는 잔인한 인간으로 나오며 모두가 다 죽은 데메테르 전투에서 살아남은[7] 비범한 인물이기도 하다.

데메테르 전투 이후 IMC의 병력 다수가 저항군으로 전향하는 상황에서도 IMC에 꿋꿋이 남아있었으며, 3개월 뒤 스펙터 생산공장 수비전에서 예전엔 자신의 상관이었지만 지금은 저항군으로 넘어간 그레이브스를 통신 상에서 만나 배신자라며 비난한다.

에이펙스 레전드에 따르면 이후에도 IMC군에 몸을 담고있다가 IMC 내부의 정치,부패 문제등으로 퇴출되었다고 나온다.

작중에서 IMC측 타이탄은 에이펙스 프레데터스의 로고를 달고 나온다.

2.3. 타이탄폴 2

Still trying to be a hero, eh?
아직도 영웅 행세를 하고 싶은건가?
Oi, this fight is what you were born for!
어이, 이 싸움을 위해 네가 태어난 거야![8]
1편 시점에서 5년 뒤. 블리스크는 파일럿 용병단 에이펙스 프레데터즈 소속[9]으로 나오며, IMC의 마르더 장군과 계약해 타이폰 행성에서 IMC가 연구중인 대량 살상무기에 필요한 유물, 아크를 호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따라서 에이펙스 프레데터 용병단은 IMC의 음모를 밝혀내고 무력화시키는 임무를 맡은 저항군 주인공 잭 쿠퍼와 캠페인 내내 충돌하게 된다.

경험 많은 용병단 리더인 만큼 중반에 쿠퍼가 IMC 통신을 실시간 감청하는 걸 가장 먼저 눈치채고, 용병단을 시켜 쿠퍼를 막으려든다. 쿠퍼가 애쉬를 비롯한 용병 부하들을 죽이지만 의외로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영웅 행세 하고 있으니 좋냐며 살짝 비꼬기만 한다.

캠페인 최후반 슬론과의 전투 후 대량 살상무기를 막으려다 무력화된 쿠퍼와 BT의 타이탄 앞에 나타나 금방이라도 죽일듯한 포스를 풍기지만, 오히려 내 계약은 아크 호송이지 너를 죽이는 게 아니라며 쿠퍼를 살려두고, 에이펙스 프레데터 용병단을 완전히 박살낸 무력을 칭찬하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쿠퍼를 죽이라고 소리치는 마더 장군의 명령을 "그럼 미리 계약 하나 더 하셨어야지, 나는 할 일 다했으니 퇴근한다."며 상큼하게 씹고 BT 위에 에이펙스 프레데터 명함[10]을 던져둔 뒤 유유히 떠난다.

인게임 내에서는 리전을 타고 나오지만 쿠벤 블리스크와 직접 싸우는 부분은 없다. 그가 직접 싸우는 모습은 맨 처음 라스티모사 대위와 싸우는 것이 전부.[11]

타이탄폴 2 직후 후일담은 Apex 레전드에서 나오는데 블리스크는 타이폰 사건 이후 그리디온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자신의 함대를 이끌고 IMC를 떠나며 이후 용병단 일은 관두고 개인 자격으로 싸움을 찾아서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나온다. 그와중에 재조립된 애쉬와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때의 시점은 불명.

2.4. Apex 레전드

They kill you, they're better. You kill them, you're better.
그들이 널 죽이면, 그들이 더 나은 거고. 네가 그들을 죽이면, 네가 더 나은 거다.[12]
자신의 용병단의 이름을 건 Apex 게임을 기획한 기획자. IMC와 저항군의 전쟁이 끝난 후, 솔레이스 행성에서 이루어지던 썬더돔 경기가 중단되자[13] 이를 대체할 Apex 게임을 만들었으며 직접 필요한 인재들을 섭외해서 Apex 게임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스토리 중간중간 뜬금없이 튀어나와 이상한 떡밥을 툭 던지는 떡밥용 캐릭터로도 충실히 활용되고 있다.

시즌 4 레버넌트 영입 당시 블리스크는 에이펙스 경기 주최 집단인 신디케이트와 1년 동안 연락 두절이었다. 그래서 레버넌트는 원래 경기 참가 예정인 레전드가 아니었으나 포지가 생방송 중 암살당하고 레버넌트를 감시할 필요성을 느낀 신디케이트가 블리스크가 없는 사이 참가 명단을 조작해 에이펙스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시즌 6 시점에서 돌아온 블리스크는 가게를 잃은 램파트 앞에 나타나 Apex 초대장을 건넨다. 레거시 시즌(시즌 9)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에 블리스크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죽이러 온 발키리를 설득하여 마찬가지로 Apex 게임에 초대한다. 이 정도면 대표가 아니라 말단 삐끼같다

이외에 스토리 진행 중 해결되지 않은 떡밥은 다음과 같다.

시즌 10에서 한국어 더빙 된 인게임 로그[16]가 추가 되었는데 블리스크 또한 한국어 더빙이 추가되었다. 한국어 성우는 코스틱과 동일한 성우로 추정 중.[17]

3. 성격

진성 전투광. 용병단 업무로 돈을 넘치게 벌었음에도 불구하고[18] 단순히 싸우고 싶어서 IMC에 계속 붙어 일했으며 Apex게임을 설립한 이유도 사람들이 싸우는게 좋아서라는 단순한 이유다.

위의 명대사처럼 상대방이 잘 싸운다면 그것만으로도 블리스크의 존중을 받을수 있으며 잘 싸우는 인물들을 자기 휘하에 놓으려고 하는 인물이다. 타이탄폴 2의 잭 쿠퍼가 대표적인 예시이며 Apex 레전드의 플레이어블 레전드들 또한 이 분류에 속한다.[19]

반대로 약자 멸시는 매우 심하며 싸움에 방해되면 다 죽이고 보는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타이탄폴 1 당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학살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타이탄폴 2에서도 포로를 붙잡은 동료들에게 그냥 다 죽이라고 명령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20]

냉소적인 부분도 있다. 타이탄폴 1 당시 저항군에 전향한 그레이브스 제독의 영입제의를 신랄하게 까대며,[21] 타이탄폴 2 에서는 주인공 쿠퍼나 상관 마더 장군한테도 비꼼 가득한 깡을 보여준다. 늙어서도 그 성깔은 여전한지 패스파인더가 대화 중 자신의 행적을 듣고 좋아하자 "그래, 뭐 니 동상이라도 세워줄까?" 라는 시니컬한 농담을 던진다.[22]
[1] 타이탄폴 시리즈에 나올 때마다 한마디씩 해주는 블리스크를 상징하는 대사.[2] 타이탄폴 1,2편 뿐만 아니라 외전인 에이펙스 레전드까지 포함했을 때 개근인 유일한 인물이다. 1,2편만 개근한 인물은 사라 브릭스,바커.[3] Apex 레전드에서는 코스틱의 영어 음성도 같이 담당하고 있다.[4] 타이탄폴 본편에서는 행동으로 추측 가능한 부분이었는데 Apex 레전드의 패스파인더 퀘스트에서 "자기 아래 사람들의 말은 듣지 않는다"라고 직접적으로 나온다.#[5] 타이탄을 처치하면 나오는 대사로, 인게임에선 클수록 더 빨리 떨어진다고 오역됐다.[6] 다만 IMC의 계급체계가 현실의 그것과는 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어만 병장일뿐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병장과는 다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작중에서는 IMC군에 오래 복무한 인원이 Sergent 계급을 달고있다는 묘사가 나오기 때문에(Apex 레전드의 방갈로르의 부모님.) 실제 IMC에서 Sergent라는 계급은 높은 지위일수 있다.[7] 타이탄폴의 하이라이트 미션인 데메테르 전투는 라운드가 끝나면 스토리상 맥캘런이 일으킨 폭발로 행성에 있던 인물들은 전부 죽는 엔딩인데 블리스크는 당시 행성에 내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데메테르에 숨겨놓은 함선으로 탈출했다고 한다.[8] 멀티플레이의 세력 지휘관 대사[9] 타이탄폴2에서 쿠벤 블리스크가 에이펙스 프레데터즈를 설립했다고 아는 사람도 있지만 블리스크는 수장일 뿐 에이펙스 프레데터즈 자체는 이 이전에도 있던 것으로 나온다. 현재까지 나온 모든 타이탄폴 게임을 통틀어서 에이펙스 프레데터스가 나오는 가장 이른 기록은 2658년인데 쿠벤 블리스크가 태어나지도 않았을 시기이며 이 시점에서도 에이펙스 프레데터스는 이미 꽤나 유명한 용병단체로 나오기 때문에 에이펙스 프레데터스는 소속인 신디케이트 용병단과 거의 역사를 같이할 가능성이 높다.[10] 같이 일할 생각 있으면 오라는 의미로 추정된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IMC와 저항군의 전쟁이 끝난 후, 솔라스 행성에서 이루어지던 썬더돔 경기가 중단되자 블리스크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에이펙스 레전드 초대장은 아닐 것 이기 때문.[11] 그러나 원래는 보스로 등장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쿠벤 블리스크가 이번 작품에서 사망할 예정이었다고 밝힌 바도 있다.[12] 에이펙스 레전드에서는 본인이 직접 참가하지 않고 스쿼드 시스템 특성상 주어가 복수형으로 바뀐 것이 특징으로 배틀로얄 장르인 에이펙스와 더 없이 어울리는 대사이기도 하다. 출시 직후의 게임플레이 심층 분석 트레일러에서도 나레이션이 직접 인용한 적도 있다. (후반부 5:44초부터 5:55초까지이다.)[13] IMC의 주관으로 킹스캐년의 썬더돔에서 일종의 투기장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IMC가 아웃랜드에서 손을 떼면서 같이 중단되었다. 참고로 블리스크도 썬더돔 경기에서 활약하던 인물중 하나였다.[14] 설정집 끝에서 패스파인더에게 말해줄게 있다면서 기록을 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후에 나온 스토리에서 패스파인더의 예비 파츠가 아직 남아있을 거라며 찾아낸다면 비싼 값에 팔아먹을 수 있을 것이란 말이었지만 이를 잘 못 알아들은 패스파인더는 자신에게 아이가 있다며 소리쳤고 뭐?라며 황당하게 소리치는 것으로 끝. 다만 이 부품이 뭔지 제대로 말해주지 않아서 여전히 떡밥이 남아있긴 하다.[15] 패시브 스킬 중 링 비콘을 데이터 나이프로 해킹할 수 있다는 말이 들어가 있는데, 데이터 나이프는 이후 시즌 11에서 애쉬가 패시브 스킬로 들고 나와버렸다.[16] 세상의 끝 램파트의 빅 마우드에 있는 램파트의 작업대에서 램파트로 플레이 시 들을 수 있다.[17] 이 오디오 로그에서 블리스크가 램파트에게 어떤 작업을 맡기는데, 원래 이 떡밥이 블리스크가 주인공이었던 타이탄폴 레전드를 암시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타이탄폴 레전드에서 파괴되었던 BT가 등장할 예정이었다는 걸보면 맡겼던 작업이 BT의 잔해를 수리해 달라는 작업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타이탄폴 레전드 자체가 현재는 취소된 게임이기에 이 떡밥은 묻힌 듯.[18] IMC와의 계약에서 바로 은퇴해도 될 정도의 돈을 벌었다고 언급된다.[19] 블리스크가 모든 레전드 영입에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블리스크는 레전드들이 서로 열심히 싸워준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를 존중해준다.[20] 다만 철저히 싸우기 위해서 일을 하는것이기에 부하들이 시체 훼손하고 하는건 영 못미덥다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우린 시체를 만들기 위해 온거지 치우러 온게 아니야") 또한 타이탄폴 2 시점에서 아크를 배달하는 계약을 맺었던 만큼 시일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귀 뜯어가는 건 시간 낭비이기도 했고.[21] IMC는 병력 부족으로 스펙터를 대규모 기용했는데, 그레이브스가 스펙터같은 기계는 충성심이 없다라는 말에 "군복을 양말 갈아신듯 바꾼 양반이 그딴 말을 하시네?"라며 받아친다.[22] 그리고 공식 단편도 그렇고, 올림푸스의 파이트 나이트에 직접 가면 이 동상이 있다. 진짜로 동상을 만들어 준 듯. 능력을 인정받아서 상으로써 당근과 채찍같이 만들어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