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8:51:51

크림슨 캐러밴

1. 개요2. 작중 등장
2.1. 클래식 시리즈2.2. 폴아웃: 뉴 베가스
3. 기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9_of_Hearts.jpg
(콜렉터스 에디션의 하트 9)
"If you're looking to buy or sell, you've come to the right man. The Crimson Caravan Company has the widest selection in the wasteland."
"뭔가 사고 팔 곳을 찾는다면 바로 찾아온거지. 크림슨 캐러밴사는 황무지에서 가장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한다네."

1. 개요

Crimson Caravan. 폴아웃,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단체.

건 러너스와 함께 NCR 소속의 어용 상인집단. 뉴 베가스 기준으로 1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작중 등장

2.1. 클래식 시리즈

폴아웃에서 허브의 다운타운을 거점으로 삼고 있던 캐러밴 집단. 캡(병뚜껑)이 폴아웃 세계관의 미국에서 공용화폐가 된 회의를 결정한 그 허브가 맞다. 매월 3일과 17일에는 캐러밴을 황무지 곳곳으로 보내는데, 이 때 호위를 자원하면 캐러밴 행렬에 따라갈 수 있다. 캐러밴 호위 임무 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빈도수도 적지만, 호위에 성공하면 편도 600캡, 왕복 1200캡으로 꽤 큰 액수를 준다.

폴아웃 1편 볼트 거주자의 동료였던 이안도 크림슨 캐러밴의 경호원이었다.

폴아웃 2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클라마스에서 크림슨 캐러밴의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2.2. 폴아웃: 뉴 베가스

NCR을 따라서 크게 성장했다는 설정으로, 모하비 황무지에도 함께 따라왔다. 모하비 지부는 뉴 베가스 북동쪽에 위치하며, 지부장은 앨리스 맥래퍼티라는 정장을 쫙 빼입은 할머니. NCR을 등에 업고 모하비 황무지 전역으로 무역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주로 건 러너스가 취급하지 않는 물품 공급일을 도맡고 있다.

또한, 독립 캐러밴들에 대한 인수 & 합병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NCR이 채택한 현대 민주정치의 문제점인 정경유착과 거대 자본의 횡포를 보여주는 역할로서 그 수단이 더럽다.[1]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도 산하의 캐러밴들이 의문의 사고에 의해 말 그대로 가루가 되어버리자 유일한 생존자인 그녀에게 합병제안이 들어왔다. 물론 사실은 크림슨 캐러밴 측에서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해 반 그라프를 고용해 다른 캐러밴을 습격한 것. 또, 반 그라프와의 거래 대가로 같은 NCR 소속의 산하 단체인 건 러너스를 약화시키려고 별 짓을 다 하는 등, 같은 편인 사업체한테도 더러운 짓을 벌인 것을 알 수 있다.[2] 이 때문에 건 러너스에서도 크림슨 캐러밴을 안 좋게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NCR이 뒤를 봐주고 있기 때문에, 하는 짓이 더럽다고 이곳 소속 캐러밴들이나 크림슨 캐러밴 본부를 초토화 시키면 NCR 평판이 확 내려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NCR을 등에 업어서 뵈는게 없는지 크림슨 캐러밴의 앨리스 맥래퍼티가 주는 퀘스트 중 대놓고 범죄인 게 있다. 건 러너스 제조공장에 들어가서 그들이 꽁꽁 숨겨 관리하는 비밀 설계도를 훔쳐오는 것인데, 명백한 범죄인데다가 리스크가 큰 일인만큼 "전 그런 일 안 합니다."라고 거절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보상은 없지만 일체의 불이익도 없이 스킵할 수 있다. 만약 이를 수행할 경우 보상은 500캡.

거대 상단이라서 그런지 주변 다른 상단들은 크림슨 캐러밴을 그다지 곱게 보진 않는다. 만일 사전에 크림슨 캐러밴을 박살내고 Honest Hearts의 해피 트레일 캐러밴을 만나러 오면 해피 트레일 쪽에서 굉장히 좋아한다. 게임상 달라지는 건 말 몇 마디 밖에 없다.

배달부가 캐시디를 도와서 크림슨 캐러밴의 범죄 행각을 NCR에 고발하거나 반 그라프 놈들과 함께 직접 모가지를 따줄수 있는데, 전자는 NCR이 이를 명분으로 막나가는 대기업 캐러밴들을 통제하여 군소 캐러밴들의 숨통이 트였다는 NCR에게 훈훈한 결과가 나오고, 앨리스 맥래퍼티를 암살하면 크림슨 캐러밴은 반 그라프와 같이 쫄딱 망해버려서 2차 후버 댐 전투까지 NCR이 보급 문제로 고생했다는 결과로 이어진다. 다만 망하는 건 모하비 지부 한정인듯 하다. 하지만 건 러너스 설계도 빼오기 퀘스트를 완료한 후 NCR 고발 루트를 타면 모하비에서 쫒겨나 서부로 돌아오다가 빡친 건 러너스 일원들에게 반 그라프와 사이좋게 끔살당한다는, 모두에게 훈훈한 결과도 나올 수 있다.

3. 기타

게임상으로는 별 대단할 것 없는 팩션이다. 다양한 상거래를 한다지만 역시 개인 거래만 하는 배달부의 입장에서는 크게 다가오는건 없다. 무기만 팔지만 그 무기란 분류 안에선 독보적인 건 러너스와 의약품이 주력인 묵시록의 추종자와 비교하면 이쪽의 상점은 취급하는 물건은 다양하지만 전문적이지는 못한 느낌이다. 다만 크림슨 캐러밴의 상점 역할인 블레이크는 8천캡이나 되는 자금을 갖고 있는지라 중후반부 물건 파는데 이용하게 될 것이다.

관련 퀘스트들은 상단답게 영업에 필요한 행동들을 하는게 많다. 상기한 건 러너스 물건 빼돌리기도 있고, 택배 일도 있고, 가뜩이나 능력도 없는데 도박에 푹 빠져 상단 살림 거덜내는 낙하산 인사를 해임하는 일도 있고, 위조 병뚜껑을 만들어 내는 기계를 파괴시키면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일도 시킨다.


[1] 크림슨 상단 외에도, NCR에서는 브라민 목장주들이 경제적인 힘으로 정치에 관여하며 이래라 저래라 하는 정경유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2] 크림슨 캐러밴 경호원 한 명이 심심풀이로 벤더트론이 있는 방갈로에 총질을 하는 사건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