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씀씀이가 큰 사람, 거액투자자
여기저기 투자를 크게 하거나, 물건을 많이 사거나, 역으로 많이 퍼 주는 사람을 비유하는 단어. '배포가 큰 사람'으로 볼 수도 있다. '큰손'이라는 단어 자체를 주어로 취급해 '큰손이 오셨다.', '큰손이 다 망쳐놨다.' 등으로 활용하기도 한다.어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큰손님'이라는 명사의 뜻을 같이 함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의 '큰손님'은 영미권의 VIP와 거의 비슷한 의미. 네이버 오픈사전에서는 일본어에서 유래했다고 보고 있는데, 일리는 있지만 '큰손'이 일본의 '오오데(大手)'와 완전히 동일한 뜻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주의할 필요는 있다.[1] 한편으로 '큰손'에 대한 어르신들의 생각을 들으면 대개 '손이 큰 사람이 많이 쥘 수 있는 것처럼, 많이 담고, 많이 나눠주고, 많이 쓸 수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편.
상기했다시피 쓰기도 많이 쓰고, 투자도 크게 하고, 나누기도 많이 나누는 사람을 지칭하기 때문에 '큰손'이란 의미 자체는 비교적 긍정적인 함의 내지 존경의 함의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일반인 시점에서는 잃을 게 무서워서 함부로 못 사는 것들도
또한 단순히 돈이 많아 한번에 많이 쓰는 사람을 '큰손'이라 말하지 않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그래서인지 '큰손'이라 하면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 어느 정도 사회적인 명망이 있어 신뢰도가 높거나, 신뢰도가 높은 만큼 재화를 많이 끌어모을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등, 재화를 쓰는 데에 아무 거리낌이 없는 것과 동시에 그렇게 쓴다고 해서 문제될 게 없는 사람을 일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큰손'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은 정작 자신들을 '큰손'이라 부르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인상인데, 이유인즉 남에게 전부 다 퍼주는 호갱 취급을 받고 있다고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여 '큰손'과 직접 대면할 땐 '큰손'을 고객 등의 다른 명사로 존대하는 것이 좋으며, '큰손'이란 단어는 같은 직업군의 아는 사람들끼리만 은어처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 방송에서 거액의 후원을 하는 시청자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2. 키드갱의 등장인물
시즌 1의 모습.
시즌 2에서 북두칠성파 영등포 지부장 시절의 모습.
키드갱의 등장인물. 큰손파 보스이며 과거 큰발과 마찬가지로 북두칠성파의 일원이였으나 현재는 독립하였다.
철수 돌잔치때 홍구의 전화협박을 듣고 사무실에 들이닥친다. 그곳에서 라이벌 조직인 큰발파의 왕발이 피의 화요일과 대척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피의 화요일 편이 되어준다. 왕발과 강대봉 사이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해 "건달 운동회"를 제안하고 주관하기도 한다. 이때 심판으로 나서 강대봉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3판제의 마지막 판을 '철수가 좋아하는 과일은 뭘까요?'로 냈다가 왕발의 항의로 바꾸기도 하는 등. 이후 부하인 왕손의 배신으로 축출되었다가 강대봉의 도움으로 다시 복권하였다.
옛 시절의 '피의 화요일'을 기억하는 사람이지만 그것을 지금의 '피의 화요일' 멤버들과 연결시키지는 못한다. 대표적으로 강대봉-조표기-이칼날-홍구의 서열관계를 잘못 알고 있는데, 단순히 강대봉이 태산파와 엮이지 않으려고 조표기를 형님 모시듯이 위장한 행동 때문에 그런 듯.
좀 더 구체적인 정황이 시즌2 56화에서 드러났는데, 당시 큰손은 북두칠성파가 조표기를 습격했던 공장의 입구를 지키고 있다가 조표기를 구하러 온 칼날에게 걸려 빠른 퇴장을 당해버렸다. 최초로 리타이어해버렸으니 결과적으로 그 이후에 강거봉의 활약상을 볼 수 없었고 그래서 칼날과 홍구를 각각 사신과 술홍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강거봉의 존재는 모르고 있었다. 57화에서 조표기가 강대봉에게 존칭어를 쓰고, 공장에 불을 지르는 모습을 흘끗 봤던 큰발과는 대조되는 부분.
큰발과 사이가 나쁘다고 하는데 과거 회상 파트에서 이유가 대충 나왔다. 공장이 불타는 것을 보며 북두칠성파가 끝났으니 새 조직을 만들기로 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큰발과의 관계는 딱히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 하나 조직명을 정하는 부분에서 파투가 나버렸다.
3. 진용진의 없는영화의 단편영화
자세한 내용은 큰 손 문서 참고하십시오.[1] 일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大手(오오데)'는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업, 사회체 등을 일컫는 단어로,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큰손(사람)'과는 다소 의미의 포괄 범위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