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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3 23:51:05

키이라 파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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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키이라 파르비스.jpg
프로필
이름 키이라 파르비스
나이 22세[1]
회귀 후 보기
20세 → 21세[2] → 23세 이상[3]
가족 관계 아버지 루드비히 파르비스 대공
어머니 파르비스 대공비†
남동생 지크하르트 파르비스
외조부 시몬 에든버러 후작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회귀 전3.2. 회귀 후
4. 성격5. 기타

[clearfix]

1. 개요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주인공. 나이는 20세(소설)/18세(웹툰).

회귀 전 아버지에게 사랑받는 이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루드비히는 정령사로 각성하지 못했던 키이라에게 언제나 영 무관심하게 대하였고 아버지의 사랑을 원했기에 끝임없이 자신을 몰아서 완벽한 사람이 되고자 했다. 회귀 후에는 어차피 뭘 하든 자신에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며 이전에는 자신이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기도 하고 이전에 신경쓰지 못했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신경을 쓰는 한편 루드비히에게 반발하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2살 어린 동생 지크하르트와 사이가 좋으며 '지크'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2. 특징

고위 귀족영애임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귀족 딸들에 비해서 사교계 등의 사정에는 어둡고 순진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이와는 별개로 파르비스 대공가 직속 기사단인 파르비스 기사단에서만큼은 부단장 조제프부터 휘하 단원까지 모두 키이라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를 정도로 신망이 두터운 단장으로 여겨진다. 본래 파르비스 기사단의 단장직은 가문의 자녀가 성인이 되면 수년 간 단장을 맡는 것을 전통으로 하고 있어 자칫 낙하산 인사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으나 키이라는 전통 때문만이 아니라 실력으로서도 인정받는 단장이기 때문에[4] 단원 모두가 키이라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키이라는 다른 곳에 눈 돌릴 새도 없이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것만을 의식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과의 친분을 형성하는 데는 서툴어서 귀족으로서의 위신과 친분 관계에 대한 미숙함이 내적 갈등을 일으키며 사람들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유일한 단점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그러한 내막을 알게 된 기사단원들이 먼저 키이라가 자신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권해 온 덕분에 점차 나아지고 있다.[5]

3. 작중 행적

3.1. 회귀 전

동생 지크하르트의 생일날 뜬금없이 나타난 코제트 바인베르그가 자신이 루드비히의 진짜 딸이라고 주장하였고 루드비히가 증명할 기회를 준다는 명목으로 그녀를 받아들인다.[6] 코제트가 펼친 여러 공작에 휘말려서 키이라는 점차 고립되었고 마침내 루드비히에게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는 통보를 받고 별채에 근신하게 되었다. 키이라가 근신하는 동안 코제트는 더욱 확실하게 집안을 장악하였고 집안 뿐 아니라 사교계에서도 완전히 고립되게 된다. 남은 희망은 코제트보다 먼저 정령사로 각성하여 자신이 루드비히의 진짜 딸임을 증명하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먼저 정령사의 능력을 각성한 것은 코제트였고 이에 충격을 받아 며칠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방에 틀어박히게 된다. 그때까지도 여전히 아버지는 자신의 말을 믿어줄 것이라며 희망을 가졌으나 그 믿음도 부질없이 사형을 선고받고 투옥된다.

파일:투옥된 키이라.jpg
그날 동생 지크하르트가 찾아와서 아버지는 누나를 믿어줄거라고 이야기했지만 그 결과가 이거라며 자신과 함께 도망가자고 설득을 시도하나 이미 희망을 잃은 키이라는 동생에게 괜히 자신과 같이 있다가 본인까지 위험해진다며 돌아가라고 한다. 한동안 설전을 벌인 끝에 다음날 다시 오겠다며 떠나지만 그날 밤 독방으로 옳겨졌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없었다. 독방으로 끌려간 키이라는 숨겨진 속셈을 말할것을 요구받았으나 모든 질문에 대해서 어차피 말해도 믿지 않을테니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는 것 이외에 답하지 않았다.

파일:IMG_76.jpg
그리고 사형 전날 코제트가 찾아와 입에 재갈을 물리고 쇠사슬로 단단히 결박된 키이라에게 사실 정령사의 능력이 있는 진짜 루드비히의 딸은 키이라임을 알려주고 내일 형장에서 보자고 조롱하고 떠난다. 다음날 예정대로 사형이 집행되어 단두대에서 참수당한다.

3.2. 회귀 후

저희는 공녀님이 자랑스럽습니다. 공녀님께서는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인재이신걸요. 차기 가주께서 저희를 이끌어주시니 어느 누가 자랑스럽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혈통뿐이라니요? 대련 때 공녀님께 호되게 얻어맞고도 실력을 의심하는 자가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십시오.
- 조제프 아르고스

갑작스런 회귀 후 코제트가 찾아오기 2개월 전으로 돌아온다. 꿈이라기에는 너무 생생한 처형당한 기억 때문에 죽어서 사후세계에 와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마침 자신의 방에 들어온 로제를 보고 단지 십여년간 자신을 모셨다는 이유만으로 같이 사형당한 것으로 오해하고 이야기 하던 도중 동생의 이름이 언급되자 동생까지 죽은것으로 오해하여 잠옷 바람으로 복도를 달려서 동생이 정말로 있는지 확인한다. 그러다가 동생이 아버지를 언급하자 사후세계가 아니라 과거로 돌아왔음을 깨닫고 이제부터 가능성이 없는 일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며 루드비히에게 아침 문안인사를 빼먹고 동생과 식사를 한다. 이때 키이라가 루드비히를 아버지가 아닌 각하라고 부르는 것을 파악한 지크하르트는 누나의 심경에 변화가 생겼음을 파악한다. 키이라는 우선 자신이 정말로 정령사의 능력이 잠재되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한다. 그때 그날 아침 키이라가 아침 문안인사를 빼먹은 것을 알아차린 루드비히가 치료사를 보냈지만[7] 아픈 곳은 없다며 돌려보낸다. 기사단 입단 시험이 있던 날 부단장인 조제프 아르고스와 이야기하며 이전의 오해를 해결하고 루드비히를 찾아가서 앞으로 치료사를 보낸 것에 감사를 표하고 이후 아침 문안인사를 생략할 것을 통보한 다음 기사단장직을 당분간 내려놓게 해줄것을 요청하여 승인을 얻었다. 자신이 정령사임을 확인할 증거를 찾기 위하여 여러 시도를 하던 도중 고모 할머니인 요한나를 찾아가고 선조들의 일기장을 읽던 도중 과거 정령사였던 에반젤린의 언니의 일기장을 읽으면서 코제트가 자신이 했던 것과 똑같은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정말로 루드비히의 친딸이 맞음을 확인한다.[8]

코제트가 등장한 이후 코제트의 계획을 간파하여 막아내거나 역으로 곤경에 처하게 하면서 코제트를 고립시키고 사실상 대공가에서 쫓겨나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코제트의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간파하고 에레즈 쇼어에게 코제트의 정체가 마족 라기바흐라는 사실을 확인한 다음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마계를 방문하여 협상을 하고 왔으며 이후 라기바흐가 세운 계획의 허점을 이용하여 함정을 파 라기바흐를 물리친다.

마왕 라기바흐를 물리친 이후 세계를 둘러보고 싶었다며 장기간 여행을 떠나는데 도중 대정령 베아트리체와 교감하여 정령사가 된다. 이후 기억을 되찾은 루드비히가 편지를 보냈지만 생각을 정리한 시간이 필요했기에 편지를 보관하고 여행을 계속하다 루드비히가 보낸 하인들과 함께 수도로 돌아온다. 그 후 제일 먼저 고모 할머니 요한나를 찾아가 자신이 정령사의 능력에 눈을 떴음을 알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4. 성격

전형적인 외강내유 그 자체. 아버지 루드비히 파르비스처럼 근엄한 귀족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다른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친분을 형성하는 것을 동경하며 주변 인물들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는 마음 여린 아가씨이다. 거기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매사에 놀라워하며 흡사 남자의 로망을 경험하는 듯한 천연 속성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루드비히가 워낙 철의 대공인데다 키이라 자신은 대공가 적장녀에 장차 루드비히의 뒤를 이어 파르비스 가문을 이끌 차기 가주이다보니 가문의 미래와 아버지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귀족다운 행동만을 취해야 하고 어느 누구에게든 조금의 틈도 보여서는 안된다고 여겨온 탓에 얼음같이 차갑다는 말이 심심찮게 오르내릴 정도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지 않고 귀족다운 모습만을 보이려 노력한다.

그러다보니 1회차 인생에서는 자신의 모든 주변 인물과 사이가 멀어지고,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는 부하와도 반목하다가 끝내는 한 많고 후회 가득한 비참한 최후를 맞았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을 변호하며 지켜주려 했던 부하의 모습에 깊이 반성하며 돌아온 2회차 인생에서는 주변 사람들과 많은 교감을 나누면서 1회차에서는 전혀 상상도 못했던, 하지만 어쩌면 그녀가 가장 원했던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5. 기타



[1] 처형 당시[2] 코제트 제거 시점[3] 완결 시점[4] 조제프의 말에 따르면 키이라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고 한다. 거기에 아버지인 파르비스 대공에게 인정받기 위해 피나는 노력까지 뒷받침되어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문자 그대로 노력하는 천재이다.[5] 현실에서도 윗사람은 아랫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지만 아랫사람이 부담을 가지고 꺼리는 탓에 그런 노력이 허사가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더군다나 키이라와 단원들 사이에는 직위 뿐만 아니라 신분의 격차도 있기 때문에 그 점이 더욱 부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하 단원들이 먼저 단장이자 차기 가주인 키이라에게 자신들과 함께하기를 건의하는 것은 키이라가 단원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6] 사실 이 시점에서 이미 루드비히는 아이작 바인베르그 백작이 정령사의 혈통으로 사기를 칠만큼 무모하지 않다는 이유로 코제트가 진짜 자신의 딸이라고 결론을 내린 상태였다.[7] 사실 전혀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대공가의 기록관 니노가 알려주고 나서야 안 왔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8] 에반젤린이 30살이 넘도록 정령사가 되지 못해서 마음고생하는 언니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한 일이었기 때문에 키이라에게 더 큰 절망을 안겨주려고 했던 코제트와 목적 자체는 정반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