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룬 레드스타 HC Kunlun Red Star | |
창단 | 2016년 |
리그 가입 | 2016년 |
연고지 | 중국 베이징 |
홈구장 | 미티시 아레나 [1] |
1. 개요
쿤룬 레드스타(중국어명 昆仑鸿星)는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을 연고로 하는 아이스하키 클럽이다. KHL의 유일한 중국 연고의 클럽이며, 타라소프 지구에 소속되어 있다. 여자부 팀인 KRS 선전을 두고 있으며, 이쪽은 선전을 연고로 하고 있다.2. 역사
2016년에 창단되어 동년 3월에 KHL 참가 의향을 보였고, 2016-17 시즌부터 KHL에 참가중이다. 첫 시즌인 2016-17 시즌에 동부 컨퍼런스 8위를 기록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으나, 이후로는 플레이오프와 인연이 없었다. 2018-19 시즌에는 아무르 하바롭스크,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를 간신히 따돌리고 컨퍼런스 최하위를 벗어났으며, 2019-20 시즌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시즌 막판에 홈 경기를 중국에서 치르지 못하는 등의 악재가 터져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실패했다.2.1. 2020-21 시즌
비자 문제로 인해 감독을 교체해야 했을 뿐더러 몇몇 선수들의 합류도 뒤늦게 이루어졌으며, 홈 경기도 중국이 아닌, 러시아 미티시에서 치르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2020-21시즌에도 이어졌다. 이로 인해 개막 7연패를 당하고 말았으며, 몰수승[2]으로 연패를 끊긴 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부터 6연패를 당하며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주저앉았다. 탈꼴찌를 위해 HC 네프테히미크 니즈네캄스크와 순위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밀리며 결국 컨퍼런스 최하위를 기록하였다.2.2. 2021-22 시즌
2021-22 시즌에도 시즌 중반부터 최하위권으로 처졌고, 아드미랄과 탈꼴찌를 놓고 경쟁하는 처지가 되었다. 게다가 2022년에 접어들면서 14연패를 기록한 반면, 아드미랄은 4연승을 거두며 두 팀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진 채 올림픽 휴식기에 들어갔다. NHL처럼 1승당 승점 2점을 얻는데다 남은 경기가 8경기 밖에 되지 않기에 올 시즌도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가 유력하며, 동부 컨퍼런스 10위이자 하를라모프 지구 5위인 압토모빌리스트 예카테린부르크와의 승점 차이가 17점으로 벌어지면서 하를라모프 지구 최하위(6위)를 확정지었다. 또한 2월 16일에 KHL이 더 이상 정규 리그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를 확정지었다.3. 리그 성적
시즌 | 지구 | 순위 |
2016/17 | 체르니쇼프 지구 | 5위 |
2017/18 | 체르니쇼프 지구 | 7위 |
2018/19 | 체르니쇼프 지구 | 5위 |
2019/20 | 체르니쇼프 지구 | 5위 |
2020/21 | 체르니쇼프 지구 | 6위 |
2021/22 | 하를라모프 지구 | 6위 |
2022/23 | 타라소프 지구 | 6위 |
2023/24 | 타라소프 지구 | 6위 |
4. 기타
- 베이징을 연고로 하지만 다른 도시에서 홈경기를 치를 때가 종종 있다. 우커송 아레나(舊 르스포츠 센터)를 홈구장으로 쓰던 시절에는 공연이나 농구 경기와 겹치는 바람에 상하이에서 홈 경기를 치를 때가 있었으며 2019년 9월에는 선전에서 홈 6연전을 치렀다.
- 2020년 2월 이후,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중국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9-20 시즌 막바지에는 상대팀 홈이나 중립 지역에서 홈 경기가 열렸으며, 2020-21 시즌에는 러시아의 미티시에서 홈 경기를 치러야 했다.[3] 그리고 2021-22 시즌에도 미티시 아레나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중국을 연고로 하고 있으나, 중국은커녕 아시아 출신 선수가 거의 없었다. 하부 리그에서 중국인 선수들이 콜업되거나 중국계 혼혈 선수들이 영입되는 경우가 가끔 있었던 정도였으나, 2021-22 시즌 들어 중국인 및 중국계 선수들이 대거 영입되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로 보이며, 이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대거 발탁되었다. 2021-22 시즌을 앞두고 쿤룬 감독에 취임한 이바노 자나타(Ivano Zanatta)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였다.
-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중국 대표팀 25명 모두 이 팀 선수들이며, 중국계 선수를 포함한 19명이 캐나다, 미국, 러시아 출신이거나 그 곳에서 자란 선수들이다.[4] 이들 중 주전 골리인 제레미 스미스에게 귀화 선수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08년에 미국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로 활약한 적이 있어 귀화한 국적으로 4년을 뛰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받지만, 스미스가 중국 국가대표에 발탁된 것은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기에 규정 미달의 부정 선수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IOC는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 김기성, 김상욱 형제가 KHL 진출을 위해 이적하려던 팀이기도 하다. 2019년 5월에 두 선수가 트라이아웃 캠프에 참가했고, 경기력을 인정받아 쿤룬 레드스타가 영입 의사를 보이기도 했지만, 계약 조건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안양 한라에 잔류하게 되었다.#
5. 관련 문서
[1] 원래 홈구장은 베이징에 있는 서우강 아이스하키 아레나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2020-21시즌부터 모스크바주에 있는 미티시 아레나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2] 상대팀인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의 불참으로 인한 몰수승으로, 로코모티프 선수 11명과 스탭 1명이 코로나 관련 증상을 보여 이동이 제한된 상황이었고, 갑작스런 공백에 선수 충원이 이루어질 시간도 없었다.##[3] 당시 산하 마이너팀으로 VHL에 참가하던 KRS-BSU 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연고팀들도 마찬가지였으며, 이들은 2019-20 시즌이 끝나고 VHL 참가를 포기하였다. KRS Vanke Rays[5]는 2020-21 시즌을 모스크바주에 있는 스투피노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4] 여자 대표팀 마찬가지로 23명 모두 쿤룬 산하 여자팀인 KRS Vanke Rays에서 발탁하였으며,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과반수가 캐나다, 미국 출신이거나 그 곳에서 자란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