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22:30:14

타이탄의 협곡

1. 개요2. 등장세력
2.1. 타이탄의 광신도들2.2. 다이아몬드백 민병대
3. 타이탄 신전4. 타이탄 신전 내 지하벙커5. 엔딩
5.1. 계곡의 소유권 결정5.2. ICBM의 처리 여부5.3. 여담

1. 개요

웨이스트랜드 2의 지역. 아리조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메인퀘스트 목적지인 다몬타를 가기 위해서는 주위 산맥 사이의 유일한 협곡인 이곳을 통과해야한다. 또한 주위에 레벨3~4 의 방사능지대로 덮여 있으므로 고수준의 방사능을 견딜 수 옷을 구하기 전까진 진입이 불가능하다. 즉 교도소에 있는 레드에게 방사능복에 대해 알게 되기 전까지는 갈 수 없다.

2. 등장세력

2.1. 타이탄의 광신도들

ICBM 타이탄2를 신으로 모시고 있는 광신도 집단이 이 계곡의 치안을 유지 중이다. 이들은 핵미사일을로 다른 세력을 위협하여 치안을 유지하는, 상호확증파괴 개념을 중요한 교리로 신봉하고 있으며, 그들이 필요한 물자를 받고 세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타이탄의 협곡을 점거하고는 지나가는 이들에게 공물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하는 공물은 모두 다른데 상인이라면 물건을, 의사라면 의약품을 요구하는 식이다. 전투에 적합해보이는 레인저의 경우 더티밤 재료인 방사능 물질을 담아오라고 요구한다. 공물을 내면 수도승과 동행하게 되는데 수도승이 있는 행인들은 공격해선 안된다는 규칙을 내세워 치안을 유지중으로 실질적으론 안전하게 유지중이긴 하다. 하지만 이 규칙의 허점을 이용해 수도승과 동행하는 레이더들이 동행하지 않는 행인을 약탈하거나 사칭을 하여 '통행료'를 뜯거나 수도승들이 요구하는 공물를 돈받고 파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다. 핵미사일을 담보로 잡는 이들의 행보 때문에 이들은 스스로를 일명 M.A.D 수도승이라고 부르지만 무슨 뜻인지 관심없는 황무지인들은 다른 의미에서 M.A.D 수도승으로 부르고 있다.
게다가 동행하는 대부분의 수도승은 '위대한 광명'이라는 자폭공격을 하기때문에 행인도 폭발에 휩쓸리거나[1] 수도승을 동행하는 행인들끼리 티격태격하다 서로 자폭을 하는 등[2] 부작용도 많다.

2.2. 다이아몬드백 민병대

DBM라는 정체 불명의 무장 집단이 암약 중이며 이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핵무기를 가지고 위협하는 광신도 집단을 몰아내고 좀더 '안전'하게 협곡의 평화를 지키려고 하는 집단이다. 하지만 사실 레이더랑 하등 다를게 없다. 레이더나 수도승만 죽이고 털어가는게 아니라 민간인까지 습격해 목숨을 부지할 물자(물이나 식량)조차 하나도 남기지않고 탈탈 털어가서 말라죽도록 방치하고 떠나기 때문. 중간중간 민간인 NPC들 얘기를 들어보면 장비만 화려한 레이더라고 평한다.
입구 부근에서 레인저에게 접촉해오며 이들을 도와 광신도들을 몰아낼 수 있다. 중간중간 이들의 습격조들이 있는데 수도승과 동행 중이거나 주변에 계속 머무르면 적대하고 공격해오니 주의.[3]
DBM의 주둔지는 3번 초소 조금 못가서 버려진 광산에 숨겨져 있는데 함정과 자물쇠, 컴퓨터까지 3중보안으로 되어있으며 이들중 하나라도 해제에 실패하면 경보기가 울리며 브리드웰 중위가 튀어나와 샷건을 갈겨댄다.[4] 통찰 스킬이 높을 경우 숨겨져 있는 손잡이[5]를 작동시킬 수 있으나, 중위는 여전히 튀어나온다. 반피정도 빼면 전투가 중단되고 그들의 사령관인 새들러와 대면할 수 있다. 만약 처음 접촉한 요원에게 스피치체크가 성공해 열쇠를 받았다면 열쇠를 열고 컴퓨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비밀번호는 저널에서도 강조되는 게스덴.(Gadsden) 컴퓨터 사이언스 기술로 해킹을 해도 되는데 열쇠를 받은 시점에서 뭣하러 해킹할 필요가 있을까.
새들러와 대면하면 광신도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는데 혹시나 핵폭탄으로 동반자살을 할 우려가 있으니 이들이 공격을 감행하기 전에 레인저들이 신전 내부로 침투해 암호교란기를 이용하여 핵미사일을 무력화시켜달라고 한다.
다이아몬드백 민병대의 본진을 찾을 경우 버섯구름 신도들에게 이를 알리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때 입구로 간다면 본진으로 쳐들어간 버섯구름 신도들이 신나게 발리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자폭 말고는 무장이 빈약한 것이 원인. 민병대는 Over-Under샷건과 AK-47를 기본무장으로 삼고 우주방어를 구축한 반면, 수도승들은 기껏해야 권총을 쏘고 있으니 이길 리가 없다. 그렇지만 플레이어가 신도들을 도와 입구 방어병력만 함께 소탕해주면, 자폭 수도승이 입구로 다가가 자폭하여 입구를 매몰시켜버린다. 이 경우 댓가로 플레이어가 레이더들을 잡아죽이고 다녔더라도 전부 용서받을 수 있으며, DBM과는 영원히 바이바이.
수도승에게 알려주기 전에 총 내놓으라는 요구에 인벤토리 정리하기 귀찮아서 거절했다가 대놓고 총질하는 DBM에 빡쳐서 본진 내부까지 깔끔하게 청소하명 영웅스런 일이였다고 칭찬한다. 보상은 방사능 물질을 바치지 않아도 들여보내주기.

3. 타이탄 신전

버섯구름 신도들의 신전으로서 이들이 요구한 공물을 구해오면 통과가 가능하다. 무기와 탄약 상인이 있으니 다몬타로 가기전 물품들을 충당할 수 있다. 출구부분에서 이들의 수장인 에놀라형제가 퀘스트를 주는데 플레이어에게 다몬타 북쪽의 사일로에서 자신들을 배신한 수도승을 제거하고 자신들에게 그 곳의 ICBM을 양도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퀘스트를 거절하면 다몬타로 가는 길을 열어주지 않으니 사실상 거절은 불가능하다. 다만 Be폭력적인 방식으로 해결 가능하다.
신전에는 지하 벙커로 가는 총 4가지 길이 있다. 심각한 상처로 치료를 받는다거나 사이보그 개조가 필요하다는 핑계로 카일박사가 있는 병원 내부로 들어갈 수 있으며, 신전에 들어가기 전 방사능을 담은 용기 하나를 구걸하는 NPC에게 주면 이후 신전내에 지하벙커로 가는 문의 암호를 알려준다. 다른 방법은 제단에 있는 신도에게 스피치체크를 하면[6] 지하벙커로 가는 길로 몰래 들어갈 수 있다.[7] 마지막 방법은 신전 밖 레이더 소굴 근처에 DBM이 문을 따려고 주둔 중인데 이전에 새들러를 도와주기로 하지 않았다면 바로 전투에 들어가니 주의할 것.[8]

4. 타이탄 신전 내 지하벙커

핵미사일이 있는 곳이라 DBM를 도와주려면 필히 이곳을 방문해야하는데 사실상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 병원을 제외한 곳에서 이들을 만나면 바로 전투로 돌입한다. 자폭병이 까다로우니 주의할 것.[9] 참고로 이들과 전투를 하고 신전으로 올라가도 신도들과는 적대되지 않으니 안심하자.
전투를 최대한 피하고 발사대까지 가고 싶다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입구나 제단 쪽 입구에서 로밍하는 적만 해치우고 곧 바로 병원 왼쪽문 길로 쭉 가면 전투없이 바로 핵미사일 발사대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이 길에 레이저센서 함정이 있는데 통찰이 낮으면 발견되지 않으니 주의. 통찰이 최소 7~8은 돼야 발견된다. 6정도라면 발견되지 않는 함정이 있다. 발사대에 있는 핵미사일이나, 책꽂이에서 핵미사일 홍보용 팜플렛을 통찰로 체크하면 에놀라 형제가 등장하는데 레인저들에게 진실을 말해준다. 사실 이곳의 핵미사일은 1985년 이후로 퇴역한 핵미사일이고, 이 시설은 사실 핵미사일 사일로가 아니라 박물관이라는 것. 진실을 듣게 된 이후로는[10] 지하에 있는 신도들과 자동으로 적대되지 않는다. 다만 병원에 있는 신도들은 병원 내부에서 벙커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 한다면 적대화되니 주의
벙커 중앙엔 구아노 형제가 갇혀있는데 그와 대화하면 진실을 듣게 된다. 이들의 본래 교리는 핵폭탄에 휘말려 승천하는것이지만 이들도 완전히 바보는 아닌지라 어디까지나 치안 유지를 위해 위협용으로 가지고 있으려 한것이었다. 하지만 구아노 형제는 진짜 교리를 실천하고픈 리얼 광신도이며 이들이 숭배하고 있던 ICBM은 작동이 되지 않는 가짜인것을 발견해 퍼뜨리려다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정작 감옥 문을 열어줘도 도망치거나 밖으로 나가지는 않는데, 자기 말로는 자기는 갇힌 게 아니라 멍청한 형제들이 자기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고 있을 뿐이라고.

5. 엔딩

어떤 루트로 가던지 대개 협곡은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을 맞게 된다.

5.1. 계곡의 소유권 결정

5.2. ICBM의 처리 여부

그 외에 제7 사일로의 컴퓨터에 '조슈아' 라고 입력하면 틱택토 게임을 할 수 있다. 틱택토 게임창에서 취소를 누르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플레이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한다.[15] 1983년작 영화 '워게임'의 오마주.

5.3. 여담

수도승의 자폭 공격을 받으면 캐릭터들의 옷(아이템으로 착용하는 방어구가 아니라 의복)이 죄다 날아가버린다. 속옷 거적대기만 입고 있는 꼴이 영 아름답진 않으니 폭발 반경 바깥에서 저격으로 날려버리던가 해야 한다.


[1] 본래는 인카운터 이전에 레이더를 저격해서 살릴 수 있었지만 감독판에서는 절대 살릴 수 없다.[2] 농부들끼리의 싸움은 스피치체크로 해결가능[3] 평소 무기보다 한티어 높은 무기를 가지고 있으니 무기가 탐나면 죽여도 된다. 이후 DBM을 도와주는데 욕만 좀 먹을뿐 진행에는 문제 없다. 근데 그대신 안죽이면 깔본다[4] 성공적으로 해제해도 수도승과 동행했다면 수도승이 육편이 돼 버리는 동시에 공격하니 주의.[5] 덩그러니 놓여 있는 수레에 쇠사슬이 달려 있음을 볼 수 있게 된다.[6] 아첨꾼 스킬이 필요하다.[7] 개인적으로 이들의 교리를 듣고싶다고 스피치체크를 하는데 차후 어떤 모습인지는 직접 확인해보자.[8] 가능하면 이쪽 길은 피하는것이 좋다.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전투로 돌입한다.[9] 자폭 공격에 피해를 받으면 입고 있는 옷이 다 날라간다[10] 정확히는 퀘스트까지 수락했을 경우[11] ICBM 해체시 시타델에서 바거스 장군이 "혼란은 해결(sorted out)될수 있지만 1마일 반경의 크레이터는 해결될수 없으니 잘 했다." 라고 하는거 보면 어차피 레인저 세력을 다몬타까지 뻗을려는 모양.[12] 그리고 진실을 아는 상층부는 자신들이 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 때문에[13] 둘간의 갈등을 해결하지 않았다던지, DBM을 전멸시키는 루트로 갔을지라도[14] DBM이 전멸해도 이런 엔딩이 뜨는 것을 생각하면 두 세력이 전부 공멸한 것을 전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5] 참고로 이 컴퓨터와 틱택토 게임을 해보면 맞수로는 절대로 이길수가 없다!