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베르진 섬과 시가지
초저녁의 시가지
괴베르진 아다
1. 개요
Kuşadası터키 서남부의 도시. 이즈미르에서 남쪽으로 45km, 아이든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한다. 인구 약 10만명의 중소 도시지만 보드룸, 체슈메와 함께 터키령 에게해 연안의 3대 휴양 도시 중 하나로, 성수기가 되면 관광객들로 붐빈다. 특히 동북쪽 10km 지점에 있는 인기 관광지 에페소스 (셀축)를 둘러보고 오는 경우가 많다. 지명은 터키어로 새를 뜻하는 '쿠쉬'와 섬을 뜻하는 '아다'가 합쳐진 것으로, 항구 앞에 있는 괴베르진 섬이 새의 형상을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1] 아름다운 바다 빛깔과 괴베르진 섬의 성채가 장관을 이루며, 시내에도 17세기 모스크와 카라반사라이 등 나름 볼거리가 있다. 터키-그리스 관계에선 드물게 서남 방면 20km 거리인 사모스 섬의 중심 도시 바티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2. 역사
이오니아 지방의 특성상 기원전 3천년 전부터 인류가 정착하였다. 고대에는 '새 에페소스'란 의미인 에페소스 네오폴리스 (Ἔφεσος Νεόπολις)라는 도시가 있었고, 에페소스 항구가 퇴적으로 기능을 상실하자 에페소스의 외항이 되어 발전하였다. [2] 중세에는 이탈리아계 상인들이 왕래하며 '새 항구'란 의미인 스칼라 노바라 지칭하였다. 오스만 제국기에 쿠샤다스는 중소 항구로 이어졌으나 19세기 서부 철도가 이즈미르 - 셀축 - 아이든 노선으로 놓이자 소외되어 쇠퇴하였다. 터키 독립 전쟁 당시 1919년 5월에 이탈리아군, 뒤이어 1922년 5월 그리스 군이 장악했으나 그해 9월 터키군이 수복하였다. 20세기 중반 들어 항구가 정비되고 관광업이 활성화되며 도시는 부흥하여 점차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3. 갤러리
파일:아이든 터키.jpg미국 군함이 입항한 쿠샤다스의 야경
외쾨즈 메흐메트 파샤 카라반사라이
3.1. 괴베르진 아다
괴베르진 아다 성채
- [괴베르진 아다 기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