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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dfaba><colcolor=#b0c4de> 크로하 Kroh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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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형 | 수라형 | |
| 종족 | 브리트라족 하프 | |
| 성별 | 남자 | |
| 나이 | D997년 기준 274세 (외모나이 68~69세) | |
| 속성 | 종족속성 火(불) 유전속성 光(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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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2. 상세
행성 타이탈라카의 유명한 용족 하프. 속성은 종족속성 火 + 유전속성 光[1]. the finite가 시작하는 D873년에 '가장 어린(150살) 용족 하프'로 언급되었다. 자연스럽게 카사크 라조프의 출생 후에는 우주에서 두 번째로 어린 용족 하프가 되었으며, 사망한 D997년 기준으로는 274세 (외모나이 68~69세). 대변동 이전 우주의 중심 행성이었던 타이탈리카에서 100년 동안 장군으로 근속했다.무감각하기로 유명한 브리트라족의 하프인데 비슈누의 귀걸이 없이도,[2] 어째서인지 라나를 비롯한 어린 타이탈리카 왕족들에게 자상한 할아버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우선 하프는 나스티카만큼 무감각하지 않다는 것과 생이별한 자식들 때문에 두드러지는 감정이 부성애일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납득이 된다.[3] 한 때 프라울 아제스가 이 크로하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스스로 부정했다는데, 둘이 외모가 닮았고 크로하도 생이별한 자식이 있다는 것이 언급되면서 정말로 부자 관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3. 작중 행적
3.1. 2부
3.1.1. 챕터 15. 신의 무기
2부 14화에서 나온 수라형 모습이 나온다.3.2. 3부
3.2.1. 챕터 53. 아난타
3부 213화에서 과거 대변동 이전의 타이탈리카에서 드디어 본편에 첫 등장. '시간의 신전'으로 가는 어린 라나 레이미아의 동행인으로 등장했다. 초반엔 이름이 나오지 않고 후드를 뒤집어쓴 금발벽안의 중노년 남성의 모습으로만 나왔다. 동행하던 라나에게 '선생님'이라고만 불렸으며 그는 라나를 아가씨라고 불렀다.둘은 시간의 신전에 도착하고, 신전의 주인이 누굴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라나는 시초신들은 모두 속성이 2개씩 있다면서 시간의 신전의 주인이라면 비슈누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크로하는 비슈누의 신전이라면 사람들이 꺼리지 않았을거라고 답한다. 라나는 이에 그럼 시간의 신은 칼리인 걸까? 라고 말하면서 칼리 마법은 오래전에 사라져서 그게 시간마법이었다 해도 이상하지 않았을거라고 말한다.
크로하는 그 말을 듣고 "글쎄요. 반드시 시초신 4명으로 한정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어쩌면 '시간' 은 그 4명과 다른 신일지도 모릅니다. 혹은…신이 아닐수도…"라고 말한다.[4]
라나가 타이탈리카 왕실에서 사실상 희생양으로 내몰린 상황에서도 자기 역할을 담담히 수긍하는걸 보고 착잡한 반응을 보인다.
왕실로 돌아간 그는 어떤 사람에게 '장군' 이라고 불리며[5] "생이별한 아들딸을 보는 것 같다고, 어린 왕족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셨습니까. 이렇게 한 명씩 사라질 때마다 기분이 썩 좋지 않으실텐데요" 라고 물어본다. 그러자 크로하는 굉장히 어두운 표정으로 "그런 질문을 하는 저의가 궁금하군"이라고 되받아친다. 이에 질문을 건낸 사람이 자긴 그냥 당신 같은 생물에게도 죄책감이 있는지 궁금해서 그랬다. 순수하게, 학자로써 탐구심으로 말이죠라고 답한다.
시간이 좀 더 흐른 후, 동굴에 있던 라나 앞에 빛나는 무언가가 나타난다. 란이 나서려 했지만 랄타라가 막으려는 순간 크로하가 라나 앞으로 가서 막는다. 이 때 뱀 형상을 한 빛나는 무언가가 그의 이름(크로하)를 말하면서 반쪽짜리 늙은 용이라고 부른다.[6]
수라화에다가 수명까지 동원하며 라나를 죽이려던 '시간'을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의 수명을 바쳐서 수십년간의 평화를 만들겠다는 크로하에게 시간은 한 치 앞을 못 보는 어리석은 결정이라며 3년 안에 몸담았던 왕국은 사라질 것이라는 불길한 소리를 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죽을 상황에서 겁을 먹은 라나를 안아들고 타이탈리카의 수도를 찾아가서 라나를 외부 행성으로 빼돌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타이탈라카의 수도는 혼자서 입구를 들어가 몇 만보 이상의 거리를 걸어 가야하는 고단한 길을 요구하는 수로였고, 마치 사망 플래그를 쌓는 듯이 라나와 묘한 작별 인사를 하더니 합류 지점이 있는 수로로 들어가려는 찰나에 왕국군이 용들을 끌고 라나와 크로하를 포획하러 온다.
시간의 신전에서의 이변을 추궁하며 크로하에게 라나를 내놓으라고 하얀머리의 마법사로부터 거의 협박과 선동에 가까운 말을 듣는 것도 모자라서 라나 한 명이 안 죽어서 다 죽게 되는 다른 왕족은 불쌍하지도 않냐며 양심까지 흔든다.
그러나 하얀 머리 마법사는 사실 외부로 떠났다가 학자로써 다시 왕궁에 들어 온 왕족이었으며 크로하가 외부에서 돌아 온 왕족이라는 자들은 스스로의 의지로 희생할 자가 아무도 없냐면서 역공을 하자, 하얀 머리 마법사는 남일 인 척 굴면서도 대화를 포기하고 수로에 모여있던 사람들에게서 라나의 소재를 묻는다.
하지만 크로하는 100년 이상 타이탈라카의 왕족과 시민들을 위해 헌신한 장군이었고 그런 그가 곤란할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마법사의 말에 협조해 주지 않았다. 그러자 마법사는 태세를 전환하여 자기가 데리고 온 용들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허나 수라도 아닌 그저 동물인 용으로는 라크사샤 5단계의 힘을 지닌 크로하를 감당할 수가 없었고 용들은 죽지 않을 정도로 모두 제압당하여 하얀 머리 마법사에겐 남은 방도가 없는 듯 했으나, 찬드라가 야크샤의 시체를 빼돌려 만들어 놓은, 수라에겐 무용지물이지만 하프들에게는 치명적인 무기인 야크샤의 뼛조각 때문에 크로하는 무력화 당한다.
이 광경을 본 란은 크게 분노하여 야크샤의 힘을 써가며 하얀 머리 마법사에게 달려들려고 했으나, 라오가 란을 말리고 초월기 축지를 써서 단숨에 마법사에게 접근, 야크샤의 뼛조각을 마법도 쓰지 않고 맨손으로 으깨버린다.
크로하는 빛 속성 브레스를 쏴서 왕국군을 제압하고 라오까지 합세하여 마법사는 진짜로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린다. 그러나 크로하는 몸을 돌려 떠나려 하고 라오도 딱히 마법사를 공격하지 않고 그만 가겠다고 이야기한다. 하얀 머리 마법사는 왕실의 군대를 이런 식으로 박살내놓고 무사할 것 같냐, 수송선의 존재는 잊은 거냐고 끝까지 발악하지만 자신은 이 자리에서 아무도 죽이지 않았으니 전쟁을 일으켜봤자 왕실의 권위만 추락할 것이라고 대꾸하는 크로하의 모습에 마법사는 잠시 말이 없어지다가 땅에 떨어진 칼을 집어 들더니 자신의 배를 찔러 자해를 한다.
대신할 제물을 찾으라고 하지 않았냐며 크로하를 당황하게 만들어 접근시킨 마법사는 크로하가 그를 살리기 위해 근접한 틈을 타서 '브하바티 야마'를 시전하여 몸을 교환해 버리고 크로하는 다 죽어가는 인간의 몸으로 옮겨지게 된다. 하얀 머리 마법사는 죽음 속성의 마법사였던 것.
마법사는 왕족의 저주받은 굴레는 지긋지긋하다며 차라리 지옥으로 가겠다며 살인을 능가하는 중죄인 브하바티 야마를 쓴 것이었고 어차피 이렇게 된 차에 죄를 더 짓는다고 무슨 차이냐며 크로하의 몸으로 사람들을 공격한다. 그러나 상황을 지켜보던 랄타라가 수라화를 하여 마법사를 막아내고 다행히 희생자 없이 상황이 일단락된다.
라크사샤 5단계의 힘을 지닌 용의 육체는 마법사에게 빼앗기고 제물로 간택된 왕족은 지정된 죽을 날을 넘기면 그 특성 상 회복 마법이 전혀 듣질 않는 탓에 크로하는 바위에 기댄 채로 점차 죽어가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마법사의 죽음을 감지한 것인지 뱀의 형태를 한 '시간'이 다시 나타나서 랄타라 앞에 서게 되는데...
4. 기타
공개된 모습이 프라울 아제스와 닮았고[7] 금발벽안이란 특징도 일치하므로 독자들 사이에선 프라울이 정말 크로하의 아들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또한 여태까지 공개된 용족(하프 포함) 중에선 매우 감정이 풍부한 모습을 보인다.[8] 라나에게 보여준 행동이나 어린 아이들을 유독 좋아하는 모습때문에 부성애만 남은 용의 아들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아난타에 대해 뭔가 아는게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시간을 관장하는 존재들에 대해 시초신 4명 말고 굳이 하나를 더 언급하면서 그 하나가 신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또 시간의 신전에서 아난타의 흔적으로 보이는 뱀 형상의 지형지물이 등장한 것과[9] 라나와 크로하의 앞에 나타난 뱀 형상의 빛나는 존재가 크로하의 이름과 특징을 동시에 언급하기도 했으므로 아난타와 모종의 연관이 있어보인다.
3부 214화에서 드러난 수라형은 이전에 전시회 배경으로 얼핏 나왔던 모습과는 다르게 수염이 나 있는데, 작가가 후기에서 이는 수라형이 노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용족 하프라도 수라가 아닌 하프이기에 수라형 역시 노화한다고 한다. 또한, 수라형의 체형이 실제 용 보다는 인간에 가까운데 이는 나스티카들과는 달리 하프이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나스티카들은 인간과 완전히 골격이 다른 경우가 많다고 한다.
[1] 랄타라가 브레스가 빛속성이라며 언급.[2] 수라화를 억제해준다. 브리트라족 하프의 감정 결여도 수라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걸 착용하면 감정이 인간 수준으로 풍부해진다.[3] 애초에 카사크만 봐도 생각보다 예민함이 작중에서 드러났고, 자기 딸인 아그웬 라조프에 관해서는 대놓고 감정적이다.[4] 마침 그의 옆에는 갑옷같은 비늘을 지닌 뱀이 휘감은 것 같은 지형지물들이 늘어져있었다.[5] 지금은 퇴역했지만 과거 장군이었다고 한다.[6] 이 당시 크로하의 후드가 벗겨지면서 과거 나왔던 타이탈리카의 하프 용이 지녔던 굽어진 2쌍의 뿔이 모습을 드러낸다.[7] 프라울 아제스는 한때 자기가 크로하의 아들이었다고 주장했다가 어느 시점에서 그만둔 전적이 있는 쿼터다.[8] 그에게 한 학자가 인성질 수준의 발언(해어진 자식들까지 들먹이며 당신같은 생물에게도 죄책감이 있는지 궁금해서 그랬다는 말을 한 것)을 한 걸 보면 정말로 혼자만 수라화 상태에서도 감정이 살아있는 예외사례일수도 있다.[9] 원뿔 모양 구조물을 휘감은 무언가가 수라화 아난타가 보였던 비늘들과 비슷한 뭔가에 덮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