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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22:39:47

타부세 쥰


공수도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의 등장인물이다.

일본 프로레슬링의 인기 스타로, 작품 상에서 여러 모로 천재적인 재능을 드러내며 GENESIS토너먼트 4강전에 진출하나, 주인공인 미노루에게 패배한다.

설정상으로는 기단회관 타이틀 획득 경력이 있고, 잠재력만으로는 K.O.S 최강에 오를 수 있는 이즈미 코쇼까지 탐을 내는 인물이나, 토너먼트 이야기를 채우기위해 갑툭튀한 느낌이 강하다. 다만 체급으로나 센스로나 매우 강력했기에 작중에선 밸런스상 여러가지 너프가 가해졌다. 우선 70체급이라는걸 나이로 착각했다는걸 계기로 단 며칠 만에 20kg나 감량하는 미친 수준의 다이어트(이걸로도 모자라서 수분 제거 및 피뽑기까지 했다)를 한 상태로 제네시스 시합에 출전했다. 이러고도 1회전 상대를 가뿐히 짓눌렀으며 2회전 미노로와의 시합에서도 무의식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면 안 된다는 브레이크가 걸려있다며 이걸 풀기 위해 1라운드 내내 퍼포먼스에만 집중하며 미노루에게 실컷 두들겨 맞기까지 한다.

그래도 발동이 걸렸는지 2라운드 내내 미노루를 그야말로 걸레가 되도록 두들겨 팬다.[1] 이에 더이상 난타전이 불가능한 미노루가 승부수를 걸려는걸 눈치채고는 결정타를 날리려하다 막히고는 점핑 니킥에 큰 대미지를 입는다. 뇌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겨우 버텨내서 공방을 이어나가지만 마지막엔 몸통 돌려차기에 끝내 KO패.

시합에 졌어도 감정이 있기는커녕 즐거웠다며 자신의 프로레슬링 시합도 보러와달라고 말하고는 쿨하게 헤어진다. 알고보니 프로레슬링 시즌이라 제네시스 토너먼트 전날에도 시합을 뛰고 왔었으며 제네시스 시합 다음 날에도 시합 일정이 잡혀있다보니 끝나자마자 대기하던 NOVA 차를 타고 8시간 걸리는 오사카로 바로 떠나는 터프한 모습을 보인다.

일본의 신예 프로레슬러인 이부시 코타를 판박은 인물. 실제로 이부시 코타는 프로레슬링을 위해 갖가지 스포츠를 섭렵했다고 한다.

작가 자신이 프로레슬링에 관심이 많은지 미나미 히로키의 스승은 미사와 미츠하루와 판박이고, AV업체 사장인 카카오키드, 미노루와 카부라키류 전국토너먼트 1회전에서 만난 시라토리등은 실제 프로레슬러를 모티브로 따온 인물. 하시모토 신야의 사망시 그를 추모하는 브로마이드를 그리기도 했다.
[1] 다만 무의식적인 브레이크가 남아있는지 안면은 별로 안 때리고 보디 위주로 팼다. 다만 1회전에서 다리 대미지가 누적된 미노루로선 버티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