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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20:20:50

키티파티

키티파티
Citipati
학명 Citipati osmolskae
Clark et al., 2001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상과 †카이나그나투스상과Caenagnathoidea
†오비랍토르과Oviraptoridae
아과 †오비랍토르아과Oviraptorinae
키티파티속Citipati
  • †키티파티 오스몰스카이(C. osmolskae)모식종

1. 개요2. 발견과 연구3. 특징4.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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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티파티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몽골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이다. 속명인 키티파티(Citipati)는 밀교에서 나오는 수호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종명 오스몰스카이(osmolskae)는 고생물학자 할스카 오스몰스카(Halszka Osmólska)의 이름에서 따왔다.

2. 발견과 연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itipati_osmolskae.jpg
화석 발견 부위 모식도

키티파티는 몽골의 작독하 지층(Djadochta Formation)에서 프로토케라톱스나 근연종인 오비랍토르 등과 함께 발견되었으며, 적어도 4점의 화석 표본이 알을 품고 있는 자세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오비랍토르류(Oviraptorosauria)의 번식 행동에 대한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특히 알 속에서 태아의 화석까지 거의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처음 발견된 표본인 "빅 마마(Big Momma)"는 1995년에 보고되었으며, 2001년에 정식적으로 키티파티 오스몰카이(Citipati osmolskae)라는 학명을 얻게 된다. 몸길이는 3m에 체중 200kg 정도로 오비랍토르류 중에서는 상당히 컸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itipati_egg.jpg
키티파티의 태아 화석

특이하게도 어느 키티파티의 알과 태아 화석이 있는 표본에서 트로오돈과 공룡인 비로노사우루스의 새끼 화석까지 발견되었다. 학자들은 성체 키티파티가 새끼들을 위해서 가져온 먹이, 혹은 성체 비로노사우루스가 키티파티의 둥지에다 탁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비로 인한 홍수에 의해 새끼 비로노사우루스가 근처에 있던 오비랍토르의 둥지와 함께 물에 잠긴 것이라고 한다(...).

오비랍토르를 "알 도둑"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나게 해준 공룡으로 유명한데, 당시 오비랍토르 근처에서 발견된, 프로토케라톱스의 알이라고 알려진 것이 키티파티의 알과의 유사성이 발견되면서 사실 프로토케라톱스의 알이 아닌 오비랍토르의 알이라는 것을 밝혀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의 몇몇 학자들은 오비랍토르와 키티파티를 같은 종으로 여겨서 오비랍토르를 복원할 때 키티파티의 표본을 참고하기도 하였다. 두개골 화석 또한 첫 오비랍토르의 표본보다 보존률이 좋은 것도 한 몫 한다.[1]

3. 특징

파일:external/i.livescience.com/amnh-dinosaur-exhibit-5a-Citipati.jpg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특별 전시된 키티파티의 복원 모형

근연종들에게서 깃털의 증거가 속속 발견되면서 키티파티 또한 깃털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알 품는 자세가 현재의 몇몇 조류와 유사하기 때문에 키티파티도 깃털로 알을 감싸 보호하였을 것이다.

4. 등장 매체

인지도는 오비랍토르에 비해 턱없이 낮지만 일부 매체에서 등장한다.

[1] 때문에 몇몇 오비랍토르의 복원도를 보면 키티파티의 골격을 바탕으로 그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2] 우주의 법칙이 어떻게 작동함을 깨달으면서 마지막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역으로 운석에 달려들어 불타는 장면으로 끝난다. 소멸하기 직전에 마치 실루엣이 불사조를 닮았는데, 키티파티라는 공룡 자체는 멸종했지만 공룡 중에서 들은 계속 살아남아 존속할 것이라는 암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