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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0:04:14

큰꼬치고기

큰꼬치고기
Great barracuda, Barracuda
파일:바라쿠다.jpeg.jpg
학명 Sphyraena barracuda
Edwards in Catesby, 1771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돛새치목(Istiophoriformes)
꼬치고기과(Sphyraenidae)
꼬치고기속(Sphyraena)
큰꼬치고기(S. barracuda)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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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꼬치고기과 꼬치고기속의 어류이자 모식종.

2. 상세

1.5m 이상으로 성장하고, 다 자라지 않은 웬만한 개체들도 60cm~1m를 찍는 꼬치고기 중 최대종이다.

전 세계의 모든 열대와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데, 얕은 백사장부터 산호초나 깊은 암초까지, 어린 고기는 맹그로브지대에서도 서식한다. 어린 개체들은 무리지어 다니기도 하나 성어들은 따로따로 행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

노랑꼬리퉁돔을 사냥하는 큰꼬치고기

부상당한 노랑꼬리퉁돔을 급습하는 큰꼬치고기[1][2]
성질이 상어곰치 못지않게 매우 사납고, 공격적이다못해 흉폭하다. 주로 다른 어류를 잡아먹으며 수중에 가만히 떠서 매복하고 있다가 쏜살같이 튀어나와 사냥감을 덮친다. 이빨이 단검처럼 날이 서있기 때문에 먹이를 찌르고 붙잡을 뿐만 아니라 토막낼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입을 벌리고 빠르게 돌격해 충돌하는 속도만으로도 사냥감을 두동강내기도 한다.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사람을 잡아먹는 고기는 아니다. 반짝거리는 물체를 보면 공격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는 반짝거리는 것을 먹이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영이나 스쿠어다이빙을 즐기던 사람들이 큰꼬치고기에게 공격당하는 사례는 대부분은 반짝거리는 장신구나 물체를 몸에 지닌 채 수영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큰꼬치고기 서식지에서 물에 들어갈 때는 빛을 받아 반짝거릴 수 있는 장신구는 빼고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다. 이런 장신구는 주 먹이인 작은 빛나는 물고기로 착각하게 만들어 어그로를 끈다.[3] 또한 간혹 스쿠버다이버를 계속 따라다니면서 공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일반적으로는 사람이 큰꼬치고기를 잡아먹는다.[4] 그러나 성체들은 종종 시구아테라독이 축적되어 먹으면 위험하다.


[1] 큰꼬치고기가 얼마나 날렵한지를 잘 보여주는 영상이다. 사냥감을 덮치기 바로 직전에 무엇인가가 눈에 거의 안보일 속도로 화면 위쪽을 스쳐지나는데, 다른 큰꼬치고기가 무엇인가를 공격하는 것이다.[2] 먼저 노랑꼬리퉁돔을 공격해 뜯어먹다가 도망간 물고기들은 대부분 여왕쥐치들이다. 그 외에 회색퉁돔 한 마리도 포식하고 있었고, 다른 노랑꼬리퉁돔들도 동족을 뜯어먹고 있었다.[3] 이런 류의 루어를 달아 공격성이 강한 포식성 물고기를 낚는 낚시법도 있으므로, 굳이 꼬치고기가 아니어도 수영시에 이런 장신구는 위험하다.[4] 물론 이는 거의 모든 동물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