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薙苍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쿄에 나오는 인물.[1] 쿠사나기가의 인물로 쿠사나기 쿄의 사촌 형이다. 성우는 오이카와 나오키.
부드러운 성격에 말투도 온화하고 의지가 되는 인물이다.
쿄가 게닛츠를 만나기 전까지 유일하게 고전했다고 할 수 있는 상대이자 넘기 힘든 벽같은 존재였으며, 남을 무시하는 식의 태도가 보통인 쿄가 상(~씨,さん)을 붙여서 부를 정도로 진심으로 존경하는 몇 안되는 인물[2]. 쿄는 진짜 형처럼 대하는데, 그와의 대련을 정말 즐겁게 생각한다고 한다.[3]
하지만 어떤 이유로 무술을 그만두고 지금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쿄와의 대련이 도트 그래픽으로 펼쳐지는데 쿠사나기의 오의를 사용하는 등 실력은 어느정도 건재하다.
스토리에선 연습을 명목으로 대련만 가능할뿐 KOF 본선에 출전하는 팀원으로는 사용할수 없지만, 엔딩을 본 후 대전모드에서 숨겨진 캐릭터로 선택 가능하다. 대전모드의 캐릭터 선택때 쿄에서 L1＋○로 누르면된다.
사용 필살기는 108식 어둠쫓기, 100식 귀신태우기, 114식 황물기, 128식 구상, 127식 팔청. 초필살기는 사용할 수 없다. 동작은 전반적으로 쿠사나기 사이슈의 것을 따라갔는데, 쿄는 자체적으로 응용한 기술을 사용한다는 설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어느날 사이슈의 부탁을 받고 도쿄로 간 쿄는 오랜만에 소우지를 만나서 대련한 뒤 소우지에게 그 물건을 건내주고, 그에게 무술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물으려다 말았지만, 다음날 유키, 아사미야 아테나, 야부키 신고와 함께 도쿄로 방문해서 소우지가 무술을 그만 둔 이유를 알게 된다.
이때 소우지가 보여준 것은 바로 수련을 거듭했을 때의 자신이 찍힌 사진. 신고는 오니가 따로 없다며 식겁했고 쿄도 살짝 충격받는다. 소우지 자신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사이슈가 찍은 사진을 보고 자신이 힘만을 추구하는 귀신이 되어간다는 두려움에 무도를 그만 둔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여동생인 쿠사나기 아오이는 쿄 때문에 오빠가 도장을 나간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아오이가 행방불명이 되고 쿄에게 수색을 부탁하고 돌아오지만, 카구라 치즈루에게서 진실을 들은 쿄가 괴물이 되어가지 않는 방법을 알았다고 설득하여 다시 복귀하게 된다.
KOF 98과 리메이크작인 KOF 98 UM 엔딩컷에서 사이슈, 쿄와 함께 등장하는 엔딩컷이 있었지만 XIII이 끝날 때까지 소식이 없어져서 묻힌 상태. 쿄의 어머니인 시즈는 KOF 데스티니에 다시 등장한 상황에 소우지는 그저 묻힐 수밖에 없다. 사실 쿠사나기류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너무 많은 KOF 시리즈[4]에서 또 다른 쿠사나기류 계승자에 대해 나와봤자 써먹을 포지션이 없는 만큼 그냥 쿄에게 그런 사촌이 존재한다 정도의 캐릭터로 남을 공산이 크다.
# KOF 98 엔딩에서의 쿠사나기 소우지 게임이 한참 유행하던 당시에는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아서 소우지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고, 이 엔딩 일러스트에 그려진 소우지의 머리 스타일이 야가미 이오리와 비슷하고 쿄와 이오리의 기술이 어느정도 유사성을 띄고 있는 이유와 겹쳐서 사실 이오리가 쿄의 형인데, (오로치의 힘 같은) 사파에 빠져서 집을 나간 형이라는 등 온갖 루머가 돌았었다.
무겐에서는 사이슈의 도트 그래픽을 베이스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쿄의 전투 화면 느낌을 낸 소우지를 만들어서 활용중이다. 원본과의 차이점은 쿄의 기술인 농차와 금월이 추가되었고 대사치[5]도 초필살기로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1] 95 일본팀 배경에 등장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정황상 그가 아니다.[2] 스토리 대사중에 "내가 소우지씨를 존경하고 있는건 단순히 강하기 때문이 아니야. 인간으로서, 남자로서 무척 훌륭한 사람이라서야... 아버지따위 보다 훨씬 더..."라는 쿄의 대사가 있다.[3] 네오지오 프리크 Q&A 1999년 1월호.[4] 정통 계승자부터 사이슈와 쿄 두명이나 등장했고 신고도 어설프지만 계승자 중 한사람. 심지어 클론 쿄로 쿠사나기류를 쓰는 캐릭터가 셋이나 나온 상황이다. 야가미류도 어떻게 보면 판박이라서 소우지까지 나왔다간 그야말로 더 킹 오브 쿠사나기가 될 판국.-제2의 극한류?-[5] 원본에서는 초필살기가 없었기 때문인지 어둠쫓기랑 동일한 모션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