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
1. 개요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키쿠치 마코토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2. 특징
765 프로의 유일한 보이시 왕자님 속성 캐릭터. 아이돌로서의 세일즈 포인트 역시 그 쪽인 것 같지만, 이는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에서 마코토에게 원하는 이미지라는 설정. 하지만 꼭 강요된 이미지라고만 하기에는, 마코토가 귀여움을 추구하지만 한 편으로는 털털하고 정의로운 것도 사실이라… 프로듀싱의 방향이 크게 뒤집히는 일은 요원해보인다.스스로는 좀 더 귀여운 쪽에 관심이 있었던 모양으로, 아이돌이 된 것 역시 팔랑팔랑하게 레이스 달린 귀여운 옷을 입고 귀여움을 찾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게임 내 마코토의 묘사와 크게 차이가 없는 편. 부정당하는 자신의 지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 외에는 크게 내적 갈등이 없다.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하며 오히려 듬직한 모습에 주변에서 기대올 정도.
작품 내에서 이 잘생긴 미소녀+멋진 왕자님 속성이 제대로 먹혀서 어찌 보면 가장 열광적인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1] 대중들이 다른 아이돌들에게는 대부분 예쁘다. 귀엽다 정도로 얼굴을 붉히는 정도로 끝나는데 비해 눈빛 한 번에 사진 촬영하던 여자 관계자가 기절한다거나 까칠하게 굴던 라이벌 아이돌 멤버가 첫눈에 반해서 순해진다거나(?) 생생함까!? 선데이에서 유키호의 코디로 개조되었을 때 여자 관객들의 눈이 하트로 변하며 객석이 떠나갈 정도로 함성을 지른다거나[2], 마코토를 보기 위해 765프로 건물 앞에서 포진해 있고 양아치에게 위협받던 여학생들은 마코토를 보자마자 양아치 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마코토에게 엉겨붙는 등 팬 반응에 대한 묘사가 많은 편이다. 여학생은 물론 주부층도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히비키와 함께 댄스 쪽에 재능이 빛나며 실제로 작중 묘사로는 투톱이라 할 수 있다. 신체 능력도 둘이 똑같이 뛰어난 편. 운동회 에피소드에서 이에 대한 묘사가 잘 드러난다. 재미있는 것은 마코토는 격투 실력도 뛰어나다는 묘사로, 작중에 따르면 마코토는 성인 남성과도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잘 싸운다. 그것도 상대 정도가 아니라 압도할 정도로.[3]
후술하겠지만 애니마스의 수혜자 라인으로 볼 수 있는 캐릭터다. 애초에 감독부터 마코토 팬임을 인증하면서부터 굉장한 편애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오히려 생각보다 비중이 많지는 않았다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였으나 이것만으로도 이미 신호등 3인방 다음으로 수혜를 받은 캐릭터로 이오리와 함께 꼽히는 수준이다.
3. 작중 행적
3.1. 아이돌 마스터/애니메이션
1화에서 하루카 다음으로 출연, 편의점 도서 코너에서 소녀 취향의 잡지를 보고 있다가 카메라를 보고 당황하고는 황급히 뒤로 숨겼다. 그래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런 거 좋아해요 하고 말하는걸 봐서는 완전히 숨기고 싶지는 않았던 듯. 그리고 애니마스의 포문을 연 대사인 "765프로에 어서오세요!"를 하루카와 함께 시전했다.2화에서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잡자 여성 스탭이 기절해버렸다. 나중에 결혼식을 테마로 한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765프로덕션에는 남자 아이돌이 없는 관계로 남자복장을 입었다.
8화에선 결혼을 테마로 화보 촬영 중 웨딩드레스를 입은 미우라 아즈사가 타인의 결혼식에 신부로 오인되는 바람에 분위기에 휩쓸려 신랑측 수행원들에게 이끌려가게 된다. 아즈사가 납치됐다고 생각한 마코토는 프로듀서와 함께 아즈사를 구하러 간다. 이 과정에서 수행원들과 싸우는 마코토의 모습은 영락없이 유괴된 신부를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신랑. 이 와중 마코토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곤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격투 실력을 선보인다. 결국 이 싸움 덕분에 주변이 아주 박살이 났다.[4] [5] [6]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영화 촬영이라고 오해하기도 하며 따라가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오해로 먼저 시작되었던 신랑 석유왕이 이를 모두 변상해줬다.
9화에선 고져스 세레브 푸딩 사건을 추적하는 후타미 자매에게 야요이에 이어 두번째 용의자로 의심받았다. 이유는 '달콤함'과 '씁쓸함'이란 말을 후타미 자매가 우연히 들었기 때문.하지만 '달콤함'과 '씁쓸함'은 자기가 창작한 노래 가사의 일부였고 다른 사람에게는 보여주기 부끄러워 숨겼을 뿐이었다.
10화의 테마 예능 사무소 대항 운동회에서도 대활약. 미나세 이오리와 2인 3각 달리기 팀을 짰지만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았고 경기 중에도 서로 싸우기만 하다가 넘어져서 무릎에 부상을 입고 만다.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을 안 좋게 보던 신칸소녀가 둘을 비웃기 위해 다가왔는데, 멤버인 노조미가 마코토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렸다.
운동회 최종 종목인 릴레이 달리기의 마지막 주자로 부상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들을 제치고 달려나간다. 신칸소녀와의 극적인 차이로 1위로 골인하면서 765 프로덕션에 우승을 안겨주었다. 노조미는 신칸소녀가 우승한다면 마코토에게 사귀어 달라고 고백할 예정이였는데 2등이 되자 울고 말았다.
15화의 생방송에서는 유키호와 함께 출현. 처음에는 공주님스럽고 귀여운 복장[7]을 입고 꺄-삐삐삐삐삐! 마코마코링~을 외쳐보았는데... 호응도가 바닥을 기었다. 이것을 보고 불타오른 유키호한테 이케맨 컨셉으로 코디네이트당했다. 차례로 검은 셔츠, 교복와이셔츠, 펑크룩을 입고 잘생긴 표정에 멋진 대사를 읊는 것인데...현장의 팬들이 코피를 쏟고 하트를 터트리며 뒤로 넘어간다. 실제로 현실의 애니팬들이 이 장면을 보고 마코토에게 입덕하기도? (제4의 벽을 뚫는 이케맨력) 그리고 완벽하게 대성공. 영상링크 참고로, BD판에선 귀여움을 더욱 부각하려는 듯 검은옷이 분홍옷이 됐다.[8] 수줍음은 어디가고 살기가 넘치는 유키호는 덤.
미키는 이때 마코토에게 꽂힌듯. (마코토 초 멋져!!라는 대사가 나온다)
17화에서 드디어 메인 아이돌로 출연했다. 감독이 본래 마코토P라든가, 가이낙스 스탭진 참여 등의 이유로 기대치가 높아지는 와중에 방영, 그야말로 시작에서 끝까지 마코토의 독무대. 초장부터 마코토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는데, 서점의 손님들은 마코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사무실 입구에서 마코토를 기다리는 열성팬들의 공세에 선물까지 바리바리 안고 들어간다. 물론 이를 원치 않는 마코토는 프로듀서와 하루카 등에게 "나도 귀엽게처럼 꾸민다면" 하고 말했으나 TV에 마코토 왕자의 박력 넘치는! 남극 치약광고가 나오고 자연스럽게 하루카가 내뱉은 "멋지다..." 때문에 절망모드에 들어갔으나 프로듀서와 하루카의 하얀 거짓말에 속아 다시 100% 기운 충전.
왕자님의 점심무렵이라는 프로에서 잘나가는 남자들 대집합 특집에 참가했는데 프로 최초의 여성 게스트였으나 너무도 잘어울리는 모습.. 하필 쥬피터와 함께 출연해 서로 대립하였다.
이후 시간을 때우기위해 오락실에서 게임을하다 스위치가 들어간 마코토는 프로듀서에게 귀여움을 받기로 작정했는지 자신의 치마입은 모습을 자랑하는 등, 프로듀서와 유원지에서 오붓하게 데이트를 한다. 그러다 마코토는 양아치들에게 붙잡힌 여학생들을 보고 영웅심에 불타 구출하려고 나선다. 마코토를 보고 들떠 양쪽 팔에 여학생들이 매달리고, 옴짤달싹할 수 없게 된 마코토를 향해 양야치 하나가 주먹을 날리는데, 프로듀서가 대신 양아치들에게 대신 얻어 맞는다. 원펀치 강냉이에 쓰러진 프로듀서를 걱정하는 마코토에게 프로듀서는 '얼굴에 상처라도 나면 큰일이잖아, 여자로서 말이야'라는 말으로 무마했으나 사실 마코토가 아니라 양아치를 구해 준 것에 가까울 것이다. 그냥 방치했다면 8화에서 보여준 마코토의 격투실력으로 양아치들은 박살이 났을게 분명하다.
이 분위기를 이어서 마코토와 프로듀서는 회전목마를 타게 되는데, 마코토는 공주, 프로듀서는 왕자 역할을 맡는다. 프로듀서가 마코토를 띄워주기 위해 하는 대사들은 하나같이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사무실에 복귀한 후 마코토가 동료들에게 "유원지에서 프로듀서랑 데이트했어"하고 자랑하자 잠이 덜 깬 미키는 "허니, 미키의 마코토를 뺏어가지 마! ...어라, 마코토가 허니를 뺏어간 건가?"라는 대사를 남김으로써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폭발시키게 만들었다.
극중 삽입곡으로는 자전거가 나왔고 예상치 못했던 신곡까지 나왔다. 담당 성우인 히라타 히로미 씨는 17화 녹음 이후 "내 성우 인생에서 1화에 이렇게 대사를 많이 말해본 건 처음봤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고. 방영후의 평가도 대체로 좋은 편이어서 마코토의 매력을 누가 물어본다면 이 화를 보여주겠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마코토 팬들 중 불평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걸 보면 얼마나 이 화를 잘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ED의 그림콘티,연출,레이아웃,원화를 모두 니시고리 감독이 맡았다. 그리고 ED의 신곡은 흰 원피스의 마코토를 표현한 곡이 아니면 싫어!라는 감독의 의향에 맞추어 제작된 듯.[9] 청순한 분위기의 신곡을 배경으로 밀짚모자에 흰 원피스차림을 한 마코토가 해변을 걸어간다. 부드럽고 청순한 표정을 하고 원피스를 입으니 마코토 역시 당연스럽게 미소녀임이 잘 드러나고, 마코토의 바람이나 소망이 잘 녹아들어가있어 평이 좋은 일러스트로 꼽힌다.
덤으로 부제인 真, まことの王子様는 일반적으로 보면 마코토, 진정한 왕자님란 의미가 되지만, 다른 의미로 보면 진정한, 마코토의 왕자님의 중의적 표현이 될 수도 있다. 거기다 부제에 메인아이돌이 된 해당 캐릭터의 이름이 들어간 유일한 케이스.
애니에선 순정만화도 소리내서 읽고 잡지 기사, 자신이 쓴 시 같은 것도 소리내서 읽는 묘사가 많아서 '낭독의 프로 마코토'라는 별명도 새로 생겼다. 심지어 20화에서 키사라기 치하야의 과거 폭로기사도 마코토가 낭독한다.
감독인 니시고리 아츠시가 마코토 P임을 공인하고 마코토 그림은 바빠도 직접 그리는 등 애정을 크게 보여 편애가 예상된 캐릭터였으나 결국 애니메이션을 통틀어서 8화,10화에서 비중이 높았던 것과 17화에서 빵 터졌던 걸 제하면 의외로 비중은 조연 정도였다.
단 외전인 마나마스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사실 24화 당시에도 뒤에서 활약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프로듀서가 부상으로 리타이어하고 하루카의 멘탈붕괴가 극에 달해 쉬는 등 연이은 악재로 765 전체의 분위기가 다운되자, 마코토는 예전에 프로듀서에게 부탁받은 대로 사실상 하루카를 대신해 765의 임시 리더로서 다른 아이돌들을 챙겨주게 된다. 참고로 이때 펑크가 났던 하루카의 스케쥴도 모두 마코토가 대신 뛰었다. 리츠코가 힘들어하는 것을 알아채고 혼자서 무리하지 말자고 하지만, 그러는 본인도 무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후에 이오리에게 지적받고 침울해한다.
3.2.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
무비마스에서는 비중이 높지는 않으나 극장판 오역으로 "평생 합숙하고 싶다"[10]라는 말을 했는데, 후에 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에서 밑도끝도 없는 합숙 시스템으로 비판을 받자 마코토가 소원성취를 했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마나마스 극장판 외전에서는 넘어질 뻔한 미나코를 부축해줬다가 반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미나코가 솜씨를 살려 직접 음식을 대접해 주는데, 맛있어서 가게에도 먹으러 가보고 싶다고 말하다가 산더미같이 음식이 쌓인 것을 보고 기겁한다.
3.3.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
본편 이전 시점인 M@STERPIECE 커뮤에서는 유키호의 집에 묵으면서 유리코에게 조언을 해주다가 유리코가 망상벽을 터트리자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화에서 ToP!!!!!!!!!!!!!을 부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9화에서는 반년 가까이 올스타즈 투어중인 상태로, 하코다테시의 아레나에서 8th가 올스타즈의 백댄서를 하게 된다. 무대 전날 밤에 카페에 들렀다가 츠무기와 카오리와 함께 동석하게 된다. 리허설에 대해 카오리가 대단했다고 이야기하자 엄청 얼굴이 빨개지면서 좋아한다. 칭찬에 이렇게까지 좋아할줄 몰랐다는 이야기를 듣자, 자신들 역시 잘 되면 기분 좋고 안 되면 기분이 상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오리랑 잠시 기싸움을 하지만, 유키호가 능숙하게 제지하면서 자주 보여주는 싸움까진 가지 않는다. 츠무기와 카오리에게 용기를 주고, 그렇게 본공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이후 뒷풀이에서 카오리에게 완벽했다고 이야기한다.
[1] 애니뿐만이 아니라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른 아이돌들보다 유난히 광팬이 많이 따라붙는 설정이 있다. 싸인회 커뮤에서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거나 손등에 키스(!)를 해달라는 광팬들도 있었고 학교 내에서도 '시오다'라고 하는 하급생이 스토커로 따라붙어 마코토가 고생하던 상황이 있었다. 애니마스에도 이러한 설정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걸로 보인다.[2] 마코토의 귀여운 코디(일명 마코마코링)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다들 이뭐병 하는 눈빛으로 싸늘하게 바라볼 뿐.[3] 1때 있는 휴일 이벤트로, 마코토가 '일반인이 V-1에서 800전 무패를 거둔 챔피언의 복근을 치는 이벤트'에 당첨되었는데, 챔피언을 정권지르기 한 방에 넉다운 시킬 정도.[4] 다만 경호원 입장에선 상대가 일반인이라서 어느 정도 봐주면서 싸웠을 수는 있다. 이런 걸로 먹고 사는 경호원이 운동이 취미인 고등학생과 비등비등하게 싸운다고 하면 그것도 문제가 있다. 물론 두 번이나 장대에서 떨어뜨리려 시도했지만, 건물 3층 정도의 높이인데다 상대가 무술실력이 뛰어난 만큼 부상에 그칠 거라고 계산했을 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마코토와 싸운 수행원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에 나오는 죠건 바크사&바린보 바크사와 흡사하다.[5] 주변에 혹시 태권도 시범단이라도 하는 사람 있다면 한 번 물어보자. 상대의 턱을 노리고 차는 360도 턴차기 이후에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공중제비 가능하냐고. 남자라도 보통은 둘째치고 태권도 국가대표급 선수는 물론 이 방면의 1인자급인 체조 선수도 실전에서 저걸 하긴 힘들다. 아무리 만화라지만 대체 이 연출의 어디가 그냥 운동이 취미인 키 약160cm인 여고생의 싸움 연출이란 말인가![6] 이후 MUGEN에서 한 유저가 아이마스 1때의 모습으로 스킨을 만들어 플레이한 영상이 올라왔다.[7] 그런데 프릴이 달린 분홍색(방영시엔 검은색) 드레스에, 큼지막한 리본 3개가 달려있는 굉장히 유아틱하고 부담스러운 옷이었다;; 마코토가 아닌 다른 여성들도 이런 드레스가 어울리긴 힘들다. 실제로 17화 엔딩에 나온 원피스 차림이나 에덴에서의 차분한 원피스차림은 굉장히 호평을 받은 만큼, 그냥 마코토 패션센스가 꽝이라서 그런 것 뿐으로 보인다.[8] [9] 아이마스타지오 30화[10] 원래는 "계속 합숙하고 싶다"라는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