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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17:26:03

킨다이치 렌주로

킨다이치 렌주로
金田一 蓮十郎 | Renjuro Kindaichi
파일:Renjuro Kindaichi.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필명 킨다이치 렌주로
([ruby(金田一, ruby=きんだいち)] [ruby(蓮十郎, ruby=れんじゅうろう)], Renjuro Kindaichi)
본명 불명
직업 만화가
출생 1979년 9월 21일 ([age(1979-09-21)]세)
일본 오사카부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가족 오빠[1], 여동생[2]
배우자
데뷔 1996년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가족 사항3. 작품 특징
3.1. 화풍
4. 연재 작품
4.1. 완결작4.2. 연재중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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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만화가. 필명을 남자 이름같이 지었지만 사실 여자다. 아직 고등학생이던 1996년에 데뷔하여 16살에 프로 데뷔, 17살에 대표작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을 그렸다. 하레 구우 2부작이 얼추 정리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다작 노선을 걸으며 여러 잡지에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2. 가족 사항

여동생이 있으며 이쪽 역시 만화가. 언니가 스토리를 맡고 동생이 작화를 맡은 momento라는 합작 만화도 있다. 동생의 필명은 芋Uto인데 여동생을 뜻하는 일본어 (いもうと)와 발음이 같다.

결혼했으며, 2020년 연재한 만화 ときどき漫画家、金田一蓮十郎~〆切はおとといでした。~를 통해 결혼부터 임신까지 사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3. 작품 특징

하레 구우 이후작들은 여장, 동성애, 근친 등을 다루는 작품들이 많아 막장 드라마 전문이라 오해받기도 하지만, 실제로 작품을 읽어보면 소재는 막장(?)일지라도 전개는 일상물에 가까울 정도로 온건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등장인물들 중 단 한명도 악인이 없으며, 근친, 여장 등 막장스런 상황도 주변 사람들이 너무나 포용력 있게 받아들여주어 별다른 외적 갈등 표출 없이 극이 종결되는 것이 패턴.[3]

때문에 작품에 클라이막스가 없다는 비판을 듣기도 하지만,[4] 킨다이치 팬덤은 이미 작가의 성향을 잘 알기에 애당초 그런 전개를 기대하고 작품을 읽지를 않는다.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결말을 향해 남녀 주인공이 좌충우돌하며 빙빙 돌아가는 모습을 즐기는 것이 킨다이치 만화를 읽는 법이라고.

킨다이치 작품의 진짜 묘미는 사태가 해결되는 과정이 아니라 사태가 꼬이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트러블로 시작한 이야기가 점차 꼬리를 물면서 점입가경으로 빠지는 묘사가 일품. 이 과정이 극단적인 선택이나 우연에 의존하지 않고, 당장의 사태를 막으려는 임시방편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사태로 발전하게 되는 식으로 그려진다. 라이어x라이어 같은 경우 가장 복잡하게 꼬이는 6~7권 즈음에서는 주인공도 자신이 무슨 상황에 놓여있는 건지 헷갈려한다.(...)하지만 2019년부터 독기가 빠졌는지 이와 같은 점입가경 스토리가 잘 나오지 않고 있다. 크게 튀는 거 없는 무난한 스토리로 전개하는 중이다.

이렇듯 주인공이 별 생각 없이 저지른 일은 매우 복잡한 사태로 발전하게 되는 반면에, 일생일대의 각오를 하고 도전한 일은 매우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킨다이치 작품의 특유의 아이러니함이다.

머메이드 라인이나 그=그녀 등의 만화를 보면 동성애트랜스젠더에 대해서 상당한 지식과 이해심을 갖고 있음이 드러난다. 머메이드 라인은 동성애자 소녀를 주인공으로 이룰 수 없는 사랑이나 호모포비아 문제 등에 대해서 상당히 심도 있게 다룬 퀴어 만화고, 그=그녀에서는 트랜스젠더 수술에 대한 지식도 나오고 동성애에 대해서는 자신이 동성애자인 줄 모르고 생을 마치는 사람도 많으며 따라서 자식을 낳더라도 동성애자가 아니라는 법도 없다는 말까지 초등학생의 입을 통해서[5] 나온다.

거유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그녀 이후 여주인공이 거유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고 남주인공이 거유에 열광하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

만화 도입부에 강렬한 반전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전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1화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는 것이 좋다.

주인공들이 메타발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라이어X라이어에는 자주 나오는 편. 그리고 에피소드 도입부에 지금까지의 줄거리 요약을 매우 자주 넣는다. 단순히 습관일 수도 있지만 만화 스토리가 하나 같이 기상천외하고 복잡하다 보니까 도중부터 보는 사람은 이해가 안 갈 것을 걱정한 걸지도....

대체로 10권으로 완결을 내는 편이다. 다만 일부 예외도 있다.

3.1. 화풍

화풍이 굉장히 일찍 굳어진 만화가로, 하레 구우 연재 중에 화풍이 안정되었으며 그 후 수십년간 화풍의 큰 변화가 없다. 하레 구우를 제외한 작품들은 어느 것이 과거 작품이고 어느 것이 최근 작품인지 그림만으로 구별하기가 불가능할 정도. 다만 원래 아날로그 작업을 하다가 어젯밤은 즐거우셨냐요 같은 근작에서는 디지털 작업을 도입하고 있어서 구분은 가능하다. 디지털 작업은 아이패드로 한다고.

펜터치가 간결하며 스크린톤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작화가 심플한 느낌을 주며, 주연 등장인물들의 외모는 수수함과 미형의 중간 정도로 무난하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미남 미녀라는 설정의 캐릭터는 미형으로 그리는 것을 보면 주인공들의 외모가 평균적이라는 설정인 듯.

4. 연재 작품

4.1. 완결작

4.2. 연재중

5. 기타



[1] 5살 연상이라고 한다.#[2]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10권 후기에서 12살 아래라고 밝혔다.[3] 거의 모든 갈등은 주인공의 내면에서 일어나며, 갈등이 있을 때 남과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문제를 쌓아두며 자기 안에서 갈등을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한 일본인의 정서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들을 그려낸다 할 수 있겠다.[4] 예: 혈연 없는 남매의 연애 → 모친이 남매간은 안된다며 반대 → "우린 친남매가 아닌데요?" → "아 맞다, 그랬지?" → 완결.[5] 취소선을 치기는 했지만 진짜다.(...) 주인공 스다 마코토가 듣고서 '이쯤 되면 너희 아버지에게 가서 묻고 싶다. 당신은 딸에게 어떤 초등교육을 시킨 거냐고.' 라고 속으로 생각했을 정도.[6] 알고 보니 인근 연구소에서 탈주한 실험동물이었으며, 유전자 조작으로 인간 수준의 체격과 지능을 갖고 있다. 여동생도 있는데 얘는 지능, 체격은 똑같지만 오빠와 달리 성격이 꼼꼼해 연구소에서 일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