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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3:04:19

크리스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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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WTV에서 방영한 드라마, 즉 미국 드라마.
원제는 'Everybody hates Chris'. 한국에는 '왕따천사 크리스'로도 알려져있다.

1. 개요2. 등장인물3. 기타

1. 개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영화 제작자, 배우이며[1] 시나리오 작가크리스 록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블랙 코미디풍의 시트콤이다.[2] 분명히 인종차별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인데, 심각한 소재임에도 내용이 너무나도 웃긴 게 특징.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 초반, 크리스가 10대 초반일 무렵으로 아직 흑백 인종차별이 대놓고 행해지던 시절이라 이에 얽힌 에피소드가 종종 나온다. 시작부분에서 크리스네 가족은 뉴욕 브룩클린의 베드 스터이(Bed-Stuy)라는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이 동네는 거주민중 '아버지'는 4명 밖에 없고(나머지는 전부 미혼모의 아이들), 장물 장사꾼의 물건이 날개돋힌듯 팔려나가고, 각종 불량배와 범죄가 활개치는 막장 동네이다. 사실상 할렘가 수준. 이 막장 동네에서 그나마 개념인인 크리스의 부모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자식들을 나쁜 물이 들지 않게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 그 덕분에 크리스는 막장스런 동네 중학교가 아닌 멀리 떨어진 백인들만 다니는 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드라마가 시작된다.

크리스 록의 자전적 이야기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크리스 록 본인의 개인적인 감정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개입된 적도 많이 있다. 가령 모 에피소드에서 자기 동네 흑인을 검문하는 백인 경찰을 대고 '이 경찰에게는 흑인이 하는 소리는 전부 다 똑같은 개소리로만 들린다'라는 식으로 비유를 하지 않나, 하여튼 서술자인 크리스 록의 주관이 굉장히 많이 개입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크리스의 부모님이 음식점 쿠폰 하나 하나에도 아주 눈물을 흘리는 사람으로 비유를 하는 것도 당시의 크리스 록의 유년기가 얼마나 팍팍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한국에선 2009년 FOXLife를 통해 자막 방영된 바 있다.

2. 등장인물

3. 기타

드라마가 종영되고 한참이 지난 이후 크리스역의 배우와 그렉역의 배우가 모두 워킹 데드에 출연했는데 그렉 배우는 대사도 거의 없이 샤워실에서 허무하게 사망하고 크리스 배우는 레귤러멤버가 되는가 싶더니만 워킹 데드 전체 시즌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고어 장면을 연출하면서 사망하며 'Everybody Ate Chris'라는 밈이 생기기도했다.
[1] 최근작 중에는 마다가스카의 얼룩말 마티 목소리로 유명하다.[2] 크리스 록이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등의 큰 줄기는 대략적으로 비슷하지만 자전적인 이야기임에도 각색이 많이 들어간 편이다. 무엇보다 현실의 크리스 록은 3남매가 아니다! 살아있는 형제자매만 해도 장장 여섯 명. 참고로 크리스 록에게는 토니, 케니, 조단을 포함한 6명의 남자 형제들과 1명의 여자 형제가 있었다. 그 중 이복형 찰스는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3] 한국에서 올드 스파이스 광고로 유명한 그 사람이다.[4] 실존인물인 줄리어스 록은 이런 불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때문에 안타깝게도 1989년 58세의 이른 나이에 위궤양으로 사망하게 된다.[5] 사실 시트콤에서 가장 과장되게 묘사된 인물로, 실제 인물의 직업은 교사이자 장애인 대상 사회복지사라고 한다.[6] 참고로 실제 크리스 락의 형제들은 이복형 1명과 남동생 5명, 여동생 1명으로 이루어졌다.[7] 무술에서 말하는 살인기를 뜻한다, 맨날 가라테를 연습해서 붙여진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